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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이야기 - 투자가를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4
앤 재닛 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 최고의 갑부 워런 버핏. 아마 그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은 전세계에 걸쳐 수없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가 좋아라하고 존경하는 인물은 그리 많지가 않은데, 워런 버핏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함께 내가 좋아라하고 존경하는 인물이다. 단순히 그가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뛰어난 투자자라서가 아니다. 그냥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의 삶 자체가 내가 그를 존경하게 만들었다. 워런 버핏과 같이 세계 최고의 부자는 아니어도 돈이 많은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워런 버핏과 같은 인간다운 매력을 지녔는지는 의문스럽다. 워런 버핏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면 아마 이 책이 알려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워런 버핏을 알게 된것은 아마도 10년 가까이 된거 같다. 내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인 투자를 하려고 이런저런 책을 보던중 워런 버핏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힘으로 지금의 버크셔 헤서웨이를 세계 제일의 투자회사로 만들어낸 신화적인 인물.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는 월 스트리트와 멀리 떨어진 오마하에 살면서 모든걸 내다보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그와의 식사는 수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그의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주총회는 모든이가 가고싶어한다. 도대체 워런 버핏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지금에 이르렀는지 많은이들이 궁금해하고 그를 본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의 투자철학은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확고하다.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것외에 다른것에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투자하고자하는 것에 대해서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를 주저한다. 소위 말해서 대세에 따르지 않는 것이다. 물론 그로 인해 손해를 본적도 있다. IT붐이 일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IT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그곳에 투자에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모르는 분야이기에 투자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많이 받았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자기의 소신을 끝까지 지켰고, 얼마후 IT거품이 사라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입으면서 결국 워런 버핏은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흔히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린다. 다른 사람들이 찾아내지못하는 기업의 가치를 볼 줄 아는 것이다. 이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워런 버핏은 어릴적부터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통해서 가치투자를 배웠고, 또한 그의 '증권분석'이란 책의 영향도 받았다. 그리고 컬럼비아 대학원에 입학하여 그의 제자로서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투자를 하려는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 회사가 앞으로 어떤 실적을 내면서 성장할지 분석을 하고 또 분석을 해서 확실한 판단이 섰을때 비로소 투자를 해야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분석을 거의 하지 않는다. 사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기껏해야 재무제표를 통해 투자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몇가지 지표들 즉 PBR이나 PER 등을 참고할 뿐이다. 최근에는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좀 줄어든게 사실이지만 주식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워런 버핏은 2006년 자기의 많은 자산들중 상당수를 빌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만큼 그 기부액도 엄청나다. 죽을때 돈을 싸가지고 갈수는 없지만 자손들에게 물려줄수는 있다. 아마 워런 버핏의 재산이라면 그의 수십대의 후손들까지 먹고 살정도는 충분히 될거란 생각이 든다. 그 많은 돈을 기부하다니 나같은 사람은 쉽사리 하지 못할 결정을 워런 버핏은 자신이 번돈을 세상에 돌려주려고 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역시 워런 버핏은 내가 존경할만한 인물이란 생각을 다시한번 들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성공의 롤모델로 삼을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280여 페이지의 이 책속에 워런 버핏의 모든것을 다 담을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충분히 느낄수가 있는거 같다. 워런 버핏과 같은 성공적인 삶을 꿈꾸는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할수가 있도록 쓰여졌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어린시절 어떤 생각을 하면서 성장해왔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살아왔는지 알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워런 버핏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그와 같은 삶을 살 가능성도 없고, 살 수도 없다. 하지만 그가 끝없는 노력끝에 자신의 꿈을 이루었듯이 나 역시 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유익한 책을 읽을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