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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물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 - 20대 女의 꿈과 성공법
임희영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유아기이던 청소년기이던 노년기이던지간에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시기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10대 중후반에서 20대가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 10대 중후반의 나이에는 한창 공부할 시기이다. 이 시기에 하게 되는 공부에 의해서 대학이라는게 결정되고, 학과가 결정된다. 물론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대학과 학과의 선택은 미래에 어느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 수 있는 척도는 된다고 본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 되는 20대 중후반의 시기는 앞으로 30년 이상의 미래를 어느정도 결정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이후에도 인생의 경로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20대 중후반의 선택에 의해 그 이후의 시기들을 보내게 된다. 그만큼 20대 특히 20대 중후반의 시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두번 살 수는 없는 것이므로,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과연 그 시기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가 않은거 같다. 많은 젊은이들이 자기가 정말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기보다는 현재 시류에 어울리는 그리고 남들이 인정하는 그런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요 몇년 사이에 경기가 많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취업은 더욱더 힘들고, 어렵게 취업을 하더라도 평생동안 그 직업을 보장받기는 힘들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선호에 의한 취업이 힘들어지고 있는거 같다. 최근에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부모님이 권한다는 이유로 말이다. 내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공무원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중 과연 원래부터 공무원이 되고 싶어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내 주변을 보아도 취향과 상관없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공무원 시험을 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중에는 공무원이 된 이후에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초에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선택했더라면 그러한 일을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것에 나 역시 자유롭지는 못하다. 나도 나름 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 꿈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결국 나 자신과 타협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의 저자는 나에게 있어서 부러움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 임희영은 우연한 기회에 출전했던 쇼핑호스트 대회에서 입상을 하면서 쇼핑호스트라는 길을 걷게 되었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하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새로운 길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물론 힘든 상황을 겪었고, 좌절도 경험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홍보전문가로 파티플래너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그녀는 자신이 고민했고, 방황했던 20대를 경험하면서 지금 자신과 같은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을 20대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거 같다. 이 책에서 그녀는 어떻게 자신이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만약 이 책을 내가 몇년 전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젊고 나의 꿈을 찾기에 늦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두렵다.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결코 성공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도전을 하기에 나는 너무나도 용기가 부족하고,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 책속의 저자의 이야기를 만난다면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자신의 인생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열정과 노력으로 움직이고 또 움직여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지금보다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나 스스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