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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읽는 일본문화
박성태 외 지음 / 어문학사 / 2009년 9월
평점 :
'일본' 사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나라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수많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을 방문하곤 한다. 그리고 우리 문화에 알게 모르게 일본 문화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도 사살이다. 역사적인 아픔으로 인해 반일 감정이 존재하지만 말이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물론 역사적인 아픔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것이고, 반드시 해결되어야하는 것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본문화에 대해서까지 나쁜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는거 같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고, 우리가 본받을만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는거 같으니 말이다.
사실 나는 일본문화 아니 일본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지 못한다. 형식적인 천황의 나라이고 실질적인 정치는 총리가 하고 있으며, 4개의 큰 섬과 수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이고, 그리고 수도는 도쿄라는 것 그리고 기모노를 즐겨입는다는 것 정도가 전부이다. 그나마 일본 여행을 꿈꾸면서 도쿄와 관련된 여행 에세이라던지 관광안내서 같은 것들을 통해 조금 접해본적이 있다. 물론 그것은 가볼만한곳이라던지 먹거리 등에 한정되어 있지만 말이다. 일본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일본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야 할 듯 하다. 일본사람들은 예의가 바르고, 무엇을 받으면 반드시 갚으려고 하며, 체면을 중시한다고 알고 있다. 아마도 막부시대를 겪어오면서 가지게 된 습성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일본에 대해서 정말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막상 생각해보려니 일본에 대해 아는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일본은 어떤 나라인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전반적인 일본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약 2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책인데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소개부터해서 주거공간과 복장, 식생활, 여가생활, 종교와 교육, 스포츠와 취미 그리고 한류에 이르기까지 일본문화를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많은 사진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진들은 더욱더 일본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게다가 부록으로 CD가 있는데 CD속에도 눈덮힌 후지산의 정경이라던지, 온천을 하고 있는 원숭이의 모습들, 다양한 축제관련 사진 등등해서 많은 자료가 담겨져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많은 음식 사진들은 오 밤중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 역시 식도락의 천국이라는 일본다워 보였다. 이 책을 접하다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가 있는거 같다. 다만 한정된 페이지속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설명이 부족한거 같아서 조금 아쉬운점도 있었다.
그러한 아쉬운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일본문화에 대해 문외한인 나와 같은 사람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수많은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직접 그곳을 방문한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수가 있었다. 앞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중인 나에게 이 책은 전반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를 알게 해주는거 같았다. 특히 이 책은 나에게 더욱더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보고 싶게 만드는거 같다. 이 책과 CD를 통해서 본곳들 특히 후지산을 비롯한 산과 온천들 그리고 다양한 축제에도 가보고 싶고, 일본의 과거를 보여주는 다양한 건축물들도 보러가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러 가보고 싶어진다.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내 몸으로 직접 경험해볼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일본이란 나라에 한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 든다. 일본문화 속으로의 즐거운 여행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