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식의 힘 - 경제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나의 경쟁력 파워 시리즈 3
박유연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사람들 사이에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물론 자기가 처한 환경에 따라 취업일수도 있고 결혼일수도 있고 대학입학 등 다양할 수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경제 즉 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세상은 돈이면 안되는게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를 거머지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 그러한 현상이 더욱더 가속화되고 있는거 같다. 이른바 재테크 열풍 말이다. 물론 주식시장이 반토막 나면서 조금 열기가 식기는 했지만 펀드 열풍으로 세 집 중 한 집은 펀드에 투자를 했었다. 사실 자기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소득을 올리는것은 불가능한거 같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을 얼만큼 더 불릴수 있느냐는 미래에 어떤 생활을 하면서 보낼것인가를 가늠하는거 같다. 워렌 버핏은 11살때 처음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 역시 어릴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신문을 통해 주식 시세표를 보기도 하였고 정기예금에 가입하여 매월 조금씩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기도 하였으며 부동산 시세에도 관심을 보이곤 하였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도 해보았고 펀드도 가입해보았으며 법원 경매현장을 직접 참관해보기도 하였다. 이러한 실물 경제뿐 아니라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이론 경제도 접해보았는데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실제가 항상 일치할 수는 없다는걸 깨닫기도 하였다. 
 

'경제 지식의 힘' 이 책은 현직 경제신문 기자가 쓴 책이다. 이 책 띠지 뒤쪽에 '경제신문 10년치를 한꺼번에 읽는 효과' 취업·재테크·승진을 좌우하는 필수 경제 지식을 한 권에! 이런 문구가 나와 있었다. 정말 이 책이 그러한 효과를 줄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1장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경제 지식, 2장 돈을 부르는 재테크 경제 지식, 3장 비즈니스의 실마리를 푸는 똑똑한 경제 지식, 4장 일상을 움직이는 살아 있는 경제 지식 이렇게 총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다른 재테크 책들과 다른점은 경제학에 등장하는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1장 맨 처음에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 도박 - 통화선물이라고 해서 통화선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일반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개념들을 우리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쉽게 전달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통화선물의 일종인 키코KIKO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경제 위기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시작되었다는것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그러한 경제 위기에 의해 키코라든지 폰지게임이 상당히 위험한 것이 되었고 헤지펀드로 인해 더욱더 그 위험이 가중되었다는것 또한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경제 전체적인 것들에 대해 더욱더 쉽게 이해하게 만들고 있는거 같다. 그리고 구축효과라든지, 니스카넨 모델, 이윤극대화가설, 대체이론, 게임이론, 내쉬균형, 스납효과, 베블렌효과, 밴드웨건효과 등 실물 경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제학적인 용어들을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경제학을 공부했던 나로서는 더욱더 이해하는데 편했던거 같다. 

 
정말 이 책을 본다면 단순한 재테크적인 마인드 뿐만 아니라 경제학적인 마인드를 쌓는데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제학적인 내용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끌어와 설명해주고 있기에 누구나 쉽게 받아들여 이해할 수가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많은 경제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속에서는 아는것이 힘이고 그 힘이 곧 돈을 만들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를 나의 손에 거머지기 위해서는 물론 운도 따라주어야 하겠지만 제대로 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본인 스스로의 책임하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올려야 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라는 어려운 곳에 좀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이 책의 제목처럼 경제 지식이라는 힘을 통해 나와 같은 평범한 서민들이 잘 살수 있는 그날이 어서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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