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것은 역시 취업 문제인거 같다.
취업을 아예 안 하려는 사람이나 태어날때부터 아버지라는 로또를 잘 타고나 30대의 젊은 나이에 큰 회사의 전무나 상무를 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힘들게 취업 경쟁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어떤 강의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정말 불쌍한 세대라고 말이다.
15~20년 전에는 독재정권시대라 힘들기는 했지만 취업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왠만하면 취업할 수가 있었고 15~20년 후에는 전쟁이후 베이비 붐으로 태어난 많은 사람들이 노년층이 되고 은퇴하는 사람보다 새로 취업하려는 수가 훨씬 적으므로 지금보다는 수월하게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라고도 불리는 지금 세대들.
전쟁터와 같은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특별함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한때는 소위말하는 스펙이 좋으면 좋은 직장에 취업이 가능했으나
점점 스펙은 자격요건 정도가 되고 있고 또다른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는거 같다.
본인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우수한 능력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첫단계가 아마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때는 대충 취급되었던 서류전형이 점점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면접관들이 취업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잠깐 보고 분류한다.
그만큼 면접 전문가들의 눈에 띨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말 지금같은 시기에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 신입 지원자가 알아야 할 것들, 2장 - 신입 이력서 작성 요령, 3장 - 신입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4장 - 경력 지원자가 알아야 할 것들, 5장 - 경력 이력서 및 경력 기술서 작성 요령, 6장 - 경력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신입 지원자뿐 아니라 경력 지원자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나와 같이 자기소개서에 머리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거 같다.
사실 자기소개서를 몇번 작성해보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참고해서 쓰곤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동안 내가 썼던 자기소개서는 한참 잘못된 것이었구나 느끼게 된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고 단편적인 내용이 많았으며 추상적이고 불필요하게 길게 쓰는 등 이 책에서 피하라는 방법대로만 쓰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에는 자기소개서의 항목별 작성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예시문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주위를 보면 자기소개서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제법 많은데 이런 책을 곁에 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듯하다.
이 책의 맨 앞부분에서 이야기하듯 완벽한 서류가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완성의 서류는 반드시 불합격을 가져온다.
시간에 쫒겨서 대충대충 작성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것을 서류를 통해 충분히 나타낼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가 따라올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살기가 가장 어렵다'라는 말처럼 기본적인 이력서 만들기가 가장 어렵다. 하지만 이력서를 만드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이 정해진 답이 있는것은 아니다. 하나만 생각하자. 내가 인사 담당자라면 나의 이력서에 매력을 느낄 것인가?
자기소개서 작성 10단계
1. 두괄식으로 구성하라
2. 단문으로 구성하라
3. 맞춤 자기소개서를 만들어라
4. 거짓말을 하지 마라
5.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라
6. 지나친 치장, 진부한 표현은 피하라
7. 장점을 부각할 에피소드를 찾아라
8.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라
9. 지원 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라
10. 분량은 적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