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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9 업계지도 - Business Graphic book
이데일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주식'
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중에 하나이다.
처음에 초등학교때 주식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아버지를 따라 증권 회사에 가서 대형 전광판을 보면서 말이다.
그 후에는 신문을 통해 관심을 나타내곤 하였다.
매일 오는 신문 뒤편의 주식면을 보면서 아버지의 주식 가격을 보기도 하였고
그 당시 잘나가던 가수의 회사가 상장되어있어서 그런 것도 보고
내가 자주먹는 라면의 회사 주식이라던지 자주 사용하는 볼펜의 제조회사 등의 주식을 보면서 자라왔었다.
성인이 된후에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투자해 보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책도 보면서 공부를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주식이라는게 정말 쉽지가 않다.
종합주가가 2000을 돌파한 이후
여러가지 악재들이 터지면서 최근까지 주식 시장이 별로 좋지 못하다.
이러한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았고
나 역시 많지는 않지만 그동안 벌어놓았던 것을 까먹고 말았다.
하지만 그냥 손을 털기에는 뭔가 미련이 남고, 주식 시장의 매력은 여전한거 같다.
이러한 나에게 이 책은 어떤 도움을 줄지 궁금해하고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2009 업계지도'
이 책은 이데일리의 기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책이다.
2008년 판은 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 책은 주식 시장의 다양한 업종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크게는 금융, 전자·통신·반도체, 화학·에너지, 자동차·운수, 건설·중공업, 문화·레저, 생활, 유통·상사 이렇게 8가지로 나누어져있고, 그 안에는 개개의 업계가 몇가지 포함되어 이야기 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각적으로 잘 나타나져 있다는 것인거 같다.
개개의 업계를 이야기 할때 처음에 그림과 도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업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을거 같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그 업계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깔끔하게 잘 이야기 하고 있는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주요 기업의 출자 지형도와 500대 기업 매출 순위표가 있는데 이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사실 내가 주식에 관심은 많지만 많은 업종을 다 알고 있는것은 아니었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들 위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다양한 업종군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 수가 있어서 너무도 좋았다.
그리고 역시 주식은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투자라는게 자기가 책임을 져야하는것이므로
남들이 좋다고 해서 따라하기보다는 발품을 팔아 알아보고 공부하고해서 , 자기의 노력을 통해 투자하는게 가장 옳은거 같다.
지금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우리 경제가 어서 빨리 성장 동력을 찾아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그래야만 주가 역시 올라갈테니 말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주식들의 가격이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