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인 미셀러니 - 와인에 관한 비범하고 기발한 이야기
그레이엄 하딩 지음, 차재호 옮김 / 보누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들어 와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거 같다.
와인을 조금씩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뉴스를 비롯해 와인과 관련된 뉴스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다.
와인과 관련된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내년쯤 드라마로도 제작 된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모 방송국에서는 와인과 관련된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이다.
나 역시 최근들어 와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물론 관심만 가지기 시작했을 뿐, 와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아직 제대로 된 와인을 마셔본적이 없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이 책은 나의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었다.
'와인 미셀러니'
이 책은 와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럽의 보헤미안과 히피들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마리화나 와인' 제조법을 소개하면서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와인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와인의 기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고고학적 증거가 남아 있는 최초의 발효 음료는 지금으로부터 약 90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국에서 발견된 기원전 7000년경의 사금파리에는 산사나무 열매나 포도로 만든 혼합 발효음료의 흔적이 보인다고 한다.
와인이 이렇게 오래전에 만들어 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중세 시대 쯤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으니 말이다.
이러한 이야기 외에도 와인의 역사부터 해서 와인 병의 역사, 와인 라벨 이야기, 와인 잔 이야기, 유명인과 관련된 이야기,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이야기 등 흥미있는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짧은 이야기들은 와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한거 같다.
한마디로 말해 와인과 관련된 재미있는 역사 책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와인에 대해 관심은 가지고 있으나 잘 알지 못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다고 해서 와인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와인과 좀더 친숙해 질수는 있을거 같다.
와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아마 이 책에는 그들이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으므로 유익할 것 같다.
최근에는 식사 중에도 즐기는 등 와인을 많이 접하고 있고 대중화 되고 있지만
와인 역시 술 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적당히 기분 좋을 정도로만 즐길 때
와인의 맛을 더욱더 음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와인의 맛 뿐만 아니라 와인의 문화와 교양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