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꼴찌 구짱구의 꼴찌도 통하는 공부법 - 꼴찌도 1등 만드는 진짜 공부법
구본혁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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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전교 꼴찌 해봤어?


당당히 묻는 저자의 물음에 자신감과 함께 그간의 노력과 수고가 함게 비친다.

전교 일등만큼 하기 어려운 전교 꼴찌, 그런데 그 꼴찌가 명문대에 입학하고 공부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 과정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이 궁금한 이유는 바로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먼저 갖게 되는 기대감은 도대체 어떤 공부법일까? 뭔가 비책이 있겠지? 란 마음...


하지만 저자는 이런 맘을 꿰뚫어 보듯 단 한줄로 정리를 해 버린다.


'노력 없이 잘하는 방법' --- 당연히 알겠지만 이런 방법은 없다!!!  p17


풉~~~ 심지어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을 하고 있다.


저자가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는 7단계의 공부법의 시작은 바로 너 자신을 알라! 이다.

공부하기 전에 나 자신의 상태 파악이 우선이란 이야기다.

나의 공부 스타일과 습관 등등을 알아야 개선점을 찾고 올바른 공부법을 적용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공부습관 체크 리스트, 내 인생의 핑계 리스트, 직업조사 보고서, 인생그래프까지~

찬찬히 나에 대해 살펴보고 도달하는 곳은 바로 공부목표이다.

그렇게 공부목표가 생기면 이제 공부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하지만 2단계 역시 바로 공부법으로 들어가진 않는다.

모든 공부의 기반인 국어능력과 생각능력의 신장을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취미일기!!!

정성들여 최대한 길게 문맥에 맞도록 써서 다른 사람들도 이해가 되도록 쓰는 취미일기.

이렇게 기본기를 다지고 나면 드디어 3단계에서 공부법을 알려준다.

암기법에서부터 시간관리법은 물론 나를 제어하는 방법까지~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참으로 구체적이고 세세하다.

아마 본인이 직접 부딪히고 실패하며 쌓아 온 방법이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된다.

4단계부터는 실제 교과 내용의 공부법들을 담고 있다.

아직 초등인 아이가 보기엔 내용 자체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제법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 공부법들을 세밀하게 하나하나 알아간 뒤에 저자의 실제 이야기가 나온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왜 어째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시작했고 왜 실패했고 어찌 다시 일어섰는지...

무언가 많이 가지고 태어나 원래부터 공부를 좋아하고 잘해왔던 이들과는 다른

힘들게 버텨가고 어렵게 시작하고 무너지기도 했던 저자의 삶을 함께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 아이들도 이 책을 읽다보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나는 무얼 하고싶은지

그래서 공부가 왜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공부법이 궁금한 친구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공부법 이외에 인생선배의 처절한 공부수기를 듣는 재미도 있으며

소름돋는 팩트폭격은 물론 은근한 응원과 격려, 토닥임 또한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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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의 모든 것 - 소중한 재산과 가족 모두를 지키는 위대한 상속 플랜
서건석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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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TV 드라마 속 재벌가에서나 있는 이야기이고,

뉴스 속 대기업 가족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기 참 쉬운 화두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상속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것이 상속이기도 하다.

불멸의 인간은 이 세상에 없을테니 말이다.

또한 상속의 범위는 무언가 남겨주는 모든 것으로, 그것이 건물이 될 수도 주식이 될 수도 있고

아프지만 거액의 채무가 되기도 한다. 물론 채무에 관해 상속을 포기하는 방법도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하고...

상속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죽음이 앞서야 하는 문제이므로 누가 되었건 조심스러워지는 듯 하다.

진짜 제대로 된 상속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가족과의 이른 소통과 관계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 상속세나 증여세의 절세 방법과 효과적인 방법 등등 궁금한 점이 많았고 책을 읽으며 일부 해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느낀 건 상속이란 개념 자체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다.

그저 먼 얘기라 여겨졌던 부분인데,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언제 오게 될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세금의 효과적인 납부부터 증여하는 방법과 시기 등등 실질적인 노하우도 잘 담겨 있고,

실제로 종신보험의 계약자에 관한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은 상속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 위한 기초 발판의 마련이다.

물론 그 기초 발판의 중심엔 가족이 있고 가족간 화합과 믿음 신뢰 등등이 바탕이 될 것이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함께 하는 과정 속에서 쌓아 온 신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돈이 많아서 상속 다툼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물려 받은 것이 적다고 싸우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책 속 내용이 오래 남는다.

진짜 상속은 재산 상속이 아닌 정신의 상속이라는 말이 자꾸 맴돈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나이지만 준비는 이를 수록 좋은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절차상의 준비든 마음의 준비이든 말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만을 생각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왠걸~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마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 너무 과한 칭찬일까...

상속이라는 것을 돈 즉 재산과만 연결시켰을 때 불행이 시작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상속을 위해 좀 더 생각을 깊이 해보아야겠다. 내가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픈 것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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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사고력 수학 P1 - 수 / 도형 TOP 사고력 수학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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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에게 밀리기 싫어하는 막내딸램~

오빠들처럼 어려운 수학문제집 하고싶답니다.

자칫 수학을 여렵고 힘들게 생각하면 안되기에 아직은 즐겁게 공부중인데요,

이번엔 생각을 좀 더 깊이 할 수 있는 문제집을 찾다가 딱 눈에 띈 천종현쌤의 TOP사고력수학~

6세부터 시작 가능한 K단계부터 초3~4를 위한 3단계까지 있더라구요,

K단계와 P단계를 놓고 고민하다가 P단계 선택~

어려워하면 좀 천천히 나가보려구요.


P단계는 모두 6권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수 / 도형, 분류 / 퍼즐, 도형, 연산 등등

영역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P1, 수 / 도형 영역을 함께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10까지의 수 퍼즐, 50까지의 수, 같은 모양, 모양 움직이기


모두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각각의 챕터는 공부할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좀 더 심도 있게 유형별로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그리고 나면 사고력 문제와 창의력 문제들을 풀어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뒤에 나올 문제 유형들을 처음에 공부할 내용에서 간단히 짚어주고 시작하는 점이 맘에 들더라구요.


요건 답지의 일부입니다. 뭔가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쌤이 직접 체크해주며 포인트를 짚어주는 듯 필기가 되어 있어요.

어떤 점에 주의해야하는지, 왜 그런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콕콕 찝어주는 시원한 느낌~


드뎌!!! 수학 문제집 푼다며 좋아하는 딸램~ 신나게 엄마랑 문제 풀어봅니다.

공부할 내용 부분은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해냈어요.

다만 간단한 연산 문제들은 풀어보았었지만,

요런 스타일의 사고력 수학 문제는 처음이라 유형에 따라 낯설어 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어덯게 접근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어요.

요 때 잠깐 P단계로 할걸 그랬난 살짝 후회를 ㅎㅎㅎ

시간이 충분하거나 아이가 어려운 것을 대할 때 거부감이 있는 경우엔 한단계 쉬운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산과 달리 사고력 수학은 생각하는 힘과 논리적 사고가 중요하기에

쉬운것부터 정복하고 자신감 얻고 넘어가는 것!!! 추천합니다 ^^

윤양은 설명을 천천히 자세히 다시 해주고,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해나갔어요.


TOP 사고력 수학에는 활동자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스티커 같은 부가 자료를 넘어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게임도 포함되어 있어 엄청 좋아하더라는요, 다만 엄마는 좀 귀찮을 수도 있어요 ㅋㅋ


주사위게임 놀이입니다.

1부터 100까지 쓰여져 있는 수배열판위에서 주사위를 굴려 누가 먼저 100에 도착하는가 하는 게임이에요.

이거 뭐 금방 끝나겠구만~ 그랬는데, 왠걸~~~ 우찌 그리 걸리는지 자꾸 되돌아가서 엄청 오래 걸렸어요 ㅋㅋ


담 날에도 즐거운 TOP 사고력 수학은 꼐속됩니다~

윤양 먼저 찾아들고 온다지요 ^^

이번엔 숫자 카드를 활용해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에 숫자 카드 등 실물을 가지고 해보면 더 오래 기억하고 이해도 쉽겠죠?

직접 해보니 이해가 더 잘되나봐요.

첨에 문제 보고 말로만 설명해 줬을 때는 헷갈려 했는데,

카드로 시범을 보이니 단번에 접수!!! 알아서 척척 해내네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은 아이가 아니라 이제 엄마 몫인가봅니다.

윤양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자고 ㅎㅎㅎ

같은 유형의 문제가 조금 달라지 ㄴ형태로 계속 반복이 되어요.

처음엔그림이었다가 다음엔 그냥 동그라미로 다음엔 그냥 숫자만~

뭐 이런식으로 아이가 수학 문제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놓았어요.

오랜 기간 아이들 수학 교육에 몸담으신 천종현 쌤의 노하우가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엄마들 입소문이 그냥 나는 것은 아니네요 ^^


2일차엔 도 다른 문제들로 수학과 놀아봅니다.

아무래도 단순 계산 문제들이 아니기에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차례를 이어가는 문제의 경우 다른 숫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살펴야 하고

미리 차례를 떠올리며 가야지 실수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첨엔 걍 숫자만 보고는 줄을 긋다가 도착점으로 갈 길이 없어지기도 하고 실수도 했지만

금새 이해하고 나중엔 혼자서도 잘 풀더라구요.


아직 7세이기에 칭찬은 필수, 오버 장착하고 아이랑 놀아보는 중이랍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문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적 머리가 많이 커져 있겠지요?

천종현수학연구소, TOP 사고력 수학으로 예비초등 수학머리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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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7
캐서린 비치 지음, 더컨 비디 그림, 김난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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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주 재미난 주제의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문제해결력만 있다면 그 무엇이 문제이고 두려울까요?

이 책은 까먹기대장 털보 아저씨와 세계여행을 함께하며 암기비법을 배우는 컨셉의 내용입니다.

이른바 기억훈련~ 이 기억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니,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
 

목차를 보니 아마존, 북극, 사막을 비롯해 오지탐험, 급류 타기 등등

재미난 장면들이 가득해 보입니다.

어떤식으로 암기 비법을 아ㄹ려줄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각각의 테마별로 2장씩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먼저 모험을 떠나기 전 털보아저씨의 짐싸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간 곳은 아마존 열대우림~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털보아저씨의 짐을 보기 전에 아이와 생각해 보며 미리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다음 아저씨의 짐내용을 살피면 아하~ 이런 것은 통했구나~

이건 생각지 못했던 물품인데~ 등등 재미나 관심이 더욱 커질 것 같아요.


털보아저씨는 아마존 여행에 필요한 짐 10개를 준비했습니다.

각각의 물건을 이용해 웃기고 재미난 그림으로 상상력을 더해 바꾸어 기억해 보는거에요.

하나의 모험이 끝날 때마다 서로 다은 기억법들을 배울 수 있는 점도 좋더라구요.

다음에 나오는 것 중,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방법인

이야기를 꾸며 그 안에 물건의 이름을 넣어 암기하는 방법도 등장합니다.

모두 10가지 방법이 나오니까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골라보면 좋겠죠?

물론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는 것도 아주 훌륭합니다 ^^ 

다리가 달린 물변, 풍선에 매달린 나침반 등등

아이에게도 자유롭게 상상해 보며 깔깔 웃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손전등, 쌍안경, 스프레이살충제, 침낭, 나침반, 물병, 책, 텐트, 모자, 주머니칼


모두 10가지의 물건입니다. 자~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암기해 보았나요? ^^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윗쪽엔 털보아저씨가 아마존 열대우림에 들어갔을 대의 장면들이 담겨 있고

하단에는 10가지 물건이 다시 등장해요.

그런데, 앞과 다른 점은 사라진 물건이 있다는 점~~~

앞에서 재미난 방법으로 물건을 기억했다면 무엇이 사라졌는지 금새 알 수 있겠죠?


모험을 할 때마다 우리의 까먹기 대장 털보 아저씨는 물건을 추가로 하나씩 더 잊어버립니다 ㅎㅎ

집중력을 더욱 올려야겠지요?

그렇게 하나하나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물건을 기억하는 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책이긴 하지만 무언가 더 놀이에 가깝고 게임에 가깝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의논하면서 기억해 내어도 좋고 게임하듯이 대결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일 마지막엔 암기 박사 퀴즈가 등장합니다.

10가지 장면의 10가지씩의 물건, 즉 100개의 물건들~

모두 모두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


털보아저씨의 깜짝 조언~


1. 하룻밤 자면서 묵혀 두기 - 잠자기 직전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2. 보라색 음식과 친해지기 - 블루베리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이 성분이 인지능력을 높혀준대요

3. 나무타기 - 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듯 ㅎㅎ 신체활동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해요

4. 낙서하기 - 낙서를 통해 작업기억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5. 다크 초콜릿 먹기 - 이건 더 좋아할 듯 싶어요 ㅋㅋ 단 카카오 함량 70% 이상이어야 한답니다.


단 한페이지 분량이지만 제법 유용한 정보라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기억력을 높이는 것은 학습과 직결되어 있음은 모두 아는 사실~

하지만 억지로 지루하게는 절대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없지요.

털보어저씨 따라 세계여행 즐기면 아저씨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다 보면

어느새 훌쩍 암기력이 올라가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게임하듯 재미나게 즐겨보심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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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달빛 식당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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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이번에 만나 본 작품은 <한밤중 달빛 식당> 입니다.

커다랗고 노란 달빛 아래 조그마한 식당..

창문으로 보이는 건 여우로군요~

한밤중 달빛 식당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


책 속 주인공은 초등학생 연우, 왠지 쓸쓸해 보이는 모습의 동호는 깜깜한 밤,

길을 걷다  우연히 '한밤중 달빛 식당'을 발견합니다.

전엔 본 적이 없는듯한 그 식당에선 보글보글 물끓는 소리가 들리고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났지요.

이끌리듯 들어간 식당 안에는 커다란 여우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여우가 내민 메뉴판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가득했어요.

빨간 딸기가 콕콕 박힌 생크림 케이크에 빠진 동호는

여우가 내민 나쁜기억이란 조건을 받아들이고는 케이크를 먹습니다.

나쁜기억 단 한 개~ 참 괜찮은 조건이란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하지만 과연 나쁜 기억을 없애는 것이 좋을까요?

학교에서 친구의 돈을 훔쳤던 나쁜 기억을 지불하고 먹는 케이크는 얼마나 달콤할런지~

다음날 눈을 뜬 동호의 집 안..

여우를 만난 일은 기억이 나지만 무언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있습니다.

실내화 가방에 담긴 새 실내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침을 굶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은 이유 역시 비슷할까요?

새 실내화를 보고 비아냥 거리는 동호와 친구들...

하지만 연우는 왜 그런건지 전혀 추측하질 못합니다.

아마도 여우에게 내어준 나쁜 기억 탓인걸까요?


다시 찾은 한밤중 달빛 식당에서 연우는 두가지 나쁜기억을 주고는 맛난 푸딩을 먹게 됩니다.

그 때 찾아 온 한 아저씨 보게 되는데요, 아내의 장례식이라 슬퍼하는 아저씨는

나쁜기억을 모조리 주고 특별식을 먹게 해달라고 하지요.

특별식으로 나온 청국장을 먹는 아저씨의 눈에선 눈물방울이 떨어졌고,

그것은 구슬 얼음으로 변합니다. 그것을 모아  담은 여우는 예쁜 기억이란 표현을 쓰네요.

하지만 아저씨는 나쁜기억이라고 해요.

얼음구슬을 담아 냉동실에 넣는 걸 지켜보던 연우는 가득 담겨 있는 얼음상자들을 보았어요.

나쁜기억을 모조리 내어준 아저씨는 표정없는 모습으로 변하고 맙니다.

연우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나쁜기억을 내어 준 댓가는 어찌 돌아오게 될는지...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기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건지...

연우와 연우 아빠에겐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픈 기억이라고 해서 나쁜 기억인 것은 아니지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는 멋진 스토리에요 ^^

아이들만큼 저역시 푹 빠져 읽었네요.

한밤중 달빛 식당~ 왠지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고런 느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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