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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 매일매일 건강한 1식 3찬
함지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농담삼아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정말 많이들 하는 고민일 것 같다.
직장인에서 주부가 된지 어언 7년째.. 내가 요즘 매일 똑같이 하는 고민은 뭐 먹지? 뭘 만들지? 바로 식단에 대한 고민.
아마 모든 엄마들이 또 모든 주부들이 그렇겠지만 말이다.
국이나 찌개 하나 정해서 차려내기도 버거운데 반찬까지 몇가지 만들려면 참 머리가 아픈 게 사실..
물론 이 모든걸 수월하게 해내는 주부 9단들이 분명 계시겠지만 여전히 요리란 분야가 멀게만 느껴지는 건 나만은 아니겠지..
요런 나와같은 불량 주부들을 위한 요리책 한 권. 제목은 오늘의 밥상. 부제를 보니 매일매일 건강한 1식 3찬.
오~~~ 정말 요대로만 차려내면 훌륭한 밥상 완성이란 말인가.. 매일 차려내야 하는데 설마 어렵진 않겠지?
뜬금없는 소스와 재료가 등장하진 않겠지? 기대 반 의심 반인 상태로 책을 펼쳤다.
타이틀이 오늘의 밥상인만큼 목차를 살펴보니, 아침밥상, 점심밥상, 저녁밥상의 형태로 구분되어 있다.
더불어 손님맞이 상차림과 밥이 살짝 지겨워졌을 때 먹을 간식 레시피까지.. 그럼 책 속 요리를 살펴보러 슝~

가장 먼저 기본적으로 요리에 필요한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다.
식단 짜는 방법부터 양념, 제철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보다 중요한 밥짓기에 대해 설명해준다.
쌀밥부터 콩밥, 현미밥 등 1~2분의 미세한 차이로 밥맛이 결정되기에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럼 제일 먼저 바쁘지만 꼭 챙겨먹어야 하는 아침밥상, 후딱 차려내기..
모두 10가지의 아침 밥상이 등장하는데, 소화 잘 되는 아침밥상, 속 풀리는 아침밥상 등 재미난 제목이 먼저 눈에 뜨인다.
첫번째로 소개된 소화 잘 되는 아침 밥상의 식단은...
두부새우젓국, 달래오이무침, 부추계란말이. 사진의 과정샷을 보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제일 하단에 소개된 Tip에 쓰여 있는 내용을 살펴보니, 육수와 재료 준비를 전말 미리 해두란 조언이 보인다.
그럼 육수에 미리 썰어 둔 재료를 퐁당퐁당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바쁜 아침을 준비하는 방법은 역시 선준비.. 부지런은 언제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부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른 다양한 식재료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조리법들을 통해 만든 레시피들이 나온다.
그대로 따라 밥상을 차려내어도 좋고 조금 다르게 변화를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한창 먹성 좋은 아이가 둘이기에, 무엇보다 관심이 갔던 레시피들이 바로 간식.
저녁 먹기 전 꼭 꼭 챙겨야 하는 간식이지만 막상 먹이게 되는 건 늘 비슷한 것들. 그리고 간단한 빵과 우유 정도.
그래서 간식엔 어떤 것들이 나올지, 또 만들기는 쉬울지 너무 궁금했다.
오~ 울 아이가 좋아하는 코울슬로도 보이네.재료 준비야 그닥 어려울 것 없지만 소스는?
코울슬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소스 재료를 읽어보니.. 마요네즈, 우유, 소금, 프렌치 머스터드, 설탕, 버터밀크..
생소한 거라곤 버터밀크 뿐, 그런데 이 역시 대체하는 방법을 Tip란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럼 당장에라도 만들어 볼 수 있겠군..
요렇게, 오늘의 밥상 속 레시피들은 어렵지 않고 냉장고 속 흔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듯 싶다.
오늘 오후 간식은 코울슬로로 준비해 보아야겠다~^^
요리책은 무엇보다 구성과 상세한 설명이 중요한단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오늘의 밥상 속 레시피들 구성을 간략히 소개해 보믄...
일단 메인 사진과 더불어 레시피 제목을 소개. 그 옆에 필요한 재료들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도 과정샷과 함께 소개되어 이해하기 편하고 과정 설명도 쉬운 편.
그리고 페이지의 제일 하단에 등장하는 Tip. 사실 요 부분이 제일 중요하단 생각도 든다.
레시피 내용들을 살펴보며, 어? 이건 뭐지? 요건 또 뭐? 라고 생각하면 바로 그 답이 Tip 속에 담겨 있기에 말이다.
잊지말고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들이나 대체법 등을 소개해 주는 중요한 부분.
간혹 사진과 설명이 맞지 않아 의아하거나 또 설명이 부족한 경우 어찌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는데,
오늘의 밥상 속 대부분의 레시피들이 그런 부분 없이 쉽게 잘 설명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매일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반찬 하나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대충 때우거나 1식 1찬이 되어 버리곤 하던 우리집 밥상.
이젠 제대로 된 1식 3찬으로 차려진 밥상으로 건강하게 세 끼 해결해 볼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