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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아침밥 - 똑똑한 여우들의 5분 아침밥 전략
김영빈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아침밥..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쯤은 이젠 상식을 넘어선 기본.
그럼에도 막상 차려내려면 꽤나 번거롭기도 하고 또 부담스럽기도 한 일..
그런 이들을 위한 스피디하고 스마트한 아침밥 레시피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바로 아이러브 아침밥.
주부가 되고나서 엄마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아침밥.
다른 식구들 보다 일찍 일어나 혹은 전날 미리 준비해 두고 바쁜 아침에도
어김없이 아침밥을 차려내셨던 엄마..
그런데, 내겐 그게 왜그리 어려운지..^^;
우유 한잔과 빵 한조각으로 대충 때우기 일쑤. 때론 거르기도 하고..
냉장고 속 착한 재료로 바쁜 아침에도 5분이면 뚝딱 된다는 카피글에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아침밥이란 제목만 보고는 전부 한식단 위주, 그러니까 말 그대로 밥이 들어간 레시피만을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고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반갑기도 하고 또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아침을 넘 거하게 먹어도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니까..

총 6개의 파트로 나누어 아침밥의 기본기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테마별 아침밥 레시피들이 등장한다.
빠르게 마시는 스피드 아침밥, 찬밥과 누룽지로 만든 든든한 아침밥,
떡과 빵으로 만드는 간단한 아침밥 등등..
그리고 주말을 위한 브런치 메뉴들도 등장하고..
무엇보다 목차에서부터 맘에 들었던 점은
레시피 제목만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작게라도 사진을 곁들여 놓았다는 점.
굳이 제목을 살피지 않더라고 사진보고 딱 찝어 펼쳐볼 수도 있을 듯..
그리고 각각의 파트에는 플러스레시피가 등장하는데,
홈메이드 스프레드 만들기와 드레싱 만들기 등 활용도가 높은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세부 레시피로 들어가 보면... 대부분 한페이지에 하나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
보통 두페이지를 할애하는 타 요리책에 비해 조금 가벼운 느낌.
왜그런가 살펴보니 상세컷에서 차이가 나는 듯 했다.
대부분의 요리책은 하나하나 설명마다 상세컷을 두는 반면
아이러브 아침밥은 상세컷을 과감히 생략하고 있다. 꼭 필요한 몇 컷만을 담고 있는 것..
만드는 방법을 읽으면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대개는 사진 없이도 이해할 수 있었지만
간혹 한 두가지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던가 사진이 있었음
이해가 쉽고 빠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긴 했다.
각 레시피에는 각각 소요되는 시간과 쿠킹포인트란을 두어 유의할 점과 잊지 말아야 할 점들에 대해 쓰고 있다.
미리 읽어보고 숙지한 뒤 요리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듯..
간단하게 후루룩 마시는 아침밥 레시피부터 꽤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밥으로 만든 레시피들까지..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이 등장해 재미나게 본 요리책이었던 것 같다.
매일 색다른 아침밥 레시피로 간단하지만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