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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수학 감옥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수학적 사고력 동화 ㅣ 한경 아이들 시리즈
류승재 지음, 정은선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6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i/hiro830/IMG_batch_20220623_214149.jpg)
[[어린이를 위한 수학적 사고력 동화]]
미스터리 한 수학 감옥에서 시작된
다섯 아이들의 대모험!
정승재 선생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먼저 정승재 선생님의 수학 동화라는 팩트에
먼저 별점 주고 시작합니다 ㅎㅎ
이전에 저서를 읽고 도움이 많이 되었기에
기대감 가득 안고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기존 수학 동화나 스토리텔링 수학 책들은
재미가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수학이라는 틀에 딱 갇힌 기분도
조금은 들기도 했던지라...
정승재 선생님은 어떻게 수학을 이야기에 녹여내셨을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또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i/hiro830/IMG_batch_20220623_214202.jpg)
<작가의 말>이 이야기 시작에 앞서 등장합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참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재밌고 즐거운 수학의 본질을
아이들이 깨닫고 수학과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수학동화~
그래서 재미난 걸까요? ^^
진짜 수학이 아닌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수학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짜 수학의 재미를 선사해 줄 재미난 동화 이야기~
1권에서 그치지 말고 두 번째, 세 번째 책도 출간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i/hiro830/IMG_batch_20220623_214211-tile.jpg)
우와~ 첫 장부터 제목이 후덜덜하네요 ㅎㅎ
수포자가 되겠다는 이 책의 주인공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수학을 멀리하게 된 주인공 영실이..
아빠와의 추억이 깃든 수학 책들을 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도 포함이 되어 있군요.
그런 영실이와 엄마는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전학 간 학교에서 '수학의 발견'이란 동아리에
얼떨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겹치지 않았으면 했던 아이와 같은 동아리였네요.
주성이라는 친구가 바로 그 주인공~
주성이는 수학에 나름 자신감, 아니 자만감이랄까요?
아무튼 자신이 있는 친구로 다른 친구들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기도 하는 살짝 얄미운 친구예요.
하지만 다른 동아리 친구들은 모두 수학을 즐기며 좋아하는 착한 친구들이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i/hiro830/IMG_batch_20220623_214412-tile.jpg)
수학 동아리 시간에는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설명하는 동시에 문제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갑니다.
또 책 속 커다란 사건은 바로 '수학 고수의 약방'에서 발생하죠.
이곳은 같은 수학 동아리 친구인 하늬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요.
수학의 찐 재미를 알려주는 매우 독특한 가게입니다.
어느 날 잠을 자던 영실이 앞에 약방 고양이, 바로 약냥이가 나타나요.
할아버지 가게에 문제가 생겼다면 영실이를 데리고 갑니다.
어수선하게 뒤집힌 약방... 그리고 얼핏 보인 누군가...
하지만 영실이는 꿈인지 모를 이날의 일을 지나쳐 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나타난 약냥이!!!
이번엔 진짜 큰일이 나타난 모양이에요.
약방에 도착한 영실이 눈앞엔 이미 약방 지하로 들어간 친구와,
또 다른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영실이는 주성이를 뺀 다른 친구와 함께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영실이는 이곳의 존재를 약냥이에게 들어 알고 있었어요.
그곳은 바로 수학 감옥!!!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무시무시한 곳이란걸요.
그럼에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수학 감옥으로 향한 영실이...
이곳에서 영실이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또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문제를 풀게 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수학 개념과 문제를 녹여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이곳엔 '수학의 발견' 동아리 다섯 친구가 모두 모이게 됩니다.
주성이의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이 분 걸까요?
이 다섯 친구들은 수학 감옥에서 어떻게 탈출하게 될는지,
또 어떤 수학 문제들을 만나게 될는지~~~
흥미진진한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이들과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토리의 재미는 물론 초등 3~6학년 교과에 등장하는
수학 개념까지 꼼꼼히 챙겨 볼 수 있답니다 ^^
수학 감옥에는 엄청난 반전의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
책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 ㅎㅎ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수학 개념들과 문제들은
다시 깔끔히 정리되어 나와있어요.
또 중간중간 수학 감옥에서 아이들이 풀어야 하는 문제 중에는
바로 답을 주지 않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질문으로 던져두기도 합니다.
생각하며 글을 읽게 만드는 요런 장치~
매우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네요 ^^
주변의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고 생각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수학 동화책~
요렇게 이 책을 정의 내려 보고 싶네요 ^^
역시 수학은 재밌는 거구나~
혹은 뭐야 수학도 재미있고 할만하잖아~
이런 생각이 들도록 아이들을 수학의 세계에 빠지게 할
재미난 이야기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