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전성진 지음 / 안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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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사람이다. 같이 살고 따로 먹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나는 자발적 고립 생활을 하다보니, 플랫 메이트가 낯설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요리라기보다 간편식 같은 레시피가 만만해서 좋았다. 가끔 따듯한 문장을 읽다 보면 미리 느껴지는 불안감이 있다. 그들의 이별이 그랬다. 알레스 굿, 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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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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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꿈은 늘 어두웠다. 나는 진창에 넘어졌다 겨우 일어나서 어디론가 걷곤 했다. 죽은 나무들이 늘어선 길을 걷다가 거대한 바위에 막히면 꿈에서 깨어났다. ‘파견자들’을 만나며 생각했다. 바위틈으로 길을 만들어 끝없이 걸어간 사람이 있구나. 내 안의 나를 만나러 그렇게 먼 길을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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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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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 아래 오두막에 산다. 해마다 찔레나무, 환삼덩굴과 전쟁을 하는데 언제나 내가 진다. 나는 나물을 좋아한다. 식물은 나를 살리는 먹이이기도 하고 나를 괴롭히는 적이기도 하다. 산은 아름답고 당당하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 모두 사라져도 지구별에 끝까지 남을 존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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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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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도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당신이 보낸 편지를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류드밀라의 행성이나 슬렌포니아에서 보낸 볓빛문자를 읽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나이를 먹을수록 당신의 언어가 낯설다. 내가 보낸 답장이 ‘터널’을 지나 당신에게 도착했을까? 언젠가 ‘그곳’에서 만나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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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스님, 절밥은 왜 그리도 맛이 좋습니까 - 요리사 박찬일의 순수 본류의 맛 기행
박찬일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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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동안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만든다. 요즘 땅이 주는 귀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겸손해진 내게 맞춤이다. 나는 나물, 버섯,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 스님들의 정갈한 조리법을 배우는 것은 보너스다. 자연을 받들어 모시며 잘 먹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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