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미술관 파랑새 그림책 67
그레구와르 솔로타레프 & 알랭 르 쏘 엮음, 이경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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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쉽게 말하면 그림을 보면서 글자를 익히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정물화에 감자, 사과 따위를 그려놓았다고 하면 그 그림에서 일부를 따다가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감자라는 단어를 익히게 하는 책이지요.
처음 이책을 볼 때는 그림의 부분만 보여주는 것이 많아서 작품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단어를 알게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책장을 넘기다보면서 이런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단어를 알게 하는 것은 부차적이  것이고 온갖 그림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명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지요. 거기에 덧붙여 낱말을 익힌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르네 마그리트의「중심 이야기」라는 그림에서는 가방을 보여주고 , 빈센트 반 고흐의「감자 바구니 정물화」에서 감자를, 프란시스 고야의「비행풍선」에서 기구를……. 단순한 낱말 공부가 아니라 명화를 감상하며 미적 감수성까지 일깨워줍니다. 300여 점의 명화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과 친해지는 연습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이가령 해야해야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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