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아십니까? - 인물과 사상 제10권 출간기념 특별기획
김민웅 외 9명 / 개마고원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기득권 이데올로기의 데쓰노트

10 0810 진중권 외 <조선일보를 아십니까> 개마고원 1999 ***

희대의 창작집단, 계획 오보의 산실, 기득권 이데올로기의 데쓰노트 조선일보에 대한 10가지 성토. 난 거의 아는 얘기라 그런지 무난하다.
얼마 전 지인이 이사를 갔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이 신문을 봤는지 아침에 배달되길래 그만 넣으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역시나 아랑곳없이 계속 넣자 전화해서 소리질렀단다. “왜 쓰레기를 남의 집에 넣고 그래요, 아침마다?”
몇 단락 옮긴다.

강씨 같은 생활보호 대상자는 1백 18만 명에 이르는데도 생계비 보조를 받는 사람은 31 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대처가 절실한 시점이다.

내가 왜 그 욕을 먹어가며 좌파 하는가? 이 꼴 보기 싫어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이게 민주인가? 자유인가? 평등인가? 한쪽에서는 배가 터져서 꼬매느라 난리를 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배가 등가죽에 붙어 자식의 손가락을 자르고, 농약을 먹이고. 꼭 이런 식으로 살아야 하는가?(59쪽, 진중권)

90년대 조선일보의 문학적 선택은 철저하게 문화/정치의 분리주의에서 이루어진다. 조선일보라는 토끼는 문화라는 간을 다른 데다 떼어놓는다.(135쪽, 김정란)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중략…)그런데 이 말은 신문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신문을 가진다.는 이야기다.(209쪽,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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