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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9 : 생물의 적응 - 살아남으려면 변할 수밖에!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9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09. 생물의 적응
바우바브나무 건조한 곳에 잘 적응하여 수천년을 살 수 있게 된 나무
무화가좀벌 무화가와 공생하며 사는 벌로 생김새부터 생활 방법 등 모든 것이 무화가에 적응되어 있음
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겨울에 번식하는 방법으로 적응
낙타 오랜 세월 사막에 살면서 생김새부터 생활 방법까지 사막 환경에 적응
기린 쇠뿔아카시아나무를 먹기에 유리한 생김새로 적응
꽃등에 벌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보식 자를 속일 수 있음


1교시 식물과 빛
옥수수는 왜 땅 위에도 뿌리가 있지?
어떤 생물 집단이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기 유리하게 바뀌는 것을 생물의 적응이라고 해요 이것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거예요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식물들은 많은 적응을 한 모습을 보여줘요 저요 옥수수는 버팀 뿌리가 줄기를 받쳐주고 담쟁이 덩굴은 부착 뿌리로 주변 물체에 달라붙어요 오이는 덩굴 손으로 주변 물체를 감고 올라가고 대부분의 식물들은 잎이 해를 향해 서로 겹치지 않게 생겨요
2교시 식물과 물
바오바브나무 줄기는 왜 굵을까?
선인장은 잎을 가시로 바꿔서 몸의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줄기에 기공이 있어 움푹 들어가게 생겼어요 뿌리가 땅 표면을 따라 넓게 뻗거나 땅속 깊숙이 뻗어 자라요 줄기에서 영양분을 만들고 줄기나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살아가요
예리코의 장미는 휴면에 들어가면 몸 전체가 바싹 마르며 공 모양으로 오그라들어요 주변에 물이 없으면 휴면에 들어가고 바람을 따라 굴러다니며 물을 만나게 되면 깨어나 씨를 퍼뜨려요
바오바브나무는 흡수한 물을 줄기에 저장하여 줄기가 매우 굵으며 뿌리가 땅 표면을 따라 넓게 뻗어 자라요 비가 안 내리면 잎을 떨어뜨려 몸속의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잎이 없을 때는 줄기에서 영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3교시 공생
무화과는 정말 꽃이 없을까?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의 무화과는 동글게 오므려진 꽃받침안에 꽃이 피고 이것이 나중에 열매가 됩니다
무화과 안에서 태어나 자라고 번식까지 하는 무화과좀벌은 무화과의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며 공생관계로 살아갑니다
무화과와 무화과좀벌의 적응을 보면 무화과는 무화가좀벌의 암컷이 꽃 밖으로 나간 뒤 꽃을 열매로 만들어요 무허가좀벌 암컷은 무화과 속에 들어가기 쉽게 머리가 뾰족하고 가슴에 꽃가루를 담는 구멍이 있어요 수컷은 눈과 날개의 기능이 없어지고 구멍을 파기 쉽게 앞다리가 발달했어요
이처럼 다른 동물의 생물끼리 오랫동안 아주 가까운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사는 것을 공생이라고 해요 양쪽 모두 도움을 받는 공생이 있고 한쪽만 도움을 받는 동생도 있어요
4교시 기생
겨우살이 는 왜 겨울에만 보이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다른 생물로부터 빼앗아 살아가는 방법을 기생이라고 해요 기생생물은 영양분을 뺏는 생물을 말하고 숙주 생물은 영양분을 빼앗기는 생물을 말해요 숙주의 영양분을 뺐으면서 스스로 영양분도 만드는 생물을 반기생생물이라고 해요
다른 식물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겨울에 열매를 맺는 겨우살이는 겨울에 활동하는 겨울새의 도움으로 씨를 퍼뜨려요 나무에 기생하여 영양분을 빼앗아 살아가며 햇빛이 많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스스로 영양분을 만드는 반기 생식물이에요
겨우살이는 자신은 물론이고 숙주까지 다양한 변이를 만들게 해요 주변의 자원을 독차지하는 큰 나무를 죽이고 그 자리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살 수 있게 돕기도 해요 생태계 내 생물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어 생태계가 잘 유지되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겨우살이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자 역할이에요


5교시 동물과 환경
낙타가 사막에 적응한 방법은?
사막에 적응한 낙타의 생김새를 보면 귀는 크기가 작고 털이 많아서 모래가 귀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게 생겼어요 눈은 속눈썹이 길고 풍성해서 모래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며 코도 콧구멍을 여닫을 수 있어서 모래가 콧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요 피부는 햇빛의 열이 몸 속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며 발바닥이 넓어서 모래에 발이 빠지는 것을 막아줘요 다리는 길이가 길어서 땅의 열이 몸통에 덜 전달되도록 해요
낙타는 생활 방법도 사막에 적응했는데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체온을 낮추고 천천히 걸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요 다리에 오줌을 누워서 체온을 낮추며 물과 먹이를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 혹에 저장할 수 있어요 몸속의 물을 최대한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도 해요
6교시 동물과 먹이
기린은 왜 길쭉길쭉 할까?
기린과 쇠뿔아카시아나무의 경쟁적 적응을 보면 서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 수 있어요
나무는 초식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높이 자라고 기린은 목과 혀가 혀가 길어 키가 큰 쇠뿔아카시아나무를 먹기 시작해요 그래서 나무는 기린이 먹지 못하도록 줄기에 가시를 만들고 길이는 가시에 찔려 도 다치지 않도록 목과 입술이 튼튼하고 두껍게 변해요
기린이 잎을 먹지 못하도록 쓰고 떫은 물질을 내보내고 다른 나무들에게 신호를 보내기 린이 나타난 것을 알려줘요그러면 기린은 신호를 받지 않은 쇠뿔아카시아나무를 찾아서 먹어요 나무는 개미에게 먹이와 집을 제공하며 대신 개미는 기린을 공격해줘요 이렇게 해줘요 길이는 개미가 나무를 떠나고 나면 나무를 찾아가서 먹어요

7교시 동물의 위장
속고 속이는 동물의 생존법은?
피식자인 꽃등에는 독침을 가진 꿀벌과 비슷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자나방의 애벌레는 나뭇가지와 비슷한 모습으로 위장해요 또 바구미는 공격받으면 죽은 척 외장 해요
포식자인 사마귀는 주변 사물과 비슷한 모양과 색으로 위장하고 악어 거북은 입안의 혀를 지렁이 모습으로 위장하여 먹이감을 유인해요 초롱아 귀는 등의 가시를 불빛으로 위장하여 먹이감을 유인해요
뒷날개나방은 앞날개를 나무줄기와 비슷하게 위장하고 뒷날개를 눈에 띄는 색으로 위장해요 그리고 날개 무늬와 색이 다른 변이가 계속 생겨 위장하는 방법도 차츰 변화하고 있어요
생물의 여러 가지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오랜 시간 동물들과 식물들이 어떻게 주변에 적응하며 살아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의미 없어 보이는 하나하나가 동물들과 식물들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적응이었고 변화였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