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3 : 바다와 갯벌 생태계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3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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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미스터리 과학조사단 03 바다와 갯벌 생태계 #과학상식 #과학만화



요즘 아이들은 책을 고를 때 이미 갖고싶은 시리즈를 정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시리즈들은 책을 보지 않고도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고 또 출시가 되면 어른들보다 먼저 알고 사달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가 아이들의 흥미도 채워줄 수 있고 조금이나마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선물하는 부모의 마음이 더 좋겠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본격 미스터리 과학상식 만화인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에 세 번째 신간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이야기 등장인물들은 지난번과 동일 하네요 조금은 엉뚱하지만 미스터리와 관련된 일이라면 아주 적극적이고 세상의 모든 생물 정보를 담은 듯한 미스터리 수첩을 가지고 있네 신기한,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조사할 장소나 대상을 수집하고 가장 힘이 세지만 벌레를 좀 무서워하는 강해나, 미스터리 사건의 시큰둥하게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정보를 빨리 찾아 조사단에 제공하며 체력이 아주 약한 테리, 담임선생님으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미스터리를 의뢰하러 조사단을 찾아온 선생님 진선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이 날쌔며 호각이 예민하고 위험상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재빨리 알아차리는 우리의 귀염둥이 고양이 까미까지^^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과학 2단원 동물의 생활과 3단원 지표의 변화 부분이 직접적으로 교과 연계가 되어 있어요 이번에 만나게 될 주제는 바다와 갯벌 생태계인데 이 부분은 지금 3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2학기 때 수업을 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늘 그렇지만 가장 먼저 미스터리 마을 지도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이 살고 있는 마을인데 니 친구들의 주요 무대인 학교 그리고 이 책에서 찾아가게 될 갈매기 삼까지 전반적인 마을에 모습과 거리를 눈으로 볼 수 있거든요

선생님의 의뢰를 받은 친구들은 갈매기 섬으로 찾아가려고 해요 외계인이 나왔다 나 선생님이 가져온 지도를 보며 어느 부분에 외계인 같은 것이 출몰했는지 친구들이 살펴보고 있어요

선생님의 아버지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친구들은 부둣가에 모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부둣가에서 만난 선생님의 아버지께서는 그날의 일을 설명해주시는데요

갈매기 섬 주변에서 무언가 반짝반짝거리는 것을 보셨다고 해요 그리고 해변에서 난생 처음 보는 수상한 생물체가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불을 비춰 자세히 살펴보니 해변 뿐 아니라 바닷가 위에도 그 괴상한 것들이 떠 있었다고 해요 조사단 친구들은 얼른 그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갈매기 섬으로 가봐야겠네요

미스터리 수첩에 다양한 내용들을 필기하고 또 볼 수 있는 정보도 많지만 그 내용보다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마도 책 속에 나타난 그림들이었을 거예요

갈매기 섬으로 가는 길에 만났던 그 물길 뿐 아니라 해양한 주변 환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도 실사처럼 자세하고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 보면서 집중도가 더 높아졌던 거 같아요

중간중간 사진으로 찍었던 사진 속에서 조금씩 다른 부분을 발견한 친구들은 무언가 발견한 것 같아요 혹시 외계인 일까요?

그 발자국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그 과정에서 갈매기 섬 주변에 갯별 생태계를 같이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보면서 새로운 것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그림으로 보고 또 사진으로 보면서 계속 신기하고 궁금해지는 것은 똑같았던 거 같아요 ㅎㅎ

조사를 하던 친구들은 아까 만났던 그 무언가의 정체가 또 다른 조사단이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6학년 선배들인데 조사단 친구들 못마땅하게 여기는 선배들이 였죠 아마 이 조사를 멋지게 해내서 애들 앞에서 콧대를 세우고 싶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우리 과학도서관 친구들과 선배들은 서로 힘을 합쳐서 조사를 하고 갯벌에서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조사하는 중에 뜻 밖의 위기에 빠진 미술이 조사단 친구들 갈매기 삼에 팔 치고 무사히 삼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까지 과연 포기하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그 무렵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을 아직까지 부둣가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그 친구들은 오전에 이미 와서 갈매기 섬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어요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때 마침 과학 조사단 친구들이 보낸 드론을 보시고선생님과 아버지께서 모두를 구하러 갈매기 섬으로 오신답니다

선생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우리 친구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이 갈매기 섬의 미스터리를 푸는 해답이 될 수 있었을까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친구들이 쓴 미스터리 해결 보고서를 보면서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유추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스터리과학조사단 #과학학습만화 #초등만화 #초등만화추천 #과학만화 #어린이만화추천 #어린이도서추천 #과학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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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
최우빈 그림, 강효미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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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 #아서코난도일원작​



오랜만에 만난 셜록 홈스 시리즈에요 아서코나도일 원작이기도하고 영국판 셜록 영화에도 푹 빠진 추리 마니아에게 이런 에피소드들이 모여있는 책은 아주 좋은 선물인것 같아요

영국판 셜록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폭포에서 모리아티와 대결하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 셜록이 다시 찾아온 이야기가 이번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권에 실렸다니 천재 탐정인 셜록 홈스의 화려한 귀환이 더 기대되는 책인 것 같아요

벌스턴의 대저택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 때문에 셜록홈스는 저택을 찾았어요 단서들이 모두 뒤죽박죽이었고 유력한 용의자마자 사라진 이 사건!

과연 셜록 홈스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주변인들은 모두 수상하기에 짝이 없어요 용의자들도 너무 많은데 이 만만치 않은 사건에 어떻게 해결될지 정말 궁금했어요

셜록홈스를 죽음으로 물고 간 모리아티 부하들중 하나는 셜록과 정보를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그때 사용했던 암호와 푸는 방법이 너무 재미있어보였어요

젊은 귀족 청년 아데어가 자신의 집에서 총격을 당했어요 그렇지만 침입 흔적도 없고 총성을 들은 사람도 없는데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의 비밀은 어떻게 밝혀줄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바로 모리아티와의 격투 끝에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린 홈스가 어떻게 다시 살아 돌아왔느냐는 것인데 그 설명이 바로 이 두 번째 이야기 중에 등장해요 영화의 장면과 똑같았기 때문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힘들게 살아 돌아온 홈스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조그마한 말을 찾았는데요 왔으니 곁에서 계속해서 휴식을 취하라고 하지만 이상한 사건을 마주하게 돼요

어떤 집에 세 남매가 정신이 나가고 목숨 들은 사건이 벌어지는 데에 화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홈즈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실험을 계획하게 되지요

뼈가 들려주는 시신의 비밀 부분은 모든 추리의 시작이 과학으로부터 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골반뼈를 가지고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구분할 수 있고 뼈모양과 성장 상태를 보고 연령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부분이 참 놀라웠거든요

그리고 DNA 가 있는 한 완전 범죄란 없다는 이야기도 정말 든든하게 마음에 남았어요 아직 해결되지 못한 미해결 사건들의 경우에도 DNA가 잘 보존되어 있으면 미래의 그 범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많은 형사들이 증거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사건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DNA들 그리고 그것을 감식하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실제 찾아오는 곤충들을 보고 피해자가 사망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곤충이나 식물이 사건 현장에 유일한 목격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 부분을 보고 나쁜 짓은 절대 저지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와 별개로 나도 홈스가 되어 추리를 직접 해보는 퀴즈들도 정말 재미있어서요 정답을 보면 정말 쉬운데요 증거만으로 정답을 찾아내는 그 과정을 스스로 찾아가기가 어렵잖아요 그리고 그 것이 추리의 매력이 아닐까요?


#셜록홈스 #셜록홈스범인을찾아라 #셜록홈스시리즈 #초등동화 #동화책추천 #명탐정셜록홈스 #어린이동화 #어린이동화책 #어린이동화추천 #어린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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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 시간을 걷는 이야기 4
김유경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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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돌고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 ​




​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랑 나들이하기가 정말 좋은 봄이에요 특히 5월은 가족 나들이가 많아서 한국민속촌이나 수목원들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해요 오늘은 키위북스에서 나온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의 신간 인 돌고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이라는 책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 하회마을 하면 저는 하회탈 말고는 떠오르는 게 딱히 없는데요 이 시리즈에 정말 좋은 점이 자칫 공부처럼 느껴질 수 있는 실사 사진들을 예쁘고 편안한 수채 세밀화로 나타냈다는 거에요 저도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단은 눈이 행복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ㅎㅎ


 하회마을에 가면 제일 먼저 들러야 하는 곳이 있대요 예쁜 흙담 그리고 고즈넉한 길, 햇빛을 받으면 보석처럼 부서지는 햇빛 사이로 난 길을 쭉 따라가면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예요 


 홍수나 벼락을 겪고도 지지 않고 마을을 지켜온 이 마을 최고의 어르신이라고 해요 600살이 넘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죠


​ 책 속에 담긴 그림들을 보면 실제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참고해서 그려진 것처럼 정말 정교하고 실제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어요


​ 요즘 같은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아니라 마을 어기에서 바라보면 집집이 서로 높은 담을 두지 않고 옆집에 어떤 일이 있는지 대소사를 모두 다 이미 알고 있는 말 그대로 이웃사촌들이 사는 마을 같아요


 15대를 걸쳐 이어진 충효 당의 전통은 아마 그간 이곳에 살았을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들이 집 안 곳곳에 스며들어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 하회마을에 오는 건 멋진 한옥을 눈으로만 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여전히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이 기운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여기 이곳 하회마을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오래 된 집들을 모두 부숴버리고 편리한 신식 아파트를 짓고 싶은 마음이 정말 하나도 없었을까요? 아닐 거예요


 당연히 지금 이 집들이 불편하지 않을 리가 없지요 하지만 지붕만 다를 뿐 하회마을도 우리와 같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기다리는 택배 아저씨도 하회마을을 자주 찾는다고 하니까요 ㅎㅎ


 예쁜 그림으로 만났던 하회마을에 재미있고 또 신기하고 왠지 원래부터 알았었던 것 같은 그런 이야기들을 끝으로 실제로 하회마을에 현재 사진을 실사로 볼 수 있어서 이 부분도 참 좋았어요


​ 여기에 나와 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보면 아 이걸 보고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었거든요 그만큼 책에 푹 빠져서 책을 읽었나 봐요 아니 이 책은 읽는다기보다는 책을 보았다고 하면 더 잘 맞는 말일 것 같아요.




#하회마을 #안동 #세계유산 #세계문화유산 #역사 #전통 #그림책추천 #창작그림책 #추천도서 #키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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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18
김혜원 지음, 이반디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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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달라서 오히려 좋아 


#다문화가정 #친구 #초등도서추천 ​




오랜만에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도 읽어보면 좋을 만한 주제이고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책의 주제는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과 어우러져  지내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거든요


​ 늘 그렇듯이 목차를 한번 살펴보면서 어떤 사건 사고가 친구들에게 찾아올지 궁금증을 해소해 보았는데요 제목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내기 위해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만큼 목차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야기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인 태한이가 리틀 한석봉에 뽑혀 마을 소식지에 실리면서 시작돼요 같은 반 친구가 신문에 실렸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좋았겠어요 친구인 이안이가 소식지를 학교로 가지고 와서 친구들과 함께 살펴보는데 뾰루퉁하게 보는 친구가 한 명 있네요 그것은 바로 해준이에요


이게 다 김태한이 다문화 여서 그런 거잖아 우리는 그딴 일로는 신문에 절대 실리지 못할걸 이건 역차별이야 역차별!


 역차별이 무슨 뜻인지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해준이는 인터넷 댓글에서 본 말만 기억해서 태한이를 공격합니다 그것을 보고 윤슬이는 해준이가 태한이에게 사과 하기를 바라는데요 태한이가 약자라서 봐주고 상을 준 게 아니라 진짜로 글자를 잘 써서 칭찬할 만하니까 상을 받은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해준이는 그 말을 듣지 않아요


자르갈이 다문화 친구여서 축구 주장을 시켜 준 건 아니고?


자르갈에게 주장자리를 그냥 내줬다고 하는 건 걔가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지 니가 몰라서 하는 소리야 오늘도 운동장에서 날아다녔다고 !


 윤슬이는 혜준이가 친한 친구인 자르갈은 축구 주장을 하는 게 능력으로 따낸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태한이가 글씨를 잘 써서 받은 상을 무시하고 역차별이라고 말한 부분을 제대로 바로 잡고 사과하지 않자 그 부분을 콕 집어서 해준이에게 이야기했어요


태한이도 똑같아 정말 글씨를 잘 써서 상을 받은 거야 인정해 그냥


​ 맛있는 점심 식사 시간 간식을 먹는 사이에도 소동은 계속 일어났어요 태한이가 도시락에 싸운 두리안을 보고 해준이가 냄새가 난다며 트집을 잡기 시작한 거예요 다른 친구들도 그 모습을 보며 두리안이 가시가 돋쳤느니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느니 하며 또 태한이를 난처하게 만들었죠


 이번에는 이안이가 나서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한마디 합니다 어찌나 똑똑하게 이야기하는지 다른 친구들도 해준이도 꼼짝을 못해요


​좋아하고 싫어하는 건 너희 자유지만 그렇게 심하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우리 가족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고


​ 그 이야기에 윤슬이도 궁금한 듯 태한이에게 자기도 두리안을 먹어볼 수 있냐며 먼저 말을 걸었어요 윤슬이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두리안 소동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 해준이는 자기가 무언가 잘못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나 봐요 이제 태한이에게 조금 더 솔직하게 다가가고 자기가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고 사과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태한이를 두리안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또 실수를 하게 되긴 해요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부분이 기분 나쁠 수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태한가 이야기해준답니다


네 이름의 해 자가 들어간다고 친구들이 해파리라고 부르면 좋겠어? 두리안을 좋아하지만 내 별명으로 부르는 건 싫어 놀리는 것처럼 들리거든


 서로의 마음을 알고 또 대화를 통해 다양성을 이해해 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조금은 다른 아이들을 어떤 시각으로 보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느꼈어요 


 아이들은 축제에서 어떤 것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아이들의 다양성을 보여주게 될까요? 두리안을 기본으로 만드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그 아이스크림의 맛이 아마도 무지개 맛 아이스크림 같겠죠? 서로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고 모두 다른 색이지만 함께 어우러질 때 정말 아름답고 예쁜 무지개 말이에요


 책의 말미에 볼 수 있는 글에서 엄마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설명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가 되었던 거 같아요 학교 교실에서 이제는 예전과도 조금 다른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


​ 피부색이나 언어 종교 문화가 다른 친구들 뿐 아니라 친구들을 대하는데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약간 불편함이 있어 친구들의 배려가 필요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고요


​ 그 상황에서 무조건 그것을 수용하고 맞춰줘야한다기보다는 다른 것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요


​#다문화 #다양성 #존중 #공존 #인성동화 #처음부터제대로 #생활동화 #창작동화 #초등추천도서 #키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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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3 흔한남매 13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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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흔한남매 13 #흔한남매시리즈 #신간​



드디어 흔한남매 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 벌써 13권이라니 참 빠른것 같네요 투니버스로 더 자주 만나지만 책으로 보는 매력이 있다보니 흔한남매시리즈는 늘 신간을 기다리게 되는것 같아요

늘 그렇듯이 목차를 보면서 아는 스토리가 있는지 살펴봐요 몇개는 눈에 익어요 ㅎㅎ 또 몇개는 처음보는거라 궁금하구요 그리고 늘 재미있게 보는 또 하낭디 즐거움이 바로 등장인물에 나오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분장?인데요 이렇게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뭘지 또 궁금증을 안고 책을 살펴봅니다ㅎ

이 에피소드는 으뜸이가 온라인수업을 할 때 에이미가 갑자기 들어와 화장실 물을 내리라고 소리치죠! 그바람에 친구들에게 바지를 입지않는 것도 들키구요 ㅎㅎ 이런 쪽팔림이 또 어디있겠어요 ㅎㅎ 그래서 에이미에게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엄마가 외출하시고 에이미의 방문고리가 고장나는 이때를 놓치지않아요 에이미가 방문을 잠그지 못하니 계속들어가서 괴롭히죠 ㅎㅎ 일부러 춤도추고 시선을 빼앗아서 에이미가 친구들과 라이브를 하지못하게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에이미의 방문고리를 고장낸게 바로!! ㅎㅎ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투니버스나 유튜브 컨텐츠로 이미 만나본 것들도 많은데요 중간중간에 다른그림찾기나 아재개그와 같이 아이들이 더 즐겁게 즐길수있도록 준비된 페이지도 있어서 늘 기대하게 되는것 같아요

초등만화시리즈 중에서 흔한남매시리즈만큼 인기가 오래가고 다양한 팬층을 확보한 시리즈는 아마도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 에피소드는 제가 보지 못한 것이라 천천히 살펴보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등장인물 소개에서 으뜸이와 에이미가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 에피소드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무슨 일로 에이미가 이렇게 예쁘게 옷을 입고 있었을까요 오늘은 바로 에이미의 소풍 가는 날이라고 해요 모든 것이 완벽한 날인데 아침에 있어야 할 엄마가 보이지 않아 전화해보니 급한 일이 있어 나가셨다는 거에요 그럼 도시락은 어쩌죠?

으뜸이는 재빨리 요리사로 캐릭터를 바꿨네요 저 수염은 또 어디서 난 건지 말이지요 실제로 이 에피소드를 영상 콘텐츠로 봤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토리를 쭉 읽어 나왔어요 역시나 으뜸이는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스팸을 가지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 그리고 네모 김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굉장히 손맛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달까요? ㅋㅋ

흔한남매 시리즈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지만 그 에피소드들을 더 재미있게 만드는 일러스트의 힘도 큰 것 같아요 영상으로 만났던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만화 속에 들어와 있다니 아이들이 어떻게 푹 빠지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것뿐 아니에요 이번에 나온 에피소드의 요리에 관련된 페이지는 레시피를 재미있게 그려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에이미의 부케인 장민철찾기도 너무 재미있게 페이지를 만든것 같아요 ㅎ

이야기와 관련된 추가 게임이나 일러스트 미니놀이 같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읽어갈 때마다 그것들을 만나는 재미도 또한 큰 것 같네요 초등 만화 시리즈 중에서 흔한 남매 시리즈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지는 아마 어른들도 한 권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텔레비전을 볼 때 흔한 남매 시리즈를 보기도 하거든요 억지로 웃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낸 영상 콘텐츠들이라 보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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