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 : 동물의 왕국 브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
앤드루 페티.콘래드 퀼티-하퍼 글, 발렌티나 데필리포 인포그래픽 / 기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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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시대 초등독해력에 맞춘
브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 시리즈
동물의 왕국





오늘은 브리테니커 인포그래픽 백과 시리즈를 만나봤어요. 총 6권 세트인데 그중에 동물의 왕국, 인체의 신비,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는 세계 이렇게 3권을 만나봤답니다.





브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 동물의 왕국
저자
앤드루 페티,콘래드 퀼티-하퍼,기탄출판 편집부
출판
기탄교육연구소
발매
2024.03.15.



아이들이 어릴수록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동물과 식물에 대한 내용일 텐데요. 역시나 정신연령에 맞게 동물의 왕국을 제일 먼저 짚더라구요 ㅎㅎ



처음 보는 책은 엄마와 함께 읽고 싶다는 귀염둥이의 바램대로 소파에서 편한 자세를 취하며 책장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합니다




좋아하는 공룡들이 잔뜩 나왔네요. 이 공룡들은 마냥 크다고 알고 있지만 사람들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지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그 크기를 가늠해 보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어떤 익룡에 날개를 펼치면 10 m가 넘는다고 우리 가족들이 모두 다 일자로 누워도 그거보다 작을 거라며 신기해하더라구요. 얼마 전 수학 동화를 읽으면서 길이에 대한 부분을 배워서 이런 상상도 가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아는 게 많고 배경지식이 많아야. 책도 더 재미있고 즐거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닷속에 사는 동물들에어요. 변장의 기재 그리고 큰 바다 생물들 어쩌면 하나같이 이렇게 다 신기할까요?



글자만 빼곡히 있는 백과사전보다는 AI 시대에 맞추어 아이들의 호기심에 더 포커스를 두고 중요한 내용들을 콕콕 집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둔 브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는 어른이 봐도 어린이들이 봐도 정말 재미있는 시리즈 같아요




내용들을 연계해서 이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배경 지식에 함께 녹여내는 연습들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백과 사전인데요. 그러한 점에서 봤을 때 데이터 리터러시가 중요한 요즘 시대에 단순한 그림과 글자가 나열되는 흔한 백과사전 보다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리태니커와 같은 백과사전을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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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이 나타났다 마음 잇는 아이 20
연지민 지음, 이진유 그림 / 마음이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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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이 나타났다!
어린이 마음잇는 동시를 담은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아이들이 자라면서 정말 많은 책들을 읽어주기도 하고 구매해 주거나 도서관을 이용해 준비해 주는데요. 그 많은 영역들 중에 찾아보기 힘든 것이 아마도 동시집인 것 같아요


동시는 역시나 마음을 더 많이 담은 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짧은 글을 읽고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많이 공감할수록 즐거워하고 또 같이 슬퍼해 줄 수 있는데요. 그 수준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키우기 위해 인식률을 보니까 동화책과 그림책들을 그 전에 많이 읽어주는 게 필요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왜 만난 타잔이 나타났다. 도서는 2023년 우수 출판 콘텐츠에 선정된 도서라고 해요. 마음 시리즈 중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읽기 좋은 2단계 도서인데요. 동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용과 감정을 잘 이해할수록 더 좋은 감성을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동시는 어른들 뿐 아니라 어린이 작가들도 많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도 그 짧은 글에 많은 생각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이 어른이 되어 갈수록 쇠퇴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더 많은 것을 넣기 위해 더 덜어내야 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이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보디빌더

정은사가 다녀간 후에 학교 운동장에 말끔하게 다듬어진 나무들을 보고 보디빌더처럼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이대로 잘 녹여져 저희는 시인것 같아요


학교를 보면 나무들을 다듬을 때 어떻게 그렇게 하나같이 동글동글하게 다듬으시는지 어렸을 때는 그게 예쁘고 편안해 보였는데 이 시를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정말 뾰족뾰족한 나무는 한 그릇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세차장 좀비

재미를 보고 내용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니 세차장에 차가 들어가서 세찬하는 동안에 그 어두운 짧은 공간을 좀비굴라고 표현했더라고요.


차를 깨끗하게 세차하는 동안 거품도 보고 솔도 보고 센 바람과 마른 걸레들도 보는데 그것들을 모두 다 이렇게 재미있는 단어들로 표현해 내다니!



엘리베이터

요즘은 이웃들의 얼굴이나 이름 가족 이야기 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아파트에 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은데요. 가끔씩 자주 마주치는 어르신들을 보면 가볍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지요.


이 동시 안에서 여자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17층까지 올라갔다가 집으로 왔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와 함께 있고 싶어서였을까요? 아니면 할머니가 잠시 잠깐 도움이 필요하셔서 그랬을까요. 아이의 착한 마음을 확실한 것 같네요



반려 돌

언제부터 했는지 모두 다 외로운 시간을 혼자서 버텨내며 성인이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뭐 하나요?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것들 없다며 좌절하는 아이 같은 어른들이 너무 많은 세상인 걸요


그래서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요. 이 시집에서 반러 돌에 대한 시가 있어서 천천히 읽어봤던 것 같아요. 할 줄 아는 게 많이 없지만 알고 보면 나는 참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것을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되는 마무리네요!



숫자

이 책을 읽다보면 어린이가 제 시인지 작가님이 제시인지 헷갈릴 때가 가끔 있어요. 무언가 어른들이 느끼는 또 다른 마음을 담고 있지만 그 시 속에서 드러나 보이는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표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숫자로 부르는 게 유행이라는 것이 바쁜 현대 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이를 진행하기 위해 숫자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는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아 어른으로 쓰는 공감이 가고 어린이의 눈으로 이것 또한 재미있게 느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손 인사

이야기 속에서 차별이 없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은 표현들이고요.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던 시입니다.


휠체어를 탄 아저씨 그리고 시각장애 아저씨 두 분이 만났지만 둘은 서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서로에게 반가움을 표현하는데요. 어쩌면 우리 모두 결핍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서로의 관계를 통해 나도 모르게 치유받고 있는 건 아닐까요




타잔

요즘은 높은 건물이 많다 보니 건물 외벽 공사나 청소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뵙게 되는데요. 위에서 유리창 밖으로 비춰진 아래 모습을 보아도 무서운데 어떻게 정말 창문 밖에 매달려 저렇게 일을 하실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지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저씨가 타잔처럼 소리를 지르면 나몰래 우리 집에 살던 코끼리가 나타날지 궁금해 하는 걸 보니 정말 귀여운 아이의 순수한 생각 같아요




SNS 세상

마지막으로 마음에 남았던 씨는 바로 SNS 세상이라는 씨였어요. 요즘 SNS에 정말 많은 동물 콘텐츠들이 올라오는데 멋진 하나같이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그런 것들을 가만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막이 올라와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라는 말을 보았다면 저도 참 마음이 무거워졌을 것 같아요.


아이의 눈으로 이런 콘텐츠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마지막에 동물들이 글자를 몰라 다행이라는 말을 보면서 어른으로서 많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동시 속에 담긴 정말 다양한 시각들을 자기만의 회색약으로 기억하게 될텐데요.


어른이 되어 보기보다 어렸을 때 해맑고 순수한 그 모든 것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는 친구들이 동시집을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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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재와 수재 함께하는이야기 6
명창순 지음, 박재현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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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가 있어도 동물이어도 다 내동생 ♡
오! 영재와 수재






책 표지에 등장한 형제가 친한 듯 또 친하지 않은 듯 있는 것을 보고 괜히 우리집 두 녀석 생각이 나서 피식 했네요 그런데 제목에 나오는 영재와 수재는 느낌상으로 공부를 아주 잘 할 것 같아서 또 우리집이랑은 다르겠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은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하게 되고 또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던 것 같아요 ​





그냥 평범한 형제의 이야기같던 오! 영재와 수재 책은 어떻게 보면 큰 사회 속에서 이유없이 비난받는 장애인과 버려지는 동물들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보호하고 함께 천대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따뜻하게 풀어놓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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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빠지면서 나도 아이였다면 여기서 같이 감동을 받고 같이 속상해했겠지만 나는 이미 어른이기 때문에 슬프고 안타까움을 더 많이 느끼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재는 똑똑한 형이고 수재는 장애가 있는 동생이랍니다 동생이라 그렇지 않아도 늘 엄마를 등에업고 고집을 피우고 사고를 쳐댈텐데 장애까지 있는 동생은 영재에게 쉽지않은 동생이었어요 영재의 눈에는 늘 엄마와 아빠의 관심과 희생이 필요한 동생이 사랑마져 다 가져간다고 느꼈을 것 같고 또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러했을 것이기에 조금 안타까웠어요 영재도 아이였기에 그 마음이 조금은 컸지 않을까요​





철이 없을 나이이기도 하지만 장애가 있는 동생이기에 형노릇을 해야하는 영재는 사실 여러가지로 답답했을 것 같아요 공원에 나가도 사람들이 동생을 보고 자신을 피하고 동생이 사고를 치면 늘 대신 사과를 해야하는 그런 일상에 동생을 위한 사랑을 다 써버린듯 둘만 있으면 티격태격 쉴틈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수재는 그런 형이 너무 좋아요 늘 형은 뭐든 자신보다 잘하고 자기가 필요한게 뭔지 잘 알았거든요 엄마는 절대로 주지 않는 초코바를 형이 몰래 줄 때마다 수재는 그런 형이 너무 좋고 멋져보였어요 자기가 초코바를 먹는 동안 형은 엄마몰래 게임을 하는데 그마저도 멋져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없이 홀로 따라온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게 된 영재와 수재! 영재는 별똥이를 너무 좋아했는데요 수재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부모님을 설득해서 같이 키우기로 했어요 공원에 나가면 늘 동생때문에 사람들이 피해다니거나 스스로가 피하고 조심해야했는데 별똥이와 함께 공원에 가면 사람들이 먼저와서 말도 걸어주고 모여들어 영재는 정말 행복했어요


그런데 수재는 아니었어요 작은 강아지도 서열을 아는지 수재를 쫓아다니며 짖기도 하고 늘 모든 가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맞춰줬는데 이제는 별똥이가 오면서 조금 달라지기 시작했거든요

​​





그런데 어느 날 공원에서 사고가 터지고 말았어요 무섭고 큰 개가 수재를 쫓아오면서 짖어서 별똥이는 무서워 달아나려고 하고 영재는 너무 놀라 까무라칠뻔 했거든요 수재가 장애인인 것을 알고 큰 개 주인이 비꼬며 그냥 가버리기도 했구요


사실 공원에서 개가 사람을 쫓아오게 하면 안되는 거죠 그 큰 개 주인이 잘못한게 맞아요 그런데 그 원인을 이상한 행동을 한 수재에게 있다고 하니 영재 입장에서는 장에가 있는 수재가 정말 잘못을 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기도 해요 별똥이는 늘 수재를 쫓아다니고 영재를 좋아하지만 그 큰 개가 쫓아오면 도망가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





공원에서의 사건이 있고 이번에도 영재는 수재에게 맛있는 간식을 자주었어요 놀란 마음을 진정했으면 하는 의미도 있었을 테고 마치 게임을 했던 것을 엄마아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것처럼 이번 일도 그러길 바랬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더 큰 슬픔이 기다리고 있었죠 별똥이가 가족을 찾아가게 된거였어요 수재는 별똥이를 보내고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시원섭섭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영재는 너무 슬프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또 이 일로 영재와 수재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고 한뼘 더 성장하게 되겠죠?



마음이음 도서를 읽다보면 꼭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나중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떠올리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멀리서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물론 이런 의미로 쓰는 말은 아니지만 영재와 수재도 지금은 나에게 비극일지 몰라도 그것이 조금 다른 방향에서는, 그리고 나중에는 꼭 비극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좋겠어요


세상에사 제일 작은 사회인 가족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는 도서입니다


#마음이음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 #마음잇는아이 #지식잇는아이 #함께하는이야기 #8세추천동화 #교과연계 #정서발달 #인지발달 #초등지식책 #수상작 #초등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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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시간 퍼즐북 1 - 제한 시간에 도전하는 99가지 두뇌 트레이닝 도전! 시간 퍼즐북 1
기탄출판 편집부 지음 / 기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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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시간 퍼즐북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액티비티 북으로 유명한 영국 iSeek 출판사의 원작을 한국 어린이들에게 맞게 옮겨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높여줄수 있다고해요


유럽 작가들이 참여한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눈이 더욱 즐거워요 뇌과학 선진국인 영국에서도 검증된 액티비티 북이라니 믿고 잘 활용해봐야겠죠?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학습력과 집중력을 길러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요즘 아이들보면 하루 종일 스마트폰, 태블릿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고, 아이 작은 일에도 의욕과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도 많잖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줄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퍼즐, 미로, 그림 찾기 등의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필수고요!!




책의 페이지마다 준비된 시계모양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긴장감과 의욕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목적이 있는 행동은 더 얼심히하게 되지요?




시간을 측정하면서 아이들이 더 집중할 수 있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모든 문제 유형을 다 잘 해내지 못하는 경우 오히려 속상해하거나 포기하려고 할 수도 있는데요


그때는 시간보다 우리가 같이 완료하는 게 더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미리 알려준다면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어요





우리는 멋진 챌린지를 하는거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
제일 중요한건 우리가 해내고 있다는 것!



시간 내에 미션을 제다로 해결할 때 더 기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아이가 즐거워야 계속 이어갈 테니까요^^


실제로도 새로운 유형을 만나서 항상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하나하나 성공해 가면서 그래서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속도도 붓고 집중력도 순간적으로 많이 높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물론 너무 어려워서 시간이 다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유형의 문제도 있어요.


이런 유형은 아이들에 따라서 기질적인 특성에 따라 정보를 해석하는데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다른 문제보다 조금 어려워하는 것일 뿐 이 책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만큼 기다려주고 집중한 만큼 주변 상황을 맞추어 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조금 늘어나 마지막에는 한 문제를 푸는 동안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지 않고 그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도전 시간 퍼즐북 시리즈는 2 권으로 출시되어 있는데 이 두 권은 각각 동일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먼저 하건 상관은 없고 대신 아이들이 다양한 유형을 만나보고 또 다양한 유형을 통해서 다양한 감각을 키우고 고민해 보는 사고력을 확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각각의 책은 20초부터 8분 30초까지 굉장히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차츰차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을 큰 목표로 삼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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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짝꿍 마음 잇는 아이 10
이송현 지음, 정진희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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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은
어쩌다 짝꿍





뒷표지에 나와 있는 한 문장을 보고 꼬맹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일까 하고 생각했었어요

리코더 하나로 우리가 친해질 수 있을까?

늘 이야기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착한 아이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서는 아주 이기적이고 자존심도 세고 공부만 잘할 수 있는 안가린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어쩌다 짝꿍이 되어버린 박준기와 어떻게 충돌하게 되고 또 그것을 해결하게 되는지?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저희 집 둘째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 사실 이 책을 읽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저희 집 첫째는 초등학교 6학년이라 이 책을 조금 가볍게 읽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조금 더 공부에 집중을 하고 친구들의 관계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었다고 생각하게 되겠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고 난 후 한참 아이들 간에 부딪치면서 스스로 절제하고 또 다듬어 가야 할 부분들을 해내지 못한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지만 그다지 성숙해지지 못한 것 같아요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아이들 간에 서로 부딪히고 또 자기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은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한 사람 걸로 한 사람이 모두 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 대청소를 권유했던 선생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들은 자율재청소를 그냥 자율적으로 모두 패스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리코더 합주를 제한하게 됩니다

문제는 가린이와 함께 같은 조가 된 아이들이 모두 다 평범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설상가상으로 가리네조는 될 때까지 리코더를 불어야 하는 상황이 돼요. 조금 더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어요

플룻을 전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육형갑, 그리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정하영, 어쩌다 짝꿍이 되어버린 전학생 박준기,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안가린은 같은 조언인데요. 하필이면 어쩌다 짝꿍이 되어버린 박준기가 계속 리코더를 가지고 오지도 않고 연습도 제대로 되지 않아 계속계속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어요

거기다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짝꿍 책임제라니요! 가린이는 박준기가 계속 계속 신경이 쓰여서 종이로 리코더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진짜 리코더가 아니다 보니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이 비아냥대는 소리와 박준기의 의지 없는 태도는 가린이를 더 화나게 만들었죠

그리고 문제는 또 있어요. 집으로 가서 리코더 연습을 하고 또 리코더가 필요하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했을 때 가린이의 엄마는 공부할 시간도 모자른데 무슨 리코더냐며 이 상황을 정말 당황스러워하셨어요. 그리고 그뿐이 아니죠 학교를 찾아가서 선생님께 이게 무슨 무책임한 행동이냐며 따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그 모든 공격을 받아내던 가린이의 담임 선생님을 본 가린이와 아이들은 리코더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조리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가장 충격을 받고 생각이 많아진 건 가린이었어요.

아이가 행복해하냐는 말에 엄마가 그런 것은 필요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탓인대요. 생각해 보면 정말 가린이는 행복하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린이는 준기의 집을 찾아가는데요. 그 집을 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긴 했지만 어쩌면 이 행동이 가린이와 친구들을 위해 가장 잘하는 행동일지도 모르겠네요.

준기의 집에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몸이 편찮으셔서 준기는 폐지를 주어 할머니를 돕고 있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리코더를 가져오지 않고 연습을 할 열정이 없어 보였던 준기의 모습은 사실이 아니었던 거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가린이는 준기에게 돈을 빌려줄 테니 리코더를 사라며 제한하게 돼요

그렇지만 또 그렇다고 이 아이들의 합주가 평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만의 고민들이 이제 하나 둘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거죠 엄마와 가린이의 문제 그리고 준기와 할머니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 그뿐이 아니에요. 육형갑과 정하영의 이야기까지 모든 것들이 꼬이고 또 틀어지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은 용기 있게 그 모든 상황을 마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가린이와 하영이가 떡볶이 집에 있을 때 큰 사건이 벌어지고 말아요. 준기의 할머니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 건데요. 가린이는 깜짝 놀라 하영이에게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 같이가 있으라고 일러두고 준기를 찾으러 뛰어나갔어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돕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 가리니는 아마도 무언가 자기 마음속에 있었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났을지도 모르겠어요. 가린이와 하영이의 도움으로 준기의 할머니는 병원으로 잘 모실 수 있었고 회복을 위해 치료 기간이 필요했지만 그래도 큰 고비는 넘길 수 있었어요

엄마 친구도 집에 가면 아들한테 엄마처럼 그런대? 밥은 잘 먹었는지, 학교에서 즐거있는지, 친구들이랑 뭐하고 지냈는지 는 묻지 않고 공부만 하라고 한대? 표창장을 보고도 궁금해 하지 않고 유치하다고 말한대?

...

엄마는 회사에서 친한 친구는 있어? 같이 웃고 신나게 떠들 수 있는 친구 있냐고? 그 사람이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하면 도와주고 싶거나 그런 마음은 있
...

나는 옛날엔 없었는데 이젠 돕고 싶은 친구도 있고, 같이 리 코더 불고 즐겁게 수다 떨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내가 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해, 하는 마음대신 저 친구랑 같이 있어서 즐겁 다는 생각이 가득해. 나는 이런 내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인생을 살면서 너무 현실 속에 자신을 맞추어 넣으려고 살아가는 어른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한 어른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있지요. 어쩌면 저를 비롯한 모든 엄마가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것이 잘못됐는지도 모른 채 아이들에게 자신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만 있기를 바라는 거죠

가린이가 했던 말 중에 그 어떤 질문에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었던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그런 엄마를 보며 가린이는 또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여러 가지 생각들로 뒤죽박죽 이야기의 끝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도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어린이 독자들을 떠올리며 작가님을 향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제게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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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마주하고 해결하면서 이 일을 아름답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 가린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마지막 한 장의 그림으로 잘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행복은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갈 때 그 가치가 더 있고 아이들에게 더 따뜻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께서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추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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