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43 -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 내일은 발명왕 43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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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키트 내일은 발명왕 43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 KIT 압전 소자 발전기 만들기




본격 대결 발명 만화 내일은 발명왕 신간이 나왔어요. 이 번에는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자면 발명으로 풀어갈 소재들이 참 많은데요. 어떤 이야기들 가지고 있는지너무 궁금하더라구요

한국 대표 발명 B팀의 유한이는 세계 발명 올림피어드 참가자들이 인정한 한국 B팀에 약점이지요. ㅎㅎ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떠들어야 되는 것 같긴 한데 그 속에 들어있는 반짝이는 발명 아이디어가 최고인 친구예요.

한국 대표 발명 B팀의 또 다른 친구 한대범은 만물상처럼 몸에 각종 발명품을 지니고 다니는 핵심 인물이에요. 발명 실력뿐 아니라 외모까지 뛰어나고 사소한 대화에서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능력이 있어요.

그리고 한국 대표 발명 B팀의 한아름은팀워크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 주는 실질적인 리더랍니다. 완벽하게 알고 있는 정전기 관련 지식으로 이번 발명 대회에서도 큰 활약을 하겠지요?

다른 팀에 있는 친구들도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진심으로 친구들을 응원하고 인정해주는 조예나 그리고 밝고 명랑해서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헬가 그 외에도 다른 친구들이 있죠

지난번에 업그레이드 더하기 발명을 주제로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4강 대결이 시작되고 대결장에서는 4강 대결의 결과를 건 수상한 내기가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한국 C팀이 만든 낙엽청소기 발명품은 시험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 독일 팀의 발명품 미세 섬유 필터링 장치도 필터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해요.
마침내 4강 대결이 끝나자 영국 팀과 독일팀 그리고 한국 B팀과 한국 C팀은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데 그 결과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 4강 대결의 결과가 발표되고 갑자기 시작된 비공식 발명 대결 이야기가 시작되요

결승에 진출할 두 팀이 결정되자 결정장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아이들은 울며 대결장을 뛰쳐나가기도 하는데요.

곧이어 벼락이 내려치며 본부의 정전사태가 발생하게 되고 영국팀의 주드는 한국 B팀에게 전기를 주제로 한 발명대결을 제안하게 되는데요

피뢰침, 압전소자발전기, 페트병 전구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다양한 발명품을 통해서 벼락, 전정기! 압전효과, 적정 기술 등 교과서 속 과학 이론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이 번 내일은 발명왕 43권에서 다루는 비공식 전기 발명 대결에 맞추어 함께 구성된 키트는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키트였어요

바로 두드리면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압전소자발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인데요.
키트 박스에 들어 있는 준비물들을 체크하면서 하나씩 그림을 따라 만들어가 보았어요

내일은 발명왕 책 안에서도 관련 부분을 참고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그 가이드만 따라하면 압전 소자 발전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림을 따라 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 발명 키트 속에 간단한 상식을 알 수 있는 부분도 만날 수 있어요

누르는 압력으로 전기를 만드는 압전소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그림이 있어서 좀더 재미있게 내용을 읽어볼 수 있어요

작은 손으로 그림을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함께 포함되어 있는 LED 전구는 다리가 아주 긴 데 필요에 따라 끊어도 되지만 일단은 그대로 사용을 하고 남는 부분을 꺾어서 테이프로 고정을 해야 하거든요. 이 부분은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아 제가 도와주기로 했어요

물론 발명 키트 제작 보고서까지 써내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 능력이 없어서 적당히 키트만 활용해 보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발명왕, #발명왕, #과학실험키트, #초등과학키트, #과학만화, #학습만화, #초등과학,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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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매 맞는 아이 - 레벨 2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시드 플라이슈만 지음, 피터 시스 그림, 박향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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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넘은 우정을 다룬 고전명작
왕자와 매 맞는 아이 초등학생책추천 해요!





유머로 마법을 부리는 작가, 시드 플라이슈만에 대해 먼저 이야기 나눠볼까요?

시드 플라이슈만은 유쾌한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예요. 유머책의 거장답게, 그의 작품에는 재치와 장난기가 가득하죠.

사실 그는 처음부터 작가였던 건 아니에요. 젊은 시절엔 마술사로 미국을 돌며 공연했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도 했어요.
전쟁이 끝난 후엔 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영화 시나리오와 성인 소설을 쓰면서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그러다 딸을 위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동화책을 쓰게 됐어요.
그는 유머를 가벼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확 깨버렸어요.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써 내려갔고, 많은 평론가들이 그의 익살맞은 스타일을 좋아했죠.

거짓 산으로 1979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을, 왕자와 매 맞는 아이로 1987년 뉴베리상을 받으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2010년,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6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남긴 플라이슈만 그의 책을 펼치면 여전히 유쾌한 마법이 살아 있어요. 오늘은 왕자와 매맞는 아이를 좀 더 재미있게 재구성 해 낸 미래엔아이세움 신간을 만나보고자 해요

왕자와 매 맞는 아이, 그 황당하고도 감동적인 모험기!
호러스 왕자는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일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왕자가 직접 공부할 필요가 있나요? 글을 읽고 쓰는 것도, 심지어 매를 맞는 것도 다 제미가 대신하면 되니까요!

반면 제미는 배고픔이 뭔지, 추위가 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맞는 아픔’이 뭔지 너무나 잘 압니다.
같은 성 안에 살지만, 한쪽은 온갖 특권을 누리고, 한쪽은 그 특권의 대가를 치르며 살아가는 거죠.

그런데 어느 날, 왕자가 느닷없이 제미를 찾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성을 떠나자!”
제미는 고민할 것도 없이 외칩니다.
“좋아요, 당장 떠나요!”

하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왕자는 성 밖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1도 모른다는 거죠.
두 아이는 성을 벗어나자마자 악명 높은 노상강도 ‘빌리’에게 딱 걸리고 맙니다.
그 순간, 왕자의 명석한 두뇌(?)에서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우리 신분을 바꾸자!”
왕자와 매 맞는 아이의 역할이 뒤바뀌고, 둘은 본격적인 생존 모드에 돌입합니다.

이제 왕자는 ‘왕자’가 아니라 ‘그냥 호러스’입니다.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되죠. 세상은 책에서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걸요.
시장에서는 배가 고프면 돈을 내야 음식을 살 수 있고, 거리는 성만큼 깨끗하지 않으며, ‘왕자님!’ 하고 반기는 사람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요.
심지어 사람들은 자신을 ‘말썽꾸러기 왕자’라며 비웃거나, 한몫 챙기려는 속셈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두 아이는 예상치 못한 친구들을 만나게 돼요. 춤추는 곰과 함께 여행하는 베시, 마차를 태워 준 닙스 선장, 그리고 길을 안내해 주는 쥐잡이꾼 토셔 할아버지. 세상은 위험하지만, 그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러스 왕자는처음으로 제미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내가 너 같으면 좋겠어.”
제미는 깜짝 놀라 묻습니다.
“저 같으면 좋겠다니요?”
“넌 아무것도 겁내지 않잖아.”

이제까지 호러스에게 제미는 ‘대신 매 맞는 아이’일 뿐이었지만, 모험 속에서 그는 점점 달라집니다.
처음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제미 역시 깨닫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왕자는 사실 ‘일부’에 불과했다는 것을요.

왕자와 매 맞는 아이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분과 환경이 아닌 ‘내면’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유쾌한 대화 속에 따뜻한 메시지가 숨어 있고, 익살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감동이 묻어납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한 걸음 다가설 때, 비로소 진짜 세상이 보인다는 걸 두 아이의 성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왕자와매맞는아이, #익사이팅북스,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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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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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 번 들면 절대로 멈출 수 없는 시리즈가 흔한남매 시리즈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마구잡이식 만화책만 보여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흔한 호기심 시리즈처럼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을 다루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담고 있는 초등교육만화를 참 애용하는 편이랍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변화구는 어떻게 방향을 바꾸는 걸까? 외에 17개 과학 호기심을 수록한 신간인데요.

천천히 읽어보던 아이가 제일 궁금해했던 건 바로 건조기를 사용하면 왜 옷이 줄어들까? 였어요

초등과학에서도 3학년 2학기 물리 파트인데요. 물체와 물질 단원에서 다룰 수 있는 교과연계 주제라고 하네요

으뜸이는 민영이를 만나기위해 용돈을 털어 트랜드에 맞는 새 옷을 샀어요 ㅎㅎ

당당히 뽐내던 으뜸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에이미가 그 옷을 입어버렸는데요 하필 그때 음료가 쏟아지면서 옷이 더러워져버렸지 뭐예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미는 옷을 급하게 세탁했는데 오빠가 오기 전까지 다 마르지 않을것 같아 건조기에 넣어 돌리기로 했어요.
감쪽같이 사건을 해결한 줄 알았는데 오빠가 입어 보니 새 옷이 너무 작아졌지 뭐에요

건조기를 사용하면 왜 옷이 줄어들까요? 옷은 대부분 가는 실을 엮은 천으로 만드는데 이 천은 바둑판 같은 격자 무늬를 읽고 있어요.

옷을 빨면 이 실들이 물기를 먹으며 굵어지면서 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는데요. 자연 건조를 하면 실외 굵기와 간격도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죠.

그러나 뜨거운 열을 이용하는 건조기로 옷을 말리게 되면 실의 굵기만 원래대로 돌아가고 간격은 좁아진 그대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옷이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해요
또 건조기가 회전할 때 옷끼리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이때 받은 충격으로 실 사이 간격이 좁아져 옷이 줄어들기도 한데요

그러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흔한 남매가 드리는 흔한 과학상식을 보면 의류에 있는 라벨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네요.

옷은 저마다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지켜야 해요. 옷의 안쪽에 붙어 있는 라벨을 보면은 세탁할 때 적당한 물품 온도나 알맞은 세제의 종류, 건조하는 방법, 다림질 방법 등이 표기 되어 있어요.

그러니 새 옷을 빨기 전에는 항상 의류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시리즈는 매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그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잘 풀어내 주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늘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리고 또 만날 때마다 좋아하는게 아닐까해요

단순히 만화나 유머로만 주제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앞에서 만났던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이용한 퀴즈앞에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또 책 중간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퀴즈를 통해 누구나 과학상식 박사가 될 수 있는 거죠 >_<

그리고 아이들의 호기심에 진짜로 과학 상식으로 남아 제대로 된 초등과학 교과연계도서로서 멋진 역할을 했는지는 마지막에 있는 호기심 퀴즈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얼마나 많은 과학상식이 생겼는지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것도 추천 드려요^^

#흔한남매, #흔한남매의흔한호기심, #흔한남매책, #교과연계도서, #초등과학, #어린이과학,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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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 부자가 되는 습관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1
보도 섀퍼 지음, 하루치 그림, 고영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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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먼저 만나 보았던 열두 살의 부자가 된 키라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보도 섀퍼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돈 이야기가 어떻게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고를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요>_<

부모님과 함께 이사를 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갑자기 집 앞에 나타난 상처 입은 강아지를 만나게 되어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은 너무 키라가 만족하는 사건이었어요.

강아지의 이름은 머니인데 다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상처를 치유해 주고 주변의 주인을 찾아 보면서 어쩌면 주인을 찾지 못해 내가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같아요.

이런저런 사건 사고를 통해 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익숙해지고 또 행복해진 키라에게 아주 믿지 못할 일이 또 벌어지는데요

함께 마음을 나누었던 강아지인 머니가 말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강아지였던 거예요!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는데 더 깜짝 놀랄 일이 똑똑하기까지 했다는 거죠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또 키라를 바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었거든요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언지 돈이 생기면 어떤 것을 바라는지 머니가 물어봤을 때 키라는 정말 많은 것들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들을 골라내야 했죠. 우선 순위를 두는 방법을 알게 된 거예요.

그렇게 고른 마지막 두 가지를 현실적으로 일어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머니가 키라에게 알려주게 돼요. 반신반의하면서 그 일을 따라가고 있었지만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았지요

그런데 저금통에 목표를 써두고 조금씩 저금을 하고 있었던 키라를 발견한 엄마가 키라의 행동을 보고 크게 웃고 또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어린애 취급을 하게 돼요.

키라는 너무 화가 났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공감해 주지 못해서라기보다는 내가 이 일을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되었어요

하지만 엄마의 말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것이 도대체 얼마나 긴 시간 이 정도의 돈을 저금해야 내가 원하는 금액을 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정말 너무 먼 미래 같았어요.

돈을 직접 벌어보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푸념했을 때 친구가 말했어요. 네가 할 수 없는 일 말고 네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고 말이죠.

그건 바로 머니가 했던 말과 동일했어요 키라는 그렇게 또 하나에 대한 확신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다시 시작한 키라에게 머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돼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인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또 그것은 현실에서 내가 마주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키라는 정점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머니가 해준 이야기는 바로 데럴 이야기였어요. 데럴이 아주 어렸을 때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돈이 없어 고민하다가 직접 돈을 벌어보기로 했어요.

레모네이드를 팔아보려고 했지만 그 일은 실패했죠. 그 모습을 본 아빠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면 어떻냐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부터 데럴은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과 그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대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은 앞마당에서 현관문까지 신문을 옮겨다 주는 것 그리고 현관문에서 쓰레기통까지 쓰레기를 옮겨주는 것이었어요. 정말 간단한 일이었고 그 일은 데럴이 하기에 적합했으나 사람들은 굉장히 귀찮아 했기 때문에 데럴은 많은 사람들의 주문을 받을 수 있었죠

그 일들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 장부를 쓰는 방법들도 아빠와 엄마에게 배우기 시작했고요 주문이 점점 일이 많아지자 혼자서 그 일을 다 해낼 수 없을 때쯤에는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아이들을 고용해서 일을 이어나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17살에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백만장자가 되었죠!!

머니가 해준 데려를 이야기를 듣고 키라는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기 시작했어요. 바로 마르셀 오빠였어요. 물론 조금 재수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돈을 제일 잘 벌었거든요.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았는데 돈을 버는 머리가 특출났어요. 주말에 빵을 사러 나가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배달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었거든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마르셀에게 배달하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었는데요

쉬고싶은 주말엔 다른 사람이 빵을 대신 사다 주는 것이 편했던 사람들의 주문량이 늘어나자 빵가게 아저씨는 빵의 금액을 낮추어서 마르셀에게 주었고 그 차액으로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게 된 거죠. 그뿐 아니라 양로원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을 해서 한 달에 용돈을 40만원 이상 벌 수 있다는 거죠

마르셀 오빠가 대단하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키라도 주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는데요. 머니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던 키라는 다른 집 개를 대신 산책시켜주는 일을 하기 시작해요

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게 돼요. 머니의 주인을 찾았다는 거예요 키라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머니에게 주인은 소중한 사람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 집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머니의 주인은 큰 교통사고가 난 후에 머니를 잃어버렸고 현재도 치료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머니를 당장 돌봐주실 수 없기 때문에 키라에게 머니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셨어요. 돈을 또 받을 수 있게 되었죠.

키라는 자기가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이고 행복하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저씨는 내가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이더라도 그에 합당한 비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서 키라는 자신의 용돈을 벌고 또 그것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알 수 있었어요.

아저씨가 다른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컨설팅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래서 머니가 이렇게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아저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머니를 보고싶어하셨고 그때마다 키라와 함께 병원으로 동행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아저씨가 부모님에게 좋은 컨설팅을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키라가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키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아저씨에게 설명하고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어요.

어느 누가 이러한 것들을 알려줄까요?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기도 했고 누군가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준다고 하더라도 쉽게 그것을 따르기가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배를 잘라 버린 어리석은 농부의 이야기에서 황금 알보다는 그 거위에 초점을 맞추어 종잣돈을 유지하고 그것이 계속해서 이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 키라!

아직은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있고 또 자신이 하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 키라의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그런데 초등경제동화는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딱딱한 이야기일 줄로만 알았던 옛 모습이 조금 부끄러웠어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잘 녹여져 있었거든요. 혹시라도 초등경제동화에 대한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꼭 이야기해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는 초등경제동화나 재미있는 이야기나 똑같거든요. 그 주인공이 하는 모든 것들을 내가 공감할 수 있다면 말이에요!!

#열두살에부자가된키라, #키라, #경제동화, #초등경제, #어린이경제,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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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심보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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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고 요즘 학교에 갈 때마다 아침에 책 한 권씩을 챙겨 가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아침 독서 시간에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우리 집 아이들도 그래서 책을 한 권씩 들고 다니는데요 아직은 그림책이 많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가끔 마음에 드는 책들은 조금 두꺼워도가지고 가더라구요.

오늘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서도 생명과 인권 그리고 동물의 생존권에 대한 조금은 낯설지만 꼭 한번은 해야 할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소개합니다

환희네 집에서 스티로폼 부화기 안에 있던 유정란들에서 조금씩 크랙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손을 뻗어 병아리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지만 스스로 나오지 못하면 병아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환희가 마음속으로 응원을 하며 촬영도 하고 있어요

기특하게 크랙을 스스로 만들고 부화된 수탉 깜이와 암탉 랑이는 환희의 사랑과 보호 속에서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하지만 새벽만 되면 꼬끼오 하고 큰소리로 울어대는 깜이 덕분에 아파트에 사람들이 모두 새격에 깨기도 하고 그래서 민원이 발생하자 환희의 가족은 고민이 깊어졌어요.

어떻게든 해결해보기 위해 환희의 아빠는 깜이 목에 밴드를 채워 소리를 못내게 하거나 암막 커튼으로 덮은 케이지에 넣는 듯 깜이가 더 이상은 새벽에다른 사람들을 깨우지 않도록 해결을 하려는데 정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봤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어요.


마지막 남은 방법은 환희가 학교에서 깜이와 랑이를 소개 하는 날까지 기다렸다가 몰래 갖다 버리는 것 뿐이었어요!

드디어 환희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깜이와 랑이의 모습을 학교에서 보여주게 되었어요.

처음에 스티로폼 부화기에서 병아리들이 태어날 때 찍었던 영상부터 그 동안 연습해온 카드 찾기까지 정말 멋진 공연을 발표했답니다.

하지만 그날을 환희만 기다렸던 것은 아니지요. 아빠와 엄마 드디어 이웃들의 민원에게서 탈출할 수 있는 날이 왔다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깜이와 랑이는 다음날 아침 공원 한 구석에서 잠에서 깨어난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참을 당황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 그렇다고 해서 환희를 잊을 수는 없었어요 깜이가 안전한 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언제 환희가 올지 모른다고 생각한 랑이는 그 말은 들어줄 수가 없었어요.
환희가 올 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려야만 했던 거 같았어요

하지만 이제 밥을 주는 사람들이 없어졌기 때문에 깜이와 랑이는 스스로 먹이를 찾았어요.

공원으로 가서 닭에게 먹을거리를 챙겨주는 좋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어요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등 위험한 상황들은 끊이지 않았고 깜이와 랑이는 이제 서로 둘이를 의지하며 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야 했답니다

주변에 비둘기나 오리처럼 모두 같은 새이지만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깜이와 랑이는 조금 환희에게서 독립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고 있었어요.

동물들이라고 해서 깜짝 넘지 않을 텐데 어떻게 사람들은 이렇게 동물들을 쉽게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가도 새로운 환경으로 적응해내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밤만 되면 위험한 일들이 생겨요 따뜻한 아파트에서 환희랑 있을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용감해져야 했어요.

그 와중에 갑자기 내린 폭우!
그리고 거기에서 떠내려가는 깜이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두려웠지만 꿋꿋하게 깜이를 찾아나선 랑이까지 결국엔 또다시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할 수 있게 됐어요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지 몰라요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원망하지 않고 소리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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