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 날씨는? -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그림책
조시온 지음, 다나 그림, 윤지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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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마음 날씨는?』 서평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는 힘, 그림책에서부터 시작해요

아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왜 저렇게 갑자기 울지?”, “화난 거야? 속상한 거야?” 싶은 순간들이 자주 찾아와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이 감정을 아이 스스로도 잘 모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마음 날씨는?』는 그런 저의 고민에 따뜻한 방향을 제시해준 책이에요.
이 책은 아이의 감정을 ‘날씨’로 표현해주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감정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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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뭔지, 아이도 나도 혼란스러울 때

기분이 안 좋은 것 같긴 한데 ‘화난 건지’, ‘슬픈 건지’, ‘부러운 건지’ 헷갈릴 때 많잖아요.
어른도 그러한데 아이는 얼마나 더 막막할까요?

『오늘 마음 날씨는?』는 기쁨, 설렘, 분노, 슬픔, 부러움 등 12가지 대표 감정을
주인공 '예은이'의 일상 속 에피소드로 보여줘요.
예은이가 친구에게 미움받았을 때, 기다리던 일이 무산되었을 때, 친구가 칭찬받을 때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마치 날씨처럼 구름지고, 바람 불고, 해가 쨍쨍한 그림으로 나타나요.

아이들은 그 장면을 보며 “나도 저런 적 있어” 하며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도 날씨처럼 말로 표현해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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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표현법을 배우는 첫 시작

각 감정마다 예은이의 이야기 외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보여주는 소컷 에피소드가 들어 있어요.
예를 들어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친구가 새 옷을 입었을 때 느꼈던 감정도 비슷할 수 있어요” 하고 알려주니까
감정에 대한 폭도 넓어지고, 상황에 따라 말로 표현하는 연습도 가능해져요.

마지막엔 ‘감정 어휘 알아보기’ 코너가 따로 있어요.
하나의 감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표현들을 예문과 함께 소개해 주기 때문에,
감정 표현 어휘력을 키우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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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초등 교사가 직접 쓴 실전형 감정 교육책

무엇보다 이 책은 현직 초등 교사인 ‘오뚝이샘 윤지영 선생님’이 쓰셨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며 실제로 겪었던 다양한 감정 상황과 해결 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그렇다 보니 이 책이 단순한 감정 동화가 아니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의 감정 코칭서처럼 느껴졌어요.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오늘 너 마음 날씨는 어때?” 하고 묻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하루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화의 문이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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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이에게 꼭 추천해요

✔ 유치원,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간 아이
✔ 요즘 감정 기복이 커진 것 같은 아이
✔ 울거나 화내기만 하지 속마음을 잘 말하지 못하는 아이
✔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

마음에도 날씨가 있어요.
아이의 마음속 흐림, 맑음, 바람, 눈비를 함께 알아가며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오늘 마음 날씨는?』는 그런 하루의 시작을 도와줄 따뜻한 그림책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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