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함 속으로 2 - 총몇명의 단편 기묘 만화 기묘함 속으로 2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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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기묘함 속으로 2 #공포 #SF​​





요즘 아이들이 보는 책은 단순한 장르보다는 통합장르가 많은 것 같아요 SF 소설 같은데 공포 소재를 다루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같은데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하는 것 처럼 말이예요

그런면에서 볼 때 기묘함 속으로 2는 지난번 1권 때도 그랬지만 이런 통합장르를 정말 잘 가지고 있는 책 같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SF, 공포를 가지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신간이라서 더더욱 인기가 많지요

늘 그렇지만 약간은 어색한 표정의 등장인물들은 어느새 기묘함 속으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데요 이번에도 기묘한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더라구요

어떤 이야기를 먼저 읽어볼까? 하고 목차를 살펴보다가 "SNS에서 유명해져선 안되는 꽃" 에피소드를 보고 요즘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많이 머무는 SNS 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을까 해서 먼저 읽어봤어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 몇 송이 수입되지 않은 정말 향이 좋은 꽃이었어요 꽃이 크기도 하고 향도 너무 좋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먹는다는 이야기에 선물을 이걸로 선택했답니다

집으로 가지고 온 꽃을 보면서 좋아하는 여자주인공은 이렇게 신기한 꽃은 SNS 에 올려야한다면서 사진을 찍어 피드를 등록했어요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일상을 아무런 생각없이 SNS 에 등록하곤 하는데요 왜 이 꽃은 SNS에 등록되면 안되는 걸까요?

모두 잠든 밤 갑자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집에 키우던 애완용 새가 그 향기를 맡았는지 예쁜 꽃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 건지 살포시 꽃에 앉아서 살펴보고 있네요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꽃의 중심에 있던 부분이 펼쳐지며 애완용 새를 잡아먹어버리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 꽃은 보통의 평범하고 향기좋은 공기정화 꽃이 아니었나봐요​

그리고 갑자기 이야기의 배경이 바뀌는데요 여기있는 사람들은 마치 꽃의 향기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아는 사람들처럼 방독면을 쓰고 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이 꽃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아주 놀라운 작용을 하는데 그것이 최대의 효율을 보이려면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여자주인공은 밤새 있었던 일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하고 갑자기 사라진 애완용 새를 찾기위해서 집안을 둘러보는데요 밤새 갑자기 펼쳐진 꽃잎을 다물고 있는 꽃을 발견하고 기묘한 느낌을 느끼게 되요

그리고 그 아래에서 애완용 새의 목에 걸어주었던 목걸이도 발견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비밀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이상한 낌새가 있어 꽃의 봉오리 속을 살펴보고 싶어졌지만 웬지모를 서늘함에 쉽사리 살펴보지 못하고 남자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려고 해요 그런데 그 때 갑자기 꽃잎이 다시 벌어지면서 아주 좋은 향기가 나기 시작해요

아! 바로 이 향기는 꽃이 먹이활동을 하기위해서 사람과 동물을 꼬여내는 무기였구나!! 꽃의 향기에 현혹된 여자주인공은 애완용 새가 당했던 것 처럼 꽃에게 먹히고 말아요​

전화 통화중에 갑자기 사라진 여자주인공이 걱정되어 집으로 오자마자 찾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찾을 수가 없었느데요 계속 전화를 하자 어디선가 들리는 휴대폰 소리..

그런데 그 소리가 들리는 곳은 바로 꽃잎을 잔뜩 오무리고 있는 어제 선물했던 그 꽃이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상황을 눈치채고 도망을 가려고 했지만 꽃은 이번에도 놓치지 않아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일일까요? 그 꽃집에서 꽃을 사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이번에도 배경이 바뀌고 갑자기 등장한 꽃집 주인?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실은 이들은 꽃에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일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써 역할도 중요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을 먹이로 줘야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 장관의 말에도 동감인데요

정말 무서운 사람들은 바로 이 사람들이었네요 이사람들의 기묘한 이야기는 직접 책 속의 대화나 그림을 통해서 만나면 더 오싹하고 빠져들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것에 포커스를 두고 이해하게 될까요? 환경오염을 바로잡기 위해서 사람을 먹이로 삼는 꽃이 정말 필요할까요?#기묘함속으로, #총몇명, #기묘한이야기, #단편만화, #미스터리사건, #초등만화책,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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