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1 - 인류의 등장과 고대 통일 제국의 형성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1
곽민수 지음, 이경석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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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하루15분 질문하는 세계사
#초등역사 #세계사책





초등학교 5학년에 배우는 한국사와 함께 초등고학년이 되면 책을 좀 읽는 아이들이 시작하는 것이 한국사와 국어영역을 확장하는 한국고전과 역사를 확장하는 세계사에 대한 책인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은 아이들이 책에 대한 허들이 많이 없어지다보니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영역의 책을 깊게 그리고 다양하게 잘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아이들의 배경지식이 확대되고 격차가 생기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요즘 관심 있는 분야인 역사 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세계사책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초등역사의 배경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스토리가 재미있고 짧은 질문들에 대답을 주고 받으며 간단하지만 중요한 것들만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사책이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초등고학년 아이들에게는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은 배경지식을 쌓아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세계사책이랄까요?



스토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사건으로 시작해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이 1년간 지구인의 모든 역사를 공부해야한다는데 아이큐가 29876 이나 되는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외계인이였죠

이 외계인을 도와줄 우리 친구들은 바로 초등학교 5학년 으뜸이와 동생 버들이인데요 으뜸이는 기억력과 추론 능력이 뛰어나지만 동생에게 장난을 걸기 좋아하는 평범한 오빠이고 버들이는 공부에는 소질이 없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예요

그리고 우리의 든든한 삼촌!! 세계사 여행을 하기위해 중요한 키워드들과 소재들을 던져주는 가이드역할을 톡톡해 해줄텐데요 역사를 전공한 취업준비생! 백수인건 안비밀입니다 ㅎㅎ


세계사책이라고 해서 딱딱할 거라고 좀 걱정할 수 있지만 이렇게 책은 삼촌이 던지는 질문으로 시작해요 질문만을 보고 있으면 나도 궁금하긴하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무겁지도 않고 딱히 어렵지도 않은 질문인데 대답은 할 수 없는 것들이랄까요? ㅎㅎ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삼촌과 으뜸이, 버들이와 함께 외계인을 데리고 직접 그 시대 그 곳으로 가서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결하게 될 테니까요!


사실 질문이 있는 곳에 보면 대략적인 답을 유추할 수 있는 짧은 단락과 그림이 있어요 그림만 봐도 세계사 책을 조금이라도 읽어본 친구들이라면 대강의 스토리를 기억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초등역사를 다루는 도서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사책을 그림책으로든 문제집 형식으로든 이미 만나본 친구들이 적잖을 것 같은데요 그 친구들이라면 그림만 봐도 아! 하고 떠오르는 게 있지 않을까 해요

만일 아는게 없다고해도 그림을 보면서 어떤 이야긱들이 나올지 예측해보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참 즐거울 것 같아요


그 즐거움은 이렇게 두 페이지 가득한 만화로 이어져요 먼저 질문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기 보다는 연관된 시대와 장소의 특징과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만화영역이예요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관련된 문화나 지역 중에 내가 아는 것이 딱! 나타나면 아주 반갑기도 하고 말이죠 그 안에서 내가 읽었던 책의 스토리를 떠올릴만한 키워드라도 보게되면 뭔가 전쟁터에서 나만 최강의 무기를 부여받은 듯한 설렘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 같아요 ㅎ?


이야기 역시 단순한 줄글이 아니라 질문과 대답 형식이예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궁금한 내용이 질문으로 던져지고 길지 않은 단락의 대답이 있어서 포기하기 보다는 이정도면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끔 잘 구성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야기와 그림으로 떼우는 그런 세계사책은 아니예요 실사시진들이나 지도 등을 이용해서 세계사 공부를 하면서 배우게 될 다양한 내용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답니다 ?



세계사는 사실 우리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이 다른 나라의 옛 이야기로 인지하면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때 다른 나라의 전해져내려오는 신화나 구전동화 같은 이야기를 같이 만나보면 더 기억도 오래가고 당시 시대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질문마다 나도 궁금해!! 외치면서 읽게되는데 그 중에 신기한 것이 튀어나오면 나만보기 아까워서 옆에 있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퀴즈라면서 문제를 내기도 하니 더 재미있게 잘 읽었던 것 같아요


이러한 이야기들이 단순히 초등역사의 이야기책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세계사책에서 다루어야할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섹션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그 부분들을 꼼꼼히 보다보면 더 명확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과 제대로된 사건을 기억하는 것은 다른 부분이니까요 실컷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면 그것 또한 아쉬운 일이겠지요? ㅎㅎ

하루15분 투자해서 삼촌이 내는 질문에 답을 찾기위해 으끔이, 머들이 그리고 외계인과 함께 세계사책 속으로 빠져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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