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아이세움] 흔한남매 12 #초등만화책추천

흔한남매 12 ㅣ 흔한남매 12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미래엔아이세움] 흔한남매 12 #초등만화책추천

이번 신간 역시도 으뜸이와 에이미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생각지 못한 기발한 상황을 만들어내는데요 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지는지 목차만 한 번 훑어봐도 견적이 따~악 나오시죠? ㅎㅎ 

개성 만점 으뜸이 채널, 공포의 버스 안내방송, 떡볶이 뷔페에 간 흔한남매, 으뜸이의 최악의 생일 파티, 상상 속 방학과 현실 속 방학의 차이, 엄지의 비밀 일상 등 보다보면 웃음 짖게 되는 너무나도 일상적이지만 또 신박한 이야기들이 잔뜩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으뜸이의 잘생겼을 때의 불편함을 시작으로 흔한남매 12권은 시작하는데요 어딜 봐서 잘생긴 으뜸이인지 전형 알 수 없는 것은 저와 에이미 뿐인가요? ㅋㅋ 그렇지만 그림체에 실제 으뜸이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기에 귀여움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ㅎㅎ 어쨋건 살면서 꿈이 아니면 단 1초도 경험하기 힘든 잘생겼을 때 불편한 이야기를 으뜸이 얼굴을 통해서 알아봤어요 ㅎㅎ

잘생긴 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 속을 같이 이어가다 보면 이건 정말 으뜸이가 잘생겨서 불편해하는 컨셉이 맞나... 으뜸이를 왕따 시키는 똑똑한 친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더라구요 ㅎㅎ 작가님.. 솔직히 말하세요 잘 생겨서 불편한 적 없으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이야기 뿐 아니라 오싹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는 흔한남매 12 권이라서 특히나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더 재미있게 봤답니다 등장인물에서 흔한 귀신이 나오길래 재미있는 오싹 스토리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이렇게 스토리에 딱! 하고 포함되어 있네요 ㅎㅎ 역시 공포는 개그와 함께 할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아요 ㅎ

버스에서 만난 기묘한 느낌의 사람들은 사실 외종조부님, 외종조모님이었다는 오싹한!! 결말과 함께 으뜸이네 친인척의 얼굴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네요 버스에서 뭔가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만 같은 사람들을 만날 때는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돌아가신 외가 친척이었단즌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그럼.. 난.. 귀신이랑 버스를 같이 탄거야? 하면 뒤늦게 무서워지는~ 흔한남매의 오싹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에이미와 으뜸이의 봐도봐도 웃긴 얼굴이 또 한 건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사실 늘 그렇지만 흔한남매 시리즈는 스토리 중간 중간에 나오는 다양한 컨셉의 퀴즈와 게임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으뜸이와 에이미가 자연스럽게 잘 녹여져 있어서 계속해서 스토리를 만나고 있는 느낌이라 이질감이 하나도 없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딜가나 잘 어울리는 이시대의 흔한남매 아니겠어요? ㅎㅎ

늘 느끼지만 아이들은 책속의 상상력과 감성을 먹고 자라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만화책이라 조금은 꺼려했던 책들도 아이에게는 또 하나의 경험이 되고 생각을 시작하는 불씨가 된다는 것을 요즘 들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그래 지금 당장 해야할 것의 우선순위는 네가 정하는 것이고 또 그 안에서 필요한 것들은 엄마가 채워주는 것이지 걱정하지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읽고 싶은 거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하도록 하자 엄마도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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