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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놀이터 ㅣ 북멘토 가치동화 47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4월
평점 :


여진이는 이번에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되는데 미지랑 떨어지는 것도 새로운 학원에 가야하는 것도 아쉽고 불편해해요 그리고 사람들을 옷차림과 같은 외모로만 평가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불편하구요 그러던 중 미지가 아파트로 놀러와서 함께 놀이터를 둘러보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풍기는 아저씨를 만나게되요 아저씨의 검은 가방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았다는 미지의 이야기에 그 아저씨는 더 이상한 사람인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되구요


거기다 앞집사는 사람들은 인사도 제대로 받아주지 않고 학원에 늦게 생겼는데 그 속도 모르고 온가족이 다 나올때까지 엘레베이터를 잡고 있는 민폐이웃이예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진이는 민폐이웃집의 막둥이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문이 열리자마다 학원으로 내달립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니 아파트가 한바탕 소통이 일어났어요 학원에 가기전에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던 민폐이웃집의 막내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여진이는 계속 그 놀이터의 이상한 아저씨가 떠오르고 아이가 걱정이되어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고야 맙니다
여진이가 그 아저씨가 의심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그 아저씨는 범인이 되고 여진이는 목격자가 되어버렸는데 다행히 아이는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도 놀이터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범인이 다시 놀이터로 돌아온것에 여진이는 불안함과 당혹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 사람을 다시 잡기 위해 뒤를 캐고 미행을 하던 중에 아파트에서는 외부인이 아파트 놀이터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조민회의가 열려요 바로 그 의심스러운 아저씨가 문제의 외부인이었는데.. 이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합니다
앞집사는 연우는 사실 동생이 혼자 다른 아파트까지 놀러갔다가 길을 잃은 것이고 그 아저씨는 범인이 아닌데 엄마가 이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되면 남부끄러운 일이라 숨긴다는 이야기를 여진이에게 해주게 되고 여진이는 어느순간 범인이 된 억울한 아저씨가 아파트에서 쫓겨나 놀이터에 더이상 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끼고 바로 잡기위해서 애쓰게 되는데요 어른들은 자꾸 덮기만 하고 여진이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요


하지만 그 비밀을 알게된 여진은 정말 죄송함을 느끼게되요 사실은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는 아저씨였는데 아파트사람들이 그 아저씨를 나쁜 사람으로 의심하고 몰아가는 중에 연우엄마가 그 아저씨가 범인인 것 같은 늬앙스로 말을 해두고는 바로 잡지 않아 공공연하게 나쁜 사람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예요
여진이는 이 일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늘 용감하게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여진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책으로 만나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