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 맞춤법 - 톡톡!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범인을 찾아라! 요즘 공부 1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시점이다 보니 그것과 함께 중요하다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제대로 표현하고 쓰는 거 같애요 인 거 같애요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생활이 지난 몇 년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아이들의 글쓰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바로잡아 지는 맞춤법 관련된 것들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ㅜ

그래서 차례를 보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보고 아는 것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것과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찾아보는 방식으로 천천히 책을 살펴봤어요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섯 개의 레벨로 나누어진 다양한 표현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각의 표현 레벨이 시작될 때 짧은 만화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그 스토리를 가지고 맞춤법 맞춤법이야기 또한 진행되는데요

4학년인 주인공은 화장실에 누군가가 1학년 때 받아 쓰기를 10점 받았던 일을 낙서로 남겨놓은 것을 보고 굉장히 화가 나서 범인을 찾아나서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기가 정말 맞춤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안 알게 된답니다 ㅎㅎ

사실 모두 다 글자를 읽고 의미를 해석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생각하는 걸 표현하려고 할 때 이 글자가 맞는지 이 표현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맞춤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딱딱한 교과서처럼 나오지 않아요 카톡 대화를 컨셉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들어오는데요 중요하게 보아야 할 글자들은 색깔이 별도로 표기되어 있어서 더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대화가 끝나고 나면 그때 루아의 마음이 어땠을지 그리고 그것을 정리하기 위한 맞춤법정리 부분까지 함께 표기가 되어 있어요 포함하고 있어서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기에 적절한 것 같아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 카툰을 통해서 주인공이 범인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카툰을 볼 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은 만화 속에 있는 틀린 맞춤법을 찾아보는 거예요 정답은 만화가 끝나는 부분에 거꾸로 인쇄되어 있는데 그걸 모두 다 찾으면 괜시리 그 뿐 괜시리 그 뿌듯한 느낌 모두 아시죠?

만화책이나 얇은 문제집이 아닌 두께가 제법 두꺼운 책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보기에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안에는 글 밥이 적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부분만 전달하기가 좋고 심심할 때 읽어 내려가기에 편한 카카오톡 컨셉이라 더 좋았어요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만화 속에 스토리 전개도 너무 재미있고 다음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카톡방에서 잘못된 맞춤법을 똑바로 잡은 후에 루아의 마음 일기를 기록한 부분을 읽는 것이 참 좋았어요 아이들은 4학년이지만 실수할 수 있고 실수했을 때 나는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바로 잡아 그다음부터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루아의 태도가 정말 좋았거든요

그리고 어른들과 함께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어떤 부분을 헷갈려 하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