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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ㅣ 반려세상 1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 아빠가 너무 바빠 학원에 다녀오면 집에서 혼자 너무나 외로워하는 주인공을 소개하려고 해요ㅜㅜ 이 친구는 엄마 아빠에게 반려동생을 만들어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어떤 동물을 키우면 좋을까 고민을 하면서 방으로 들어왔는데 방 안에 엄청 화가 난 선인장이 하나 있는 거에요?!
당연히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는 친구와 선인장에게 단 한 번도 사랑을 주지 않고 보살펴주지 않았던 네가 어떻게 동물을 키울 수 있겠냐며 화를 내는 선인장!!
하긴 동물을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이렇게 당당하게 요구를 하다니 우리 친구도 약간은 부끄러워해야 할 만한 일인 거 같아요 그런데 선인장이 화를 내는 걸 보니 엄청 그동안 속상하긴 했나 봐요 어떻게 하면 선인장을 마음을 잘 풀어주고 귀여운 반려동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인장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_<

일단은 선인장의 마음을 풀어주고 반려동물을 허락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어떤 점들을 조심해서 보살펴주고 사랑해줘야 하는지를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마음가짐도 아주 중요하죠? 체크 리스트를 보면서 꼼꼼히 마음을 다잡아보고 혹시라도 체크 항목에 아니오가 있다면 부모님 혹은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며 고민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먼저 앵무새를 만나봤어요 요즘에는 새를 키우는 사람들도 많고 또 새를 볼 수 있는 그런 테마카페도 종종 생기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 명탐정 코난 만화에서도 새로 키우는 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무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에서 앵무새가 아팠는데 그것을 잘 몰랐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안타까워했던 기억도 함께 나네요ㅜㅜ 새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 종류에 따라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꼭 제대로 공부해서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몸에 크기가 아주 다양하고 깃털 색이 화려해서 새장을 구입할 때 먼저 새의 크기를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1년에 한두 번 알도 낳는다고 하니 유심히 챙겨 봐야겠어요
그리고 앵무새는 무리 생활을 한다고 하니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나 세마리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키우는 게 좋겠죠? 좋아하는 나무 열매나 씨앗을 준비해서 주는 것도 우리 앵무새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앵무새는 평균 20년 정도 산대요 20년이나 함께 살면 정말 가족 같겠어요 사람의 말을 흉내 내는 능력이 있어서 반려동물로도 좋을 거 같아요 반려동생으로도 아주 좋죠
초원이나 나무 위에서 살기 때문에 주변에 풀이 많고 높은 곳에 세 장을 두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털갈이 시기에 예민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챙겨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깃털을 뽑을 수 있으니 늘 잘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런 앵무새처럼 하늘을 나는 동물들~ 조류에 대해서 궁금한 친구들도 많을 거 같아요 새들은 하늘을 나기 위해 뼛속이 비어 있어서 몸이 가볍고 날개를 펴서 움직일 수 있도록 가슴 근육이 많이 발달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시력이 아주 뛰어나서 비행을 할 때 나무나 건물에 부딪히지 않는데요
새가 아니지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기도해요 바로 하늘 다람쥐나 나비, 잠자리 같은 곤충들 같이 말이에요! 그리고 박쥐처럼 새와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는 포유류인 경우도 있어요 조류는 알을 낳는데 박쥐는 새끼를 낳거든요 그래서 박쥐는 조류가 아니라 포유류예요^^

우와 이번에는 선인장과 꼭 닮은 귀여운 고슴도치에요ㅎㅎ 주변에 고슴도치를 키우는 분들도 계신데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된 장도연님의 편을 보면은 고슴도치를 키우시는 모습도 보이죠? 그래서 관심이 더해지는것 같아요ㅎㅎ
고슴도치는 깔끔하고 그리고 조용하기도 하고 귀여운 친구인 거 같아요 평균 수명은 4년에서 6년 정도 되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새끼를 낳아요 야생에서는 겨울잠을 자기도 하고 주로 밤에 활동을 해요
이것저것 아무거나 다 먹는 잡식성이라고 하니 우리 친구들 고슴도치처럼 튼튼해지자면 음식을 아주 골고루 먹어야겠죠~?
고슴도치는 쓰러진 나무 틈이나 바위 아래 집을 짓고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한 마리나 두 마리 정도만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고슴도치는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집에서 키울 때는 조심해야 한대요 겨울잠을 자게 되면 야생에서는 정말 정말 많이 먹으면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집에서 키우면 그런 준비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굶어 죽을수있다고해요ㅜ 그래서 겨울잠이 들지않도록 따뜻하게 유지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해요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는 움직여서 우리 친구들이 깨어 있는 동안에는 움직임을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그리고 주인과 친해지기 전에는 적으로 생각하고 가시를 세우거나 공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장난감과 같이 관심이 있을 땐 가지고 놀고 아닐 때는 서랍 속에 두는 게 아니라 반려동물은 정말 동생처럼 아끼면서 매일 매일 눈을 맞춰주고 말도 걸어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하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이런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적극 추천 하지만 또 책임감이라는 것은 그 무게가 아주 무겁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이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때 키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니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겨울잠 뿐 아니라 여름 잠을 자는 동물들도 있다고 해요
더운 열대지방에는 여름 잠을 자는 동물들이 있는데 날씨가 덥고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는 가뭄이 계속되면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포유류인 쥐여우 원숭이 그리고 파충류인 악어, 양서류 동물인 달팽이 등이 여름 잠을 잔다고 해요
이렇게 겨울잠이나 여름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심장 박동수와 호흡수가 줄어들게 되고 몸 안에 저장해놓은 지방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 고 하는데 정말 똑똑한 동물들 같아요ㅎ

이렇게 여러 가지 반려동물들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한 우리 친구를 위해서 선인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허락해 주었을까요? 아직까지 고르지 못한 것 같은데 ㅎㅎ 어떤 동물을 키우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들을 키우기 전에 아이들과 꼭 읽어보면 좋은 책들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요즘같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친구들과의 시간이 적어질 때 아이들에게 호기심으로 하나 둘씩 사주기보다는 그 책임감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함께 이런 양질의 책을 먼저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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