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한국사 1 - 고조선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1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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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열려라한국사 시리즈의 제일 첫번째책!! 고조선열쇠의key 를 소개할까해요 릴리가 최근 한국사 책을 읽고 있는데 그때 진도에 맞춰서 책을 준비하다보니 2,3,4,1 순서로 책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ㅎㅎ 이번에 1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이 부분은 한국사를 시작할때 고정적으로 많이 보는 부분이라 전체 역사중에서 접한 횟수가 가장 많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ㅎㅎ


역사의 시작은 기록이 있기 이전 부터지요? 그래서 선사시대 역시 잘 보고 넘어가야 이후 고조선의 이야기를 접할 ˖ 왜 이런지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를 테면 고조선 때 사람들이 살던 집이나 농기구들을 보면 왜 그런 것들을 사용했는지 왜 그런 규칙들이 있었는지 등을 이해하기가 더 쉬운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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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라는 것은 기원전 시대를 말하는 것인데 그 기원을 서구에서는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정했다고 해요 책 속의 이야기들 속에 있는 이런 정리박스가 자칫 놓칠 수 있는 것들 중 중요한 것 들을 한번씩 더 짚어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인류의 처음인 유인원이 어떻게 사람의 모습을 갖추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네발에서 두발이 되는 이 설명그림을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네발에서 두발로 서는 순간부터 자유로워진 두손! 덕에 인간은 도구를 사용할수 있게 되고 그 것을 시작으로 실제 인간의 문명은 발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죠


주변에서 당시에 흔히 찾을 수 있었던 돌의 사용 하나에도 큰 변화가 있어 구석기(뗀석기)와 신석기(간석기)로 분류하여 역사적인 의의를 두는데요 이때 이러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농사를 시작하게되고 (어쩌면 농사를 시작하게되면서 도구가 더 필요해지고 발달했다고도 생각할 수있겠지만요) 이런 농사를 통해 식량을 보관하고 담을 그릇이 필요해지면서 토기가 등장하게 되는 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을 아이들에게 역사라는 이름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실 이렇게 큰 이미지를 보면서 전체가 다 그림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 작은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더라구요 집의 모양이나 위치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 작은 소품까지도 모두 이˖ 당신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활동했던 것으로 (역사적으로 발견되고 연구되었던)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ㅎㅎ 한참을 살펴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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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역사문, 생각문에서 할아버지와 산이의 대화에서 모두 담지 못한 자세한 이야기와 실제 사실들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만일 역사에 대해서 좀 배경 지식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부분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해요 특히 생각문이요 릴리는 아직 정말 읽기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는 지라 재미있게 읽고 즐기라고 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은 또 말하지 않아도 오래 기억하고 관신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


이렇게 첫번째 단계의 key 를 찾아낸 산이!! 사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수 있는 최초의 국가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국가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름 고조선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너무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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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보자마자 아! 이건 선사시대와 꼭 비교해서 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사는 집이나 집의 위치, 그리고 건축재료들도 다르고 옷이나 하는 일을 보면 그냥 마을에서 정말 국가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국가라는 경계가 생기면서 서로를 보호하고 구분하기 위해 담을 쌓고 안전을 위해서 군사훈련을 하고요 또 제사를 지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는 모습 또한 선사시대보다는약간의 전문성이 함께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독많은 신화! 한반도에 생겨난 국가 고조선의 단군왕검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만나볼수 있었는데요 호랑이와 곰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이 이야기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의 해석을 같이 담아서 이야기 나누는 산이와 할아버지의 대화가 사실 저는 더 재미있었어요 신화를 신화로만 보지않고 실제 해석을 시도하는 색다른 접근이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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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뒤로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신화하니 또 생각이 나네요 우리한반도의 삼국시대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가 있었는데 이 나라들 중 백제를 제외한 나라의 건국에 대한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네 바로 모두 알에서 태어난 건국자!!


백제는 고구려의 주몽 아들인 온조와 비류가 한강근방에서 새로 세운 나라라 난생신화가 아니지만 고구려 주몽, 신라 박혁거세, 6가야의 6개 황금알 (그중에서도 김수로) 는 모두 알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신격화한 건국자가 국가를 세우는 이야기인데요


이것은 아마 한반도의 국가들을 세운 건국자를 더 신격화하면서 한반도 역사 자체를 더 특별하고 귀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2번째 책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권말 부록으로 각 시대에 대한 특이점을 이렇게 잘 잘 정리한 부분이 있네요 여기나오는 모든 실사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필요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이해할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역사연표보다 이런 식으로 구성된 게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이해하기도 쉽더라구요 ㅠ 역사연표는 날짜가 있어서 아무래도 좀 외워야만 할것 같은 불안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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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국시대로 접어들면 지도가 아주 중요해지는데요 국가간의 경쟁구도나 문화의 흐름들을 이해할려면 이런 지도가 아주 유용했던 것 같아요 지도에서 국가영역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신라가 당나라나 일본과 교류가 쉬웠던 이유를 지리적인 조건에서 이해할수도 있었답니다


삼국시대에는 불교를 비롯한 여러 문화들이 많이 발달했는데요 아이들이 역사를 시작할때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를 먼저 보는 것이 왜 도움이 되는지도 이해가 쉬운 것 같아요 이 시기의 문화나 국가적 정세등을 조금더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책이지요? ㅎㅎ 그런데 그 내용의 큰 그림을 이렇게 볼수 있으니 참 좋네요


역시 역사는 많이 보고 많이 읽고 연계해서 잘 이해를 해야 그것들이 얽히고 ̄혀서 큰 흐름을 이해할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계속 나올 5권, 6권 7권~~ 모두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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