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이종욱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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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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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이야기를 읽고 기분이 어떻냐고 물으니 너무 슬프다고 하는 릴리.. 도대체 왜 슬플까요? 아무래도 WHO의 사무총장이다보니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배경으로 많이 등장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암울한 것인가? 하는 걱정과 함께 물어 봤답니다 그랬더니 마지막에 죽어서 그렇다네요 ㅎㅎ;;; 아... 그래 그것도 슬픈 이야기긴 한데.. 가운데는 이야기가 어땟냐고 물으니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역시 릴리가 받아들이기에 암울한 이야기는 아닌가봅니다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려서 이렇게 아픔과 싸우고 있을 때 이종욱은 의사로써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맨손으로 사람들의 고름을 짜주기도 했다고하니.. ㅠㅠ 정말 쉽게할수 없는 봉사와 희생을 몸에 벤 생활을 평생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안에서도 많은 의료봉사나 활동을 할수 있는데 굳이 세계로 그 범위를 넓힌 것은 무슨이유일까요? 그것은 요즘같은 세계화 시대에 전염병이 예전과 같이 한 곳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코로나만해도 지금 전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스스로를 희생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더 이종욱은 세계로 나아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희생하는 일을 한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뉴스에서 북한과도 좋지않은 기류가 흐르는 것을 알수 있는 제목들이나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종욱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북한에 직접가서 봉사를 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릴리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가서 도와주고 왔는데 왜 북한은 우리나라한테 나쁘게 말하냐고 하더라구요 


​참.. 쉽게 이갸기를 하려고 하면 어려워지고 어렵게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하기 힘든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역시 이 질문으로 위기를 모면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왜 그럴까? 어떻게 생각해?" 릴리는 도와준지 너무 오래되서 우리가 도와준걸 다 잊어버린거 아닐까? 하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의 생각은 간결하지만 옳은거 같아요 


옛날부터 있어온 전염병! 얼마전 전염병에 대한 책을 같이 읽었는데요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염병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렵고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일화들은 또 잘 읽던 릴리가 그 이름들을 여기서 발견하고는 기억을 하는지 이야기를 꺼대거라구요


그리고 사스나 결핵 같은 것은 그리 오래전 이야기도 아니죠 어찌보면 모든 감염병, 전염병은 현재진행형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종욱은 WHO사무총장이 되어서도 그 희생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요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구하고자 백신을 개발하고 유통하는데 많은 자금이 필요하여 발목이 잡히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이 일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사무총장은 높은 자리인데 다른나라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부탁하고 돈을 모으러 다니다니... 상상할수 없는 일이네요 그렇기에 이종욱은 더 빛나고 의로운 사람으로 기억이 되는게 아닌가해요


​이렇게 의지가 있고 열정적인 WHO사무총장이 또 있었을까요? 사실 요즘 텔레비전에서 비취지는 WHO 사무총장은 중국과 내통해서 코로나를 더 키웠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데요 사실여하를 떠나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 사람을 살리고 보호해야할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코로나로인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합병증을 얻고 힘들어하는 상황까지 오도록 방치했다니!!! 그들은 정말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해요 그리고 그들이 해야할일을 지금 열심히 해야할때인거 같아요


​펜더믹은 요즘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용어인데요 실제로 감염병과 전염병이 모두 펜더믹으로 불리우진 않았어요 그중 현재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는 스케일과 전염성, 그리고 사망율들을 기준으로 이미 팬더믹으로 선언되었죠 


​이번 코로나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비판이 나오긴 해도 실제로 다른 나라에비해서 아주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에 놓여있지만 더 큰 피해를 막기위한 어쩔수 없는 정부의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니까요 하지만 정부는 정부로써 할수 있는 책임을 다하고 모든 사람들을 지켜주면 좋겠어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요


릴리가 봤던 아주 슬픈 장면이 바로 여긴가봅니다 다른 사람들을 챙기느라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고 일을 하다가 돌아가신.. ㅠㅠ 가족들의 슬픈마음이야 헤아릴 길이 없으나 전세계사람들도 아마 이종욱의 죽음이 슬프고 또 슬펐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 빛이 났던 사람이니 만큼 꺼진후에 파장도 크겠죠..


세상에서 정말 의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사람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이종욱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의 무게를 알고 그 만큼 더 열정적으로 자리에서 할수 있는 것을 해오던 사람이니만큼 더 많은 감동을 줄수 있었던거 같아요 ^^ 릴리에게 조금은 어려울지 몰라도 읽는 동안 정말 푸욱 빠져서 즐겁게 읽은 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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