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든 진상이 밝혀졌다.

범인이 밝혀졌고, 범행의 동기가 밝혀졌고, 처음부터 미스터리하게 다가왔던 오리온 동상 소실의 수수께끼도 밝혀졌다.

그.런.데...

마지막이 영 개운하지가 않다.

사건은 종결이 되었는데, 뭔가 덜 풀린 것만 같다.

 

아, 어렵다.

사이카와&모에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지 않고 섞어서 읽고 있는데, 확실히 뒤의 이야기들보다 앞의 이야기들 난이도가 높은 듯 하다.

이공계 미스터리라고 불릴만하다는 느낌적인 느낌?

과학적이고 수학적 사고가 어려운 나에게는 역시 어렵다. 하하하.

 

 

 

*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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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설명이 될 것 같으면서도 되지 않는다.

분명히 대부분 자잘한 것이었다.

오리온 동상의 소실처럼 도무지 설명이 불가능한, 그런 종류의 수수께끼는 아니다.

하나같이 사소한 것들이다.

그래, 모든 것이 트리비알이다.

그렇지만 범인의 변덕이라고 하면 그걸로 납득할 수 있는가?

변덕이 너무 잦은 거 아닌가?

조금씩 빗겨난 각도가 모여서 다각형을 형성하듯이 전체상은 아름답도록 단순할른지도 모른다.

 

_ 324쪽

 


 

사이카와와 모에의 대화는 좀처럼 따라잡기가 어렵다.

이번 소설에서는 수학적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밝혀지는 범인.

하지만 여전히 범행의 동기는 모호하다.

어서 수수께끼의 해답을 알려주세요, 사이카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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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논리. 상식이 아닌 확고한 정의.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엄밀한 부자연스러움이라고 할까.

삼성관에서 벌어진 현상은 어쩌면 이 저택에서는 상식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설령 일반 사회에서는 그지없이 이상하고 불가해한 문제가 될지라도...

 

_ 268쪽


 

한밤중에 일어난 총격 사건,

범인은 모에를 노린 걸까, 노보루를 노린 걸까?

그리고 모에는 도망치다가 빠진 구덩이에서 사람의 두개골을 발견한다.

누구의 것일까?

 

무언가 상식적이지 않는 느낌을 주는 삼성관의 기묘함...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범인은 누구일지, 점점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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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말했던 억측인데 말이야.

이 삼성관은 안과 밖이 반대로 돼 있어.

바깥 뜰은 인공적이야.

인간의 상징으로서 저 오리온 동상이 세워진 것 같아.

자연은 배제되었고 뜰은 온통 콘크리트 일색.

정확한 평면, 사각형.

더구나 네 모퉁이에 세워진 미너렛.

이게 인간계의 인상이지.

그런데 삼성관 안으로 한 발짝 들어가면 통로에는 자연을 모방한 화단이 나와.

식물이 자연의 상징이겠지.

더욱이 가장 중심에는 플라네타륨으로 우주를 표현했어.

실제와 반대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확장돼야 하는데, 딱 반대야.

 

_ 152쪽


 

특이한 삼성관의 구조, 사건과 관련이 있는 걸까?

 

여하튼, 참 사람이 두 명이나 죽었는데도 무언가 이 곳은 큰 감정의 동요가 없는 듯 하다.

외출을 하는 사람, 당구를 치는 사람...

 

제일 특이한 사람은 천재 수학자인 덴노지 박사이려나...

그리고 그가 한 "리쓰코는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여자였지."라는 말...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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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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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만큼이나 흥미로운 미술 이야기라니, 기대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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