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시작되었을 때 분명 서재에 글 많이 써야지, 열심히 써야지 했던 것 같은데.
더더욱 안 쓰고 있잖아!?
올해 5월부터는 일도 시작했고... 안 하던 일 하려니 힘들어서 집에 돌아오면 맥주만 마시느라... 나는...
그래도 책은 읽으려고 노력했다만은.
최근에 읽은 것 중에는 김현 시인의 에세이 <걱정 말고 다녀와>가 정말로 좋았다. 시인이자 활동가인 김현의 마음이 느껴졌다. <82년생 김지영>과 <딸에 대하여>는 출퇴근, 외근길에 후루룩 읽었다. 좋은 소설들...
<수평선 자락>에 대해 한 줄이라도 쓰고 싶은데... 그것도 일단 미뤄보는 걸로...<나나>는 <목로주점>을 좋게 읽은 후로 사서 읽었는데 <목로주점>만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