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랜만에 책 주문을 하는 것 같지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도 깔짝깔짝 사댔으니 그렇게 오랜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는 <달팽이의 별>과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봤다. 아 이것이 사랑이야. 아 이것이 삶이로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누워서 약간 눈물을 흘릴랑 말랑 했고, 어쩌다보니 거기서부터 생각난 책이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라서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나올 때마다 사서 읽기 때문에 당연히 넣었고. 올해는 임현이 상을 받았는데 작품을 한 두 개밖에 읽어보지 않아서 새로 읽을 작품이 기대된다. 

 

 

 

 

 

 

 

 요새는 이 책을 읽고 있다. 읽을 때마다 뭔가 시원해... 멋져... 점심 즈음 일어나 바로 옆에 있는 책을 펼치는데 으아 이게 이 책이라니. 어디 돌아다니면서 읽기에 참 좋은 책인데 요새 돌아다니지를 않는다. 후불교통카드 사용하는데 3월은 평소의 반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돌아다니지 않게 하는 걸까. 일을 안 하더라도 많이 돌아다닐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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