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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여자들 - 최고의 자리에서도 최고를 꿈꿔라
김종원 지음 / 에이미팩토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삼성가 여자들은 지독하게 자기계발에 열중했다. 다른 아이들이 학창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뭘 하고 놀까 고민하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의 10년 후를 고민했고, 10만 명의 직원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들은 ‘시작’이 다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다른 것이다.(p.169)
이 책은 치열한 자기계발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삼성가 여자들에 대한 내용이 주요 내용이다. 이건희회장의 아내인홍라희씨를 비롯해 장녀인 이부진, 차녀인 이서진씨 뿐만 아니라 삼성의 기업철학 등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내용 중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인물은 이건희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이부진 사장이다. 어떻게 딸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그룹의 승계자가 될 가능성까지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 그 이유가 무척 궁금했다.
"혁신 없는 성장은 불가능하고 성장 없는 혁신은 무의미하다!" 이부진사장이 호텔신라 사장으로 취임후 일성이다. 이 사장의 일하는 법과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한 문장이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독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열정적인것은 그녀가 삼성가라는 배경보다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오너의 위치에서는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스스로 그렇게 일을 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희생을 요구할 수도 있고, 가끔 실수를 했을 때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험담을 듣지 않고 빠져 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직원들이 리더를 보며 자발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며 일을 열심히 하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조직에서 리더가 신입사원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자신이 말한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직을 잘 이끌어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나지 않고 가장 앞에 서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조직의 모든 개개인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우수한 리더, 가까이 하고 싶은 자기철학이 뚜렷한 사람이 되는 방법론과 리더의 역할을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말 잘 알려주는 이야기다.
또한 자기계발이 중요하다는 내용 중 주목해야 할 내용 중 한 가지는 이 부진사장이 재계 유명한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외국서적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해외출장시 직접 구입해 실무 담당자들에게 선물할 정도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독서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사랑이 크다. 이부진 사장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는 고 이병철 회장이 그랬듯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즉 직원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는 직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평소 책을 가까이 하고 자기학습을 통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나또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이 갔다. 주말이나 여가 시간이 날 때는 몇 시간씩 책에 파묻혀 지낸다고 한다.
능력은 세월이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태도가 만들어주는 것이다. 1,000번의 고통을 겪어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면 999번째 고통을 겪고서도 마지막 한 발을 더 내디뎌야 한다. 마침내 1,000번째 고통에 도달해야 당신은 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고, 징징대면서라도 한 걸음 더 걸어 당신의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p.208)
오너 체제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기업을 들라면 삼성그룹일 것이다. 최근 삼성그룹은 ‘젊은 조직론'에 따라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삼성의 3대에 걸친 경영 세습에 대해 우려의 눈초리를 보낸다. 2대도 아니고 3대에 걸쳐 경영권이 이어지는데 따른 핵심경쟁력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전에는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아서 하는것이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득이 되는것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단지 창업주의 자손이라고해서 꼭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받고 태어난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훌륭한 CEO는 오랜기간동안 후천적으로 훈련되어지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발굴하기 위해 훈련되고 준비된 CEO라면 어쩌면 더 효울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자의 직장생활이 당연한 시대를 넘어, 이제 여성 리더의 등장이 일상의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 내 인생을 가질 수 있다면 사랑도 성공도, 꿈도 희망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이제는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에 한걸음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 평범하다고는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지만 그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이건희 회장의 딸'에서 커다란 포부와 꿈으로 무장한 본격적인 '경영자'로의 길에 들어선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이 앞으로 만들어낼 '경영 스토리'도 사뭇 기대된다.
삼성가 여자들은 지독하게 자기계발에 열중했다. 다른 아이들이 학창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뭘 하고 놀까 고민하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의 10년 후를 고민했고, 10만 명의 직원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들은 ‘시작’이 다른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다른 것이다.(p.169)
이 책은 치열한 자기계발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삼성가 여자들에 대한 내용이 주요 내용이다. 이건희회장의 아내인홍라희씨를 비롯해 장녀인 이부진, 차녀인 이서진씨 뿐만 아니라 삼성의 기업철학 등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내용 중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인물은 이건희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이부진 사장이다. 어떻게 딸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그룹의 승계자가 될 가능성까지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 그 이유가 무척 궁금했다.
"혁신 없는 성장은 불가능하고 성장 없는 혁신은 무의미하다!" 이부진사장이 호텔신라 사장으로 취임후 일성이다. 이 사장의 일하는 법과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한 문장이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독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열정적인것은 그녀가 삼성가라는 배경보다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오너의 위치에서는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스스로 그렇게 일을 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희생을 요구할 수도 있고, 가끔 실수를 했을 때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험담을 듣지 않고 빠져 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직원들이 리더를 보며 자발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며 일을 열심히 하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조직에서 리더가 신입사원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자신이 말한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직을 잘 이끌어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는 뒤로 물러나지 않고 가장 앞에 서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조직의 모든 개개인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우수한 리더, 가까이 하고 싶은 자기철학이 뚜렷한 사람이 되는 방법론과 리더의 역할을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말 잘 알려주는 이야기다.
또한 자기계발이 중요하다는 내용 중 주목해야 할 내용 중 한 가지는 이 부진사장이 재계 유명한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외국서적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해외출장시 직접 구입해 실무 담당자들에게 선물할 정도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독서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사랑이 크다. 이부진 사장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는 고 이병철 회장이 그랬듯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즉 직원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는 직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평소 책을 가까이 하고 자기학습을 통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서 나또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이 갔다. 주말이나 여가 시간이 날 때는 몇 시간씩 책에 파묻혀 지낸다고 한다.
능력은 세월이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태도가 만들어주는 것이다. 1,000번의 고통을 겪어야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면 999번째 고통을 겪고서도 마지막 한 발을 더 내디뎌야 한다. 마침내 1,000번째 고통에 도달해야 당신은 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힘들다고 징징대지 말고, 징징대면서라도 한 걸음 더 걸어 당신의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p.208)
오너 체제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기업을 들라면 삼성그룹일 것이다. 최근 삼성그룹은 ‘젊은 조직론'에 따라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삼성의 3대에 걸친 경영 세습에 대해 우려의 눈초리를 보낸다. 2대도 아니고 3대에 걸쳐 경영권이 이어지는데 따른 핵심경쟁력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전에는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아서 하는것이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득이 되는것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단지 창업주의 자손이라고해서 꼭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받고 태어난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훌륭한 CEO는 오랜기간동안 후천적으로 훈련되어지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발굴하기 위해 훈련되고 준비된 CEO라면 어쩌면 더 효울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자의 직장생활이 당연한 시대를 넘어, 이제 여성 리더의 등장이 일상의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 내 인생을 가질 수 있다면 사랑도 성공도, 꿈도 희망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이제는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에 한걸음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 평범하다고는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지만 그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이건희 회장의 딸'에서 커다란 포부와 꿈으로 무장한 본격적인 '경영자'로의 길에 들어선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이 앞으로 만들어낼 '경영 스토리'도 사뭇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