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섹스 가이드 - 즐겁고 행복한 관계를 위한 건강한 섹스 테크닉
성경원 지음 / 황금부엉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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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한국성교육연구소장 성경원 박사이다. 그동안 신문잡지를 통해 저자의 컬럼을 접해보았기에 웬지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책에 수록된 내용들 중에는 과거 컬럼을 통해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는것들도 있어 아마도 그동안 썼던 컬럼들을 책으로 엮어낸 듯 하다.  이 책의 부제는 '즐겁고 행복한 관계를 위한 건강한 섹스 테크닉'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섹스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중 하나로 배고플때 먹어야 하는 것처럼 섹스를 하고 싶을때에는 해야한다.고 머리글에서 밝히고 있다.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의 행복은 언제나 동의어이자 서로를 포함하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남녀의 사랑의 결정체로 생명이 시작되는 수태의 순간부터 결정된 여성, 남성의 구별은 일생 더불어 살며 여러 형태의 성으로 사랑과 이어진다. 우리나라 말로는 간단하게 표현되는 ‘성’의 영어적 표현은 그 의미에 따라 여러 가지지만 이 책은  다소 무거운 경제 잡지에 농도 짙은 성 이야기를 대범하게 시리즈로 쓰는 성경원 박사의 성담론이 수록되어 있다. 

 

유럽비뇨기과학회 조사에 의하면 '당신의 인생에서 성생활이 얼마나 중요합니까?'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남성 91%, 여성 85%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해 전 세계 29개 나라 중에 당당히 1등을 차지 했지만 ''현재 성생활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9%, 여성 7%만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응답해 어처구니없게 꼴등을 해버렸다고 한다. (머리말 中에서)

 

몇일전에 40대 여자들의 농염하고 우아하며 발칙하기까지 한 사랑과 성 이야기로 한'관능의 법칙'이라는 영화의 시사회에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4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섹스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많은 로맨스영화들이 남자의 시각에서 만들어 졌다면 이 영화는 40대 이후의 중년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이 가는 대사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금기시하던 성담론이 담겨 있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내용처럼 여성들은 성에 대한 궁금증을 마음속으로만 숨겨 놓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드러내놓고 대화의 소재로 삼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평소 궁금하게 생각되던 내용들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과거 노년의 에로스가 금지된 주제였지만 ‘50대 이후의 행복한 성’이란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신화가 아니라고 한다. 100세 시대를 사는 만큼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내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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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레이디 가가에게 배우는 진심의 비즈니스
재키 후바 지음, 이예진 옮김, 이주형 감수 / 처음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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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다. 오늘날 미국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그녀는 전 세계에서 정규 앨범 약 2300만장, 싱글 앨범 6400만장을 판매할 정도로 가장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1년에는 총 3000만달러를 벌어들여 빌보드차트에 소득 1위의 뮤지션으로 기록됐다. 레이디 가가의 무대는 늘 이슈 중심에 있다.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은 언제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른다. 때로 '미친 거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혐오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rmsufmf gidgo angksgks 충성심을 보내는 광팬들이 존재한다. 그녀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가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가가의 성공은 음악적 재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강력한 팬 로열티가 있어서 가능했다. 리틀 몬스터라고 불리는 광팬들은 그녀가 생고기 드레스를 입든, 나체로 무대에 오르든 일단 주목한다. 금속 박힌 비키니, 생고기 드레스가 비록 의도된 의상일지라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업인,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기업들에게는 꼭 배워야할 아이템이다. '고객이 부른다', '시티즌 마케터' 등으로 잘 알려진 재키 후바의 저술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레이디 가가에게서 배우는 비즈니스 이론이다

그녀는 항상 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영감을 준다. 또한 적극적으로 팬들과의 커뮤니티 구축에 나선다.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재미로 아니면 팬관리로 활용하고 있지만 레이디 가가 사례를 안다면 SNS 활용을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이런 방식은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전형적인 고객 양성 방법과 통한다. 그래서 기업 경영자들 중에는 가가를 팝스타라기보다 유능한 비즈니스 전문가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레이디 가가의 무대 퍼포먼스가 서양인으로 봐서 비교적 작은 체구 그리고 이쁘지 않은 얼굴에서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었을까 의문을 가질 수 있겠다.  레이디 가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적극적인 SNS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판단하고 있다. 심지어 레이디 가가를 '걸어다니는 SNS'로 통한다 할 정도이다. 조그마한 것 하나에도 신경쓰고 더군다나 자신을 싫어하는 팬을 위해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 주는 팬을 위해 더 노력하는 것, 지금 기업에서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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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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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살고 죽는 것은 모두들 부동산 시장의 경기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 경기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이 많이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2013년 박 근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갖가지 대책과 처방을 내놨지만 거래 활성화는 요원하고, 집값은 더 떨어졌고 부동산 경기는 불투명하다. 심지어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내년 전망도 현저하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핵심 혜택이 종료되는 2014년이 올해보다 더 힘들 것이라며, 부동산 신화는 이미 끝났다고 단언적인 전문가가 있는 반면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신하고 있어 매매는 늘어나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논리를 펴는 전문가들도 있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이를 두고 여러 설과 전망이 엇갈리지만  과다한 가계부채와 거품,그리고 수요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부동산가격은 대세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돈 풀기를 줄이면서 최악의 경우 2, 3년 안에 부동산폭락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리고 있다. 이렇게 향후 부동산에 대한 전망에 대해 오리무중인 시점에 부동산 관련 예측서가 발간되었다.

 

 

이 책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8년부터 가장 앞서 대세하락을 예측했던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선대인소장이 최근에 낸 책이다.작년부터 이어진 전세값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남의 집에서 살고 있는 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서민들의 전세난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부동산경기를 살려 내집마련도 쉽게 해주자는 취지인지만 근본적으로 돈 지원을 늘려 서민들의 부채를 늘리는 결과를 빚는 정책으로 전락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한  소득과 물가 추세와 대비하면 수도권 아파트 평균가의 40%는 거품"이라면서 "소득이 안 되는 사람에게 빚내서 집을 사게 하는 정책이야말로 가장 큰 포퓰리즘"이라며 이런 정책은 거품붕괴시에 국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저자는 지금의 부동산시장을 하락사이클로 접어든 대세 하락기의 초기 단계로 보고 있다. 그 이유로는 인구가 줄고, 특히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주택수요 연령대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져 이제는 과거처럼 "집을 사두면 언젠자는 오른다"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등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 확신에 찬 예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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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 - 주식, 선물옵션, 상품, 외환시장의 전설적 트레이더 15인의 통찰력과 전략! 시장의 마법사들
잭 슈웨거 지음, 박준형 옮김, 김영재 감수 / 이레미디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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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는 똑 부러지는 정의 없이 다양하게 정의된다. 보통은 금융감독 기관의 규제를 덜 받는 사모펀드 형태이며, 투자자 이익을 위하여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헤지펀드는 수익률 창출을 위해 전통 자산인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대해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규제를 적게 받으며, 공모펀드 대비 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전략 별로 상이하나 대부분의 헤지펀드는 작은 크기의 수익기회를 이용하여 투자자가 원하는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만들어내기 위해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수익과 위험에 대한 허용범위가 넓고 기술에 근거한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시장 방향과 상관없이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 및 위험관리 기법을 사용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혹자는 ‘Asset Class’가 아니고 ‘Talent Pool’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여러 정의를 들어도 여전히 ‘그래서 무엇을 한다는 건데?’라는 의문이 생길 법한 포괄적인 표현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선물 및 헤지펀드 전문가이자 금융분야의 유명 베스트샐러 작가인' 잭 슈웨거' 다.  현재는 선물과 외환 마진거래에 투자하는 ADM이라는 투자회사에서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현역 투자전문가이기도 하다. 책은 리차드 데니스, 애드 세이코타 등등 이름만 들으면 대충은 알 만한 추세추종의 거장 들 부터 다양한 투자 방식을 가지고 있는 주식, 선물옵션, 상품, 외환시장의 전설적 트레이더 15명의 통찰력과 전략에 대한 인터뷰로 구성되어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이 어떤 비법을 아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인터뷰한 트레이더덜의 공통점은 그들의 매매기법이라기 보다는 매매에 대한 마음가짐에 있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다보면 세계시장(주식,채권,선물,현물,,)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단지 수익을 따라 순수하게 움직이는 것이고,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대다수가 처음에는 소액에서 시작해 여러번의 실패와 성공을 통해 자신들의 투자철학과 전략을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거대한 부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요소들이 분명 있었으며 그 요소들은 오늘날에도 당연히 통할 것이라는 점이다. 책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마인드와 관련되어 있고 마인드 면에서는 배울점이 많아 좋았다. 하지만 초급정도의 매매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도 있어 적어도 파생시장에 대하여 개념정도는알고 있으며 주식, 선물, 옵션등의 매매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독자들이  사람이 읽어야 이해하기 쉬울 것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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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되는 카페 - 맨땅의 창업 계획서부터 줄 서는 카페 경영 전략까지
전기홍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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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카페들이 참 많이 있다. 그만큼 카페는 창업 하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는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카페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전기홍님은 대기업 마케터생활을 하다가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투잡으로  카페를 차렸다. 저자가 경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제 하루 매출 15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창업후 10년이라는 긴세월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시작한 카페였기 때문에 카페 기획, 준비, 운영 및 관리까지 카페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카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은 번창하는 카페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정보를 쉽게 이해하며 얻을 수 있을것 같고 특히 수록 내용들은  저자가 지금 당장 매출을 내야 하는 전국의 5백 명 이상의 사장님들과 저자가 직접 대면하며 나눴던  내용을 분석해 그 해답을 책으로 펴낸것이니 만큼 실제 상황과 괴리가 없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라 할만하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저자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원칙 5가지를 제시한다. 우선 매출 올리는 카페 장사는 따로 있으며, 철저하게 장사꾼이 돼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또 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만드는 서비스와 가게 번창과 확대를 위한 운영 노하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본받아도 좋을 실제 카페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들중에 귀담아 들어야 할것있다. 그것은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지만 철처한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만약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 카페 창업에 뛰어들었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점이다. 카페는 하기 쉬워보여서 만만하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칠 것 같다. 카페를 창업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이 책으로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카페 창업을 앞둔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본책 보다도 더 요긴하게 쓸수있는 ‘실패없는 카페 창업’의 별책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록에는 자금 계획과 사업계획서, 매장 입지, 매장 설계 등 실제로 카페 창업을 진행하면서 점검할 요소들을 보기 쉽게 구성해놓아 체계적인 창업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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