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쟁에 묻다 - 5천만의 죽음에서 찾은 절대 생존 룰 12
김도현 지음 / 왕의서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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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라고 하면 세상 물정 어두운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상이다.
주식투자는 상대가 있는, 사활을 건 진검승부인 까닭에 작은 실수로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연금술사처럼 이론과 실습을 반복하여 자기 나름의 투자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투자와 전쟁이 3가지 상황을 직면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래 남아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라는 투자의 대가인 '워랜버핏'의 말을 인용하면서 전쟁을 대입한다.'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적보다 오래 살아남아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대박을 꿈꾸며 투기적으로 매매에 집착하다 깡통을 차는 투자자보다는  평범하더라도 길게 살아남아 투자하는것이 더 현명하다' 라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정보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며, 비이성적 감정에 빠져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저자는 구체적으로 12개의 전쟁 기록을 통해 주식투자 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치열한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실수를 지적하고, 그런 실수들을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주식시장에 흐름을 예측하는것은 개인투자자가 절제하기는 어려울수 밖에 없다.욕심이나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통제 가능한 부분을 찾아 철저히 통제하는것이며  낭비하려고 작정한 돈은 떨어지면 과감히 그계좌는 닫되 추가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는 준비된 실탄은 꼭 위기상황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다. 매력적인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유혹을 뿌리치긴 어렵다. 물가도 상승하고 전세금이나 자녀교육비도 올랐지만 월급은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 주식시장의 매력은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속칭 개미라고 일컬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일지라도 반드시 주식투자시 지켜주었으면 하는 최소한의 당부를 이야기 해주기에 투자를 하면서 이게 아닌데라고 느끼면서 향후 한 두번 있을  기회를 잡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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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그리고 치유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는 365개의 명언과 조언들
M. W. 히크먼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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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 후에 진행되는 상실감에 위로가 되어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러한 명상을 365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1월부터 12월에 맞춰서 하루하루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짧은 이야기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날짜별로 하루하루 좋은 글이나 문구와 함께 상실을 이겨내는 방법이 짧게 소개되어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비록 짦은 글이지만 마음을 내려놓는 명상은 고통과 번뇌에 대한 집착과 갈망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풀어준다.

사랑하는 사람 없이 살아야 하는 하루하루. 살면서 처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슬픔을 겪을 때는 좀처럼 믿기지 않겠지만 , 곁을 떠난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할 때면 고통스러웠던 죽음 그 자체가 아닌 그 사람의 인생에서 풍요롭고 행복했던 때가 떠오르는 시기가 온다고 한다. 아픔을 아픔으로 바로 알고 생명을 즐겨야 할 일만 남는다. 거부하거나 몸부림칠 일이 아님을 안다. 그러기 위해선 자각이전의 시간들과 한번은 정면에서 만나야 하고 그 시간 속의 자신들을 한번쯤은 어루만져 주어야 할 일이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슬픔을 견디어야 할 때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두고, 기다릴 만큼 기다린다면, 당연히 슬픔은 누그러진다. 하지만  슬픔으로 힘겨워하면서도 자신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쉽게 인정하지 못할 때가 있다.

아픔을 가슴가득 안고 사는 현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일상은 어쩌면 ‘산다’는 표현보다는 ‘살아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 모르겠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 보이는 일상의 이면은 치열하고, 자신의 힘보다 무거운 책임의 무게가 어깨를 누르고 있는 일상을 벗어 던져 보고픈 생각을 안 한다는 게 어쩌면 이상한 일일 수도 있다.  누구나 고통을 이겨내는 자기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방식을 사람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슬픔에 빠진 우리에게 안정과 평화를 주는 거라면 무엇이든 선물이다. 풍요한 것 같지만 가속화되는 경쟁 속에서 작아져 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치유의 글을 통해  우리가 내면적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 치유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세계를 따스하게 감싸도록 만들어 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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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비용
유종일 외 지음,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엮음 / 알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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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MB정부의 집권기간동안 자원외교와 4대강 사업, 기업비리와 특혜 등과 관련하여 MB정부가 탕진한 실정의 기록을 파헤친 내용들이 담겨있다. 먼저 자원외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MB의 재임기간동안 기간동안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 한전 및 발전 자회사는 총 80개의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B는 자원외교의 핵심 정점에 있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했던 MB는 외교정책에서 실용성과 경제이익을 최우선에 내세우며,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원 보유국과 장기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자원 외교를 맺겠다는 이른바 ‘맞춤형 에너지·자원외교’를 국정 핵심과제의 하나로 강화하기로 하고 인수위원회는 자원외교를 MB의 국정철학을 핵심정책으로 삼았다. 그리고 2008년 1월 14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MB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 인선기준등을 거론하며 ‘자원외교형 총리’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인수위에서는 차기총리에 대한 질문에 “글로벌 마인드가 있는 총리여야 한다”는 수준의 답변을 준비하였지만 MB가 직접 나서서‘자원 외교’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전해진다. 이것은 자원외교에 대한 MB의 구상이 인수위의 전략을 넘어섰고, 취임이전부터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환경단체나 국민들이 제보하고 있는 현장사진이나, 피해상황을 종합해 보면, 특정지역을 제외하고는 MB의 말처럼, 4대강사업현장은, 천지개벽한다는 얘기 모두는 거짓이다.

낙동강사업으로 인한 강 바닥 파내기를 한 덕분에 지류의 강물 유속이 빨라져, 왜관 철교가 끊기고,

구미지역의 상수관이 유실되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농수로가 막히고, 자연습지가 사라졌으며, 해마다 찾아드는 철새들의 개체수도 50~60%까지 감소추세에 있는데, MB만이 4대강에 가면 천지가 개벽한다고 한다. 그리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삼천리 금수강산을 자기가 재창조한다고 자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느낌이 들얶다. 대통령은 재임 기간동안 권력과 초법적인 지위를 누렸으며 퇴임 이후에도 수많은 권력을 누리면서 아무도 그전의 공과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것에 더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동안 모르던 내용을 늦게라도 속시원하게 밝혀준 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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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예술가, 세상 밖으로 - 독거예술가의 꽁방탈출 프로젝트
샘 베넷 지음, 김은영 옮김 / 오후의책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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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독거 예술가, 세상 밖으로'의 중심내용은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활동에 창조적인 활동을 더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낼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돈도 벌 수 있다는 내용이다. 모든 사람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창조적인 천재라고 믿는다는 저자다. 독거예술가는 사람들이 흔히 예술이라고 부르는 모든 행위에 함께 블로그 활동을 하거나 화초를 기르는 일 등의 모든 일상적인 일이나 행동을 예술로 칭하고 있다.

인류는 가치창조를 통해 진보했다고 생각한다. 가치는 이로운 쓰임새, 유용성을 지닌 유무형의 산물이다. 인간은 부지불식간에 가치를 생각하고, 가치를 위해 활동을 한다. 인간 무대의 주연은 가치이며, 조연은 가치 창조를 위한 활동이며, 감독은 가치 평가다. 같은 똥이라도 길가에 방치된 똥은 흉물이지만, 약으로 사용하는 똥은 무한 가치를 지닌다. 가치는 인간의 노력과 노동으로 생겨나, 상호 인정(수요와 공급)과 평가로 유통되며, 만족감으로 전환된다. 가치는 고정되지 못하고 수시로 변한다. 인간의 욕구는 끝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가 창작 세계에서의 생산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알게된점 하나가 자기 가치는 자기계발에 의해 진보한다는 것이다.이 가지츼 저변에는 창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창의력 개발로 나의 브랜드를 키우자.
가치를 만들고 가치를 확대하는 것 중의 하나가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없던 것을 만들고 기존의 것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창의력은 우연히 생기는 것도 있지만 집요한 관심과 노력의 산물이다. 저자는 창의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모순된 다양한 모습속에서 제 길을 찾도록 하며 창작이라는 큰 산에 도달할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해준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정서적 안정으로 신용을 적립하고, 사물과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직무관련 지혜를 찾고, 사물을 분해하고 쪼개보는 분석력, 관련 없는 이것과 저것을 연결해보는 실험정신, 이것저것을 섞어보는 제조정신, 버릴 것은 버리면서 핵심에 집중하는 능력, 멀리 내다보고 대비하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닿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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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산책 - 77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최종옥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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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급격한 변화의 시대라고 한다.15년간 읽은 1,500여 권의 책 중 ‘77권’의 책을 통해 얻은 세상을 읽는 지혜가 담겨 있다. 번역가이며 책 칼럼니스트  북코스모스대표인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과거 여러 기업에 에서 일한 경험도 가지고 있었고 현재는 출판인으로의 삶을 살고 있다. 독서광인 저자는 독서를 통해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이를 알리고자  자기계발과 창의력함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독서전파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

나 자신도 아이들에게 늘 책 읽기를 강조하는 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틀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책 역시 그 틀 안에서 해석된다.

 책읽기 과정에서 누군가가 개입해 질문 하나만 제대로 던져주어도, 혹은 생각의 가지를 조금만 더 뻗게 해주어도 아이들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많은 생각 타래를 엮어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이 담겨있다. 행간에 숨은 저자의 생각까지 파악하여 속 뜻을 이해하는 독서법, 지성의 깊이를 더해가는 독서법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다양한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질 좋은 책을 읽으라는게, 많은 독서기술개발 책에서의 통상적인 결론이다. 하지만 선정도서는 책에서 찾는게 아니라 우선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은 엄청나게 많은 반면 경제적 활동을 하다보면 책 읽을 시간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속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타고난 게으름 때문에 속독법을 익히진 못했다. 하지만 속독법을 익혀도 이 세상 모든 책을 다 읽고 죽을 순 없다. 고로 일단 다독의 욕심을 버리게 되었다. 독서는 욕심으로 하는게 아니라 여유로 하는거다. 그저 자신의 독서 수준에 맞게끔 양을 조절하면 된다. 어쨌든 책은 읽으면 여러가지로 유익하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 말고 읽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독서수준은 조금씩 향상시키면 된다. 중요한건 양이 아니라 수불석권의 독서습관이 아닐까 싶다.
책읽기의 장르의 다양성은 물론이고 저자의 독서의  취향이나 지적 깊이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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