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물어주마 - 왜가 사라진 오늘, 왜를 캐묻다
정봉주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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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막판 '나는 꼼수다'라는 팟캐스트로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폴리테이너가 되더니, 결국 이명박의 BBK 주가조작 및 횡령과 관련된 의혹을 용감하게 제기한 바람에 ‘허위사실유포’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과 함께 10년 간 정치활동이 묶였다. 현재는 현재 보수의 심장인 서울 청담동에서 깨어있는 시민들의 근거지인 ‘벙커’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보는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에서 이슈가 되는 모든 문제를 발 빠르게,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팟캐스트 출연자 중에는 전통적인 미디어의 직업적인 기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치인이거나 일반 평론가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책 '끝까지 물어주마'는 '정봉주의 전국구'라는 제목의 팟캐스트 중 주요 이슈 10가지를 선별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팟캐스트에서 2년 여 동안 다뤘던 수많은 문제 중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 기억에서 지우면 안 되는 대한민국의 주요 이슈 10가지를 선별해 모두 10장으로 구성하였다. 저자는 서문에서 “‘끝까지 물어주마!’라는 제목은 이전에 가졌던 제목들만큼이나 애정이 가는 타이틀이라고 밝히고 있다. 책의 제목만큼이나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에 수록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1장에는 한홍구 교수가 나와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시작으로 몰락하는 대한민국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서민들의 걱정거리인 미친 전세난과 가계부채 문제를, 2장과 3장에서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어느 것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진상규명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5장에서는 쌍용차 노조 이창근 기획실장과 김태욱 변호사가 쌍용차 대법 판결의 문제를, 6장에서는 이재화 변호사와 김원철 기자가 통진당 해산 결정 사건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주의'라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7장에서는 이재화 변호사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안인 김영란법에 대한 논란을, 8장은 국정원 해킹 사건에 대한 의혹을, 9장에서는 일본의 재무장 문제를, 그리고 마지막 10장에서는 그리스 경제위기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국구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는 있는데 뭔가를 하면서 듣다보니 늘 완전히 듣고 제대로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알아둘 만한 내용이거나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이라 시사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읽어보길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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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 - 대한민국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최용식 지음 / 강단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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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대한민국의 GDP는 $ 14,351 로 GDP규모에서 세계 11 위라는 경제대국의 위치에 서 있었다. 1945년 해방당시 GDP는 $ 2300달러임을 생각해보면 식민통치, 한국전쟁을 겪고 70년도 채 안된 시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21세기 대한민국의 GDP는 15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지금도 추락 중이다. 만약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빠르게 성장하는 후발국들이 우리의 해외시장은 물론이고 국내시장까지 차츰 빼앗아갈 것이며 결국은 경제파국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현실은 어떠한가? 일하고 싶은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상태로 '청년고용절벽'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의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할 정도로 구조적 문제로 계속되는 저성장이 청년 실업을 고착화 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이던 대형 제조업이 한계에 이르러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정년 60세 시대가 기업의 신규 고용까지 막고 있다. 한국경제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실종’으로 선진국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론을 모으는 과정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여론 수렴을 통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정책 시행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중 정부의 의지가 지나치게 반영되면 나머지 과정이 축소되거나 미흡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는 물론 한국사회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이고 실용성 있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그동안 우리 경제는 정책실패만 없었다면 우리의 GDP는 이미 6만$를 넘어 설 수 있었다는 지금 우리는 금융시장은 중국 증시불안,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주가와 장기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위안화 절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책 ‘경제전쟁’의 저자는 경제재도약추진모임,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개인교사 애널리스트인 최용식은 국민이 행복한 경제를 위한 대한민국경제발전의 해법으로 제시한 솔루션으로 공공부문 축소, 금융산업 규제 완화, 인구 백만 산업도시 건설, 환율 떨어뜨리기, 재산세는 국세로 물품세는 지방세로, 재산세를 늘리고 소득세는 줄이기, 일자리 증대, 적절한 소득 재분배, 성장과 복지의 조화 등 우리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려낼 경제정책 10가지를 제시하고 있어 향후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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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이미지 메이킹 - 꿈을 실현시켜 주는
권혜영 지음, 이현주 그림 / 성안당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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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성공이미지메이킹>은 획일화된 개성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진정한 개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안내서이다. 저자인 권혜영님은 국제대학교 뷰티디자인 계열 교수로  이분야의 오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준생, 세일즈 전문가, 항공사 스튜어디스, 호텔리어를 포함한 서비스직 전문가를 비롯해, 신입사원에서 부터 CEO까지 광범위한 대상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방법론을 망라하고 있다.  ​

우선 개론적인 측면에서  '이미지메이킹(image making)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이미지메이킹이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자 자기 향상을 위한 개인의 노력을 통칭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이미지 향상과 함께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 등을 잘 파악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며,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기술 역시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미지메이킹은 자기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으로서 자기표현능력 향상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아울러 남녀 각각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설명하고 실제 생활에서 겪게 되는 이미지메이킹과 관련된 갖가지 고민, 특히 면접, 입사, 비즈니스, 결혼 등 특별한 상황에 맞는 스타일 등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저자가 가장 관심을 갖고 소개하는 것은 우선 좋은 인상만들기를 이야기 하며 개운(개운) 피부 관리에 대한 이야기인데 피부관리도 운을 따르게 해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고 메이크업 역시 인상학상 운을 좋게 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매뉴얼 테크닉, 인상학과 메이크업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지는데 이미지 메이킹의 비결을  때와 장소에 맞는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징 중 하나는 남성을 위한 내용도 많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체형별 코디 포인트와 살릴 점, 그리고 피해야 할 복장을 살펴 바른 수트 입는법 등에 대한 내용과 화장법에서 호감 주는 커뮤니케이션 예절까지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사람들은 `나는 나'라며 무조건 튀어야 하는 것이 개성인줄 알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개성은 자신의 체형이나 성격, 하는 일 등을 고려해 그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보기 좋은 게 맛도 있다고, 떡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인상이 좋아야 호감도 얻고 일도 잘된다. 이미지가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미지란 마음속에 그려지는 상, 심상, 표상, 영상 등을 뜻하며, 개인에 대한 이미지는 그 사람에 대한 독특하고 고유하며 특유한 느낌이다. 이는 어떠한 대상에 관한 경험에서 생기는 것으로, 개인의 지각을 통해서 의미화 되고, 연상에 의해 형성되고 각인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이미지메이킹이 개인의 인간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구조 속에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직접 기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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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1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신화 여행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 1
토마스 불핀치 지음, 노태복 옮김, 강대진 해설 / 리베르스쿨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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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민족은 고유의 신화를 가진다.인간은 신화를 통하여 우주와 인간에 대한 그들의 세계관을 표현해왔다. 특히 신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이는 서구의 깊이 있는 문학을 이해하거나 감상하기가 어렵고 하물며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더라도 다고 할마찬가지라고 할 정도로 그리스 로마신화는 서구 문화의 깊은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신화여행'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의 신과 영웅, 우주관, 그리고 그리스 고유의 종교 의례와 의식 행위의 기원 및 의미에 대한 신화와 전설을 말한다.

시대를 초월하는 서양 세계의 종합 예술, 문학, 종교라 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거쳐 토마스 불핀치가 엮어낸 장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뿐만 아니라 티벳 승려나, 인도의 카스트제도, 북유럽신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신화와 관련된 예술작품까지 풀컬러로 수록되어 있다.  좀 찾아보니 불핀치의 이 책도 많은 출판사에서, 저마다 다른 특장점과 번역가를 내세운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듯 하다. 

 로마시대의 오디비우스의 <변신이야기>,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등의 그리스-로마 신화의 주요 원전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다양한 원전에서 신화들을 뽑아내고, 묶고, 편집하는 작업을 여러 작가들이 해왔는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작품이 이번에 읽은 토머스 불핀치의 책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다(원제 : The age of Fable)'이다.  진짜 원전을 원할때는 앞서 말한 호메로스나,베르길리우스나 오디비우스를 읽으면 될 듯 싶다. 이번에 읽게된 이 책은 많은 명화의 삽입과 쉬운 인문 해설 등  교양을 쌓기에 적합한 책이다.

어릴 때 읽었던 그리스 로마신화는 스토리, 줄거리, 이름은 기억해도 신화가 보여주는 인간의 본능, 근원적인 것들에 대해서 이해 할 순 없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좀 먹고 요즘 다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눈으로만 이야기만 읽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느껴가며 읽는 신화는 특히 무릎을 치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그리스,로마신화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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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진에 절대 목숨걸지 마라 - 내 몸 건강을 위협하는 건 질병이 아니라 불안이다!
박민선 지음 / 21세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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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의료보험 제도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대단한 유행이 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건강검진이 발달하여 5대암 검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항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은 가족력이 50%이상을 차지하지만, 최근 유해환경이나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원인에 의해 젊은 층으로 암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병이 깊어지기 전에 깊어지기 전에 미리 몸을 점검하자는 취지는 좋은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부담스럽다. 보험공단에서 이년마다 무료로 해주는 것도 있지만 웬지 형식적인 것 같고 미덥지가 않다. 하지만, 이것저것 추가하자면 비용은 증가하고 효율은 떨어지게 된다. 두통이 있다고 뇌 MRI를 찍기도 그렇고 배가 자주아프다고 무조건 대장 내시경을 하기도 애매하다. 건강염려증이란 병이 있다. 사소한 신체적 증세 또는 감각을 심각하게 해석하여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고 확신하거나 두려워하고, 여기에 몰두해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갖은 검사를 되풀이하고, 의사가 괜찮다고 말해도 큰 병에 걸린 것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건강염려증’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한다.  건강이슈가 산업화되고 있는 움직임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건강정보를 앞세워 광고 수입을 올리는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고, 의료계와 제약회사 일각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현직 내과의사이자 신장 및 혈액 전문 클리닉을 운영 중인 박민선 원장은 건강염려증을 조장하는 사회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불필요한 암검진의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야 하는 검진, 암을 예방하는 습관 등 암을 상대하기 위한 모든 ‘창과 방패’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을 검진도 건강기능식품도 아닌 본인의 생활에 맞는 건강한 생활태도가 먼저라고 강조한다. 스스로 돌아보지 않는 건강은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갖가지 식품들이 도와주지 못한다. 검진은 건강이상을 발견하기 위한 수단이다. 검진에만 목숨걸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관리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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