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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생을 바꾸는가 - 타고난 운명에서 원하는 삶으로
조한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 <무엇이 인생을 바꾸는가>의 저자는 지난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보도 했던 조한규 세계일보 전사장이다. 얼마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에 나와 증언을 하는 저자를 tv를 통해 본적이 있는 분이다.
이 책에는 불가항력으로 치부하는 대신, 모두가 ‘운명’으로 여기는 인생사 속에 숨겨진 인과와 노력을 탐구했다. 도전을 이겨내고 원하는 삶을 성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가 성공을 위한 습관으로 든것은 비움(두뇌와 뱃속의 비움), 되풀이(학습과 행동의 되풀이), 몰입(하나의 생각), 창조적으로 생각하기(창조적 발상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눔(자비,봉사,적선,배려) 등 5가지 원칙이 있고, 이 원칙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실천방법이 바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다. 창조 독서로 뇌를 활성화하고, 명상으로 지혜를 얻으며, 검소하게 식사하고, 차와 음악으로 뇌신경의 배선도를 정렬하며 공부를 평생 먹는 밥으로 여기고, 목표를 세우며 적선을 하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저자는 태어난 운명에 따라 그 사람의 앞길이 정해진다는 '운명론'을 거부한다. 저자가 '몰입'과 '되풀이'의 예로 든 인물로는 세종이 있다. 세종은 또한 농업과 과학기술의 발전, 의약기술과 음악 및 법제의 정리, 공법의 제정, 국토의 확장 등 수많은 사업을 통해 민족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태종이 셋째 왕자인 충녕을 세자로 책봉한 것도 그가 책을 즐겨 읽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되풀이해서 책을 읽으면 일체의 잡생각이 끊어지면서 몰입된다는 것이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회사의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강인함이 필요한 상황'처럼 작은 고난에 비하면 엄청난 고민이다.
어떤 이유이든 독서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는 다양한 고사성어도 현재까지 이어진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 중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말이 있다. ‘책을 매었던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뜻으로 공자에게서 유래했다. 책 한장 한장 넘기는 독서야 말로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감성과 결단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