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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레임, 요즘 꽤 자주 듣는 단어다. 팟케스트 방송을 들으면 거의 하루의 한번씩 이 단어를 사용하는 진행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프레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반갑게도 프레임의 개정판이 출간되어 손에 들게 된 책이다.
어렸을 땐 어른이 되면 꽉 막힌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곤 했었다. 그러나 어느날 나 역시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었을 때 깜짝
놀랐다. 누군가로 부터 꽉 막혔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 소리를 듣는순간 설마 했었다. 상대가 날 잘못본 건 아닐까 하면서.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나 역시 어렸을 때 내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되어가고, 아니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어렸을땐 세상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볼줄만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좁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현실.마흔이 되기만 하면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저절로 인생을 알게 되고, 사람들에게 더 관대해지고, 무엇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저자의 심정이
바로 딱 내 심정이다. 과연 저자는 그러한 것을 어떻게 벗어났는지에 대해 알고싶었다.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로 이 책[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사람의 지작가 생각은 항상 어떤 맬락, 어떤 관점 혹은 일련의 평가 기준이나 가정하에서 일어난다. 그러한 매락,관점,평가기준, 가정을
프레임이라고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프레임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관점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결국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모든 정신 과정을 프레임이 선택적으로 제약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처음부터 전혀보지 못하는 대상과, 고려조차 하지 못하는 선택지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많은 고정관념에 프레임에 우리는
같혀있다고 하며, 그러한 고정관념을 벗어남으로 인해 우리가 삶으로 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달라질것이라며 말하며, 프레임이 우리 삶의 결과물들을
어덯게 극적으로 바꿔어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며,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마케팅, 비만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프레임이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만들어 준다. 좁은 프레임이 아닌 넓은 프레임으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들여다 보며 개선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