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경제

화폐 경제 1 - 탐욕의 역사 ㅣ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1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경제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화폐 경제]

화제의 경제다큐를 제작했던 CCTV 의 핵심 제작팀이 모여서 중국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로케로 탄생한 대작 다큐 [화폐]가 국내에서도 방영이 되었지만 10부작이라는 좀 긴 편수라서 제대로 만나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던 다큐였는데 반갑게도 가나출판사를 통해 화제의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은 탐욕의 역사편'과 '최후의 승자'편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 책의 장점이라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져서 인지 다른 경제 관련 도서들에 비해 쉽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나이가 어리던 많던
많은 사람들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버린 화폐. 매주 당첨자수가 많다고 하는 로또 판매점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고, 수익률 높다고 하는 투자처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고, 떨어질대로 떨어진 은행이자로는 만족하지 못해 좀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주식투자며 부동산 투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돈벼락 맞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조금은 슬픈 현실. 과연 화폐란 무엇일까요? 250여 만 년전,인류의 탄생 이후에도 화폐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점차 그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금으로부터 5000여 년전에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개껍떼기, 깃털, 돌, 철 등이 화폐로 쓰인 초기에는 그 힘이 약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폐의 힘은 점차 강화되어 화폐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화폐의 힘이 강해지기 시작한 건 금때문이였습니다. 리디아 왕국에서 최초의 금화가 탄생하면서 부터 황금을 차지하기위한 탐욕은 오랜 시간 이어져오게 됩니다. 은도 화폐로 쓰이긴 했지만 금은 종족, 지역, 문화와 관계없이 각 문명이 서로 교류하지 않았을 때도 사람들은 황금을 화폐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뉴턴이 토대를 마련한 금본위제의 실행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황금의 지위. 이로 인해 세계와 무역은 100년 동안 번영하고, 영국은 황금을 찾기 위해 군대를 앞세워 세계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고 합니다.세계 유일의 화폐 기준으로 삼았던 황금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끝이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법정 화폐인 지폐가 그 지위를 넘겨 받습니다. 한때 독일에서는 빵을 사기위해 손수레에 지페다발을 한가득 싫고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화폐는 각 나라마다 그 값어치가 다른데 이 값어치는 국가의 신용도에 따라 가치가 유지 된다고 합니다. 마구 찍어냄으로 인해 넘쳐나는 돈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 인플레이션 규모를 키운 것은 무엇일지. 또한 지금 기축통화가 된 달러 이전에 기죽 통하가 된 화폐는 무엇이였는지등 화폐의 흥미로운 역사와 함께 화폐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1편에 이어,2편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폐 전쟁에서 과연 중국이 승자가 되어 위윈화가 과연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지를 30인의 경제학자와 금융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화폐전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