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드 - 신인류 "글로마드"는 어떻게 비즈니스 세상을 바꾸는가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컬처 코드를 꽤 흥미롭게, 나름 유익하게 만났기에 이번 [글로벌 코드]도 전작 못지 않게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글쎄요. 저자는 글로벌 부족과 그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코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이 겪었던 강렬한 경험들을 무려 40년 간이나 수집하고 분석한 연구 결과물을 담은 책으로 이 책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부족인 글로벌 부족을 이해하고 또 글로벌 부족이 되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글로벌 부족은 과연 일반 독자들이 그 부족에 일원이 될 수 있을까요?  글로벌 부족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고,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혹은 가야 하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것이라고 합니다. 몇개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지식을 얻기 위해 여행에 열광하고, 국가마다 문화마다 서로 다른 독특한 의식과 일처리 방식을 여행을 통해 배워고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들어, 문화를 읽고 재빨리 규칙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며, 또 사람들의 열망을 자극하고,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초대를 받아야만 글로벌 부족에 들어갈 수 있으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들어갈 수 없으며, 활발한 자선활동을 해야 하고, 유행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이런 능력을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을까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리더가 되어 성공을 경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글로벌 부족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뭐 부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면서 태도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책입니다.

 

새로운 세상, 전세계가 연결되어 과거와는 다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또 글로벌 부족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 부족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갖게 만든 [글로벌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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