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어렵다. 한가지의 분야만을 다루는게 아니라 여러 방면을 두루 다루고 있기에 더욱 다가가기가 어려운게 인문학일 것이다.국내에 인문학
열풍이 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스티브 잡스 때문이다. 애플의 CEO 인 그는 항상 세상을 놀라게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시장을
선도했었다. 사실 애플이 내놓은 제품들은 새로운 것들은 아니였다.이미 세상에 선보이며 포화 상태에 이른 제품도 있었고, 또한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진 제품도 있었고 누군가는 시장에서 실패할 것이라며 쳐다보지 않았던 제품도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은 그 제품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거기에 인문학을 접목시켜 모두가 놀랄만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한번의 성공은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연이은 성공으로
쓰러져가던 애플을 위기에서 구하며 단기간에 세상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이 되었다. 그 놀라움엔 혁신이 있었고 그 혁신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고 한 스티브 잡스.그 말 한마디로 인해 국내에 인 인문학 열풍, 그 열풍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업뿐만 아니라 전혀
관계 없을 것 같은 노년층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도, 학교 공부로도 바쁜 십대들에게도 그리고 아직 인문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퍼져 있는 인문학 열풍.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그 어느 것 보다 필요한 게 상상력이라고 한다.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인문학에 답이 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생각을 섞고 섞고 섞는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생각들. 사실 학교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한게 바로
인문학 교육이다. 그러나 인문학 공부는 쉽지 않다. 워낙 방대하고 또 지루하기까지 하기에 쉽게 읽으려 들지 않는게 현실. 그런데 반갑게도
'더좋은책'출판사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출간이 되었다.
청소년판이 아닌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책장 한켵에 꼽혀 있지만 눈길한번 주지 않았던 아이들인데 이 책은 나름 읽을만 하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과 지루하지 않는 이야기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여간해선 내려놓기 힘든 이 책은 인문학, 생각만 해도 부담스러워 하는
청소년들이라면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책이 될듯하다.
휴식이 필요할 때 틈틈히 보면서 머리도 식히고 인문 지식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