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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 초보자를 위한 인문학 사용설명서
경이수 지음 / 책비 / 2014년 12월
평점 :
인문고전을 통해 인생과 세상을 보다 통합적이고 본질적으로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다는 저자는 그간 인문학 고전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점, 느꼈던 점들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면서 인문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제목 그대로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인 책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 그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또한 다람쥐 챗바퀴 굴러가듯 매일
매일의 지겨운 반복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위안을 찾고자 할때, 오늘의 행복이 아닌 내일의 행복을 위해 행복을 미룬채
사는 우리들을 위로해주고 인생사 각종 고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갈팡 질팡하는 우리에게 인생을 뜻하는 대로, 남의 인생이 아닌 오로지 내
인생을 즐기며 자유롭게 오늘을 살 수 있게 해주는데 처방전과도 같은 인문고전 15편을 담은 이 책.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에
달려 있다'는 책 표지의 글. 여기 저기를 통해서 들었지만 그렇게 가슴에 와닿지 않았던 글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만나다 보니 조금은 가슴에
와닿는 글귀가 되는 듯 합니다.
인문고전들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 초보자들에게 저자는 인문고전들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조금은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글들이 있어서,15권의 인문고전들을 책을 통해 만나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고전과 그리고 항상 미루기만 했던 인문고전들을 여행할
때 좋은 지침이 될듯합니다.
답답함과 압박감으로 사는 하루, 거대한 사회 속 점점 작아지는 우리가 아직도 거대하게 살아 있다는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욕망을 내려놓고
재미없는 일상이 얼마든지 멋지고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될 수 있는지,어쩔 수 없이 사는 삶이 아니라 제대로 사는 삶, 그토록 원하는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것들을 알려주는 즐거운 여행을 하게 해줄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인문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인문학과 친해지고 싶어 손에 들지만 몇페이지 못넘기고 쉽게 손에서 내려놓게 만드는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커피한잔 과 함께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이 책이 인문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해줄 책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