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거지왕 : 사형집행인의 딸 3 사형집행인의 딸 3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그 세번째 편인 '거지왕'이 문예출판사를 통해서 출간이 되었다.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평을 출간전부터 들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었는데 반갑게도 전작인 검은 수도사가 출간이 된지 5개월 만에 국내에 출간이 되었다.  1년은 기다려야 될거라 생각했는데 조금이라도 일찍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던 소설이다.

 

 

많은 호평처럼 시리즈 최고의 재미를 준다. 이번 편에서는 위기에 빠진 사형집행인 아빠를 구하기 위한 딸의 활약이 그어느 때보다 크게 펼쳐진다. 또한 아버지와 엄마의 만남이 궁금했던 딸의 바람대로 그들이 함께 살게 된 과거의 이유에 대해서도 나온다. 그리고 그들이 시골 구석에 살게 된 이유와. 사실 부부가 함께 살게 된 30년전의 일로 인해 사형집행인에게 독을 품은 이들이 있는데, 이번 편은 그들의 계략으로 인해 사형집행인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는 동생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고 동생이 있는 곳으로 만나로 가지만 도착해서 보니 동생 부부는 이미 죽어있고, 동생부부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는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을 해보지만 모든 정황은 그에게 불리하게 흘러 가고, 일반 사람이라면 죽음에 이를 고문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할 사람은 그의 딸이다. 딸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가족이 몰살 당할 위험에 처하고 ,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며 남자 친구와 도망을 치려고 하다 아빠가 위기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의 제목인 거지왕과의 만남. 그의 도움으로 인해 지독한 고문으로 인해 죽음 직전에 이른 아빠를 누가 죽이려고 계략을 꾸미게 되었는지 밝혀내려는 딸과 그의 남자친구의 활약. 이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 독자들은 무뚝뚝하지만 매력 넘치는 유쾌한 사형집행인의 과거와 그간 입꾹 다물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 않는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다.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의 일들이 벌어지며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사형집행인의 딸 : 거지왕]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밤을 꼬박 세워 읽게 만드는데 있다. 눈을떼지 못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좋지만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하게 만드는 김승욱 번역자의 맛갈스러운 번역으로 인해서다. (1편부터 3편모두 김승욱의 번역이다) 그러니 잠들기전엔 절대 손에 들지 마시길.밤을 꼴닥 세워 다음날 피곤함에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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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 진짜 얼간이가 봐야 할 얼간이 보고서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6
앨리슨 휴스 지음, 젠 플레이포드 그림, 이지혜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책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입니다. 진짜 얼간이가 봐야 할 얼간이 보고서라는 이 책을 보면 놀랄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얼간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거기에 더해서 아이들이 좋아 하는 동화들 속 (아기 돼지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을 비롯해 많은 동화) 등장한다는 것을 알려주며,심지어는 대표적인 리스 마스 캐럴인 '루돌프 사슴코'에서도 숨은 얼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설마 루돌프 사슴코에 얼간이가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유쾌한 얼간이 보고서 입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왜 얼간이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얼간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한적이 없는 이 얼간이 보고서가 나오게된 이유도 재미있습니다. 어렸을때 수영선생님 때문에 깊은 수영장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이를 계기로 얼간이에 대해서 연구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이 책이 그에 대한 결과물 입니다.

 

 

멍청이하고는 다른 얼간이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얼간이:명사  - 됨됨이가 변변하지 못하고 덜된 사람 ' 이라고 합니다.

 

 

얼간이 행동 단계와 완벽한 얼간이가 되는 과정등 , 연구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얼간이의 성향을 드러낸다고 하는데, 책속의 많은 얼간이들의 행동 보고서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는 지구에 얼간이들도 함께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보고서를 통해 얼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피해갈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책속물고기출판사에서 제공받는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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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 초보자를 위한 인문학 사용설명서
경이수 지음 / 책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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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을 통해 인생과 세상을 보다 통합적이고 본질적으로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다는 저자는 그간 인문학 고전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점, 느꼈던 점들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면서 인문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제목 그대로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인 책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 그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또한 다람쥐 챗바퀴 굴러가듯 매일 매일의 지겨운 반복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위안을 찾고자 할때, 오늘의 행복이 아닌 내일의 행복을 위해 행복을 미룬채 사는 우리들을 위로해주고 인생사 각종 고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갈팡 질팡하는 우리에게 인생을 뜻하는 대로, 남의 인생이 아닌 오로지 내 인생을 즐기며 자유롭게 오늘을 살 수 있게 해주는데 처방전과도 같은 인문고전 15편을 담은 이 책.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에 달려 있다'는 책 표지의 글. 여기 저기를 통해서 들었지만 그렇게 가슴에 와닿지 않았던 글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만나다 보니 조금은 가슴에 와닿는 글귀가 되는 듯 합니다.

 

인문고전들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 초보자들에게 저자는 인문고전들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조금은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글들이 있어서,15권의 인문고전들을 책을 통해 만나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고전과 그리고 항상 미루기만 했던 인문고전들을 여행할 때 좋은 지침이 될듯합니다.

 

답답함과 압박감으로 사는 하루, 거대한 사회 속 점점 작아지는 우리가 아직도 거대하게 살아 있다는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욕망을 내려놓고 재미없는 일상이 얼마든지 멋지고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상이 될 수 있는지,어쩔 수 없이 사는 삶이 아니라 제대로 사는 삶, 그토록 원하는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것들을 알려주는 즐거운 여행을 하게 해줄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인문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인문학과 친해지고 싶어 손에 들지만 몇페이지 못넘기고 쉽게 손에서 내려놓게 만드는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커피한잔 과 함께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이 책이 인문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해줄 책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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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6
강하림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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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게 바로 법인데, 반갑게도 풀빛출판사의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여섯번째권으로 나온 [법률 논쟁]을 통해 법이란 무엇인지를 조금은 쉽게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법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법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지만 그 많은 법들은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지, 그리고 우리곁에 있는 법은 언제부터 만들어 졌는지를 알려주면서 시작 하는 이 책은,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많은 청소년들의 반감을 샀지만, 어른들로서는 왜 그러한 법이 생겼는지 이해를 하며 많은 어른들이 지지를 보냈던 게임 셧다운제를 비롯해서 , 매일 똑같은 옷만 입어야 하는 게 싫다며 교복을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교복문제, 공공장소에서 흡연 규제는 타당한 것인지를 통해 법의 의해 자유가 제한 되는 것이 옳은것인지, 아닌지를 비롯해,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마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하는지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핫한 쟁점들을 각각의 주제에 대해 옹호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으로 나누어 토론 대회를 펼치는 것이 바로 이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입니다.

책속 주인공들이 각각 팀을 나눠서 펼치는 토론대회를 통해 토론이란 어떤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게 이 책의 장점입니다. 책표지를 보면 두사람이 입을 크게 벌리고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그림 속 두 사람처럼 상대방의 의견은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을 강하게 펼치는 것이 토론이 아닌 상대방의 의견도 수용하면서 올바른 토론 방법을 알게 해주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시리즈 중 하나인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토론 대회를 따라가다 보면 법이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지를 알게 되고,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규제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나라의 법 중에서 가장 높은 법인 헌법의 정신에 따라 지정된 법률들을 통해 국가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제한 하는 경우를 살펴보기도 하면서 법이 어렵지만은 안타는 것을 알게 해주고, 책 사이 사이 만나는 법에 대한 이해를 높혀주는 흥미로운 구성을 통해 법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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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밴드 1 : 버려진 아이들 (상) 브라더밴드 1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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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2월에 만난 가장 재미있는 책이라는 해양 모험 소설 [브라더밴드]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책읽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만드는 브라더밴드.이번 국내 챕터하우스출판사를 통해 1부가 출간이 되었고 앞으로 몇권의 시리즈가 이어질진 모르겠지만 해외에선 현재까지 5부가 나와 있다고 하네요.초반부라 스케일이 크진 않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보면 큰 스케일이 펼쳐질 듯 합니다.

상, 하권으로 된 1부 버려진 아이들 편에서는 제목 대로 버려진 아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중세 유렵 스캔디아에 살고 있는 모든 아이들은 브라더밴드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더밴드는 전통적 뱃사람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일정 인원이 한배를 타고, 서로 협력하며 일을 해나가는 해적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스캔디아 최고의 전사였던 아버지를 둔 할, 하지만 12년 전 전투에서 전사하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합니다.


어미니가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할이지만, 아버지의 절친인 역시 스캔디아 최고의 전사였지만 한쪽 팔을 잃고 어머니 가게일을 도와주는 쏜에게서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 배움으로 그는 리더가 되는 조건을 갖추게 되기도 합니다.

할은 16살이 되자 브라더밴드가 되기 위한 훈련에 참가 하게 됩니다. 그의 유일한 절친인 스티그와 함께.


훈련에 참가 하지만 이곳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팀이 되는 할. 선택 받지 못한 아이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훈련을 받게 됩니다. 버려진 아이들의 리더를 맏게되는 할.

과연 선택을 받지 못한 할의 팀은 브라더밴드가 될 수 있을지 그들의 흥미로운 훈련과정과 , 그를 방해하는 터스구드의 활약등 잠시도 책에서 눈을 데지 못하게 만드는 브라더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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