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마스터 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드래곤 마스터 1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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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장르의 컨텐츠들을 보면, 그 상상력에 놀라곤 한다.


보통 세계관 자체도 거대하고 다양한 종족과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특히 유명한 판타지 컨텐츠들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을 꼽자면 바로 용. 드래곤이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다산어린이 <드래곤 마스터> 1권 드래곤 스톤의 선택은 거대한 판타지 동화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아마존 Teachers Picks 선정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수식어도 많은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초대형 판타지라고 한다. 2014년 첫 출간을 시작으로 9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 온 책이 이제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것이다. 9년이나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쉬운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덕분이라하여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미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강력 추천하는 책이라니 재미있는건 물론이고 학습적으로도 도움을 주는 작품이다.

스콜라스틱 대표 시리즈 드래곤 마스터즈로 원서로 만나볼 수 있던 책인데 이번에 한국어판으로 먼저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판에는 한정 드래곤카드도 있다니, 시리즈 초판마다 나오게 된다면 드래곤 카드 모으는 재미도 있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이라 그런지 카드는 들어있지 않았다.

이 책의 주인공 드레이크는 평범한 농부의 아이이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왕의 병사가 나타나 드레이크를 성으로 데려간다. 

"왕이 이 아이를 선택하셨습니다."

'나를 선택했다고? 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롤랜드왕의 성에 도착한 드레이크. 

알고보니 드레이크를 선택한건 드래곤 스톤이었다. 

왕이나 기사단들도 거대하고 무서운 용들을 통제하지 못하지만, 신기하게도 드래곤 스톤이 선택한 8살짜리 아이들은 이 용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을 '드래곤 마스터'라고 불렀다. 

마법사 그리피스는 이 아이들과 용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드래곤 마스터'로 용의 능력을 제대로 이끌어내도록 훈련을 시키고 돌보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피스의 마법 연구실에는 드레이크 말고도 로리, 보, 애나라는 3명의 드래곤 마스터들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용이 있는데, 각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불과 물을 뿜고, 멋진 빛을 만들어냈다.

드래이크도 자신의 드래곤을 만나 '웜'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웜'은 어스 드래곤(Earth dragon) 이었다. 

처음에 웜은 모습도 평범하고 다른 용에 비해 능력도 없어보였다.

하지만 드레이크와 서로 교감하면서 아이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기위해 자신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드레이크에게 보여주는데, 그 장면들을 보면서 드레이크는 자신이 믿고 존경하던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웜의 과거, 그리고 놀라운 능력의 발현. 이 모든 것이 거대한 드래곤 판타지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다. 

1권이 순식간에 끝나고 말았다. 드래곤 마스터인 아이들과 여러 용들의 훈련 장면이 멋있고 재미있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기술들이 더 나올지, 더 많은 드래곤이 나오지는 않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도 보여주니 앉은 자리에서 열심히 다 읽었다.

다양한 용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간단한 독후활동 질문들도 있어 책을 읽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2권을 예고하는 내용도 만화로 살짝 나왔는데, 1권보다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만큼 몰입감도 있고 재미있었다.

평범한 소년인 드레이크가 어떻게 웜과 소통하고 교감하게 될지, 앞으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이 드는 동화이다.

그림도 많아서 초등저학년부터 읽으면 좋은 판타지 창작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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