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악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송예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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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노이만을 가운데 두고 전후로 에렌페스트와 이세돌이 놓였다. 흡인력이 있는데, ‘허구’(409) 덕은 아닐 듯싶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섹시한 천재들 덕, 수집조사공부편집 덕. 즉 극적인 소재와 글발이 만나 이룬 천재포퓰리즘.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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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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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베르크, 보른, 요르단, 디랙의 계산 방식, 즉 ‘오직 관찰 가능한 것에만 국한’하고 물리적 변수를 행렬로 대체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아직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습니다. 그 이론은 (…)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오류도 없고 지금도 그 한계를 알지 못하는 유일한 근본 이론입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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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키
존 윈덤 지음, 정소연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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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드에 이어 만나는 윈덤. 외계 지성체가 지구를 방문한다면 정말 이런 방식일 듯. (이미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지도 모르나, 모르므로) 지구인인 게 묘하게 쓸쓸해짐. “그냥 좀 외로워요. 혼자서만 보는 건…….”(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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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숨 2024-06-22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 외계인은 당연히 존재하고 이미 우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그들은 스스로 헝가리인이라고 부른다고, 페르미가 농담했다고, 유진 위그너가 말했다며, 벵하민 라바투트가 <매니악> 179쪽에 썼음.
 
트리피드의 날 미래의 문학 7
존 윈덤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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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문학 대표작이자 여러 재난 이야기에 소재를 빌려준 작품. 명불허전이라고, 썩 재밌게 읽었습니다. (자연이나 외계인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재난이라는 점에서도 교훈이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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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양서의 문제적 질문들 스켑틱 SKEPTIC 35
스켑틱 협회 편집부 지음 / 바다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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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양서 커버스토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이기적 유전자, 사피엔스 깊이 읽기가 실렸습니다. 좀비 꼬꼬무 꼭지도 반갑네요. <트리피드의 날>을 내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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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숨 2024-06-2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뷰에서 글쓴이가 스탠퍼드를 몇 차례 프린스턴이라고 쓴 오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