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우맨 암실문고
마틴 맥도나 지음, 서민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정치 부조리극인가 했으나 아니었음. 중간쯤엔 예술지상주의 옹호인가 했더니 역시 아니었음. 이야기 전에 폭력이 있었고 이야기 후에 범죄가 있는 현대 잔혹극. 생동감 넘치고 이야기 또한 흘러넘침. 무섭고 슬프고 아파, 실제 무대에서 본다면 후덜덜 긴장감 최고일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가 보았어
돌로레스 히친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 어딘가에 이 범죄의 씨앗이 놓여 있을 것이다.’(124) 뜨개질은 하지 않지만 다락 오르기 신공을 보여주는 고양이, 아니 70대 레이철 멋짐. 차분하면서 쏠쏠한 재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
힐러리 맨틀 지음, 박산호 옮김 / 민음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이유로 서로에게서 멀어진다. 그렇게 멀어진 이유들 중 죽음은 가장 사소한 이유일 뿐이라는 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그런 점을 통렬하게 인식하지도 않는다.’ (235-236, 종착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러드
힐러리 맨틀 지음, 이경아 옮김 / 민음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러드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 사제, 신, 악마, 유령, 연금술사? 무엇이든. 다른 말로, 속세 삶의 뮤즈로 보면 어떨까. 왜냐하면, 아무튼 필로메나 수녀는 (폭력적인 수녀원에서) 벗어났거든. 변화했거든. 아이러니컬한 구원이지 뭐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룩 백
후지모토 타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픈 스토리와는 별도로) 만화가의 삶이란 저런 것이구나. 그리는 뒷모습, 뒷모습, 뒷모습 들이 안쓰럽고 고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