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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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정말 잘 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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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손글씨 - 나만의 글씨로 담는 나만의 시간 퇴근 후 시리즈 16
김희경(손끝캘리)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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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는 경필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악필이라서 나도 내 글씨를 못 알아보겠다.

다이어리에 많은 것들을 써놓았는데 내가 뭐라고 썼는지 못 알아볼때 잠깐동안 우울하고 자괴감에 순간 빠진다.

기도제목, 아이디어, 계획, 좋은 글귀, 사람들이 얘기한 좋은 글과 얘기들, 감동적인 책속의 글들을 몽땅 쓴 다이어리가 수십 권이었는데 글씨가 안 예쁘니까 보관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10권정도만 남기고 버렸다.

그리고 중요한 건 뭐라고 썼는지 못 알아 본다는거다.

논술도 써야 하는데 예쁘고 귀여운 글씨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연습을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큰 희망을 거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고 글씨를 썼는데 아주 잘 쓴다는 정도는 아니라도 보고 기분이 좋고 무슨 얘기를 써는지 알아 볼 수 있을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저자가 얘기하는 펜뿐만 아니라 편하게 빨리 잘 써진다고 하는 펜은 종류대로 다 가지고 있다.

다이어리랑 성경을 쓰고 있어서 글씨가 예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고시체책을 사서 글씨를 연습했는데 글씨가 완전 거친 남자글씨체로 바꼈다.

내 글씨체는 귀여운 글씨체였는데 내 글씨만 보면 남자가 쓴거냐고 물었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글씨체를 보니까 귀엽고 보면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저자의 글씨체를 가지게 되면 내가 쓴 다이어리나 성경필사도 안 버리고 보관하고 싶어 질 것 같다.

글씨체를 저자가 알려준대로 연습해서 귀여운 글씨체로 바꾸고 싶다.

저자는 서예학과를 나와서 할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다고 한다.

엄마 아는 언니가 농대를 나왔는데 서예를 정말 잘 쓰셔서 서예전도 하는 걸 봤다.

글씨 쓰기가 취미가 될 수 있다는 건 저자한테 처음 들은 얘기같다.

본격적으로 글씨를 쓰기 전에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과 도구가 있다.

다양한 도구들로 글씨를 쓰는 것은 캘리그라피 혹은 손글씨라고 한다.

일반적인 메모의 목표가 쓰다에 있다면 예쁜 손글씨는 쓰다 앞에 늘 어떻게가 우선한다.

손글씨는 글씨를 빨리 쓰는 것,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 어떤 글씨를 어디에 쓸지 생각하고 어떤 도구로 쓸지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배치법을 고민해보는 것이다.

손글씨를 쓴다는 것은 단순히 예쁜 글씨를 완성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과 그 속에서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신중하게 한 획씩 천천히 쓰면서 새로 배운 습관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바꾼다기보다 새로운 것을 하나 더 익혀 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로 습득한 것들이 습관화된다면 일상적으로 쓰는 글씨들도 예쁘게 바뀔거라고 한다.

내 글씨가 다시 예뻐질거라고 상상하니까 기분이 갑자기 좋아진다.

손글씨에도 이렇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글씨 잘 쓰는 방법은 천천히 쓰기이다.

왠지 공부 잘하는 법을 찾아서 읽는 기분이다 ㅋㅋㅋㅋ

하나의 획들이 모여 한 글자가 완성된다.

적는 것에 급급해서 빨리 쓸 필요 없다.

한 획씩 천천히 써야 글자가 어긋나거나 획이 삐뚤삐뚤하지 않다.

빨리 쓰는 것보다 가독성이 있도록 명확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글자의 획들을 이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2획으로 나눠서 써야 하는 글자를 1획으로 쓰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한 획으로 써야 한다.

자음은 자음끼리 모음은 모음끼리 비슷한 크기로 쓰는 것이 좋다.

어느 하나가 크거나 작으면 들쑥날쑥해 보이면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글씨를 오래 쓰다보면 질릴 수 있어서 권태기가 오지 않게 하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걸 쓰는거라고 한다.

잘 안써질때는 쓰지 말고 다른 일을 해야 한다.

펜을 고를 때 가장 복잡한 글자와 가장 단순한 글자를 써보는 것이다.

복잡한 글자를 두꺼운 펜으로 작게 쓰면 글자가 뭉개지는 것처럼 각각의 도구는 저마다의 크기가 있다.

다양한 도구를 쓰기 전에 먼저 각 도구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저자가 추천하는 펜들은 프러스펜, 프러스펜s, 0.5mm~0.7mm, 사인펜, 스펀지 붓펜, 브러쉬 붓펜이다.

프러스펜은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고 필기감이 부드럽다.

약간 연성의 펜이라 글씨를 쓸 때 눌러쓰면 미세한 두께 조절도 가능하다.

프러스펜s는 프러스펜과 글씨를 쓰는 느낌은 동일하지만 뚜겅에 클립이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무엇보다 기존의 프러스펜보다 바디의 두께감이 두꺼워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하다.

카트리지형 리필이 있어서 경제적이다.

0.5mm~0.7mm볼펜은 두께감은 없지만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연습한 손글씨로 다이어리를 쓸 때 좋다.

사인펜은 프러스펜보다 좀 더 큰 글씨를 써보고 싶다면 사인펜을 사용한다.

컴퓨터용 사인펜도 좋다.

두께감이 두꺼워지다 보면 작은 글씨를 쓸 때 글씨가 뭉칠 수도 있으니 큰 글씨에 사용한다.

스펀지 붓펜은 붓모가 스펀지 타입으로 추천하는 펜은 비모지 붓펜이다.

폭신한 느낌의 펜촉이 특징으로 부드럽게 써지지만 리필이 안되고 싸다 보면 붓펜이 쉽게 마모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펜보다는 크게 써야 하며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브러쉬붓펜은 붓모가 모타임으로 추천하는 펜은 쿠레타케 붓펜이다.

가는 획부터 두꺼운 획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스펀지 타입 붓펜보다 다루기는 어렵지만 더 세밀한 부분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에는 직선과 곡선이 있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의 글씨체를 배울 수 있다.

곡선체와 직선체이다.

난 곡선체를 배우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까 대학교때 시험을 봤는데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내 시험지를 가지고 오셔서 이 글씨 누가 쓴거냐고 물으셨다.

내가 썼다고 하니까 글씨모양이 귀엽고 정확해서 컴퓨터로 친 건 줄 알았다고 칭찬해주셨던게 기억난다.

난 이 책에서 끌리는게 곡선체이다.

난 직선체는 왠지 끌리지 않는다.

저자도 자신의 글씨체와 가까운 글씨체를 쓰라고 했다.

곡선체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귀여운 스타일의 글씨체이다.

기본 획과 받침, 다양한 단어들을 연습하며 익혀야 한다.

곡선체란 부드럽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느낌의 글자이다.

곡선의 획 느낌을 살려서 쓰는 글씨체로 글자를 넓게 쓰는 것이 특징이다.

짧고 동글한 느낌을 떠올리며 써본다.

곡선 스타일이라고 해서 과한 곡선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

가로획은 은은한 미소를 짓는듯한 느낌으로 쓰고 세로획은 안쪽 곡선으로 쓴다.

'ㅇ'은 아주 동그란 모양으로 쓴다.

곡선으로 쓰더라도 기본 라인은 맞춰서 쓴다.

너무 반듯하거나 반대로 쓰면 무표정 혹은 딱딱한 느낌으로 보인다.

세로획은 안쪽 곡선이 아닌 바깥쪽 곡선으로 쓰면 글씨를 누군가 뒤에서 쳐서 쓰러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연관성 있는 글자끼리 묶어서 따라쓰기를 하면 좋다.

우측으로 들어오는 모음은 안쪽으로 들어오는 곡선 느낌으로 쓴다.

과한 곡선으로 쓸 필요없이 직선보다 적당히 굴리는 정도로 써준다.

하단에 들어오는 모음도 과한 곡선이 아닌 은은한 미소를 주는 듯한 느낌의 곡선으로 쓴다.

곡선체는 미소느낌을 생각하면서 쓰면 되는 것 같다.

글씨를 연습할 때 낱개의 단어로 연습하는 것보단 모음과의 조합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모음을 쓰느냐에 따라 자음의 모양새가 바뀔 수 있다.

곡선 글씨의 경우 모음은 너무 길지 않게 쓰는 것이 좋다.

짧고 둥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써본다.

자음과 모음 사이의 공간을 여유 있게 써주면 일반적인 곡선보다 더 귀여워 보인다.

하단 모음이 있는 글자가 연속으로 나오는 경우 자음의 위치가 중요하다.

앞의 글자와 너무 붙지 않게 떨어트려 준다.

너무 붙으면 모음이 다소 짧아지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모음의 위치를 주의하며 쓴다.

자음과 모음 선상을 비슷하게 맞추고 모음 아래에 받침을 넣는다.

모음이 너무 길어지면 글씨가 길쭉해 보이고 모음이 자음보다 짧으면 가분수처럼 보일 수 있다.

받침의 위치와 크기도 중요하다.

받침은 너무 커지지 않게 쓴다.

받침이 중앙에 오면 아슬아슬해 보일 수 있으니 받침의 위치를 주의하면서 쓴다.

자음의 시작점에 맞춰서 받침이 시작되도록 쓴다.

받침을 모음의 시작점부터 쓰게 되면 글씨가 다소 무거운 느낌으로 보일 수 있다.

쌍자음의 경우 같은 크기의 글자를 두 번 반복해서 써준다.

앞의 글자가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게 주의한다.

우측 모음 밑에 들어오는 겹받침의 경우 모음 획을 기준으로 한쪽에 한 글자씩 넣어준다 생각하면서 써준다.

하단모음 밑에 들어오는 겹받침의 경우 글자를 중심으로 한 글자씩 쓴다.

우측 모음이나 하단모음이 같이 들어오는 글자는 다른 글자보다 획이 많으니 공간이 너무 붙지 않게 써준다.

직선체는 각진 느낌의 세련된 스타일의 글씨체이다.

글씨에는 높낮이가 있다.

왼쪽에 가상의 선이 하나 있다 생각을 하면서 선에 맞춰서 글씨를 쓴다.

문장을 쓰다 보면 놓치는 것들이 생긴다.

각도나 공간, 받침 있는 글자 등등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고 문장의 배치까지 고민하기에 벅찰 수 있다.

처음부터 가운데 정렬을 맞추기 어렵다면 왼쪽정렬로 먼저 쓰고 줄마다 대략적인 원을 그려본다.

기존의 곡선체에서 자음의 크기를 키워 가분수 스타일로 바꿔주고 글자 안의 공간도 짜임새 있게 붙여서 써주는 또 다른 곡선 스타일의 글씨를 만들 수 있다.

자음과 모음 사이의 간격도 타이트하게 붙여주고 모음을 작게 써본다.

모음이 작아지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커 보이면서 가분수처럼 보인다.

받침은 작게 넣어준다.

작은 글씨는 프러스펜이나 볼펜으로 큰 글씨는 사인펜으로 써본다.

같은 문구도 배치 변화, 줄 바꿈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책에 있는 다양한 예문을 따라 써본다.

저자가 손글씨를 다양하게 응용하거나 좋은 문구도 알려주니까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나도 다이어리나 성경필사에 적용해서 써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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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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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이시 히로토는 방송 디렉터로 과학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중학생 때부터 안경을 써서 근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쓰쿠바대 대학원 수리물리과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후 NHK에 입사했다.

근시는 가까운데 있는 것은 잘 보여도 먼데 있는 것은 선명하게 보지 못하는 시력이다.

난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썼고 반에서 가장 눈이 나빴다.

4살 때부터 글을 읽고 성경을 읽기 시작해서 눈이 빨리 나빠졌다.

가끔 안경이 미모를 가린다고 라섹같은 수술을 하라고 하지만 난 인위적인 건 절대로 안한다는 입장이다.

자연적으로나 집에서 치료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가끔 안과에 가서 검사는 하고 히알루론산은 받아서 온다.

이 책은 저자가 눈에 대해서 취재를 한 걸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눈는 만병의 근원이다.

근시를 시작으로 눈의 기능이 저하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도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될 수 있다.

근시는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근시 원인은 안구의 늘어남인데 그것은 라식수술이 돌려주지 못한다.

효과 있는 근시 대책은 하루 2시간 이상 낮 시간에 바깥에 머문다.

눈과 사물과의 거리를 30센티미터 이상 유지한다.

30센티미터 이내로 보는 작업을 할때는 20분 마다 한 번 씩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도수가 높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적당한 도수로 교체한다.

안과의와의 상담을 통해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이나 각막 굴절 교정술 등 효과가 입증된 치료 방법을 검토한다.

블루라이트가 눈에 좋은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한번 늘어난 안축장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는 있어도 절대 원래 길이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근시는 먼 곳의 사물이 잘 안 보이는 단순한 문제이므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서 교정만 해주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2019년 5월에 설립된 도쿄의과치과대학 첨단근시센터에는 근시가 특히 심한 성인과 아동이 하루에 80명 정도 방문한다고 한다.

일본 각지의 안과에서 근시에 특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져 의사의 소견서를 들고 센터를 찾아온다.

이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떤 여성은 어렸을 때부터 근시였는데 시력이 30대가 되니까 갑자기 더 나빠졌다고 한다.

그녀는 시력이 너무 나빠지고 한쪽은 시야 결손(한쪽이나 양쪽 눈의 정상 시야의 일부를 잃는 것)도 함께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근시인데 시야 결손이 일어난 이유는 녹내장때문이었다.

녹내장은 안축장이 늘어나는 축성근시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근시 관련 합병증 중 하나다.

녹내장이란 안구 안쪽의 망막에서 받아들인 빛의 정보를 전기 신호로 전환하여 뇌에 전달하기 위한 시신경이라는 기관에 장애가 생겨 보이는 범위가 서서히 좁아지는 병이다.

한번 잃어버린 시야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될 수 없으며 최악의 경우 실명에까지 이른다.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는 상황이 온다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흔히들 생각한다.

녹내장은 증상이 아주 천천히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기나 말기가 될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녹내장의 원인 중 하나로 안압의 상승이 있다.

안압이 상승하면 안구가 딱딱해져 그에 인접한 부드러운 시신경을 압박하여 눌리고 틀어지면서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검사 결과 그녀는 안압은 양쪽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었다.

근시의 합볍증으로는 녹내장말고도 백내장, 망막박리가 있다.

녹내장은 일본인의 중도 실명 원인 중 1위이다.

정상 안압 녹내장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녹내장에 걸리는 이유는 안축장의 과도한 늘어남이라고 생각한다.

뇌가 얻는 정보의 80퍼센트 정도가 눈을 통해 들어온다.

눈의 기능이 저하되어 그로부터 얻는 정보의 양이 줄어들면 뇌가 받게 되는 자극 또한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뇌의 기능도 함께 저하되어 버린다.

그 결과 우리 몸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게 된다.

눈의 기능 저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아트로핀은 근시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한다.

아트로핀의 원료는 벨라돈니 약초인데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뜻이다.

밸라돈나는 인체에 들어오면 동공이 열리고 눈동자가 커진다.

눈부심이나 동공이 장시간 열려있는 부작용이 있다.

아트로핀으로 근시 진행을 막기도 하지만 아직도 연구진행중이다.

유전적으로 근시가 되기 쉬운 아동은 야외활동 시간을 늘리면 근시를 예방할 수 있다.

자주 밖에 나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게 눈 건강에 좋다.

빛의 밝기가 1000럭스 이상일 때 근시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상의 공간별 조도를 알아보면 거실은 150럭스이고 사무실은 300럭스, 책상 스탠드는 500럭스, 창가는 800럭스, 슈퍼마켓은 1만 럭스, 그늘진 곳은 1만~10만 럭스이다.

이마트같은데 가서 책을 봐야 하는 것이다 ㅋㅋㅋㅋ

우리 눈은 매우 정교해서 동공에 의해 우리가 느끼는 밝기가 스스로 통제된다.

의식해서 보지 않으면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실내와 나무 그늘 아래의 밝기를 비교해 보면 나무 그늘 아래가 훨씬 더 밝다.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잠시 바람을 쐬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책이나 화면을 볼 때 30센티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화면도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

20,20,20법칙을 지켜야 한다.

20분간 집중해서 책을 보고 20초 동안 20피트(6미터)앞을 보는 것이다.

근시는 눈의 생활습관병이다.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근시 대책을 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간을 늘린다.

1000럭스 이상의 빛을 하루에 2시간 이상 쬔다.

눈과 사물 사이의 거리가 30센티미터 이내가 되는 근업을 하루 총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한다.

근업의 1회당 지속시간을 20분 이내로 제한하고 근업 사이사이 반드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통해 6미터 앞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막 굴절 교정술 등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를 선택한다.

어떤 대책을 세울 때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어느 정도 레벨의 근거인지 확인한다.

안경은 반드시 처방전을 받아 제작하고 잘 보이는 도수에서 눈이 편한 도수를 해야 한다.

안경을 맞출 때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우선 안과의와 상의한다.

안정피로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안과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사에게 어떠한 증상이 있는지를 상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까운 사물을 오래 보면 피로를 느끼는지 운전을 하면 피로를 느끼는지 해당 증상을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의사의 처방전을 받는다.

어떤 용도의 안경인지 이야기한다.

그 안경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볼 때 주로 사용할 것인지 등도 상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대로 제작된 안경을 구입한다.

안경 판매점으로 가서 처방전에 작성된 내용대로 안경제작을 요청한다.

난 안과나 안경점을 수백 군데를 다녀서 가장 좋은데로 잘 골라서 다니고 있다.

이 책을 보고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영양제가 따로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병원도 한 곳만 다니면 안되고 여러 곳을 다녀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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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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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마다 멀리봐야 한다는 걸 실천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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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검사생활
뚝검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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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뚝검 정거장은 2013년 로스쿨을 졸업하고 3년간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6년 감사로 임관했다.

아버지가 큰 인물, 거장이 되라고 한건데 성이 정씨라서 버스나 열차가 머무는 장소가 자꾸 생각나는 특이한 이름이다.

부산서부지청과 진주지청을 거쳐 현재 서울 중앙지검에서 일하고 있다.

쉬지 않고 달리다 보니 초록이 푸른 여름이 왔는데도 겨울만이 계속되는 것 같았다고 한다.

봄이 오길 기다리며 천천히 걷는 동안 법복을 입은 시간 속에서 다양한 우주와 서사를 마주하며 잠겼던 생각과 느꼈던 마음을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법조인이 되고 싶은데 검사는 못 될 것 같지만 검사생활도 어떤지 궁금했다.

저자는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 친구들과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다는 이집트 시나이산에 갔다고 한다.

그곳은 돌산이라서 저자는 새벽부터 등산을 시작했다고 한다.

칠흑 같이 어둡고 앞 사람의 전등에만 의지해서 걷고 고도가 높아지니까 숨이 가빠지고 온몸은 천근만근 무거워졌다고 한다.

난 얘기만 들어도 못 가겠다.

장상에 오르자 오두막이 있었다고 한다.

움직일 때마다 흙먼지가 일고 졸렸지만 육포와 초컬릿을 먹고 일출을 보러 갔다고 한다.

저자가 검사로 5년을 살고 이름 세 글자보다 검사라는 직함이 더 무겁다고 했다.

검사로서 내리는 온갖 결정들의 질량이 쌓여가는 경력의 제곱만큼씩 늘어나 가슴을 짓눌렀다고 하는데 그 표현이 너무너무너무 멋있다.

나도 나중에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준생이랑 카톡을 주고받는데 그 사람의 글을 보면 글을 너무 잘 써서 소책자를 읽는 느낌이 든다.

나의 다이어리에 적어 놓고 싶은 글들이 많다.

저자는 성실하게 살았지만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난 건강만해져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거의 16년이 넘게 해온것 같다.

건강해지니까 진짜 행복하다.

저자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위치에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저자가 시나이산의 정상에서 일출을 볼때 쉬겠다고 한 친구가 있었는데 저자는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친구에게 요즘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오두막에 누워서 별을 보고 사막에 떠오르는 해도 봤다고 한다.

그 친구도 다른 모습이었지만 정상에 간 친구들처럼 일출을 봤던 거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일출을 볼 수 있고 다른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무조건 빨리 성공해야 하고 무조건 1등해야 하고 무조건 최고가 되어야 하고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나에게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의미를 찾아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저자의 친구때문에 들었다.

검사는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다.

검사는 소수이고 대중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고 사건이 많아서 소재가 풍부해서 그렇다고 한다.

난 로펌에서 인턴을 할 때 딱봐도 판사 같고 딱봐도 검사인지 변호사인지 느낌이 왔다.

내가 검사시죠, 판사시죠 물으면 어떻게 알았냐고 잘 맞춘다고 했다.

검사는 왠지 날카로운 느낌과 강한 포스가 있었고 판사는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저자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검사로 임관을 하면 바로 검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법무연수원에서 1년 가까이 검사 연수를 받았다고 한다.

연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 검사들은 일선 검찰청에 나가 경력검사의 지도 아래 두 달 내지 석 달 동안 실제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이 과정에 있는 검사를 수습검사라고 한다.

1년 동안의 지난한 검사 연수가 끝나면 정식 발령을 받는다.

첫 발령을 받는 검사를 초임검사라고 한다.

법조인들은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꼬투리 잡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인지라 특정하고 구분하기를 유별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초임검사를 한 번 더 나누어 호칭하는데 금초와 작초가 있다.

금초는 금년 초임 검사, 작초는 작년 초임 검사의 약어이다.

저자에게 누구도 이런 설명을 해 주지 않아서 저자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사건에, 사람에, 세상 풍파에 치이고 밟히더라도 금잔디처럼 굳세게 일어나라는 의미로 초임검사를 금초라고 부르나 넘겨짚기도 했다고 한다.

나같으면 궁금한 건 물어볼 것 같은데 그 세계가 물을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인가보다.

초임검사는 서툴러서 적어도 6개월 동안 부부장검사나 수석검사밑에서 지도를 받아야 했다고 한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인 수사관,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관과 팀을 이루어 사건을 수사하고 처리하는데 초임검사에게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지도검사실에도 직원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그분들은 어디까지나 지도검사의 업무를 돕는 역할일뿐이라고 한다.

지도검사들은 경력이 많아 주로 쟁점이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을 처리하다 보니 그곳 직원들의 업무도 다른 검사실에 비해 막중한 편이라서 초임검사 입장에서는 마음 편히 자기 일을 부탁할 수가 없다고 한다.

초임검사는 지도 기간이 끝나는 독립의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꽃샘추위가 매섭던 봄날에 시작한 지도 기간은 장마가 지나고 후덥지근한 공기 가득한 여름날이 되어서야 끝났다고 한다.

검사실 하나 새로 마련하기 어려울 만큼 청사 사정이 열악해서 저자의 첫 검사실은 창고처럼 사용하던 휴게실을 급히 치우고 만든 작디작은 공간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변호사하는 친구들을 보면 사무실을 얻거나 유지하기도 힘들어 하는 걸 많이 봤다.

책상 두 개가 겨우 들어갈 만큼 좁고 전등도 하나뿐이어서 어두컴컴했지만 신이 났다고 한다.

어두우면 LED전등을 쓰면 되니까,,

물티슈를 집어들고 이곳저곳을 청소했다고 한다.

선인장 화분을 사다가 창가에 두었고 디퓨저도 가져다 놓았다.

저자는 그곳에 오는 사람들 모두가 억울함이 없게 해야지 마음먹으며 방문 옆에 명패를 붙였다고 한다.

저자는 뚝심있는 검사가 되고 싶어서 뚝검이라고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사건기록 속에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담겨 있다.

검사는 사건기록을 검토하고 CCTV영상, 계좌 사용 내역,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같은 객관증거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진술증거, 당사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 등이 있는 때에는 별다른 조사 없이 기소, 불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음,, 그렇구나,,

추가 수사가 필요한 경우 ,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거나 당사자의 생활 환경 또는 범행에 이른 경위를 듣고서 양형을 결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당사자를 직접 만나기도 한다.

당사자와 마주 앉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역사와 우주를 마주하는데 가끔은 그 파편이 저자의 기억 속게 깊숙이 박힌다고 한다.

초임검사는 몇 개월 동안 교통사고 사건, 음주, 무면허운전 사건처럼 비교적 쟁점이 간단한 사건들을 주로 처리한다.

저자에게 배당된 피의자 이용식, 죄명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사건이 있었다.

이용식은 트럭에 물건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만물상이었다.

트럭 장사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니 저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무면허운전을 여러 번해서 이용식은 실형을 선고받아 교도소까지 다녀왔다.

무슨 이유인지 묻기 위해 이용식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검사실에 나온 이용식은 촌부의 모습이었다.

앞니가 몇 개 빠져 있었고 손가락에는 굳은살이 잔뜩 박여 있었다.

얼굴은 볕에 그을려 새카맸다.

저자가 왜 자꾸 면허도 안 따고 운전을 하냐고 하니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느라 바빠서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했다.

간단한 사항을 조사하고 피의자신문조사를 작성했다.

한참 동안 조서를 읽은 이용식은 삐뚤빼뚤 이름을 적고 그 옆에 손도장을 찍었다.

저자가 조서를 확인하는데 이용식의 진술에 오탈자가 있었다.

이용식에게 볼펜을 건네주며 오탈자를 고쳐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용식은 펜을 든 채 멍하니 조서만 바라보았다.

이용식은 글을 못 읽고 이름이나 쓴다고 했다.

저자는 경찰 조사를 받을 때도 그렇고 조서도 다 읽지 않냐고 물었다.

이용식은 초등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왔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는 공장과 공사판을 돌어다니며 한 푼 두푼 돈을 모아 동생들의 학비를 댔다고 한다.

홀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가족들이 자신에게 미안해할까봐 조카들이 자신을 부끄러워할까 봐 글을 모른다는 말을 차마 꺼내 놓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용식이 안타까워 문맹자가 운전면허를 볼 수 있는지 알아보니까 읽어 주는 PC학과시험이 있다고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성 교재도 게시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공부도 할 수 있다고 했다.

CD에 음성 교재를 내려받아 이용식에게 건네주면서 설명해줬다고 한다.

저자가 멋있는 것 같다.

그저 인터넷 검색만 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일 뿐인데 이것 때문에 몇 번씩이나 처벌을 받았다니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얼마 뒤 이용식에게 전화가 왔는데 운전면허를 땄다고 한다.

이 얘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저럴수도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다.

저자도 너무 극적인 얘기라서 쓴 것 같다.

나도 한동안 안 잊혀질 것 같은 얘기다.

저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완전 마음에 든다.

야구부를 그만둔 것도 술을 마시라고 해서라고 한다.

검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은 검사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짐심식사를 한다.

그걸 방 점심 또는 방식사라고 부른다.

같은 공간에 있기는 하지만 끊임없는 민원 전화를 응대하고 사건 당사자들과 입씨름을 벌이고 두꺼운 기록을 읽다 보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서로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편히 이야기 나눌 시간을 가져 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화라고 한다.

한 달 동안 수습을 하게 된 수사관까지 함께 점심을 참치집으로 가서 먹었다.

신임 수사관에게 요새 힘든 일은 없냐고 물었다.

수사관은 검사님이 술을 안 드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했다.

저자는 법무관 시절 지방 소도시의 법률구조공단에서 근무했다.

그것 기관장들은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즐겼다.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으면 기관장은 각자의 잔을 모은 뒤 소주와 맥주를 섞어 사람들에게 다시 나눠 준다.

그리고는 한 명을 지목해 자리에서 일어나 건배사를 외친다.

지목된 사람은 이 자리가 즐겁다거나 자리를 만들어 준 기관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건배를 외친다.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소맥 돌리기를 반복한다.

기관장이 저자에게 잔을 달라며 손을 뻗었다.

잠시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술을 안 마신다고 정중히 말했다.

기관장은 안 마셔도 된다고 하면서 흑기사를 하면 된다고 했다.

저자는 회식자리에 안가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 찍히거나 저자 대신 술 마실 사람에게 부담이 됐다고 한다.

신념을 지키겠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고통스럽다고 했다.

저자가 검사가 되기전에 들은 얘기는 검사들은 맥주와 양주를 반반으로 섞어 텐텐주를 수십 잔씩 마시고도 다음 날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건강 다 나빠진다.

저자가 검사로 임관되고 첫 회식에서 술때문에 또 고민이었다.

부장검사가 술을 따라주기 시작했는데 저자는 술을 안마시는데 음료수로 대신 받아도 되냐고 하니까 된다고 했다.

말을 하면 되겠지,,

술은 기호식품이라서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있다.

검사가 목숨처럼 지켜야 하는 것은 인권이다.

그러니까 술을 안 마신다고 하는 얘기에 죄책감을 안가져도 된다.

가끔 저자는 왜 술을 안 마시냐고 물으면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하면 어떤 선배는 자기도 아프다고 하면서 젊은 녀석이 알코올로 소독을 하라고 하는 선배도 있지만 거의 다는 건강을 잘 챙기라고 검사는 마라톤과 같다고 다독여준다고 했다.

난 검사의 생활에 대한 얘기는 잘 듣지 못했는데 저자의 책을 읽으니까 검사는 이렇구나라는 느낌이 구체적으로 들었다.

가끔 검사에 대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들은 검사가 아니라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보게 된다.

저자는 진짜 검사니까 얘기가 쏙쏙 들어오고 글도 너무 재미있고 왠지 따뜻하기도 하다.

시간을 내서 저자의 책을 읽은 건 나의 시간을 낭비한게 아니라 실질적인 검사생활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를 너무 잘 들은 느낌이다.

저자의 책을 소중히 간직하고 듬성듬성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슬기롭고 뚝심도 커지는 검사로 성장할 것 같다.

변호사가 될거니까 안 읽었으면 엄청 후회했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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