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때문에 상처받지 마라
강지연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말때문에 상처 받는게 다반사이고 내주변에는 이상하게 자기말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꼰대의 마음을 알아야 소통이 된다고 한다.

꼰대는 늙은이를 이르는 은어이자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다.

영남사투리인 꼰데기에서  유래되어 번데기처럼 자글자글한  늙은이라는 의미로 부르다가 꼰대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프랑스어로 백작을 콩테라고 부르는데 이 말을 일본식으로 부르다가 꼰대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재미있는 설이다.

난 꼰대라고 해서 담배를 꼴아 물고 있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혼자 한 적이 있다.

종합해보면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을 비하하는 은어이다.

꼰대의 유형은 다양하게 많다고 한다.

내가 그것까지 알려줘야 되냐면서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저자는 알려 준다.

이런 사람들의 언어는 네가 그렇지 뭐, 넌 그렇게밖에 못해,, 이걸 일이라고 했냐,,네가 잘하는 게 도대체 뭐야,,일을 이 따위로밖에 못해,,너는 지금까지 이것도 하나 모르냐,,남들 다하는 걸 너는 왜 이것밖에 못하냐,,너 원래 잘 못하잖아,,네가 그래서 안 되는 거야,,네가 뭘 안다고 나서,,

이런 말 들으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다.

틀림 점만 알려 주면 되는데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걸까,,

무시하는 언행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상한다.

네가 뭘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노력을 함부로 깍아 내리기도 하고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 자세로 삿대질까지 하며 말하기도 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면 빨간 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학교 다닐 때 국어 성적이 의심스럽다고도 한다.

책만 읽어도 기분이 완전 나빠진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상대를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시를 많이 당한 사람이다.

불쌍타,,,,,

심리학에서 무시는 자신이 배제당하는 이유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 없이 암묵적으로 배제당하는 경우이다.

무시 경험은 공격적 충동을 증가시키고 공격행동을 증가시킨다.







무시는 부정적 정서를  유발한다.

거절을 경험한 사람의 기분과 자기존중감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시하는 행위는 그 대상이 친밀한 관계일 때 더 잘 나타난다.

누구나 무시를 당하면 화가 나고 억울한 감정이 드는데 상대가 친밀한 사람이라면 그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무시당한 사람들은 이렇게 침묵할 수밖에 없는데 무시한 사람들은 오히려 우월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에서는 참을 수밖에 없다.

이때 대처법은,,,,,,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대,,,처,,법,,,,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대처법을 익히고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대처법은 비폭력대화를 활용하는 것이다.

비폭력대화에서는 자신의 판단이나 평가가 담긴 생각보다는 행동의 관찰을 표현하라고 한다.

관찰은 그 상황 그대로의 묘사를 말한다.

자신만의 편견이나 선입견을 섞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사용한 말과 그때의 상황을 표현하고 그때 자신이 느낀 느낌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관찰-느낌-욕구-부탁의 4단계 순서로 무시한 사람에게 표현해본다.

A:넌 그것도 못하냐,,그게 뭐가 어려워,,회사 근무한지가 몇 년인데 내가 그것까지  일일이 알려줘야 돼,,

B:부장님이 그것도 못하냐고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까 제가 좀 당황스럽고 서운합니다. 제가 해보지 못한 일이라 처리할 시간이 좀 필요 했는데요,,혹시 조금만 더 기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러 비폭력대화의 프로세스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의 순서로 말하는 연습을 한다.

자신이 기분 나쁜 걸 참지 못하고 부장님이 저를 무시하시니까 제가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라고만 표현한다면 본의 아니게 상사에게 잔뜩 깨지고 밉보이게 된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비폭력대화센터교육책임자인 마셜 B. 로젠버그는 비폭력대화를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 이해, 감사, 연민, 배려가 우리의 마음을 채우도록 한다고 표현한다,

뭘 알려주고 그런 말을 해야지, 무시할거면 그냥 짜증을 내세요라는 속마음을 그 말씀을 들으니까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도 팀에 기여하고 싶은데요, 조금만  시간을 더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한다.

나, 다니엘 블레이클는 영화를 봤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고 눈물이 펑펑나는 영화였다.

"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도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아닙니다. 나는 보험 번호 숫자도 화면 속 점도 아닙니다. 난 묵묵히 책임을 다해 떳떳하게 살았습니다. 난 굽실대지 않았고 이웃이 어려우면 그들을 도왔습니다. 자선을 구걸하거나 기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다니엘 블레이크, 개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이에 나는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인간적 존중을 요구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자본주의안에서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난 한 번 본 영화는 절대로 두 번 보지 않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몇 번 더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적인 영화, 인생영화이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에 대한 대처법을 또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삶의 가치에 따라 즐기면서 사는 삶도 있고 즐기지 못하는 삶도 있다.

모두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만 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거나 그 사람의 개인 취향에 대해 평가절하하거나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얘기는 꼭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질투는 참 복잡한 정서이다.

인지, 정서, 행동 등의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질투는 다른 사람이 어떤 일에 자신보다 잘  된다고 생각하거나 낫다고 여길 때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느낌이 단순히 부러움을 넘어 짜증이 나거나 미움으로 번지면 병리적인 것이 된다.

100% 이해가 된다.

직장에서 질투의 대상이 자신보다 후배가 되면 그 후매는 끔찍한 상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옷 하나만 바뀌어도 어디서 샀는지 얼마에 샀는지, 언제 샀는지 등 6하원칙으로 취조를 당한다.

질투는 매우 격한 감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 꾸준히 질투를 느끼면서 마음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도 있다.

이런 마음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되면 우울감도 느낄 수 있고 이 세상에 나만 이런 꼴인 것 같은 외로움도 느낄 수 있다.

시기, 질투는 경쟁심리를 만들어내는데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강해진다.

선의의 경쟁이 아닌 공격적인 경쟁심은 자신이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고 하는 욕구로 번진다.

경쟁심에서 승부욕으로 발전하고 자신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면 자신의 마음을 억제하기 어렵다.

다른 말로는 시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레스 패로트는 두 사람 사이에서 다른 한 사람 혹은 다른 집단이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우월한 특성, 성취 혹은 소유물을 가졌을 때 그것을 갖기를 바라거나 다른 사람이 그것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샘이라고 한다.

시샘은 다양한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게도 한다.

특히 자신이 원하던 것을 다른 사람은 얻거나 달성했지만 본인은 달성하지 못했을 때 본인이 비슷한 조건에 있다고 인지하는 순간 강하게 촉발되는 정서이다.












질투는 단순히 반응하고 넘길 일이 아니다.

심리적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질투하는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내가 질투나는 사람은?

잘하는 것을 칭찬해주며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A: 돈이 많은 가봐, 만날 해외여행 가는 거 보면,

B:팀장님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잖아요, 전 여행 한 번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일에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다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더 의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누군가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속마음은 비싼 술은 왜 드시고 비싼 골프채는 왜 사세요?
그게 더 사치 아닌가요?

이면 선배님은 골프 잘 치셔서 진짜 좋으시겠어요라고 말한다.






기승전 자기 자랑만 하며 잘난 맛에 사람들은 끝이 없다.

내주변에도 엄마, 아빠부터 시작해서 삼촌,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

특히 일에 있어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도 자신의 능력을 확신한다.

나르시시즘은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긍정, 특별함과 유일함, 자만심, 특권의식, 권력과 존중에 대한 욕구 등을 특징으로  한다.

나르시시즘적 관계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친밀감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얕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과장된 자기관을 유지하기 위한 나르시시스트의 전략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관심과 존경을 받을 기회를 추구하고 자신을 지나치게 과시하거나 타인의 성과를 가로채는 등의 행동을 말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충족되면 나르시시스트는 기분이 좋아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삶에 만족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면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공격성과 더불어 때때로 불안과 우울함을 보인다.

자기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정받기를 원한다.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자기 입으로 표현해야 사람들이 알아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들은 남들한테 옛날의 그 영광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또한 지금은 어떤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자랑하기를 좋아한다.

요즘 표현으로 허세를 부린다고 하는데 자신을 내세워 주목받고 싶어 하고 남들에게 좋은 소리 듣기를 원한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의 능력 밖의 일도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모르면서 아는 척도 한다.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포장하는 것은 남보다 더 나은 사람이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욕망은타고나는 것이지만 그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드러나면 자신을 거대하게 드러내어 돋보이게 만들고 싶어지는 것이다.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들은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다.

이들은 결국 인정을 원하는 것이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기자랑을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자신이 성공했다고 믿는 사람은 겸손하다고 했다.

불안한 마음이 자랑을 만들어내는 걸로 생각해도 된다.











자기 자랑하는 사람들은 겸손함을 잘 모른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을 더 낮추고 드러내지 않았는데말이다.

이들에게 겸손함이 무엇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겸손의 표현을 해서 상대가 느끼도록 한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원하는대로 인정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들에게는 인정의 표현이 필요한 것이다.

인정의 욕구가 강한 사람들과 있을 때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도 똑같이 인정 욕구가 강하거나 인정해주는 것이 어려운 성향인 경우는 에너지가 빠진다고 한다.

인정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식으로 흔쾌히 인정해주면 된다.

상대에게 맞추어 말해주는 것이니까 아부라고 볼 수도 있다.

항상 답답함은 책으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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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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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아존중감책을 읽어도 읽어도 계속 의문이 들고 알고 싶은게 또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불안과 두려움은 늘어만  간다.

늘어만 가는 불안을 그냥 두면 공포심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위축돼서 살 것 같다.

나는 기분이 나빠지거나 심리적으로 안 좋으면 바로 체하고 몸이 아프다.

나도 어떤 포인트에 다다르면 심리적으로 뭔가가 안 좋아진다는 걸 요즘 인지했는데 혼자서 다이어리에 적어 봐도 잘 몰랐는데 저자가 알려주는 형식으로 하니까 분명히 인식하게 되었다.

저자는 하고 싶은 일앞에서 망설인다는게 불안 포인트같은데 나도 해당되는 것 같다.

자꾸 되새기고 고민한다라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가장 힘든 것 같다.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또 기분이 나빠지고 부정적으로 다른 생각으로 확장이 돼서 기분 나쁜게 분노까지 생기게  된다.

기준이 높아서 포기를 거듭한다는 것도 맞는게 항상 이 정도 아니면 안하고 시작안한다는 생각이 잠재적으로 있다.

타인의 반응에 쉽게 상처받는다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불안의 덫이라고 부르고 이 덫에 걸렸을 때 사용할 도구와 활용 전략을 알려 주는 정말 고마운 책이다.

어떤 불안의 생각이 들어 왔을 때 그 불안의 생각을 잠재우거나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는 생각의 팁을 제시해준다.

나에게 필요한게 바로 이런 생각의 팁이었다.

요즘 찾고 있는게 바로 이 팁이었다.

생각의 팁뿐만 아니라 행동의 팁도 저자는 아주 많이많이 제시해준다.

달콤한 위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니까 저자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불안한 세상에서 불안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나같은 사람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테스트하는 항목이 있는데 나는  C를 많이 선택했다. 주로 C를 선택했다면  되새김의 굴레에 빠져 있다. 이렇게 하면 더 좋았을 걸하는 생각은 수도 없이 하지만 정작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되새김과 두려움은 좋은 아이디어가 자라는 것을 가로막고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저자는 되새김과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략을 저자가 알려 주니까  배우면 된다. 심리학자들은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인지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머릿속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찾아  읽는 사람은 인지욕구가 높은 사람이다. 인지욕구가 높은 사람은 열린 태도, 높은자존감, 낮은 사회적 불안도 같은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생각이 많은 것은 되새김과 두려움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폐쇄적이고 정신건강에 안 좋다.  저자는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자기반성과 깊은 생각의 이점은 누리지만 불필요한 생각으로 자기비판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 준다. 



불안과 되새김은 서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순환고리 구조를 형성한다.  되새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되새김에 빠져 있는 순간을 알아야 한다. 되새김은 사소한 일로 유발될 수 있다. 되새김에 빠지면 백일몽을 꿀 때처럼 자신이 되새김에 빠져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할 때가 있다. 불안할 때는 사건에 대한 기억이 편향된 채로 떠오른다.  극도의 불안감에 싸인 사람은 구 두려움이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되새김과 두려움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하며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더 꼬이게 만든다. 두려움은  어떤 상황에 대처할 자신감이 결여되었을 때 나타난다. 두려움과 되새김이 유용한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자신이 두려워하고 되새기는 데 사용한 시간을 체크해본다.  되새김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비판을 줄여야 한다. 폭식을 하고 나면 그 사실을 되새기며 대인관계가 끝장났다는 생각을 하는 둥, 자신의 실수에 정신적인 매를 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자기비판은 그다지 효과적인 동기로 작용하지 못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된다. 이미 지난 일을 되새기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좋지 않다.  

행동의 동기로 자기비판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비판을 줄이면 자신이 게을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가혹한 말보다는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 더 열심히 무언가를 하게 된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아주 어려운 시험을 치른 뒤에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이후의 시험을 대비한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그저 스스로에게 너무 염격해지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신에게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문제해결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자신의 감정(부끄러움, 실망, 속상함)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비판보다는 동정을 해주면 훨씬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자기연민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심리적 여유 공간을 확보해준다.

나도 나 자신을 많이 혼냈는데 그러면 안되다는 것을 알았다.

실수를 저지른 자신에게 혹은 약점을 고민하는 자신에게 동정 혹은 공감을 표하는 말을 건넨다.

반드시 해야 한다와 절대로 안된다 같은 생각의 돛은 불안을 타고난 사람들의 공통적 문제다.

유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이러한 생각은 절대 그 누구도 실망시켜서는 안돼하는 생각은 과도한 책임감과 완고한 사고방식의 전형적 표본이다.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더 잘 가꿔야 한다든지,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면 안된다고 하고 있으면 논리적으로 참인지  거짓인지 따지지 말고 자신 스스로에게 이해와 동정의 말을 해준다.

사람들이 불안을 느낄 때 하기 쉬운 공통적인 실수는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는 대단히 큰 격려나 칭찬 혹은 일장연설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이는 불안한 감정에서 빠르게 벗어나게 해주는 유용한 전략이다.

절대로, 반드시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쯤은 반드시 한 발이라도 앞서 있어야 해라는 생각을 지금쯤 내가 한 발 더 앞서 있으면 좋겠다로 바꿔보는 것이다.





이렇게 바꿔보는 것은 자신에게 더 친절하고 너그러워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헛웃음이 나올 만큼 사소한 내면의 변화지만 분명히 효과는 있다.

그 변화가 자신의 불안을 크게 낮추지 못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작은 심리적 여유 공간을 하나 마련해주는 것만으로도 되새김의 덫을 빠져나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시작하게 도와준다.

가만히 고민만 하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시작하게 도와준다.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실천은 자신을 되새김의  덫에서 꺼내줄 것이다.

부정적인 상황의 순환이 아닌 긍정적인 피드백의 순환이 시작된다.

긍정적인 생각--->긍정적인 행동---->긍정적 생각으로 순환하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사건이 벌어지면 그 이유를 궁금해하거나 이유를 찾지 못하면 만들어내기도 한다.

때로는 그 설명이 개인화되기도 한다.

개인화란 어떤 사건의 실제 의미를 본인과 연관지어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불안한 사람들은 불확실한 상태를 못 견뎌하고 어떤 사건의 이유를 궁금해하며 되새기다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을 내리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언제나 모든 사람의 행동의 이유를 알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떤 사람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면 기 이유는 대개  자신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 사람의 행동이유를 알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유를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자신은 기억을 되새기며 고민하느라 허비한 시간을 몇 시간 혹은 며칠가량 줄일 수 있다.

최근에  있었던 다른 사람의 알 수 없는 행동을 뒤돌아 생각해보니 이유를 알려고 고민하는 것보다 차라리 모르는 체 넘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마음챙김 명상을  하루 3분 정도 해본다.

호흡에 전신의 신경을 집중한다.

누운 채 손을 복부에 올려 숨을 들이쉬고 내뱉을 때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움직임을 느낀다.

앉거나 누운 채로 들려오는 모든 소리와 소리 사이의 침묵에 집중한다.

그 소리가 편하든 거슬리든  신경 쓰지 말고 그저 들려오는 대로 듣고 흘린다.

3분 동안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걸으면서 피부에 닿는 공기의 느낌에 집중한다.

걸으면서 몸의 움직임을 느끼는 데 집중한다.

무엇이든 좋으니 자신의 주의를 끄는 대상에 3분 동안은 모든 감각을 열어둔다.

소리, 호흡, 의자에 닿아 있는 몸의 감각, 발바닥에 전해지는 마룻바닥의 느낌, 무엇이든 지금 이순간 자신의 주위를 끄는 것이면 된다.

고통, 긴장, 편안함, 이완 등 자기 몸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느낌에 3분간 주의를 집중한다.

대상이 되는 느낌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사그라지게 둔다.

명상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차츰 시간을 늘려가면 더 많은 명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불안증세는 억지로 회피하려거나 벗어나려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는 치료 원칙을 따른다.

마음속에 떠올린 이미지를 조심스럽게 유지하며 처음 떠올렸을 때에 비해 불안감이 반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아이디어는 떠오르는 즉시 기록하면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나면 곧바로 문제해결이 저절로 떠오를 때가 있다.





완벽주의자들은 보여주기보다는 능숙해지기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무엇인가에 능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두려움은 줄고 회복탄력성은 강해지고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를 더욱 열린 태도로 받아들이게 된다.

보여주기에 집중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잘할 능력의 증명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에 비해 능숙해지기에 집중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을 우선시한다.

이런 사람은 좋은 모습을 보여 나를 증명해야 해라기보다는 이 기술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해라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생각이다.

능숙해지기에 집중하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계속 밀고 나가게 된다.

능숙해지기에  목표를 두면 실패에 크게 낙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진해서 실수한 부분을 찾고자 한다.

또한 실수를 고쳐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자신감을 일는 사태도 방지할 수 있다.

능숙해지긱 목표로 하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편하다.

덫에 걸리는 패턴에서 벗어나 좋은 패턴으로 만들려면 불안을 느끼고 실패를 예감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

잘못된 생각의 덫에 빠졌음을 알아챈다.

다시 시작한다.

목표는 여전히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자신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할 만하던 경험이 있다면 떠올려 본다.

저자가 알려주는 전략중 하나인 자기비판을  좀 덜해도 불안증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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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6개월 만에 결혼하다 - 한 여자의 단기 속성 결혼 성공기
이진영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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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늦게 하고 연애도 안 해봐서 어떻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지 깜깜이다.

배우자기도만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한테 홍수가 나서 헬기가 갔는데 그 사람은 하나님이 구해주실 거라고 안 탔고 하나님한테 왜 자기를 안 구해주냐고 하니까 헬리를 보내줬는데 왜 안 탔냐고  했다고 한다.

저자가 단기 속성 결혼 성공기를 했다고 하니까 스승님으로 모시고 결혼 단기 속성비법을 전수받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의 그는 속 터지는 연애 고자라고 하는데 모솔인 나한테 하는 얘기같다.

철벽녀, 무성애자, 연애세포가 없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적같기도 하고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같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을 저자가 알려 주는데 우선은 연애고민부터 잘 듣고 싶다.




이 책은 결혼속성기라고 하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에만 집중하면서 읽었다.

그 부분이 제일 궁금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따땃해지면 저자는 연애가 하고 싶다고 했다.

크리스마스는 혼자 잘 보내면서도 봄에는 외롭다.

38살의 봄도 그랬다고 한다.

대학교 때는 연애가 쉬웠다고 한다.

난 대학교때도 선교단체활동을 하니까 연애를 하면 안되었다.

저자는 선후배와 스터디를 하고 뒤풀이를 하다가 사귀었다고 한다.

난 항상 꿈이 있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는 남자를 만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평생을 갔다.

저자는 34살 때부터 또래의 남자를 만나면 기혼인지부터 확인해야 했다고 한다.

그전에 소개팅이나 만남의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미혼인 남자들은 20대를  만나고 싶어 했다.

35살이 되면서 남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결혼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결혼보다 재미있는 건 많았다.

평일에는 일에 몰두하고 주말에는 동호회를 가거나 자기 계발을 했다.

외식프랜차이즈 회사의  본부장이라는 직책은 곧 자신감이었다고 한다.

1년에 서너 번은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을 갔다.

공항 면세점과 해외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고 한다.

마음에 드는 물건은 큰 고민 없이 샀고 카드는 일시불로 긁었다고 한다.

당장 집을 사거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 계획 없이 돈을 썼다고 한다.

통장 잔고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생활에 만족했다고 한다.

저자는 동호회를 하니까 놀 수 있는 건수가 20개도 넘었다고 한다.

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동회활동 5년차가 되면서 밀려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외로워지면서 연애를 하고 싶어졌는데 주변이 전부 여자였고 친구들은 결혼을 해서 아줌마였다.

기댈 것은 소개팅뿐이었다고 한다.

엄마께서 선보라고 했다고 한다.

기가막힌 타이밍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엄마가 소개해주는 남자가 마음에 들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했다.

인연은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니까말이다.

3일 뒤에 본사 직영 매장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한다.

순희고모가 주선자인데 순희고모는 아빠 엉마도 소개해주고 자신을 포함해서 2대째 매칭을 해주는 것이다.

소개팅남은 순희고모의 조카였다.

순희라는 이름은  옛날에 많았던 이름인데 정겹다 ㅋㅋㅋㅋ

그는 보통 키에 머리숱이 많고 마른 편이었다.

정장을 단정히 입고 무난한 첫인상이었다.

마케팅 대행사에 팀장으로 근무한다고 했다.

순희고모는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마지막에 뼈를 때리는 얘기를 하고 갔다.

지금은 괜찮지만 마흔다섯살에는 외로울거라고 애는 없어도 결혼은 해야 한다고 하고 갔다.

38살에도 심심한데 45살에는 더 심심해진다니 혼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와 학번을 물어보니 자기보다 2살이 어렸다.

자신은 좋지만 남자들은 연하를 좋아하니까 그의 의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토요일에 만나자고 했다.

직설적인 남자이다.

토요일날 영화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밤 10시에 헤어졌다.

그는 모든 면에서 적당한 남자였다.

저자는 그 남자를 만나기 전에는 연애만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를 만나고 나니까 그를 오랫동안 만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 느낌같은게 있나보다.

느낌,,,,별표,,,,,

 









저자가 좋아하는 남자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말이 잘 통한다는 것에는 다양한 전제 조건이 포함된다.
지적 수준이 비슷해야 하고 유머 코드가 맞아야 한다.
비슷한 대중 문화를  소비하고 살아온 결이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
저자는 말이 많은 남자를 싫어한다.
수다스러운데 재미까지 없으면 곤란하다.
차라리 말이 없고 잘 들어 주는 남자가 낫다고 한다.
한 번 만났지만 그는 말수가 적은 대신 재치가 있다.
단어 선택이 적절하다.
주말에 가끔 수영을 하고 성실해보인다.
저자가 그동안 만나려고 했다가 망설인 이유는 가장이거나 친구를 너무 좋아하거나 책과 거리가 멀어 하루에 천 개도 안되는  단어를 쓰는 남자여서이다.
그는 다른 남자들처럼 큰 결격 사유가 없다는게 장점이었다.
키는 크지도 작지 않고 마른 체형이고 목소리는 낮은 대신 신뢰감이 있고 고집이 세 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말솜씨는 없지만 진중하다.
그 정도의 멀쩡한 남자를 만날 기회는 흔치 않다.
헤어지고 나서 그는 전화가 전혀 없고 3일만에 삼성역에서 만났다.
캐쥬얼한 복장이라서 그를 알아 볼지 의문이 들었지만 눈앞에서 그가 먼저 인사를 했다.
얼굴을 가까이 내밀고 인사하는 모습이 천진하다.
눈매가 선하고 먼저 알아봐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레스토랑에 가고 밤 10시가 되니까 집에 가자고 했고 지하철역에 가서 헤어졌다.
이 대목에서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남의 데이트는 역시나 재미가 없다.
두번째 만나서 쇼핑을 하고  돼지고기숙주볶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말이 없어서 차를 타고 갈때나 쇼핑을 할 때 약간 지루하다고 했다.
책을 읽는 나도 지루해진다.
많이,,,,,
말을 놓자고 그가 말해서  그러자고 했더니 은근히 말을  놓는다.
그는 야구를 좋아냐고 물었고  저자는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는 야구시합일정을 찾아 보고는 2주 뒤에 만나자고 했다.
난 야구는 좋아하지 않아서 야구데이트는 빨리 넘긴다.






그와 저자는 식성이 비슷하다.
저자의 그는  건전한 사람같다.
저자는 그와의 키스가 달콤한 초콜릿보다 씹을수록 고소한 현미밥에 가깝다고 한다.
뭐래는거니,,,,이해가 안간다,,,,
저자에게 여행은 다이어트라고 한다.
전신 슈트를 입어도 몸매는 드러난다.
저자는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했다.
사랑하는 그를 위해서다.
19금이라서  여기서는 말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
저자는 19금때문에 그와 헤어질뻔한 적이 있다.
저자는 집에 도착해서 머리가 멍해질 때까지 울다가 잠이들었다.
다자 깨서 휴대폰을 보니 늦은 밤이었다.
그에게서는 문자 한통 없다.
이별에도 수동적인 그의 태도에 화가 났다고 한다.
내가 볼 때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바른 생활 사나이인데 왜 그랬을까,,,,
저자는 자기 혼자 연애한 거고 연락도 이별도 자기 혼자 한거라고 했다.
그동안 잘 참았고 연애고 결혼이고 다 그만하기로  했다고 한다.
38살이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하기는 하는데말이다.
저자는 아주 착한 그와 헤어지고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다고 한다.
아무나 괜찮고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연락을 자주 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다정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한다.
매력적이지 않아도 보편적인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라는 조건이 의외로 어렵고 많은 것 같다.
그는 저자를 찾아와서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느리고 여자에게 수동적이라고 하면서 저자가 그 전의 여자친구보다도 예쁘고 스킨십을 하면서 풀어줬다.
그 부분도 저자는 정말 솔직하게 얘기를 해준다.
난 항상  남자는 하나님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존재는 하지만 본 적도 만져 본적도 없는 존재말이다.
하지만 저자의 책을 통해서 남자는 존재하고 연애도 실체가 있는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
연애를 하거나 헤어지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까지는 습득했다.
그 미세한 감정까지는  학습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도 실체가 있는 존재와 행위들이라는 것까지는 알게 돼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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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재구성 - 새로운 정치를 위한 자유공화주의 선언
박형준.권기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나는 원래 진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안보가 무너지고 진보나 좌파는 자국민보다 다른 국민을 중요시하고 여러가지를 보고 보수로 돌아섰다.

보수가 뭔지 진보가 뭔지도 모르고 보수라고 말할 수 없어서 보수가 뭔지 알고 싶었다.

난 진보나 보수가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도 보수 진보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중보도 찾아 보니까 세계에 어디에도 그런 사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독일과 영국에 있었다.

난 과거보다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제시해 주는 정치가들을 원한다.

보수 아니면 진보니까  나랑 더 맞고 끌리는 진영쪽으로 선택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얼마전에 사회주의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소련의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유럽에서의 사회주의는 힘을 잃었고  좌파가 많이 우파화되었다고 했다.

좌파, 보수, 우파, 사회주의, 자본주의의  경계가 없어졌다고 했다.

중도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독일에서 중도파가 있었다.

보수라는 말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랬다.

진보라는 용어는 신식, 새로움, 미래를 연상시킨다면 보수라는 용어는 구식, 낡음, 과거를 연상시킨다.

한자로도 보수는 지킨다의 뜻이 있다.

이 말을 쓰는 순간 변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처럼 보인다.

진보는 나아갈 진, 걸을 보를 쓰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은 전혀 아니었다.

그래서 정치적 용어싸움에서 보수가   진보에 처음부터 불리해진다.

보수라는 용어에는 역사의 맞물려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다.

산업화와 관련해서는 재벌과 가진 자의 수호자라는 얼룩이 있고 민주화와 관련해서는 권위주의의 옹호자라는 이미지가 있다.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공산화의 도전을 막고 자유와 번영, 민주주의를 이루어낸 거의 유일한 나라다.

이 과정에서 보수 주류 세력이 기여한 바는 지대하다.

하지만 공은 묻히기 쉽고 과는 드러나기 쉽다.

보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이미 얼룩져 있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보수 세력은 궤멸 직전에 몰렸다.

새 정권이 들어섰고 적폐청산의 칼날 아래에서 보수의 이미지는 더욱 추해졌다.

난 외국 언론을 많이 보는데 우리나라 언론과 다른 얘기를 많이 하고 우리나라처럼 여권을 좋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우리랑 다르게 객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보수 정치 세력에 등을 돌렸다.

하지만 난 오히려 반대로 되었다.

진보인사들이나 진보쪽 사람들의 책을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었다.

진중권, 조국, 유시민, 안희정, 손석희 그런 사람들의 책은 무조건  읽었다.

유시민이 얘기하는 뇌에 대한 얘기와 일본사람들과 유럽사람들이 쓴 뇌과학에 대한 얘기가 너무 달랐다.

그는 뇌에 대해서 몰랐던 것이다.

그들이 얘기한 것과 외국의 학자들이 쓴 이론이나  책내용이 너무 달랐다.

거기서부터 의심과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과거 보수는 위기가 닥치면 처절한 반성과 비장한 혁신을 통해 다시 일어서곤 했지만 이번에는 이런 모습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위기는 깊어지고 분열은 심화되고 탄핵 이후 지방선가에서 보수는 참패했다.

진보 정부는 30년 집권을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과 분노로 빠귀는 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내가 그렇다.

내주변 사람들 대다수가 그랬다.

그 과정에서 한국 보수의 역사에서 특이한 존재들이 나타났다.

생각은 가장 보수적인데 행동은 가장 진보와 같은 태극기 부대가 등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민하는 데서 출발했다가 지금은 주말마다 집회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비판하고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의 운동으로 확대됐다.

내가 아는 분들도 태극기집회에 나가시는 분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무식하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내가 아는 분들은 석사에 박사에 건축설계사에 교수에 부총장을 하시는 분들이다.

엄마대학원사람들은 나한테 촛불집회를 가자고도 했고 또 다른 분들은 태극기집회에 가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난 안 간다.

난 어떤 진영도 마음에 안 들기때문이다.

전부 다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유튜브 방송도 보기는 하지만 100%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태극기부대는 세력화에 성공했고 보수의 한 축으로 등장했다.

역설적이게도 진보의 헤게모니 장이던 유튜브와 SNS가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 촉진제 역할을 했다.

애국 보수로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태국기 부대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연민에서 발전했지만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고령 세대의 자긍심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이 나라가 다시 분할이나 좌파 세력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다.

태극기 부대로 상징되는 세력과 촛불혁명을 내세우는 세력 사이에는 상당히 넓은 정치적 공간이 존재한다.

그 사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합리적 보수나 중도 보수, 때로 중도 진보로 묘사된다.

이들에게는 정부의 성격이 보수냐 진보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정부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공종하지 않거나 민생을 어렵게 만드는 등 실정을 저지르면 반기를 들었다.

2016년 탄핵에서 촛불을 들고 탄핵 찬성 여론이 80퍼센트에 이른 것은 박근혜 정부의 권위주의와 폐쇄성에 대한 이들의 반발 때문이다.

이들은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세대에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약 20퍼센트로 추산되는 좌파 사회주의자들도 아니고 반공주의나 국가주의에 뿌리를 둔 보수의 지지자들도 아니다.

자유에 기초한 가치와 노선을 제대로 세우고 실천한다면 보수의 언어가 진보의 언어보다 더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

그 가치와 노선은 과거를 부정하거나 과거와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에 계승해야 할  중심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시대의 조건에 맞게 새롭게 단장하는 작업을 통해 정립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보수의 수축적 분열이 아닌 확장적 통합을 도모할 수 있다.

보수는 그냥 보존하려는 것이라고  정리를 해두면 될 것이다. 




"전쟁은 적이 끝났다고 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끝났다고 선언할 수도 있지만 실은 적이 결정하는 것이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

한반도 역사는 지구 어느 지역보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천 년간 단일 민족국가였던 나라가 냉전의 흐흠 속에 두 동강이 났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전쟁을 치렀고 체제 대결의 최전선에서 남쪽은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했고 북쪽은 가장 기형적인 군사적 병영 젠체주의 체제로 변했다.

우리나라는 강대국사이에 낀 작은 나라라서 강대국들의 지정학적 각축에서 누구의 편에 서느냐 누구의 제도와  시스템을 받아들이느냐에 좌우된다.

한반도 역사가 그 역사적 진리를 정확히 보여준다.

북한은 소련과 한 편에 서서 그 제도와 시스템을 받아들였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편에 서서 그 제도와 시스템을 받아들였다.

이것이 운명을 갈랐다.

70년 뒤 남북의 경제력 격차는 45 대 1이 되었다.

그럼 북한과 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쪽은 굶주림도 해소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자유도 없는 것이 된 반면, 다른 한쪽은 빈곤과 독재로부터 벗어나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북은 국제적 고립된 나라가 되었고 남은 G20에 속한 글로벌 중견 국가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성공은 동맹의 기초 위에서 자강을 한 결과였다.

대한민국 입장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외교적 승리의 하나였다.

이 구상은 이승만 대통령에게서 나왔다.

이 정도이면 이승만 대통령을 엄청 추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잘못한 것도 있지만말이다.

그는 6.25전쟁을 치르면서 이 기회에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북진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국의 개입과 미국의 소극적 태도로 실패하자 적어도 미국이 한반도에서 발을 빼지 않고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것에 나라의 운명이 달렸다고 믿었다.

엄중한 체제 대결 속에서 미국이 발을 빼면 한국의 안보는 풍전등화라는 것을 직시한 것이다.

한국의 살길은 미국과의 동맹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안보를 해체하고 있으니 정말 걱정이 된다.

베네수엘라는 주변 국가가 옆에 붙어 있어서 국경을 넘어가기라도 하지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위로 가면 북한이고 국경을 넘어 갈때도 없는데 말이다.

그리고 탈북민들이 우리나라외교부가 도와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들의 생명도 정말 소중하고 우리나라로 오고 싶어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건가,,,

생명권이 얼마나 중요한가말이다.

그리고 정치가들이 걸핏하면 국민이 원한다는 둥 국민이 안다는 둥 국민들은 절대로 그런 생각이나 바라지 않는데 국민 핑계되면서 말하는게 짜증난다.

미국이 한국의 반대에도 휴전을 강행하려고 하자 그는 전후 안전보장책으로 한미동맹과 경제건설, 한국군 증강을 더욱 집요하게 요구했다.

이 정도면 훌륭한 것 같은데,,,,,

미국 입장에서 경제건살과 한국군 증강에 대한 지원은 수용할 수 있다고 해도 막중한 국제정치적, 군사적 부담이 따르는 한미군사동맹  체결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미국은 한국이 군사동맹을 제안하자 자신들은 제퍼슨 대통령 이래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미국의 자료를 보면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바라지 않았다.

한국은 동맹을 원했으나 미국은 한국 안보에 대한 단독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고 한다.

이렇게 어렵게 맺은 동맹을 왜 끓으려고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제일 잘 사는 나라에 붙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말이다.

독립운동의 좌절 후 미국으로 망명해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국제정치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누구보다 미국의 고립주의적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미국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현재 게임이론에서 말하는 미치광이 전략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미국 정부에 고분고분하지 않았고 전격적 전쟁 포로 석방처럼 미국을 격노하게 하는 일을 했다.

그는 미국에 성가진 존재였다.

미국정부는 1952년 6월 2일 이승만 제거 계획까지 세웠지만 한국에 그를 대신할 만한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 계획을 철회했다.

이승만 제거가 미국인은 물론 자유 우방세계의 반발을 불러 한국에서 공산주의와 싸울 명분과 동력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미국은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강압적 설득에 굴복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성립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번영을 누리고 외부 침략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게 될거라고 했고 진짜 그렇게 되었다.

저번에 중국이 우리나라에게 '미국만 없었으면 콱'이라고  하는 얘기도 들었다.









한미방위조약이 새삼스럽게 좋은 조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미방위조약안에서 한국은 자강을 도모할 수 있었다.

군사동맹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축으로 한 가치동맹이었고 나아가 한국의 수출주도산업화를 가능하게 한 경제동맹이었다.

이승만대통령을 존경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나에게 아무 무게감이 없는 대통령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완전 바꼈다.

존경,,,,,,,

70년간 대한민국이 이룬 장강은 동맹의 기초 위에서 가능한 것이었지 그 역은 아니다.

지금도 한미동맹이 깨지면 외국자본이 나가고 그럼 우리나가 기업이 도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왜,,,,왜,,,,,왜,,,,,,

한미동맹의 특별한 중요성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는 우파와 좌파를 가르고 현실주의자와 도덕주의자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좌파는 한미동맹의 역사를 친미사대의 역사로 간주해 친일의 역사처럼 부끄럽게 생각한다.

엥? 그러면서 애들은 전부 미국, 일본, 서유럽, 북유럽에 유학보냈으면서 왜그래?

중국이나 동유럽, 소련에 유학을 보냈으면 이해를 하겠다.

우파는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가른 역사적 선택이었다고 보고 이는 발전의 신화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확신한다. 

좌파는 틈만 나면 한미동맹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며 이것이 민족주의를 실현하는 자주의 길이라고 본다.

그 길은 잘못 본 것 같다.

동북아 균형자론이나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 미중 등거리 외교를 당위적으로 강조한다.

우파는 미소 냉전에 이어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 국가화 여부가 기로에 있는 지금 한마동맹의 의미가 더 새로워졌다고 본다.

새로운  맥락에서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말 저자의 얘기가 너무너무 맞다.

더욱더 동맹은 강화되어야 한다.

한미동맹의 새로운 의미는 세계질서의 변화와 미중 양강 신전략의 맥락 안에서 찾아야 한다.

미중을 비롯한 4대 강국 사이에 끼인 우리나라는 강대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로부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국과 인접한 대륙의 동쪽 끝 나라이고 일본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해양세력의 첨단 국가이다.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 결과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든가, 원님 덕에 나팔 불든가, 누이 좋고 매부 좋게 되든가 그 셋 중 하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국제질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많이 바뀌었고 그런 변화속에서 한국의 대외 국가 전략의 전환도 요구된다.

미중 패권 경쟁의 구도에서 한국은 자유로울 수 없고 북핵 문제도 물론 이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역사속에서 동맹이 여러 번 흔들렸다.

미국의 동맹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중국과 북한이 틈새를 비집고 한국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시장이자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은 사드 보복에서 보듯이 한국에 쓸 수 있는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고 북한은 핵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옥죄는 카드를 뒤었다.

이 카드들은 언제든 한미동맹을 흔들고 이간질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 동맹이 미국에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으면 동맹의 미래는 없다고 압박하고 있다.

동맹에 대한 적신호는 미국에서 계속 발신되고 있다.

어쩌냐,,,,

그걸 증명해내야 하지 않나,,,,

정치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국민은 국민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대통령, 정치가, 정치이념을 바랄 뿐이다.

현시대와 뒤떨어져서 고집만 피우는 정치가들은 바라지 않는다.

보수라도 지킬 건 지키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트럼프 페이스복을 보면 항상 미국이 우선, 미국최고라고 쉴새 없이 구호를 외친다.

우리도 남한 최고, 남한 우선을 외치는 정치가를 바란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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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 × 스페인 - 스페인 문화예술에서 시대를 넘어설 지혜를 구하다 아트인문학 여행
김태진 지음 / 오아시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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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에 스페인, 그리스, 파리,이태리, 홍콩, 미국은 꼭 가고 싶다고 써 놓았다.

스페인에 가서 하고 싶은 건 그 나라에서 의미가 있는 장소를 가고 싶고 그 나라 음식을 먹어 보고 싶다.

그러려면 미리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스페인은 음식도 맛있을 것 같고 너무 새롭기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스페인에 대한 지식은 책으로 통해서밖에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스페인하면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가 바로 떠오른다.

가우디가 만든 건축물은 해골 모양 같기도 하고 울퉁불퉁하고 아직도 짓고 있는 건물이 있다.

너무 경이롭고 신기하다.

그 건물들도 꼭 보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스페인은  혼자가는 것이 아니라 아빠 엄마랑 모솔인 나에게 남자친구가 최초로 생겨서 같이 가고 싶다.

그런 생각한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ㅋㅋㅋ

여행가이드책보다는 이런 인문학여행책이 진정한 스페인을 만날 수 있게 도와 준다.

스페인에 대해서 아는 것은  남미나 미국이 스페인어를 제 2외국어로 쓰고 세계사시간에 지루하게 스페인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아는 것은 유럽의 어느 나라라는 것과 투우, 탱고의 나라라는  것이다.

클래식을 가장 좋아하는데 알람브라궁전이라는 곡이 있는데 그 궁전이 스페인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세계의 멋진 풍경이라고 올라 오는 사진에는 스페인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 더 이해가  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도 스페인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소매치기가 많아서 가방을 등으로 매면 안되고 앞으로 매라고 하는 걸 책에서 봤다.

인문학책을 읽다가 가우디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가 만든 건물을 보고 경이감에 빠졌다.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건물이 아니라 만화책이나 에니메이션에 나올만한 건물들이다.

건물은 그냥 네모반듯한게 정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우디의 건물들은 마법사가 만든 것 같다.

울퉁불퉁 해골이 창문마다 불어 있는 것 같고 기둥도 뜨거운 불에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 같다.

이 책은 스페인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고 스페인의 역사 예술도 같이 알려 준다.

책으로 하는 최고의 호사이다.

낯선 곳이나 잘 모르는 것들을 접하면 새로움이라는 느낌때문에 즐거워지는 것 같다.

그런 즐거움때문에라도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




스페인은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스페인은 볼거리, 즐길 거리, 투우, 플라멩고가 떠오른다.  축구경기장도 가득한 나라이다. 축구는 관심이  없어서  안가도 될 것 같다. 요리는 파에야, 하몽, 코치니요, 가스파쵸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하는데 무슨 요리인지 모르겠다. 출출할 때 음료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초츠와 타파스도 여행자의 소소한 행복을 채워주는 메뉴다. 난  항상 엄마랑   옷,  선글라스, 가방, 신발, 양산을  커플로 하고 다니고 같이 다녀서 혼자 다니면 동네사람들이 엄마는 어디 있냐고  항상 묻는다. 마을버스 아저씨들도 오늘은 왜 혼자 다니냐고 인사로 물으신다.  마트 캐시어 선생님이 그동안 왜 엄마랑 안 왔냐고 물어서 왔는데 선생님이 안 계셨다고 했더니 그 케셔 선생님은 홍콩 여행을 가셨다고 했다. 캐셔 선생님은  홍콩,  마카오, 호텔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 주셨는데 책에서만 보는 것보다 훨씬  멋지고 좋아 보였다. 분수쇼도 정말 좋았다. 선생님은 계산을 하기 바쁘셨지만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내가 물어 보는대로 전부 말씀해 주셨다. 비용과 이동경로는 어떻게 하고  어디가 가장 좋았는지를 물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데 배로 1시간이상 걸린다고 했다.  동네에 엄마대학원 후배가 사시는데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 선생님은 엄마는 어디갔냐고 물었고 난 선생님은 또 왜 안 보였냐고 하니까 유럽여행을 가셨었다고 하셨다. 체코인지 어디인지 소금으로 성당과 조각품을 만든게 가장 인상 깊으셨다고 했다. 그래서 경비와 어디어디 갔는지와 여행사진을 한참 봤다. 유럽도 정말 좋았는데 내가 이번에 스페인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스페인에 갔냐고 물었는데 스페인은 따로 가려고 안 갔다고 하셨다. 마주치던 사람들이 안 보이면 여행을 갔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살지 않고 가보지 않은 외국에 대한 얘기나 책은 언제나  흥미를 몰아 준다.



스페인은 사진가들을 매료한다. 지중해 푸른 바다와 높고 험준한 산맥에 드넓은 황야가 펼쳐지고 그 위에 고대 유적과 중세의 도시, 현대적  랜드마크들이 어우러진 곳, 스페인은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을 뷰파인더에 선사하는 곳이다. 이 부분들을 상상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한국적 장면만 간직하고 있는 나는 한계에 다다랐다. 론다, 몬세라트, 세고비아처럼 널리 알려진  곳들도 많지만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은 북부 산악지대를 가로지르는 산티아고 순례길 그 자체라고 한다.  800킬로미터, 끝없이 이어지는 절경을 가슴으로 맞으며 순례자들은 아픔의 과거를 조금씩 비워나간다. 스페인의 예술을 모르면 진정한 스페인을 안다고 할 수 없다.  스페인은 이탈리아, 프랑스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의 나라다. 알라브라 궁전과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같은 건축물이 많고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무리요, 고야 등 고전미술의 대가들, 피카소, 미로, 달리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많다. 난 왜 피카소하면 프랑스가 떠오르지,,,,독특함을 자랑하는 스페인 예술은  다양하면서도 하나하나 매력이 넘친다. 프라도 미술관도 유명하다. 스페인다운 예술의 창조자로는 엘 그레코, 가우디, 달리이다. 이들은 모두  강한 개성의 소유자들로 각자 삶의 방식 또한 완전히 다르다. 엘 그레코는 방랑자이고 가우디는 구도자에 가깝다. 달리는 광인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저자는 이들이 분출한 창조성의 근원을 찾고 찾았는데 구도자와 광인의 면모를 갖춘 방랑의 기사  돈키호테가  떠올랐다고 했다.  돈키호테는 기사소설에 빠져 미쳐버린 사람, 풍차를 거인악당이라고 생각하고 달려들어 봉변을 당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저자가 돈키호테에 대한 20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읽었는데 그는 자기 생각이 분명하고 인간미도 있고 재치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했다.  

가우디를 사진으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봤는데 내가 상상했던 가우디가 아니었다.

내가 생각한 가우디는 마르고 여리여리한 분위가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에는 우람하고 강렬하게 생겼다.

이사벨 여왕은 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축출하고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카스티야의 여왕이다.

콜럼버스는 이사벨 여왕을 설득해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을 발견함으로써 스페인의 번영에 큰 기여을 한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항해가이다.

카를로스 1세는 스페인 초대 국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 프랑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유럽 대부분의 지역을 지배했다.

보압딜은 최후의 거점인 그라나다가 함락되면서 아프리카로 쫓겨 간 무어인의 마지막 왕이다.

프라디야는 드라마틱한 역사의 순간들을 사실적 필치로 그려낸 스페인의  국민화가이다.

그의 무어인의 긴 한숨은 보압딜의 마음을 잘 나타낸 그림이다.

아벤세라헤스의 방 천장의 모카라베 양식 중심부를 확대한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너무 신기했다.

동굴 내부를 연상시키는 모카라베 양식은 석고, 타일, 돌, 나무 조각 등의 재료를 이어 붙여 만들어간다.

아벤세라의 방은 근위장교와 왕의 여인이 나눈 비극적 사랑 이야기와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학살당한 잔인한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암튼 사진으로만 보면 3D, 4D를 능가하는 입체감이 있다.

알람브라 알카사바에서 내려다본 그라나다 대성당을 보면 다른 건물보다 조금 올라오기는 했는데 건물 색깔이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가 힘들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현란한 기타 연주와 구성진 가락의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 연주가 하루종일 한다고 한다.

난 저번에 엄마가 자격증시험을 보러 간다고 해서 아빠랑 따라갔는데 어딘선가 바이올린소리와 비올라, 오르간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머리가 흔들리고 귀가 울렸다.

집에서 라디오롤 듣는 클래식은 너무 좋은데 바로 옆에서 듣는 클래식은 노이즈에 가까운 만큼 힘든 소리였다.

조금은 거리가 있는 클래식이 좋은 것 같다.









라 시비카 언덕에 자리한 알람브라의 자태는 푸르스름하고 어두운 하늘밑에 카를로스 궁전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는데 너무 멋있었다.

로메로 데 토레스, 조개탄 만드는 여인, 1930. 홀리오 로메로 데 토레스 미술관에 있는 그림인데 야릇한 옷매무새를 한 여인의 눈매가 강렬하다.

로메로 데 토레스는 전형적인 안달루시아 미인들의 매력을  즐겨 그렸다.

요즘엔 성형미인들이 많은데 그런 미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미인이 있는 그림이다.

그녀의 얼굴은 근래에 본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도 작고 눈도 크고 오똑한 코, 작은 입술 화장을 안 했지만 정말 예쁘다고 말할 수 있는 여인이다.

다리도 정말 길고 날씬하다.

암튼 정말 아름답고 예쁘다.

곤살로 빌비오, 담배공장 사람들 1915, 세비야 미술관에 있는 그림은 오페라 주인공 카르만의 일터, 세비야 담배공장의 풍경이다.

일하는 이들의 한때에서 인간미 넘치는 스페인 특유의 정서가 잘 드러난다.

현재 이 건물은 세비야 대학으로 사용되고 있다.

호세 마리아 로드리게스 아코스타, 낮잠 1903. 그라나다 미술관에 있는 그림은 아름답게 차려입고 낮잠에 빠져 있는 젊은 여인과 교구 신부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는 나이 든 여인이 대조를 이룬다.

종교기 지배하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어느 시대든지  젊은 사람은 남의 얘기를 잘 안 듣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파라도르에서 내려다본  말라가 항구의 모습, 저 멀리 태양의 해변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철이면 이 지역은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유명인들과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유럽 최고의 휴양지가  된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짙은 하늘빛과 야경이 어우러져서 절경이다.








말라가 피카소 박물관 옆 광장에 피카소동상이 있다.

그 동상은 벤치에 차분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론다의 누에보 다리는 절벽을 깎고 구멍을 내서 만든 다리인지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네르하가 자랑하는 발코니 풍경은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톨레도에 어둠이 내리면 알카사르와 대성당이 불을 밝힌다.

바예 전망대 서편 약 500미터 지점에서 보는 풍경이 나오는데 스페인은 하늘이  맑다.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보다 안 심한 것 같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하늘이 예술작품같다는 생각이 든다.

톨레도 대성당 앞 광장을 보면  정면 파사드는 입구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성당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한다.

왜 돈을 내야 하는지 성당안의 장식조형물만 봐도 알 수 있다.

바로크양식의 화려함이 엄청나다.

난 사진만 보는 건데 과연 사람이 만든 것인지 의심스럽다.

하나님이 이 땅에 잠깐 와서 만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작품들이다.

톨레도 대성당 최고의 보물인 <성체현시대>. 제단에서 성당 뒤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방향 방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만 봐도 너무 신기하다.

톨레도 대성당 성구실은 조르다노의 천장화 아래 많은 그림들이 이 방을 장식하고 있다.

이 방 우측 문으로 나가면 회화전 사실이다.

티치아노가 그린 교황 초상화를 비롯해 웬만한 미술관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고 이어지는 부속실들에서도 여러 보물들과 진귀한 볼거리들이 이어진다.

천장화를 그린 사람들은 목이나 팔 자세가 너무 아팠을 것 같다.








엘 그레코, 성모의 죽음 1567이전, 시로스 성모영면 대성당에 있는 이 그림은 당시 크레타에서는 독특한 비잔틴 양식의 이콘화가 그려졌다.

엘 그레코는 다른 화가들의 열 배에 가까운 그림값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엘 그레코, 성전정화 1570년 미니폴리스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크레타 시절 그림과 그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우측 아래 그려진 네 명의 인물이 중요한데 이들은 엘 그레코의 예술에 큰 가르침을 준 스승들이라고 한다.

왼편부터 티치아노, 미켈란젤로, 클로비오, 라파엘로이다.

2명은 알고 2명은 모르겠다.

판화가 클로비오는 로마 시절 엘 크레코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엘 그레코,  예수의 옷을 벗김, 1577~1579년경, 톨레로 성당에 있는 이 그림은 나에게도 감명이 크게 오는 간직하고 싶은 그림이다.

법정다툼까지 벌이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 그림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한다.

이후 같은 주제로 그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여러 점이 그려졌다고 한다.

엘 그레코, 산 마우리티우스의 순교, 1580~1582, 엘 에스코리알은 본래 제단화를 목적으로 그려진 이 그림은 높이가 4.5미터에 달하는 대작이다.

산토 토메 교회로 들어가면 차례를 기다리는 단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인파를 헤치고 그림 앞에 서면 본의 아니게 각국  언어로 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국어도 있는지 궁금하다.

엘 그레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1586~1588, 산토 토메 교회에 있는 이  그림은 엘 그레코의 부단한 철학적 명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천상의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것이 그를 현대적 화가로 높이 평가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라고 한다.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은 산토 토메 교회에 있는데 장례식에 나타난 두 명의 성인은 화려한 제의를 입고  있는데 그 하단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장면이 수놓여 있다.

두 성인 중 왼편의 젊은 산 에스티반의 얼굴 바로 위로 한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엘 그레코 본인의 자화상으로로 추정된다.

성인의 발치에 무릎 꿇고 손가락으로 신부를 가리키는 소년은 엘 그레코의 아들 호르메 마누엘이다.

엘 그레코의 집 내부 모습은 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들 상당수는 복제화들인데 지금 보이는 예수와 열두 제자들의 초상은 진본으로 엘 그레코의 집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바예 전망대에서 바라본 톨레도 야경은 푸른 빛과 노란빛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

전망대 뒤편 조금 더 높은 곳에 톨레도 파라도르가 있다.

맑은 날 엘 에스코리알은 웅장함보다  한치의 틈도 없는 정갈함이 돋보인다.

궁전 주변으로는 정원이 있는데 동양의 카펫 무늬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형태의 조경이 독특하다.

차분한 휴식이 적합한 곳이다.

엘 에스코리알 복도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에는 미니에리스모 스타일로 그린 예수의 일대기가 끝없이 담겨 있다.

모퉁이에는 베네치아 스타일의 캔버스화가 놓였다.

돈키호테 마을로 가장 유명한 콘수에그라의 풍차로 가득한데 또 하늘의 푸른빛과 풍차의 하얀빛이 세련미를 풍긴다.

저자는 주요 관광지와 미술 관련 둘러 볼 곳을 정해줘서 좋다.

푸레르타 델 솔 광장 중앙에 카를로스 3세가 자리를 하고 있다.

동쪽 구석에 자리한 곰의 동상을 사람들은 더 사랑한다.

마드로뇨 나무와 함께 있는 이 곰은 마드리드의 상징이라고 한다.

곰은 사람보다 귀여우니까,,,,,

나일 강변 수몰지구에 있었던 데보드 신전은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으나 6세기 이후 폐허로 변해 지금 규모 정도로 작게 남아있다.

마드리드로 옮겨진 해는 1968년이다.

시르쿨로 전망대는 마드리드에서의 밤을 우아하게 연출해주는 명소이다.

프라도 미술관의 정면 광장 중앙에 자리한 벨라스케스의  청동 조각상이 놓인 위치가 스페인 회화에서 그가 차지한 위상을  말해준다.

히에로니무스 보스, 건초마차, 1512~1515,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보스의 대작들은 세폭 제단화로 되어 있다.

좌측은 천국, 우측은 지옥이며 가운데에는 지옥에 가는 이유가 그려진다.

이 건초마차에는 인간이 범하는 7대 죄악이 다채롭게 그려져 있다.

거대한 건초 더미는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탐욕의 크기를 상징한다.

나도 사람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이런 웅장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미스터리이다.

카라바조, 다윗과 골리앗, 1600, 프라하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그의  기법이 빛과 어둠의  기법이라고 해서 키아로스쿠로라고 한다.

호세 데 리베라, 성 요셉과 어린 예수, 1632,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당시 나폴리를 대표하는 거장 데 리베라는 인물에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을 불어넣어 큰  인기를 얻었다.
















수르바란, 십자가의 예수와 화가 성 루가, 1650년경,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예수를 바라보는 성 루가는 화가의 초상으로 그려져 있다.

이런 그림이 내방에 있으면 왠지 기도도 더 잘되고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 고취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림이다.

무리요, 새와 성 가족, 1650년경,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무리요가 그려낸 주인공들에게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하얀 강아지가 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벨라스케스, 세비야의 물장수, 1618~1622, 앱슐리 하우스에 있는 이  그림은 경력 추기에 그려진 이 그림에서는 인물은 물론 도자기와 유리잔 등 사물 묘사에서의 탁월함이 잘 드러난다.

특히 도자기 위로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림사진이  작아서 그런지 나는 잘 안 보인다.

보였으면 같이 감탄을 했을텐데말이다.

벨라스케스, 페리페 4세의 초상, 1628,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점잖고 유약했으며 예술을 사랑했던 펠리페 4세의 별명은 창백왕이었다.

그의 초상화를 보니까 하얗다 못해 핑크빛까지 난다.

벨라스케스, 브레다 성의 함락, 1635년경,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그림은 스페인군의 역사적 승리 장면을 그린 연작화의 하나인 이 작품은 빛나는 승리의 순간임은 분명하지만 실은 아나타까운 자기위로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 브레다 성은 2년 후 다시 빼앗기게 된다.

그가 그린 후안 데 파레하, 1650,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벨라스케스가  사진을 연상시키는 생동감을 그림에 불어넣었다.

인노첸시오 베세 초상, 10650년경,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교황이 손에 든 쪽지에는 벨라스케스의 서명이 그려져 있다.

거울을 보는 비너스, 1674~1651,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이  그림은 1914년 한 여성 인권 운동가가 구속된 동료의 석방을 주장하면서 그림 속 비너스의 등에 면도칼을 그었다.

벨라스케스는 마드리드 라말레스 광장 어딘가에 묻혀 있다고 한다.

벨라스케스, 불카누스의 대장간, 160,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곱사등 난쟁이라는 불카누스가 흠잡을 데 없는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는 이상적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당시 로마 미술의 특색이다.

아르케네의 우화, 1655~1660년경,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노파로 분장했지만 아테네 여신의 아름다움은 감출 수 없다.

화가는 그녀의 매끈한 다리로 그녀가 여신임을 보여주고 있다.

티치아노, 에우로파의 납치, 1559~1562, 이사벨리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벨라스케스의 <아라크네이 우화>배경에 등장하는 그림이다.









벨라스케스, 시녀들, 1656,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이 그림은 그동안 미술에 관련된 책들에서 많이 본 그림이다.

이 그림의 묘미 중 하나는 벨라스케스만의 필력에 있다.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이 그림은 가까이에서 세부 묘사를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빠른 필치로 물감을 뭉개듯 그린 곳이 많기 때문이다.

프라도 미술관 매표소와 2층 입구가 마주 보이는 곳에 생각에 잠긴 고야동상이  서 있다.

고야는 스페인 회화에서 고전시대의 문을 닫고 근대의 문을 연 화가이다.

법학적성시험에서 고야가 나왔는데 다작으로도 유명한 그는 많은 그림을 남겼다.

프라도 미술관에서도 여러 전시실을 할당해 고야의 작품들을 전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고야전시실이다.

대단,,,,,, 

고야의 작품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작품은 <옷을 입은 마하>와 <옷을 벗은 마하>두 점이다.

이 그림은 시험 문제에서 나와서 왜 중요한지 무슨 의미인지 항상 궁금했었다.

종교적 분위기가 강한 스페인에서 이런 그림이 그려졌다는 건 지금도 놀라울 정도이니 발견된 뒤 당시 사람들이 느꼈을 충격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이 그림의 선정성은 벨라스세스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비밀리에 그려진 그림이다.

의뢰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고 이 그림을 소유하고 있다가 발각된 이는 왕비의 총애를 받던 재상 마누엘 데 고도였다.

그가 쫓겨난 뒤 그의 집에서는 이 작품들 외에도 온갖 외설적인 작품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들은 종교재판소에 몰수되어 있었고 고야 역시 불려가 엄한 문초를 받았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이 작품에 관해 이어지는 가장 큰 논란은 이 그림속 여인이 누구냐 하는 것이다.

마누엘 데 고도이의 애인이었던 페티타 투토라는 설이 유력하지만 사람들은 알바 공작부인이라는 설에 더 끌린다고 한다.

고야를 떠났던 알바부인은 호색가인 마누엘 데 고도이와도 깊은 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운데 갑자기 사망했다.

사람들은 독살된 것이라 믿었고 질투심에 눈이 먼 왕비가 벌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마누엘 데 고도이는 벨라스케스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도 소장하고 있었는데 기복에 따르면 공작부인이 선물로 주었던 것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근거로 호사가들은 이 두 점의 마하도 공작부인이 자신의 모습을 그려 고도이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벨라스케스의 누드를 집에 두고  살았던 공작부인이 자신의 누드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작품의 제작연대를 고려했을 때 그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진다.

이때는 이미 고야와 공작부인의 관계가 끝난 뒤였기 때문이다.

남은 가설은 과거의 연인이었던 고야가 당시의 연인인  마누엘 데 고도이를 위해 공작부인의 누드를 그렸다는 것이다.

설정 자체는 거의 막장 드라마 수준으로 자극적이나 이 역시 개연성은 극히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고 싶은 이야기를 믿는다.

이 때문에 명문가인 알바 가문은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로 오랜 세월 불명예에 시달렸다.

이에 참다 못한 후손 중 하나가 그림 속 주인공이 선대 공작부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법의학자를 대동해 실제로 무덤을 파헤치기도 했다.

하지만 법의학자의 이야기는 후손들이 바라는 얘기는 아니었다.

골상은 그림과 조금 다르지만 골격의 크기는 매우 유사해서 맞는다고 할 수도 없고 틀리다고 할 수도 없다고 했으니까말이다.

옷을 입은 마하, 1800~1807,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데 <옷을 입은 마하>를 덮는 용도로 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하고 고도이 비밀의 거실에서는 특별한 이들이 찾을 때에만 끈을 당겨 뒤의 그림을 공개했다고 한다.







저자는 마드리드의 미술관도 많이 알려준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지어지고 있다.

난 외국여행을 가면 미술관 중심으로 다니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처음 부터 끝까지 보면서 미술관위주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기이하고 신기한 건출물부터 조형물, 위대한 화가들의 그림,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도 모두 소개해 준다.

스페인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었던 것 같은데 한 번 훑으면서 역사, 미술, 건축에 대해서  혼자  해박해진 것 같다.

유럽하면 프랑스만 많이 알고 스페인은 알기는 아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이 책을 보면 인간의 한계를 능가하는 예술품이 많이 등장하는 스페인이 다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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