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일본어로 쉽게 말하기 - 초급과정
정문주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어 쉽게 말하기 reading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한지 수 년이 되었는데 이제 겨우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일본어를 시작한 이유가 일본잡지를 보면서 이다.

머릿수가 너무 많아서 미용실만 가면 헤어디자이너가 파마약이 많이 들고 어깨 아프다고 만원에서 5만원을 더 내라고 항상 뭐라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용실에 안가고 내가 머리를 자르고 할 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책을 찾다 보니까 일본 잡지에 그런 내용들이 나왔다.

일본잡지를 샀는데 읽을 수가 없어서 사진이나 그림만 보고 따라 했다.

 읽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본어책을 많이 봤다.

많이 봐도 실력은 항상 그대로였고 별로 안 늘었다.

그래도 계속 이 책 저 책을  보니까 공부하는 방법을 아주 조금은 알게 됐다.

일본어한자를 먼저 외우고 일본어 단어를 그 다음으로 외우고 그 다음에는 일본어문장을 외웠다.

히라가나, 카타가나를 쓰면서 외우는 교재들도 있어서 따라 쓰면서 외우니까 도움이 많이 됐다.

일본어는 받침이 원래 글자 오른쪽에 붙어서 만든다.

 잡지는 글자가 작으니까 외운 글자가 몇 개씩 나오면 반갑다.

외워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잊어버리기는  한다.

일본어는 영어처럼 연음이 없어서 딱딱 끓어지니까 듣기는 계속하면 될 것 같다.

조금 더 공부해서 일본어 자격증도 따고 싶은데 그때까지는 계속 하고 포기를 안할려고 한다.

 이젠 일본잡지의 글은 뭔지 무슨 뜻인지를 알아서 문맹인을 벗어나서 조금 좋기는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어교재를 보면 정말 좋고 꼭 보고 싶어 진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사이가 안 좋아서 좋아하면 안되는 나라이고 알기만 하고 장점만 취하고 싶다.

펜이나 지우개, 잡지같은 건 볼게 많다.

일본과자들을 먹어 보니까 우리나라랑 비슷한 과자도 많았다.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패션스타일도 따라할게 많다.

외국어를 공부한 이유가 힘들고 친구도 없고 해서 그냥 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경험은 셀레임을  준다.

그게 나중에는 나의 능력이 될 것 같다.

일본어를 하니까 일본 사이트도 들어 가보고 일본음식이나 장소도 찾아 보게  된다.

나의 노는 장소나 알고 싶은 것들이 확장이 되는 것 같다.

일본은 방사선이 많아서 가면 안 좋다는 얘기가 많아서 아기를 낳기 전에는 못 갈 것 같지만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때 가족들이랑 여행가서 통역을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통역앱같은게 많아서 안 배워도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하면 나의 뇌에서 바로 나오면 되니까 편할 것 같다.

 저자 정문주는 외대에서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한일정부나 지자체, 국제기구, 기업, 학술 관련 통번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저서나 강의를 많이 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어통역사라서 쉽고 말하듯이 설명을 해준다.

이 책은 일본어 입문을 끝내고 초급과정에 있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초급회화 교재이다.

초급 학습자는 너무 어려운 문장을 구사할려고 하면 안된다.

너무 어려운 문장을 구사할려고 하다가는  일본어공부를 포기할 수 있다.

일본어든지 외국어공부든지 어렵게 공부를 하지 말고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해서 점점 실력을 늘려 가야 한다.

공부를 하다가 학습의욕이 점점 불타오를 때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면 된다.

일본어 초급 회화는  일본어 입문 과정에서 배운 기초 문법을 충분히 활용을 하고 당장 필요한 한마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말하기 연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책에는 동사의 복잡한 활용이나 많은 문형을 전부 다루지는 않는다.

그래도 얼마나 많은 말을 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 된다.

외국어는 아무리 쉬운 말이라도 말은 해야지 실력이 늘고 입이 트이는 것이다.

20개의 회화 패턴과 30개의 문법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텝 1은 일본어 문자를 먼저 학습해야 한다.

둥글둥글한 글자는 히라가나이고 각이 져있는 글자는 카타가나이다.

이 책의 히라가나나 카타가나밑에 있는 영문은 발음기호이다.

스텝2는 그 장에서 배울 부분을 확인하고 별색의 앞부분 말만 바꾸고 쉽게 말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스텝3는 그 장에서 공부를 한 패턴에 대한 문법적인 설명,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다양한 회화 표현을 특급통역사인 저자가 친절한 해설을 해준다.

스텝4는 앞에서 학습을 한 패턴을 다양한 문장으로 만들고 mp3음성을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보면 도서 자료실을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스텝5는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야 한다.

앞에서 배운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말을 해봐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다시 뒤로 돌아가서 학습을 다시 해야 한다.

연습문제 파트에서 제시된 단어를 이용해 앞에서 학습한 패턴을 활용해서 문장을 직접 만들면 된다.

도입부를 보면 일본어, 기본은 알고 가자고 한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저자가 직접 8강정도를 설명을 해준다.

저자가 차분하고 쉽게 설명을 잘해주는 것 같다.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카타가나, 일본어한자가 있다.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이고 한자는 의미를 나타내는 글자이다.

처음에 이것을 이해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우리나라말이나 영어는 그냥 가나다라나 a,b,c,d만 있는데 일어는 히라가나가 있고 가타가나가 있고 또 한자가 있다고 하니까 그 자체가 다른 개념이라서 이해가 안 됐다.

일본어 한자를 외울 필요가 없다고 한자위에 히라가나나 가타가나를 써준다고 하더니 일본어 책을 사서 보니까 한자위에 히라가나나 가타가나가 써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어공부를 하는데 다시 일본어한자를 외우대로 돌아 갔다.

영어공부도 그렇고 중국어공부도 그렇고 일본어공부도 그렇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학원을 안 다니고 생독학을 하는 폐단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보면 모든 문자를 처음부터 다 외우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점차적으로 익숙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주 반복 학습을 하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카타가나를 외래어에만 표기를 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글자 자체를 외우고 있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외우면 훨씬 좋기는 하다.

일본어는 박자가 중요하다.

박자를 지키지 않으면 다른 단어로 들릴 수 있다.

초급단계에 박자를 익히지 않고 중급단계에 다시 익힐려고 하면 교정하기가 어려워 진다.

난 이 책을 보고 사실 박자개념을 알게 됐다.

항상 글만 주루룩 외웠다.

받침으로 쓰이는 촉음도 한 박자로 발음을 한다고 한다.

이 사실은 처음 알았다.

발음도 한 박자로 발음한다.

장음은 두 개의 문자를 따로 두 개의 음으로 읽지 않고 앞 문자를 길게 늘여서 읽는다.

문자가 2개라서 2박이 되는 것이다.

요음은 1박으로 발음을 한다.

요음은 2개의 문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1박으로 발음한다.

일본어는 고저 악센트가 있다.

같은 소리라도 악센트가 달라지면 단어의 의미까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8강까지의 강의에서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외우고 공부를 시작하라고 한다.

문법편의 기본적인 명사로 말하기가 처음에 나온다.

현재, 과거, 명사뒤에 붙어서 해설을 해준다.

문법을 설명해주고 회화 공부의 첫 단계에서 현재와 과거, 긍정과 부정을 함께 연습해야지 실제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말을 할 수 있다.

문법 설명을 해주고 나면 단어도 밑에 설명을 해준다.

응용을 하는 방법들도 나온다.

또 그 밑에 응용문장에서 나온 단어들이 설명이 되어 있다.

복습이라고 하면서 망설이지 말고 말을 해보라고 한다.

한국어들이 10문장정도 써 있다.

거기에 맞춰서 일본어를 말하든가 안되면 써봐도 좋을 것 같다.

연습문제는 예문에 안 나오는 문장들도 만들어 보라고 하는데 문장에 쓸 단어를 미리 알려 준다.

5문제정도 나온다.

그 밑에 정답들이 나온다.

동사에 대한 설명들을 위에 나오는 구성으로 하다보면 동사나 가족호칭들을 정리해 준다.

시간, 날짜, 요일도 전부 정리가 되어 있다.

회화편에서는 기본적인 인사부터 시작을 한다.

일본인들은 인사말을 꼭 말로 한다.

그만큼 상황에 맞는 인사말을 잘 알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헷갈리는 문장이나 문법,  쓰는 회화표현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응용을 하고 단어를 밑에 설명을 해준다.

복습도 망설이지 말고 한국어로 써 있는 것을 바로 말로 할 줄 알면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잘 안되면 다시 앞으로 가서 복습을 하라는 얘기이다.

회화편도 10문제정도가 나온다.

연습문제도 문법편처럼 쓸 단어를 미리 알려 주고 앞에서 공부를 한 문장말고 다른 문장들을 써보도록 한다.

밑에는 정답이 나와 있다.

그것을 보고 체크를 하면 된다.

부록에는 830개 본문 단어를 정리해 놓았다.

단어, 독음, 의미, 챕터 페이지가 잘 나와 있어서 그것을 보고 외우면 된다.

문법은 30강이고 회화는 20강이다.

mp3는 한국어가 먼저 나오고 일본어가 나오는데 그런 구성이 제일 좋다.

일본어가 먼저 나오고 한국어가 나오면 일작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의 mp3는 일작을 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평상시에 듣거나 잘 때 들으면 좋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 이 책에는 일본에 가면 써먹을 수 있는 회화내용이 거의 대부분이다.

항상 외국어는 페턴이 최고인 것 같다.

패턴에 문법, 표현까지 같이 하니까 일본어공부 자체에 도움이 많이 된다.

큐알코드강의도 있고 mp3도 있으니까 나오는 표현을 무조건 입으로 따라 하면 또 실력이 늘 것 같다.

저자의 일어공부의 핵심은 '듣고 따라하기!!!!!!!!!!!!'

저자가 QR코드에서 히라가나는 외우고 시작하자고 하는데 그 얘기는 꼭 듣는게 좋을 것이다.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하기 순간 영작문 - 말하기와 영작문을 둘 다 잡는 하이퍼 트레이닝 670제
송지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하기 순간 영작문


시원스쿨 외국어책 중에서는 가장 최신판이다.

최신판이니까 그동안의 영어비법중에 좋은 것만 넣었다.

요즘 외국어공부는 전부 시원스쿨책들이다.

영어, 중국어, 일어두말이다.

시원스쿨교재는 한국어로 먼저 영작을 하라고  한다.

그런 다음에 같은 패턴으로 문장을 조금씩 길게 확장시킨다.

한국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로 영어로 나오면 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오랫동안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아빠엄마가 학교일때문에 필리핀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나보고 통역을 하라고 해서 '헉!!!!!!' 하고 공부해야 하니까 못같다고 핑계를 댔다.

 아직도 영어가 입으로 술술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서 영어를 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게  된다.

아직도 한국어를 보고 그 언어가 뇌로 들어가면 다시 영어로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 책에 나오는 영작공식으로 그걸 외우고 적용을 해볼려고 한다.

 영어공부를 오래하면서 느끼는건 영작을 바로 하고 말로 하면 그게 영어의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원스쿨교재니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핵심문법과 예문, 영작비법을 같이 연결해서 가르쳐  준다.

 

저자 송지현의 이름이 엠마라서 책에 엠마가 많이 나왔다.

저자는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다니고 지금은 YBM어학원 신촌센터에서 영작문강사이다.

저서로는 영어책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이 있다.

[톡 터지는 영작문]강의를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 있다.

머리말을 보면 외국어를 잘하는 저자들의  충고나 도움말이 항상 들어 있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상 들어도 질리지 않고 도움이 되고 공부를 하는데 반영을 할 수 있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열심히만 하면 된다,,,

물론 열심히 해야 겠지만 가장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면 문법은 꼭 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고 또 다른 단어들을 붙여서 문장을  더 길게 만들어 보는 것이다.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영어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문자으이 구조를 스스로 알고 쓸 수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단어를 바꿔 가면서 다른 문장으로 응용과 적용이 가능해 진다.

체험단의 후기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해오고 있는지 얘기를 해준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영작 시크릿 노트가 있는데 영작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핵심 문법을 예문과 함께 제시된 영작 비법이 나온다.

이 책을 끝날때쯤에는 60가지 영작비법을 알게 된다.

기본적인 문법을 가지고 아주 짧은 영작을 할 수 있다.

워밍업 순간영작은 앞에서 배운 영작비법을 적용해서 빈칸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는 영작 연습 첫 단계이다.

우리말 뜻과 영작비법을 참고하여 빈칸을 세우면 된다.

짧은 문장 빈칸이 있고 옆에 한국어가 있다.

그것을 보고 자신이 빈칸을 채우면 된다.

단어는 밑에 뜻이랑 나와서 단어를 안 찾아도 되니까 아주 편하다.

어순 순간영작은 앞에서 연습했던 문장을 어순에 맞게 전체 문장을 써 보는 훈련을 한다.

당장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한글로 채워도 된다.

어순에 맞게 사고하는 방식을 훈련하면 된다.

밑에 한국어가 써 있고 전체적으로 영작을 하면 된다.

말을 해보라는 표시도 있다.

생활 속 실천 영작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메시지나 SNS를 직접 써 보면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바로바로 사용하는 말이기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일상 대화를 한국어로 써 있고 그 밑에 빈칸에 영작을 해보면 된다.

영작을 해보고 답을 알고 싶으면 책의 뒷 편에 나온 답을 보면 된다.

대화에서 단어를 모르면 밑에 힌트에 있는 단어를 보면 된다.

위에 나오는 문장의 단어의 뜻이 전부 나와서 사전을 찾을 필요없이 그냥 보기만 하면 된다.

실전 영작 분석은 생활 속 실천 영작의 구어체를 직역하여 다시 정리를 한다.

우리말과 영어의 구조 차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말이 영어로 어떻게 바뀌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한국어로 써 있고 그 밑에 영어가 나오고 그 밑에 구조와 단어뜻, 문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는 일기, 편지, 스토리를 직접 영작하면서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배운 내용을 해당하는 문장은 직접 써 보고  앞으로 배울 문장들이 영어로 나온다.

예습과 복습을 동시에 하며 공부를 할 수 있다.

영어문장이 있고 빈칸들이 나오면 그 다음에 밑에 한국어 써 있고 그 위에 영작을 하면 된다.

전체 한국어 문장과 대화 내용이 밑에 완성돼서 나온다.

힌트에는 역시나 편하게 공부를 하라고 단어와 뜻이 전부 나온다.

이 책의 구성안에 들어 가기 전에 영작시스템은 1초만에 영작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목표이다.

영작 시크릿 노트에서는 순간영작이 가능한 60가지 공식을 익힐 수 있다.

워밍업 순간영작에서는 빈칸 넣기로 순간영작 첫걸음을 뗴는 것이다.

어순 순간영작은 영작의 핵심은 어순이기 때문에 어순을 통한 순간영작 훈련을 한다.

생활 속 실전 영작은 순간영작의 실전 훈련을 하는데 생활 속 예문으로 순간영작을 습득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는 앞에서 훈련한 순간영작 실력을 발휘해서 힌트없이 영작을 성공하도록 훈련한다.

이 책의 영작단계대로 따라 하면 영작실력이 올라 갈 것 같다.

본 구성에 들어 가기전 실력확인 진단 평가는 8문제가 있는데 밑에 한국어가 나오면 그것을 따라서 자신이 영작을 해보면 된다.

더 많은 진단평가를 해보고 싶으면 사이트에 들어 가서 풀어 보면 되고

완성한 문장을 영어로 듣고 싶으면 사이트에 들어 가서 MP3를 다운 받아서 따라 하면 된다.

다시 정리를 하면 앞에서 공부한 걸 빈칸채우기로 다시 복습을 계속 한다.

영어어순에 맞게 전체 문장을 책에서 더 쓰게 한다.

 SNS, 메신저를 요즘 토익에서도 문제로 나오는데 구어체를 직역해서 우리나라말과 영어의 구조를 분석해 준다.

교재에서 배운 문장들을 일기로 써보면 좋다.

확실히 시원스쿨은 영어비법이 있다.

단어연결법,,,밑줄 쫙~~~~~이건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거기에 더해서 1초 영작법이랑 순간영작어순훈련법을 이 책에서 나오는대로 따라 하면 된다.

외국어는 배우고 말로 따라하면 된다.

시원스쿨사이틍에 들어 가서 공짜강의도 찾아 보면 많으니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영어나 외국어의 다른 책으로 공부를 했을 때는 실력이 공부를 하나 안하나 똑같은데 시원스쿨외국어교재들은 진짜 문맹인에서 문명인으로 만들어  준다.

일어도 시원스쿨교재와 공짜강의로 공부를 했는데 요즘에는 일어잡지를 더듬더듬 읽는다.

 이 책에 나오는 비법들로 공부해서 답답한 영어가 아니라 밝은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요,,,

이 책을 보기를 정말 잘한 것이 영작을 실컷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로 어떻게 얘기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런 생각의 갈증을 채워 주는 영작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 콘서트 1 -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개정증보판) 1
황광우 지음, 김동연 그림 / 생각정원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머릿속에는 별로 남아 있는게 없는 것 같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 소크라테스가 동성애자라서 잘생긴 남자애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싶어서 발견해 낸 것이라는 것,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35살에 라틴어를 배워서 인문학에 처음 발을 내딛뎠다.

그 당시 수명이 30살이었는데도말이다.

 그래서 그는 인류에 엄청난 이바지를 했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고 철학은 인간이 동물과 다르게 이성이 있다는 사실과 깊은 사유를 하게 해준다.

 그 철학이 인류가 발전하고 사고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책에 나오는 플라톤, 국가론, 애덤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 뭐 이런 단편적인 것 밖에는 생각이 안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꾸준히 철학책을 읽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완전히 외계어같았는데  지금은 조금 익숙해지는 언어가 보이기는 하다.

예수님은 최초의 페미니스트라고 하는데 요즘에 본 책에는 프랑스의 올랭드 구주인데  여성에게도 선거권와 기본권을 달라고 했다고 사형을 당했다.

그녀는 사유를 하고 의심을 하고 비판을 하고 주장을 할 줄 아는 여성이라서 단두대에서 죽음을 당한 것 같다.

내가 지금 누리는 자유나 평등이 그런 여성들의 죽음과 철학을 딛고 누리는 거라는 생각에 가슴속에서 뭔가가 느껴졌다.

난  인간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싶다.

그런 능력은 철학하는 힘에서 나오는 것 같다.

조금 전에도 근대 철학의 시조인 데카르트가 인간을 모든 것을 의심하는 사유주체로 설정한다고 유한자인 인간은 타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타자와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소통의 문제를 고민한 철학자는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인데 라이프니츠는 과학자중에도 같은 이름이 있는데 그 이름인지 아니면 이 사람이 과학도 같이 연구를 한 건지 모르겠다.

스피노자는 인간이란 삶의 주체를 아펙투스와 코나투스를 가진 존재라고 했다.

라이프니츠는 필연적 진리와 우연적 진리를 얘기하면서 인간은 소통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다.

옛날같으면 너무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했을 텐데  철학책과 친하게 지내다보니까  포기를 안 하고 끝까지 읽었다.

 그래도 이해는 잘 안된다.

내가 믿는 예수님이 철학자로 분리된다는 것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저자 황광우는 광주에서 태어나서 검정고시를 거쳐서 서울대에 들어 갔다.

대단,,,,

서울대에 들어가서 고전을 틈틈이 읽었다.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2번 제적을 당하면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

요즘에 읽은 책의 저자들이 서울대를 나와서 노동운동을 한 사람이 몇 사람있다.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저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1998년에 졸업했다.

2002년 민주노동당정치연수원장을 역임하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지금은 공부를 하면서 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

지금은 철학중심의 책을 쓰고 있다.

일러스트 김동연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광고회사를 거쳐 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이 동양철학자를 나타낼때는 동양화같고 서양철학자를 나타낼때는 서양화같이 그렸다.

예수님이 최초의 페미니스트라는 얘기를 책을 통해서 보기는 했다.

그 당시에 여자랑은 말도 안 섞고  재산으로 취급받았는데 그런 여자를 존중해주고 말을 같이 했기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했다.

철학책을 읽으면서 이와 기가 어떻고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이와 기에 대한 책을 여러권을 읽어도 아직도 이해를 못했다.

그런데 퇴계이황이 이 책에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챕터6에 제1자를 향한 그리움, 태허라고 해서 태허가 무엇인지 찾아 봤다.

태허는 중국 사상의 기본적 개념의 하나로 우주의 본체나 기의 본체를 말한다고 한다.

찾아 봐도 사실 이해가 안된다.

퇴계이황의 삶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다.

이 책에 나오는 어떤 철학자들보다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에 가까이 있는 것 같다.

엄마의 얘기가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책을 읽는 것은 한자리에 앉아서 이 우주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퇴계이황은 그 옛날시절에 이인지 기인지를 깊이 연구하고 책을 썼다.

지금처럼 자료도 많지 않은데 말이다.

이제부터 퇴계이황을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

아름다운 남한강을 따라서 안동과 서울을 왕래한 이가 퇴계이황이다.

이황은 명종이 죽고 선조의 왕명을 물리치지 못하고 서울에 있었다.

경연장에서 몇 차례 강연을 했지만 어린 소년은 그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쾨계는 [성학십도]를 바치고 고향으로 내려갈 것을 주청한다.

주청하다는 임금에게 아뢰어 청하다는 뜻이다.

퇴계는 69살의 늙은 나이로 임금을 모실 수 없다고 했고 선조는 말리다가 그의 귀향을 허락했다.

옛날에는 자기 마음대로 고향에 갈 수도 없나보다.

만조백관이 나와서 한강 나루터에서 노학자와 이별을 했다고 하는데 만조백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만조백관은 조정의 모든 벼슬아치라고 한다.

그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배웅을 했나보다.

퇴계가 그때의 광경이 인상적이었는지 글로 남겼다고  한다.

연산군 대부터 불어 닥친 사화의 바람은 중종 대의 기묘사화를 거쳐 명종 대의 을사사화에 이르러 수많은 선비의 목숨을 앗아갔다.

난 항상 선비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비로 살면 책만 읽고 공부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띠러리~~~~죽음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명종이 승하하고 선조가 즉위하자 마침내 사림파가 정권을 잡았다.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1564년은 조선의 대학자 퇴계와 고봉이 조선 성리학을 활짝 꽃피운 시점이다.

선비들은 한 평생 하는 일이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학문을 연마하는 일, 둘은 세상을 다스리는 일, 셋째는 제자를 육성하는 일이다.

이 일에서 하나만 하고 싶다.

학문만 연마하는 일말이다.

이들에게 학문이란 식견을 넓히는 일이자 동시에 인격을 다듬는 일을 의미한다.

학문만 잘하고 엘리트만 되고 인격이 없는 것은 큰 일이 나는 일이다.

도덕적 기준이나 윤리적 기준이 없고 식견만 있으면 안되는 것 같다.

퇴계는 스무 살 즈음에 건강을 잃을  정도로 [주역]공부에 심취했다.

[주역]은 서양으로 치자면 변화의 원리를 추궁하는 철학, 변증법에 해당하는 분야이다.

마르크스가 대학 시절에 헤겔의 변증법에 심취했듯, 퇴계는 주자의 철학에 심취했다.

무언가에 심취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같고 나도 공부에 몰입을 하고 싶다.

퇴계 이황을 만나는 시간들, 조선시대의 그를 만나는 시간들이 정말 행복하다.

그에 대해서 읽으면 읽을수록 빠질 수밖에 없고 그가 좋아진다.

그리스인들이 세계의 보편자를 찾아 철학을 했다면 동양의 현인들도 우주의 본체를 찾아 철학했다.

철학은 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헬라스인이 만유의 보편자를 물이니 불이니 공기니 흙이니 찾아 헤매다가 이런 것들을 모아 4원소설을 정립했다.

보편자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대상을 말한다.

동양인은 물과 불과 나무와 쇠와 흙으로 우주를 풀이하는 오행 이론을 정립했다.

서양인은 공기를  보편자의 하나로 봤고 동양인은 나무와 쇠를 보편자에 포함시킨 것이 차이가 난다.

나무와 쇠는 농경적 삶의 양식을 반영한 것이다.

동양인은 음과 양으로 우주를 압축했다.

양은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운이고 음은 조용히 쉬려는 기운이다.

낮의 양 기운이 다하면 밤의 음기운이 오고 밤의 음 기운이 깊으면 낮의 양 기운이 온다.

동양의 음양설은 땅에 씨 뿌리고 열매 거두며 사는 농부의 소박한 상식위에 서 있다.

무극인 태극이 있다.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낳고 움직임이 극한에 이르면 고요해져서 음을 낳는다.

고요함이 극한에 이르면 다시 움직인다.

한 번 움직임과 한 번 고요함이 서로 뿌리가 되어 음과 양으로 나누어지니 양의가 세워진다.

음양이 서로 변하고 합하여서 수, 화, 목, 금, 토를 낳으니 다섯가지 기운이 순조롭게 펼쳐져서 사계절이 운행한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며 태극은 원래 무극이다.

무극은 끝이 없다.

천지 만물이 이룩되기 전에 있었던 혼돈 상태의 만물 생겅의 근원이 된 하나의 기운을 태극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므로 무극이라고 하기도 한다.

퇴계가 말한 태허는 태극이고 태극은 무극이다.

카오스이론에 비교하면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이전의 상태. 그것이 태극이고 태허이다.

이것이 자식인의 머릿속에 실재하는 관념인지 진정한 우주의 근원인지 어느 쪽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인간은 우주를 관통하는 제 1자를 추구한다.

비가 오는 것이나 눈이 내리는 것이나 아지랑이가 아물아물하는 것이나 서리가 내리는 것이나 모두 기의 현상이다.

우주를 꽉 메우고 있는 것은 기다.

우리앞의 공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

그냥 허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켜면 화상이 떠오른다.

이미 공간 속에서 사방팔방으로 전파가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고 그 전파들의 한 줄기를 텔레비전이 잡아낸 것일뿐, 그리하여 아무것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비어 있는 공간은 기로 꽉 차 있는 공간이다.

옛날 사람들은  세상 만물을 음과 양 두 기운으로 이해했다.

그러다가 송나라 성리학의 시대에 들어와 우주의 생성과 변화를 풀이하는 철학적 개념으로 이가 등장했다.

이와 기가 너무 헷갈리고 어려웠는데 잘 봐야 한다.

퇴게의 제자 학봉 김성일의 강의 노트를 보면 이의 뜻이 무엇인가,,,

배를 만들어 물로 다니고 수레를 만들어 땅으로 가게 하는 이치가 이이다.

사람은 하늘로부터 각기 한 가지, 같은 기를 받았는데 어떻게 기질이 같지 않은가,,,,

사람됨의 높낮이는 음양과 오행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하늘의 도는 이이고 음양과 오행은 기인가,,,,

이는 형이상의 도이고 기는 형이하의 그릇,,,,도는 모든 사물을 낳게 하는 근본이고 그릇이라 함은 사물을 담는 기구이다.

사람과 사물이 생길 때는 이를 품수한 성이 있게 되고 기를 품수한 형이 있게 된다.

이와 기는 섞일 수 없고 불상잡이면서 이와 기는 떨어질 수 없는 불상리이다.

어,,,렵,,,다,,,

품수는  등급으로 나눈 차례이다.

불상잡은 양자가 서로 혼동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이고 불상리는 이와 기는 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철학의 사변은 끝나지 않고  사람들은 이를 우월하게 여기는 이분법적인 가치론을 전개했다.

이가 먼저 있고 기가 나중에 생겼다는 것이다.

이가 본이고 기는 말이고 이는 선이고 기는 악이라고 했다.

무극인 진리와 음양오행의 정밀함이 오묘하게 합하여 응집해서 건은 남성을 이루고 곤은 여성을 이룬다.

건곤의 두기운이 교감하여 만물을 낳으니 만물이 끓임없이 생겨나 변화가 다함이 없다.

사람이 그중 빼어난 것을 얻어서 가장 영묘하다.

형체가 이미 생겨나니 신이 지각을 일으킨다.

오성이 감응하여 움직이니 선과 악이 나우어지고 온갖 일이 생겨난다.

이런 얘기는 성학십도에 있다.

플라톤이 이데아의 개념을 창시할 때는 이미 철인집단에 지배층의 자리를 나누어주고 싶어하는 의도가 전제되어 있었듯이 성리학자들이 태극과 음양과 인의를 논할 때는 이미 사대부에게 권리의 자리를 주고 싶어하는 의도가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

퇴계는 47세에 고향에 도산서당을 세웠지만 물어 볼 사람도 없고 강론할 사람도 없다고 했는데 고봉 기대승을 만나서 기뻤다고 한다.

고봉과 퇴계는 편지로 사단칠정 논쟁을  13년 동안이나 한다.

사단칠정, 사단칠정 책으로 많이 봤는데 아직도 나의 머릿속에는 기로 존재하고 있다.

퇴계는 조선 성리학의 대가답게 이와 기를 분명히 나누면서 이를 중시하는 이기이원론을 주장했다.

기에 대한 이의 우월서을 주장하지 않으면 성리학의 존재 의의, 그리고 선비의 존재 의의가 사라진다.

퇴계는 이가 움직이면 기가 이를 따르고 기가 움직이면 이가 기를 탄다.

인의예지 사단의 이가 움직이면 기가 따르고 칠정의 기가 발동하면 이가 기를 탄다.

사람이 말을 타듯, 이가 기를 탄다고 봤다.

퇴계가 조선 사회의 분열을 대변한다면 율곡은 조선 사회의 계급적 분열을 통합하려는 사상가였다.

율곡은 이가 기를 떠나 초월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이는 기안에서 존재한다.

움직이는 것은 기이고 기가 움직이면 이는 기를 타는 것뿐이다.

백성이 있기에 군주가 있다는 정도전의  기발리승과 비슷하다.

율곡의 기발리승일도설은 군주의 통치를 합리화하고 군주를 돕는 선비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다.

치자와 피치자 간의 관계를 퇴계는 가마를 탄 선비와 종의 관계로 보고 율곡은 무등을 태운 기와 무등을 탄 자의 이가 하나 되어 세상이 움직이다고 봤다.

퇴계와 율곡이 이의 우월성을 전제하고 이와 기의 상호 지위에 관해 다툼을 했다면 고봉은 이의 우월성 자체를 부정하는 논변을 한다.

인의예지 사단이나 희로애오욕 칠정이나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똑같은 정이라는 것이다.

고봉의 이기일원론이  율곡보다 더 논리적이고 퇴계보다 더 평등 지향적 사상이다.

퇴계가 고봉에게 사단은 이의 발현이며 칠정은 기의 발현이라고 주자가 말했으니 사건을 버리고 주자의 견해를 공론으로  받아들이자고 했다.

사단이 이라면 칠정도 이이고 칠정이 기라면 사단도 기라는 고봉의 주장은 성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조선에서는 위험한 견해였다.

사단 칠정 논변의 결말은 퇴계는 고봉의 논리가 맞다는 것을 이해했다.

그러나 고봉의 논리를 있는 그대로 전부 받아 들이면 성리학의 토대가 무너진다는 것을 앍고 있었다.

고봉이 논리는 우수하지만 세상을 아우르는 지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70의 나이가 된 퇴계는 고봉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이 지금까지 사물의 이치에 이른다와  무극이면서  태극이다라는 자신의 견해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퇴계가 멋있는 것 같다.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정한 것이 말이다.

요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우기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혈압이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런 점은 정말 퇴계에게 배워야 한다.

뒷부분에는 에필로그와 철학인터뷰와 참고문헌이 있다.

대표적이고 유명한 철학자들의 대표적인 저서들이 마지막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다.

찾아보기가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알고 싶은게 있으면 사전처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퇴계를 읽으면서 갑자기 논어, 공자, 노자까지 관심이 갔다.

성리학도 뭔지 책도 찾아 보고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의 사상안에 들어 있는 것들의 뿌리를 찾고 깊이 들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07가지 음식들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게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기대감을 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reading


법조인이 꿈이다.

 어떤 법조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깊이 해보면 아빠때문에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

아빠는 왜 남에게 항상 당할까라는 안타까움때문에 처음에는 돈에 대해서 잘 알면 남에게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회계사가 될려고 했었다.

대학원에서 일하는 아빠가 총장에게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나서 나에게 아파서 직장도 못가면 로스쿨준비나 하고 있을래라는 얘기에 공부를 시작했자.

아빠는 법이 없어도 사는 사람인데 사실 법이 있어서 보호를 받아야지 남한테 안 당할 것 같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말라고 하지만 사실 그 죄도 사람에게서 나오는 거 아닌지모르겠다.

사건 하나에 인생 하나가 달려 있다는 얘기는 검사나 판사 ,변호사의 위중함을 알겠다.

죄를 짓고 악마가 된 피의자를 법과 헌법로 다시 인간으로 돌린다는게 가능한지 궁금하다.

난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봉사를 많이 해봤는데 악마같은 사람은 항상 악마였다.

본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것을 많이 봐서 회의적인데 이 책을 쓴 저자는 희망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삶을 누군가가 미리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이 책을  쓴 것 같다.

다른 누군가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알려 주고 싶어서 말이다.

저자는 삶이 기쁨보다는 상처를 먼저 가르쳐 줬다고 했다.

이 번에 특검이나 헌법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맞고 헌법을 수호해야 하고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것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을 보면서 부럽고 저 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자 안종오는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검사를 가르친 부장 검사이다.

자신의 직업이 무겁게 느껴질 때쯤 격무와 대인관계에서는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글을 쓰게 됐고,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상처까지 치유하게 되었다.

유머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40대이자 서울 중앙지검, 수원지검, 의정부지검, 성남지검, 정읍지청 등 검찰청에서 수사와 공관업무를 해온 16년 경력의 검사이다.

경희대학교를 법대를 졸업하고 환경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제 1호 대검찰청 공인인증 환경전문 검사이다.

이 책말고도 또 다른 저서로 [Law of Korea]가 있다.

검사가 썼다고 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딱딱하고 냉정하고 드라이한 글이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보고서같은 글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따뜻하고 매니아가 있는 단막극같은 감성이 풍부한 글이었다.

반전이 있는 검사의 글쓰기같다.

검사의 일하는 상황은 어떨까,,아빠께서 학교일때문에  만난 검사들의 얘기는 그냥 친절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었다.

드라마에서 보는 검사들은 어땠지,,,,

냉철하고 셜록홈즈같은, 모든 사람들을 범죄자로 보고 의심의 눈빛으로 사람들을 관찰하는 사람이랄까,,,

교회에서 검사를 하시는 분을 봤는데 이마에 검사라고 쓰여 있었다.

약간 날카롭게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검사냐고 하니까 어떻게 맞췄냐고 했다.

일반적인 사람과는 틀린 어떤 포스가 있기는 하다.

그런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글을 썼다고 하니까 차가운 분위기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검사가 느끼고 보는 세상도 조금은 엘리트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틀리지는 않은 것 같다.

검사가 풀어낸 사건의 얘기를 나의 프레임에 맞춰서 얘기를 하면 또 어떻게 나타나는지 얘기를 해준다.

취급주의라는 얘기를 보면 저자가 작은 지청에서 일을 하던 때에 포승줄에 묶여서 어떤 소년이 검사실에 들어 왔다.

열예닐곱정도된 소년이 얼굴에는 여드름투성이었다.

소년은 방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다고 한다.

검사를 하면 엄청나게 무서운 범죄자나 조직폭력배같은 사람들만 만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수사관이 사고를 많이 쳐서 들어 왔나보다고 하니까 그 소년은 잠시 째려 보더니 출입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그런데 궁금한게 저자는 그때의 상황을 하나하나 전부 기억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적기를 한건지 아니면 편집을 한건지 그 소년의 눈빛이나 행동 하나하나를 어떻게 전부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 소년의 기록을 보니까 영업시간이 끝난 빈 가게를 5곳이나 돌면서 금고안의 돈을 털었다고 한다.

피해 금액이 전부 합쳐서 5만원이 안됐다고 한다.

5만원,,,,나한테 얘기하면 그냥도 줄 돈을 위해서 가게를 터는 범죄를 하다니 정말 안타깝다.

그런데 이상하게 피해를 입은 가게가 모두 횟집이었다.

돈을 훔쳐 나오면서 수족관의 산소 공급기를 떼서 물고기를 모두 죽게 했다.

소년에게 왜 횟집에 그런 일을 했냐고 물어도 그 소년은 고개를 떨구고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

첫 날은 간단한 조사만 마치고 소년을 구치소로 보냈다.

다음 날 수사관이 소년을 다시 소환했고 소년은 파란색 미수결복을 입었는데 첫 날보다는 안정이 되어 있어 보였다.

수사관은 그 또래의 자식이 있어서 그런지 소년에게 잘 자고 밥은 먹었는지 물으면서 과자를 소년에게 주었다.

소년은 됐다고 하면서도 과자와 음료수를 먹었다.

소년은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면서 범행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75살 할머니와 살고 있다.

소년이 5살이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버지가 소년을 맡아서 길렀다.

아버지는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서울로 일을 하러 가고 1년에 한 두번 소년을 찾아 왔다.

그리고 나중에는 아예 연락을 끓어 버렸다.

할머니는 생계를 위해서  남의 밭에서 일을 하거나 폐지를 주웠다.

상황이 안 좋으니 소년은 밖으로만 돌았고 나쁜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만났다.

집에 안들어 가는 날이 많고 돈이 떨어지니까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듣고 있던 수사관이 왜 횟집만 들어 갔냐고 물으니까  소년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할머니, 아버지와  횟집에 갔는데 할머니가 바닷가출신이라서 회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몇 년동안 아버지가 오지 않고 돈이 없으니까 횟집에 간 적이 없다.

소년은 회를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니까 화가 났다.

그렇게 말하는 소년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런 소년은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아주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아닌 이상 이유와 사정이 있다.

그것을 공감하거나 이해할려고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소년의 얘기를 들으면서 저자의 얘기도 기억이 났다.

저자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서 4살에 그냥 걸어서 갔다.

거기가 어떤 거리인지 어떤 방향인지도 모르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그냥 갔다.

외갓집에 가면 떡도 있고 식혜도 있고  맛있는 음식이 많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예뻐해주니까 그것이 생각나서 무작정 갔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올바른 방향 감각을 가졌을리가 없었다.

저자는 길을 잃었고 방앗간 주인 아저씨가 어디서 사느냐고 아버지이름을 묻고 저자를 붙들어 두었다.

방앗간으로 저자의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찾으러 온 것을 봤다.

그 다음 어떻게 됐는지는 뚜렷한 기억이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저자를 데리고 빵을 사준 기억이 난다고 한다.

나중에 외갓집에 갔을 때 저자가 찾아 온다고 욕봤다고 하면서 저자는 취급주의가 된 것이다.

 

구속되어 온 소년처럼 어렸을 때 잘못도 하고 방황하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인생의 길에서 벗어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아니면 누군가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은데 그런 행운을 누구나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소년을 조사하고 있는데 민원실에서 연락이 왔다.

소년의 할머니가 찾아와서 소년을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셨다.

할머니는 그동안 소년과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우셨다.

저자는 소년이 전과가 없으니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괜찮을 수 있다고 할머니에게 돌아가 계시라고 했다.

수사관을 통해 횟집 주인들에게 간곡히 설명을 했고 감사하게도 그분들은 처벌불원서를 내겠다고 했다.

처벌불확인서를 확인하고 석방건의서를 작성하고 지청장님께 석방 결제를 받았다.

소년을 할머니 혼자서 관리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법사랑 위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

나중에 소년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니 더 이상 문제를 안 일으키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 소년은 구속된 기간 동안 할머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

자신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더 단단하게 성장하여 더욱 높이 튀어 오른 것이다.

구속된 경험이 낙인이 아닌 인생의 반전을 가져 온 기회가 된 것이다.

저자도 사춘기의 아들이 있는데 아들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어려움을 겪어도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기억하면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튀어 올랐으면 좋겠다고 한다.

저자는 아들을 위해서 요리도 한다고 한다.

정말 좋은 아빠이다.

어느 교회를 지나가다보니까 문제 아이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고 했다.

아이들의 등에 취급주의라는 표시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저자의 글을 보면서 기록만 보는 드라이한 사람이 아니라 기록 너머의 사람의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사건과 연결을 시키는 것 같다.

사건기록뿐만 아니라 사람의 스토리까지 관심을 가지고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검사같다.

저자가 만나는 범죄자나 범죄자전의 사람들이 저자의 글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다른 주제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의 얘기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고 재미도 있어서 서류상의 그들이 아니라 생동감있는 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인생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간접경험을 하고 안타까움과 작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그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시각의 확장성을 가져 온다.

검사실에 오는 사람들은 각각의 인생사연이 있는 것이다.

검사의 일이 사람을 기록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속에 들어 가서 깊이 들여다 보는 직업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저자는  글을 써서 치유를 받고 있다는게 완전히 나의 롤모델이다.

법조인이 되는 것도 힘들지만 되고 나서 어떤 법조인으로 살아야 하는 건지 이 책을 보고  미리 알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