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더 깊게 십진분류 독서법 - 지식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장대은.임재성 지음 / 청림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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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과 독해력은 항상 알고 싶고 고민이고 잘하고 싶은 분야이다.

“책을 읽는다,,바로 이해한다,,행간도 잘 파악한다,,빨리 읽는다,,읽은 글을 바로 이해한다,,글을 읽는다,,오랫동안 이해하고 기억하고 다른 분야나 꺼내고 싶을 때 바로 적용한다,,글을 읽는다,,기억을 아주 잘한다,,글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는 답을 찾아 낸다.”

독서나 독해를 하면 이게 바로 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돼서 계속 독서법에 대한 책을 읽고 적용을 해보고 계속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그 고민이 끝도 없다.

독서법은 평생 고민이다.

정독을 해야 한다,,속독을 해야 한다,,라는 얘기들도 분분하다.

공부를 할 때 독서를 잘하고 책을 잘 읽어야지 공부를 잘하는 거다.

 고도의 독해력을 필요로 하는데 아직도 그런 독서법을 가지지 못해서 고민이다.

언어이해를 공부해 보면 제시문을 읽고 전부 기억을 하고 선택지와 연결해서 어디있는지 정확히 알면 걱정이 없다.

나중에 일을 해도 법조문이나 자료를 읽고 전부 기억하고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으면 최고의 법조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법에 대한 책들도 열심히 읽고 있는데 아직도 독서를 잘하는 방법이나 실천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 읽고 기억하는 물론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는 거겠지만 이런 독서법을 터득하고 있으면 어떤 시험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평생 책을 읽어야 하니까 도움이 될거다.

독서를 잘하면 분명히 공부도 잘하게 될거고 우리나라는 공부나 자격증시험을 통과하면 사실 사는데는 걱정이 없다.

공부를 하는데도 독해력, 독서법, 문제풀이기술 이런 것들이 해결되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책도 많이 읽고, 읽고 나서 기억을 잘하고 어떤 얘기를 하는지 핵심어와 주제문을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속독도 잘해서 빨리 읽었으면 좋겠고 읽고 바로바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을 읽고 있는데 정약용의 삶이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힘든 세월을 독서로 이겨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으면 독서기술과 독서에 대한 재미가 생긴다고 한다.

독서법이 뛰어나면 시험성적이 달라지니까 우선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 것 같다.

 이 책은 누군가의 지식을 그냥 주워 담는게 아니라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원천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알려 준다.



제목 그대로 십진분류독서법이 뭔지 궁금하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인생에서 모든 불행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일이다라고 서머싯 몸이 그랬다. 정말 맞는 얘기같다.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라서  텔레비전의 유명인사가 어떤 책을 읽는다고 하면 그 다음 날 바로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책이 한 사람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어떤 책을 선택할지는 친구를 선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독서관련 책은 고전을 읽어라, 시대의 흐름을 이끈 사상서를 읽어라, 주제를 정하고 한 가지 주제씩 집중적으로 읽어라, 작가 중심으로 읽어라, 관심 가는대로 읽어라, 베스트셀러를 읽어라, 모두 맞는 말이지만 그중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은지,,,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도서를 선정하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법은 무엇일까,,,,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세상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는 독서법은 어떤 것인지,,,,거기에 답을 해주는 것이 인간지능독서법이다. 

십진분류 독서법은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이다. 책을 체계적으로 읽어 나가며 독서 효과를 누리는 도서 선택의 왕도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과 지혜를 , 모든 포괄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모든 기본 역량을 강화하며,,,,,,,

십진분류는 도서관의 방대한 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한 분류 방법으로 인간지능 독서법이 추구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분류 체계이다.

십진분류는 주 분류 10가지, 강목 분류 100가지, 요목 분류 1000가지, 셀 수 없이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는 세목으로 나뉜다. 10가지 주류는 00총류, 100철학, 200종교,  300사회과학, 400자연과학, 500기술과학, 600에술, 700언어, 800문학, 900역사로 나뉜다. 10가지 그릇안에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 내려는 문헌정보학자들의 위대한 도전은 매우 성공적이다. 책은 세상을 향한 여행의 도구로 가치있다. 도서관이 가치 있는 것은 체계적으로 세상의 모든 주제를 분류해 놓았기 때문이다. 도서관이 책들이 분류되어 있지 않다면 그냥 쌓여 있는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십진분류 독서법은 곁눈질로 하는 세계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의 시작은 관심있는 주제부터 시작하면 된다.

주 분류 30사회과학을 들여다 보면 370 교육 관련 책에 고나심이 간다면 관련 주제의 책을 들고 살펴 본다.

인간의 실생활과 직접 연관 있는 500기술과학의 주제들도 곁눈질로 본다.

예술이라고 꼭 몸으로만 체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600예술의 다양한 분야도 책을 통해 잠시 들여 본다.

정독할 필요도 없다.

부담갖지 말고 여러 주제를 살펴 보면 된다.

그냥 이 정도의 주제가 있구나를 생각하면 된다.

책을 분류하기 위해 만든 도서관의 분류법을 세상을 내다보는 창문으로 삼아 보는 것이다.

십진분류라는 문을 통해 세상으로 한 걸음 전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십진분류의 다양한 주제를 시간을 두고 하나둘 섭렵해 보는 것이 좋다.

윈도쇼핑 하듯이 하루에 한 주제씩 20~30분 정도만 하면 된다.

십진분류 독서법은 현재의 관심 세계를 넘어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가이드다.

관심이 독서의 출방이다.

지속 가능한 독서를 위해서는 주제의 균형을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읽어 온 분야의 책만이 아니라 전공과 관심사 외의 새로운 주제를 접하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의 관심 영역과는 거리가 먼 책을 읽다가 생각지도 못한 통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오늘 사회과학도서 중 정치에 관한 책을 봤다면 내일은 500기술과학 중 510 의학에 관한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다.

관심을 따라 주제가 옮겨가도 좋다.

너무 편중된  독서를 하고 있다고 판단될 때 다른 주제로 관심의 지평을 넓혀 보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독서의 균형을 잡아 나가야 한다.



그것이 삶의 초석이자 배경지식이 되는 것이다.

기초가 탄탄하면 어떤 주제의 건물을 올려도 끄떡없다.

그때를 대비를해 관심사를 넓혀 나가야 한다.

십진분류 독서법의 1단계는 암기나 연구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에 목표가 있다.

십진분류 독서법의 중요한 것은 다른 영역의 책을 읽어 가는 데 있다.

하루 10분만 읽어도 된다.

좀 더 시간이 연장된다면 더 좋다.

제1의 목표는 장시간 독서를 하는 데 있지 않고 세상의 모든 지혜를 잠시 동안이라도 엿보는 데 있다.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읽다보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도 있지만 마음이 머무는 주제도 있다.

그 시간이 삶의 터닝포인트가 된다.

오늘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를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의무가 아니라 원함으로 일상을 살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떄로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것을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독서이다.




평생의 관심사를 서른, 쉰 살이 넘어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곳으로 치우쳐 온 지난 시간의 관심사, 그 지편을 넓혀 가는 기회를 십진분류 독서법을 통해 가능하다.

음악가 집안에서 음악인이 많이 배출되고 미술인 부모를 둔 자녀들이 미술을 전공하는 비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

꿈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가 부여되어서가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정보에 오감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관심을 가질 기회가 많았을 뿐이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반응하는 태도는 자신의 미래, 그리고 살아갈 인생과 깊이 관련된다.

목표가 분명할수록 그에 걸맞은 책읽기가 진행되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사업가가 되기를 원한다면, 최고의 사업가가 되는 데 필요한 도서목록이 자신의 앞에 펼쳐져야 한다.

사업가로 세상에 영향력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지금 그것을 위한 책읽기가 진행되어야 한다.

사업 방법론, 이론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에 사람을 알아야 한다.

심리학, 정치, 경제, 사회,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사업이란 일상의 삶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큰 영역이기에 언어, 역사, 관련 기술서 등 그 어떤 것도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이 세상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질문과 맥락을 같이 한다.

책으책을 읽는 것은 삶의 문제를 해결할 치료약을 구하는 과정과 같다.

독서로 삶을 바꾸고 싶다는 것은 곧 살아갈 인생을 새롭게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독서는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어야 한다.

다른 학문 분야의 내용을 서로 연결하여 질서를 부여하고 통합적인 역량을 기르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런 인재는 십진분류 독서법으로 기를 수 있다.

독서를 통한 배움의 과정에서는 조급해서는 안 된다.

조급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에 집중하지 못한다.

속도가 빠른 인공지능 시대지만 독서만큼은 느긋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양한 장르를 접하면 지평을 넓혀 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깨달음이 생기고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한다.

인생은 그렇게 서서히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완성되어 간다.

이 책은 독서를 위한 다양한 시트들이나 표가 있어서 참고하면서 독서법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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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독을 풀면 오래된 병도 낫는다 - 성인병, 난치병의 숨겨진 원인
최용선 지음 / 라의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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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고 건강하지 않게 사는 법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과식하고 늦게 자고 커피중독이고 인스턴트 좋아하고 물은 절대로 안 마시고 야식하고 인 것 같다.

나의 생활습관이다.

집에 가족들이 몸이 약하고 나도 오랜 시간 아프고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겨서 건강하게 안 아프고 오래 사는 실천법들이 궁금하다.

내가 갑산기능항진증, 그레이브스로 10년을 투병했다.

합병증만 9가지가 결려서 오만가지 약을 다 먹었다.

한 가지 약을 먹으면 다른 곳이 나빠지고 이 병을 고치면 다른데가 문제가 생기고 양약은 항상 패턴이 그랬다.

한약도 엄청나게 먹었는데 약값도 비싸지만 몸이 붓고 소변이나 변을 못 봐서 살이 엄청 찌는 경우도 있었다.

심장전문의가 약을 잘못 처방해줘서 머리가 엄청 빠지고 몸이 또 엄청 부은 적이 있었다.

병원이나 의사들에게 의학갑질도 많이 당했다.

환자를 대할 때도 의사들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병을 고쳐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았다.

병원을 84군데도 넘는 곳을 다녔는데 강남에 가니까 약을 패키지로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안 먹는다고 하면 그만 두라고 했다.

그렇게 말하는 의사들이 종방의학프로에 많이 나왔다.

신뢰를 할 수 없다.

제일 도움이 되는 것이 건강서적이다.

그나마 정직하고 진실된 의학정보를 주는 것 같다.

갑상선이 초기에 발견되면 금방 고치는 병인데 처음에는 눈이 너무 아파서 서울시내에서 좋은 안과는 전부 다녔었는데 의사들이 아무도 몰랐다.

삼촌들이 의사라서 삼촌들 병원에도 갔는데 아무도 몰랐다.

내과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초음파나 피검사를 했는데도  몰랐다.

초기에 병원을 5군데째에 다니니까 갑상선이라고 나왔는데 너무 늦게 와서 힘들다고 동네의사는 자기는 못 고치니까 세브란스를 가라고 했는데 거기를 가니까 인턴들을 죄다 부르더니 자기가 의사하는 동안 처음 본 특이한 케이스니까 잘 들 보라고 나를 동물원 원숭이처럼 쳐다들 보고 있었다.

합병증도 9가지가 와서 몸의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었다.

눈이 앞으로 나오고 통증이 심하고 부정맥이 생기고 근육마비가 오고 위에 문제가 생기고 요골신경마비가 생겼다.

한의원도 좋다고 하는데는 전부 다 갔다.

몸에 좋다고 하는 차는 다 구해서 엄마가 끓여 줬다.

약초도 잘못 먹으면 또 부작용이 있다.

어떤 곳에 좋으면 어떤 곳에 꼭 문제가 생긴다.

 건강해서 설마 아플까라고 생각했는데 아프고 가장 좋은 나이를 다 보냈다.

정말 건강은 자신할 수 없고 정보도 있어야 하고 관리도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거의 다 고쳤는데 병원을 옮겨서 다른데를 가니까 약을 6알 먹으라고 의사가 뻥을 쳤다.

내가 건강에 대한 정보나 의사들이 사기 친다는 것을 몰랐으면 속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건강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병원을 돌아 다녀 봐서 실정을 아니까  판단할 수 있고 속지 않는다.

건강에 대한 책은 항상 읽어야 하는 것 같다.

정말 필요하다.

건강책을 읽고 엄마 몸에 습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그레이브스도 침이나 뜸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혈전도 제거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의사들한테 물으면 항상 원인을 모른다고 안 가르쳐  준다.

알면서 귀찮아서 그런 것도 있고 원인이 너무 많아서이기도 하다.

 나도 몸의 열이 일반 사람보다 많은데 그게 열독인지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확실히 열독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도 열독을 풀어서 10년이 넘은 병을 완전히 털어 내고 싶다.

거의 털어 냈지만말이다.



난 항상 열이 많고 어릴 때부터 계속 더위를 많이 탄다.

녹용이나 한약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이 책을 보면 열독 자가 진단 리스트가 있으니까 테스트를 해보면 될 것 같다.

열독은 하루 이틀에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쌓인다.

열독이 조금 쌓였다고 바로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열독이 쌓여야 비로소 병이 된다.

열독이 쌓여 병이 나더라도 치료는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열독이 조금 쌓였을 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열독은 전조 증상이 있다.

다음 항목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열독이 있는 것이다.

얼굴이 붉고 눈이 자주 충혈된다.

편도가 잘 붓는다.

혀가 붉고 구내염이나 혓바늘이 잘 생긴다.

입 냄새가 심하다.

잠을 잘 못잔다.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낸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손톱 , 발톱에 윤기가 없다.

입이 자주 마른다.

쥐가 나거나 근육이 잘 뭉친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소변의 양이 적고 색깔이 진하다.

허리가 자주 아프다.

잔기침을 자주 하고 비염이 잘 생긴다.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다.

딱딱한 변, 염소똥 혹은 아주 굵고 단단한 변을 본다.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

몸에 염증이 잘 생긴다.

기억력이 감퇴되고 머리 회전 속도가 느려진다.

열독은 우리 몸 어디에도 쌓일 수 있다.

한숨을 자주 쉬고 가슴을 누르면 답답하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은 편이고 혀가 붉고 혓바늘이나 구내염이 잘 생긴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

잠을 잘 못잔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심장에 열독이 있는 것이다.





위에 열독이 있으면 과식을 하고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진다.

많이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 찐다.

변비가 있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먹는 음식을 열에너지로 바꾸는 일은 필수적이다.

위열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한 것은 좋지 않다.

고열량 음식은 위자체를 뜨겁게 한다.

따라서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위열을 갖고 있다.

나도 과식을 많이 해서 위열이 있을 것 같다.

위열이 많으면 음식을 금방 녹이기 때문에 과식하게 되고 먹어도 돌아서면 허기가 진다.

위열이 많으니 더 많이 먹게 되고 다시 위열이 가중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열독이 차근차근 쌓이는 것이다.

내가 그런 것 같다.

위열은 일차적으로 위장을 망가뜨리지만 곧바로 신장을 공격한다.

무섭다,,,,,,

입으로 들어간 모든 것은 간으로 가니 간에도 영향을 미친다.

위는 소장, 대장과 연결되어 있다.

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곳이므로 기본적으로 열이 필요한  뜨거운 장기다.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는 수렴의 장기다.

뜨거운 위장과 소장을 거친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마저 뜨겁게 하면 대장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변이 딱딱하게 되므로 변비가 된다.




열독을 없애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복잡하게 열량을 계산할 필요없이 그냥 평소 먹던 양에서 30%만 줄이면 된다.

최대한 싱겁게 먹는다.

과일을 많이 먹지 않는다.

과일은 먹으면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어서 당뇨병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대사증후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과일이 몸에 좋다고 양껏 먹다보면 혈당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다.

평소 활동량을 늘린다.

대사증후군은 많이 움직여 열을 소비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많이 걸어야 한다.

열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음식, 스트레스, 공해, 그중에 제일은 음식이다.

요즘에는 공기 자체가 더러우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자동차 매연이 거리에 넘쳐나고 여름이면 에어컨, 겨울이면 난방기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공기가 탁하고 습하다.

폐로 들어가 열기를 식혀주기는커녕 오히려 열을 가중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공해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산다 하더라도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먹는다면 열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공식품의 식품첨가물은 운동을 해도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먹으면 안된다.





성질이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보리, 밀, 메밀, 녹두, 팥, 돼지고기, 배추, 양배추, 상추, 오이, 코마코, 가지, 양상추, 감자, 우엉, 북어, 해파리, 청어, 조개, 우렁, 게, 오징어, 문어, 수박, 참외, 오이, 포도, 머루, 멜론, 파인애플, 배, 감, 바나나, 딸기, 자두,

성질이 따뜻한 음식은 쌀, 찹쌀, 수수, 현미, 호박, 순무, 생강, 부추, 마늘, 파, 고추, 고구마, 피망, 양파, 냉이, 쑥, 당근, 미나리, 무, 새우, 정어리, 장어, 미꾸라지, 연어, 조기, 잉어, 굴비, 해삼, 멸치, 꽁치, 고등어, 살구, 귤, 사과, 대추, 곶감, 복숭아, 매실, 호두, 은행, 모과이다.

우유, 계란도 열독에 안 좋다.



열을 끄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박하, 우방차, 상엽, 국화, 갈근, 포공영, 노회, 대두황권이다.

열독과 수독이 같이 있을 때는 의이인, 적소두, 인진호, 길경, 곤포가 있다.

음허령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은 담두시, 부소맥, 청호, 죽엽, 치자가 있다.

영이 많아서가 아니라 음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열이 많은 것을 음허령이라 한다.

음허령이 떴을 때는 열만 꺼서는 안 된다.

음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음을 보태주면서 열을 꺼야 한다.




어혈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강황, 울금, 익모초, 건칠, 마치현이다.

열독을 풀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걷는 운동을 하면 된다.

열도 여러 종류다.

속에서 나는 열이 있고 피부 가까이에서 나는 열이 있다.

건조한 열이 있는가 하면 습기를 머금은 열도 존재한다.

열독과 수독 중 하나만 갖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해독하기가 쉽다.

하지만 순수 열독형이나 순수 수독형보다는 열독과 수독이 공존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런 경우 열독과 수독을 함께 풀어야 한다.

열이 많아 피가 뜨거워지면 어혈이 생기기 쉽다.

일단 피가 뭉쳐 어혈이 생기면 열만 꺼서는 어혈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어혈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가 잘 돌게 하면서 정체되어 있는 어혈을 풀어 주어야 한다.

모든 운동이 열독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열을 가중하는 운동이 있다.

같은 운동이라도 어떤 동작이냐에 따라 열이 풀리기도 하고 가중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팔다리를 밖으로 뻗는 동작들이 열독을 푸는 데 도움이 되고 반대로 팔다리를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들은 열을 모은다.

이런 차이를 알아두면 운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열독을 풀 수 있다.

열독이 쌓이는 가장 큰 원인은 음식이라 했다.

음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열을 내는 영양소가 지방인데 보통 소모되지 못한 열은 지방으로 잔환돼 몸 깊숙한 곳에 저장된다.

이 지방이 열독의 원천이라 봐도 무방하다.

몸속에 차근차근 쌓인 지방은 그냥 두면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태워 없애 땀으로 배출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지방을 태우려면 산소가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이 열독을 푸는 데  좋다.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걷기 혹은 가볍게 달리기는  누구나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걷기와 달리기를 할 때이 동작을 생각해보면 열독을 푸는 데 좋은 운동임을 알 수 있다.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고 발을 번갈아가며 땅을 딛는 동작은 열을 밖으로 발산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땀을 내려면 최소한 20분 이상은 지속해야 한다.

물을  끓일 때도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하듯 지방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충분히 예열되어야 분해되고 땀으로 배출된다.

땀이 줄줄 흐르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땀이 흐르지 않아도 땀구멍을 통해 충분히 열이 발산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가능한 한 매일 하는 것이 좋지만 어렵다면 2~3일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열을 발산해 열독이 쌓이지 않게 할 수 있다.

정말 건강은 운동과 음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음식,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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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두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권준우.배상우 지음 / 북랩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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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운동을 하시다가 축구공에 머리를 맞으신지 15년이 넘었다.

앞쪽으로 맞아서 괜찮지 뒤로 맞았으면 눈이 실명됐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나도 옆에 있었는데 빡하는 소리와 함께 엄마께서 정신을 잃으셨다.

애들이 한 짓이라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병원에 가기는 했는데 별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엄마의 두통이 시작됐다.

머리가 간지러우면서 통증이 우리하게 시작돼서 견디지를 못하신다.

병원에 가서 침도 맞고 지압도 해도 소용이 없다.

요즘에 할 수 있는 건 그냥 혼자서 머리에 침을 놓고 피를 빼신다.

기억력도 좋고 계속 박사과정 공부도 하시기는 하지만 끓임없이 두통이 계속되신다.

그래서 매일 머리에 사혈침을 놓고 피를 빼면 좀 시원하시다고 한다.

나도 눈이 간지러우면서 아프면 사혈침을 놓고 피를 빼면 정말 시원하기는 하다.

나도 가끔 머리가 아프면 엄마께서 침을 놓아주신다.

두통의 원인때문인지 축구공때문인지 엄마께서 갑자기 입이 돌아가신 적도 있다.

그래서 한의원을 엄청 다니셨다.

구안와사는 아니고 축구공 맞은 쇼크 때문에 며칠만에 입이 제자리에 돌아 오기는 했다.

그 뒤로 엄마는 교통사고를 3번 당하시면서 두통이 더 심해지셨다.

혈관의 문제인지 아직도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에 101가지의 두통원인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두통의 원인과 두통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이다. 병이 나고 아프면서 80군데가 넘는 병원을 돌아 다녔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나의 병은 내가 고치고 원인도 내가 알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들에게 물어도 내가 원하는 답을 주는 의사는  거의 없었다. 건강책이 답이다.


의사는 왜 두통의 원인을 속 시원히 이야기해주지 않을까라는 주제가 이 책에 나온다. 나도 의사에게 병의 원인에 대해서 항상 물으면 속 시원히 알려 주는 의사가 아무도 없었다. 환자가 두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다. 병원을 찾는 이유는 왜 머리가 아픈지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대부분은 명쾌한 답을 듣지 못한 찜찜한 마음으로 처방전만 들고 나온다. 왜 그럴까? 나도 항상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 정말 알고 싶었다. 두통 환자를  진찰할 때 의사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거나 응급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두통인가이다.  그 다음은 바로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환자인가이다. 왜 두통이 생긴 거냐고 의사에게 질문을 하면 의사의 고뇌가 시작된다고 한다. 두통의 진단도 쉽지 않지만 두통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더욱 답하기 힘들다.  너무나도 많은 원인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조사하기 힘들어서이다. 한정된 시간안에 두통의 원인을 밝힐 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은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 시간에 쫓겨 대증적인 치료만 하게 되고 두통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니 두통은 계속 재발하는 것이다. 외래를 방문한 환자가 그 자리에서 두통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짧은 외래 진료시간 안에 환자의 생활 패턴을 모두 확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의사가 아무리 열심히 원인을 찾아 내려고 해도 환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어떠한 점이 문제였는지를 떠올리지 못한다면 두통의 원인은 밝혀 내기 어렵다. 의사는 두통을 정복하지 못한 것이다.


두통의 발생 원인은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있거나 식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두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주변 환경에서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통환자의 99%는 뇌에 이상이   없는 것이다.  두통을 일으키는 병은 따로 있다. 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언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거나 뇌압이 올라가거나 염증물질이 증가하거나 우리 몸을 해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포착되면 우리 몸은 그것을 두통으로 발현시킨다. 두통은 빨간 불이다. 멈추라는 신호다. 스트레스가 위험수위에 올랐으니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기분전환을 하라는 뜻이다.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으니 허리를 펴고 스트레칭을 하라는 경고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그만 먹으라는 신호다. 두통을 질환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 주는 경고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두통은 약을 먹어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두통을 유발시키는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원인을 찾아 교정해줘야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거북목 증후군을 야기해서 두통도 생긴다.

스마트폰의 높이를 높게 해서 등과 목을 수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3d영화만 보면 두통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굴절이상에 기인한 두통이다.

온천이 두통을 악화시킨다.

따뜻한 탕에 오래 있다보면 혈관이 이완되게 되고 탕에서 나올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 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기립 저혈압은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때로는 뒷머리와 뒷목의 통즐을 일으킨다.

레지오넬라균은 온천수에서 잘 번식하는데 그 균도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온천수에 가는 것을 포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인두후벽을 넘어갈 때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

소시지, 베이컨, 햄, 어묵, 핫도그안에는 아질산염이 첨가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두통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삼겹살, 치즈, 초컬릿, 빵, 향수, 포니테일, 배고픔, 수영, 커피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안구에 염증질환이 발생하면 안구통이 생기고 이것이 두통으로 이어진다.

두통이 심하면 빛을 피해야 한다.

푸른 빛이 특히 두통을 발생시킨다.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두통이 생긴다.

적당히 마셔야 한다.

머리의 외상에 의한 두통도 있다.

갑상선이 안좋거나 심장질환이 있어도 두통이 발생한다.

감기 걸리면 두통도 따라온다.

전신감염에 의한 두통은 염증반응이 호전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껌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껌을 씹으면 턱관절이 생겨서 연관통이 생길 수 있다.

껌을 자주 씹는 것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턱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의자는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앉아 있으면 목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두통약이 두통을 일으킨다.

심장약을 먹었는데 머리가 아프다면 약을 바꿔야 한다.


꼭 병원에 가야 하는 두통이 있다.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고 고토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하며 전신 무기력,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점차 시력이 떨어지고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든 경우

의식수준이 떨어져 혼미하거나 자꾸 졸거나 자려고 하는 경우


저자의 책은 두토의 101가지 원인을 알려 준다.

80군데의 병원을  다녀도 대답을 듣지 못했던  그 답을 이 책을 통해서 듣게 되다니 정말 사람은 책을 꼭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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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2 : 과학.경제 편 가리지날 시리즈 2
조홍석 지음 / 트로이목마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그동안 궁금했지만 어디 물어 보기는 애매하고 찾아 보기는 귀찮은, 하지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는 지식들의 총집합이다.

책소개를 보니까 정말 재미있는 지식들이 많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내가 뭔가 된 것 같고 인생과 이 지구, 우주가 달라 보이고 의미가 커지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알려 주면서 아는 척도 좀하고말이다.

이 책을 보니까 양력과 음력에 대해서 알려  준다.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을 왜 팔았는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읽어 보니까 큭~~~~~

 

전래동화 해님달님이야기가 있다.

전래동화라는 건 가리지날이다.

오리지날은 우리 민족을 포함한 동아시아 민족들의 천지창조 신화 이야기다.

이 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은 오빠가 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조상은 해와 달의 탄생에 대한 신화를 만들어 냈다.

우리 조상은 해보다 달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해님달님은 근원적으로 보면 우리 인류이 인식 체계와도 밀접하다.

원시시대는 낮에  활동하는 육식동물과 밤에 활동하는 육식동물이 잠시 활동을 멈추는 새벽이나 저녁 무렵이 인류가 활동할 수 있는 시기였기에 하늘을 보면서 해와 달의 움직임을 좇았다.

해와 달은 눈으로 보기에 거의 똑같은 크기였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은 밝음과 어둠이 대등한 위치로 존재한다고 각인된 것이다.

인류는 항상 밝음과 어둠이라는 이분법적 환경에 노출되면서 선과 악이라는 상반된 두 가치관이 공존하는 세상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각인해 이후 종교와 철학, 도덕적 가치에도 이런 진리를 적용하게 된다.

우주에 항성이 2개인 쌍성계가 60%에 이르러서 우리 태양계처럼 항성이 1개인 경우는 오히려 드문 경우이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타투인 행성처럼 하늘에 2개의 태양이 떠 있는 광경이 흔한 풍경이라고 한다.

우리가 우주에서 가장 흔한 스타일인 태양이 2개인 행성에 살았다면 이 세상에 진리는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인 선-선-악이라는 다양한 개념을 가진 문명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쪽과 저쪽 의견이 둘 다 참일 수도 있다는 좀 더 너그러운 세상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항성인 태양과 지구를 도는 위성인 달이 눈으로 보기엔 똑같은 크기로 보이다 보니 태양계 구조를 알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이 해를 중시한 아폴로 문화권과 달을 중시한 다이아나 문화권으로 갈라진다.

해님달님 신화처럼 다이아나 문명권에서는 달을 매우 친근하고 가까운 존재로 여겼고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빌고 추석 보름달을 보며 풍년을 다 함께 기뻐했다.

해를 숭상했던 아풀로 문화권인 서구문명권에서는 달은 음침한 존재로 여겨 보름달이 뜨면 사람을 늑대로 만들거나 미치광이로 만든다고 생각해 두려워했다.

달을 숭상한 문화권은 음력을 만들었고 해를 숭상한 문화권은 양력을 사용하게 된다.

고대 4대문명을 보면 이집트는 해를 중시한 반면, 메소포타미아와 황하 문명권은 달을 더 중시했다.

인더스 문명은 유적만 있지 기록 자체가 거의 없어서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자 단어에서도 천지, 산수 등 자연을 표현한  단어 중 유독 음양이라 하여 어두움을 먼저 앞세우게 되는 것은 달이 해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이슬람 문명권에서 초승달을 상징처럼 쓰는 이유는 저녁을 하루의 시작으로 여기고 달을 중시했던 다이아나 문명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양력이 익숙한 현대인들은 실제 절기와 날짜 간 간극이 큰 음력이 비과학적으로 보이지만 달은 매달 형태가 변해 날짜를 헤아리기 쉽고 보름과 그믐에는 밀물-썰물의 차가 커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농사 및 어업에 활용하기가 매우 유용하다.

달에 의한 인력 변화는 밀물과 썰물등 조수간만의 차이뿐 아니라 인간을 비롯한 고등 포유류에게는 생리 현상이 28~30일간격으로 나타나게 해 월경이란 단어로 표현하게 했다.

음력이 사용된 한, 중, 일, 베트남 등 동아시아권에서는 원래  음력 정월 보름달이 뜨는 순간이 새해 첫날이었다.

그래서 정월대보름이 아주 중요한 명절이었다.

중국에 선교하러 온 선교사에 의해서 로마제국 태양력도 알려지게 된다.

이에 자국 받은 중국은 19년마다 7번의 윤달을 포함한 역법을 확정해 기존 음력에서 계절이 불일치하던 것을 개선한 태양태음력 체계로 변환했고 6세기에는 태양력의 장점을 더한 24절기를 만들게 된다.

7세기 초 작성된 중국이 최초로 24절기를 설명하고 있고 2016년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입춘, 춘분 등 24절기는 음력 기준이 아니라 365일을 보름씩 쪼개어 표시한 양력 절기이다.

달도 초승달에서 보름달까지 15일 단위로 변하니 당시에 최적의 기법이었다.


기준점이 초승달로 바뀜에 따라 애초 정월대보름을 새해 첫날로 하던 풍속에서 그 직전 초승달이 뜨는 날로 새해 첫날이 바뀌게 된다.

로마인들이 이집트에서 전래된 태양력을 쓰면서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고 생활의 편의를 위해 머리 정중앙 위에 태양이 오는 시각의 정 반대 지점인 밤 12시를 하루의 기점으로 삼은 것을 참고하여 밤 11시~새벽 1시를 기준 시인 자시로 삼아 12시간으로 나누게 된다.

밤 12시는 자시의 정중앙이니 자정이라 부르게 되고 낮 12시는 오시의 정중앙이라 정오라 브르게 된다.

중국은 한나라 때 유입된 새로운 지식을 융합해 당나라에 이르러 이 같은 시간 체계로 구성된 건명력 달력을 완성하나 오차가 많아 이후에도 계속 역대 왕조별로 역법 개량에 나서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태음태양력 역법 체계는 유라시아를 평정한 원나라 때 수시력으로 완성되고 명, 청 시대에서도 지속적으로 보완된다.

삼국시대만 해도 우리나라도 역법을 사용했지만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의 문물을 적극 수용하면서 오랫동안 중국 역법을 가져다 썼지만 오차가 많았다.

조선 세종 당시 일식 시간 예측이 빗나가자 세종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역법을 개선하라고 명하여 조선 최고 천문학자 이순지와 김담이 원나라 수시력과 이를 고친 명나라 대통령을 참고해 우리 실정에 맞는 칠정산내편을 만들고  오리지날 판인 아라비아역법 회회력을 참고한 칠정산외편까지 만들면서 우리 고유의 역법을 완성하게 된다.



세종시대 과학자하면 장영실만 알지만 장영실은 공돌이, 이순지와 김담은 이과돌이라고 한다.

이과돌이 신하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세종이 장영실을 24시간 달다 볶아서 새로운 과학기기들을  완성하게 했다.

세종대왕도 자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장영실을 불러 바로 작업을 시켰다고 한다.

백성은 사랑했지만 신하들이 가루가 되도록 일을 시킨 성군악덕군주같다 ㅋㅋㅋㅋ

하지만 제후국 주제에 명나라에 하사한 역법이 아닌 고유의 역법을 쓰는 게 들킬까 전전긍긍했고 찌질함의 아이콘 선조는 임진왜란 이후 명나라 눈치 보느라 한동안 사용을 금지시키기까지 했다.



그리스-로마 문명으로 대표되는 고대 유럽도 애초에는 티구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유역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영향을 받아 음력을 사용했다.

언어적으로도 인도-중동-유럽의 조상 언어가 같아서 인도-유럽어족이라고 한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선 해가 지는 저녁 여명 시간을 하루의 시작으로 간주했고 달의 변화에 기준이 되어 별자리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별자리는 5000여 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살던 유목민인 칼데아인들이 양떼를 지키면서 밤하늘 별의 모양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시작되는 처음엔 태양이 지나가는 위치에 해당하는 12개 별자리, 황도 12궁부터 만들었다.

그리스에서 바빌로니아 별자리 인물들을 자기네 신화에 맞춰 변형한 그리스 별자리가 1928년 국제 천문연맹이 결정해 사용하고 있는 기금의 국제표준 88개 별자리의 기초가 된 것이다.

그리스에선 bc433년에 천문학자 메톤이 윤달을 삽입하는 동양식 태양태음력과 거의 동일한 메톤주기법을 완성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중요하게 된 것도 중동과 유럽 지역의 오랜 전통때문이다.

유럽이 기독교 사회로 변한 중세시대 이후에는 별자리를 이교도의 상징으로 여겨 철저히 무시했었기에 대부분의 중세인들은 다양한 별자리 이름은 알지 못한 채 그저 몇 가지 눈에 띄는 형태에 주목하게 되었고 백조자리는 십자성이라 불리게 됐다.

대항해 시대를  거치면서 남쪽 하늘 북극성과 대치되는 부분에 위치한 별자리를 이 북쪽 하늘 십자성에 대비해 남십자성이라 부르게 됐다.

월남전 당시 파병했던 우리 국군장병들도 편지에 남십자성을 많이 언급했다.

르네상스시대 이후 비로소 고대 그리스 별자리가 재인식 됐다.

이 전통을 지켜온 이슬람권에서 다시 수입해온면서 별자리 이름은 그리스식으로 복원했지만 베가, 알타이르, 라스알하게 등 별 자체의 이름은 아랍식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게 된다.

양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항성과 비교해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고도의 정밀한 측정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알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해 고대 세계에선 이집트 지역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던 유럽 문명이 양력을 받아들이게 된 건 로마 집정관 카이사르의 결정 때문이었다.






로마 공화정 말기, 카이사르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 고대 이집트 최후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면서 이집트 문명을 간찰하게 되는데 천문학에 충격을  받는다.

로마 달력도 음력 체계에서 공화정 초기에 제정한 후 600여 년이 지나면서 오차가 너무 많아져 달력 날짜와 실제 계절이 3달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었다고 한다.

로마인의 첫 달은 군대 행군이 가능해지는 따뜻한 봄철 3월이었다.

영어 March가 3월과 행진이란 두 의미가 공존하는 게 다 이런 이유때문이다.

3월부터 시작해 1년을 354일로 지내왔던 것이 누적되어서 더 이상 실제 계절과 달력이 맞지 않는 상황을 개선할 필요성을 카이사르가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집트를 정복하고 보니 이들은 1년을 365일이라고 계산해 계절과 날짜가 일치하고 있던 것이다.

이집트 달력은 bc4200년경 시작되어 카이사르 시절때까지 4000여 년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태양과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와의 간격을 관측해 1년이 365일이란 사실을 알아낸 것이라 시리우스력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집트 태양력이 실생활에 더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된 카이사르가 bc46년 로마의 달력 체계를 바꾼 것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양력의 시포인지라 율리우스력으로 부르게 된다.

그래서 동짓말을 기준으로 새해 첫 달을 정하긴 했으나 3월부터 계산하던 전통에 따라 365일을 배치하다 보니 2월이 28일로 가장 짧은 달이 된 것이다.

2000년 전 카이사르의 결정이 전 세계의 시간 개념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양력을 최초로 개발해 로마에 가르쳐 준 이집트는 오히려 이슬람에 정복된 후 음력을 쓰고 있다.

1년이  354일인 오리지날 음력을 말이다.

우리가 쓰는 음력은 19년마다 7번의 윤달을 집어넣어 오차를 보정하는 태양태음력이라 이슬람 음력과는 다르다.





태양력-그레고리력: 우리나라 등 다수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세계 표준 달력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개량,

태양력- 율리우스력: 동장정교회 교회력, 로마식 양력, 가톨릭 교황이 고치거나 말거나 원조 기독교라며 율리우스력으로 버티고 있어  크리스마스가 그레고리력으론 1월 7일,

태음태양력:동양권에서 쓰는 음력, 6세기경 태양력을 받아들여 19년마다 7번 윤달을 두어 오차를 최소화했다.

중국은 차이니즈 캘린더라고 한다.

순태음력:이슬람권에서 사용 중인 달력 1년이 354일이다.

서양력 기준 622년 7월 16일이 원년 1월 1일이다.




해님달님이야기와 비슷한 일본의 도깨비얘기가 있다.

도깨비에 쫓긴 아이들이 별이 되었다고 하고 중국에선 늑대에 쫓기다가 떨어져 죽은 늑대에게서  배추가 나와 아이들이 그 배추를 팔아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예전부터 돈이 최고라고 한다.

유럽에서도 늑대에 잡아먹힌 아기 염소, 빨간 망토 소녀 이야기등이 있는데 유럽 동화에 늑대가 많은 이유는 유럽엔 호랑이나 사자가 없어 늑대가 가장 최상위 포식자였기에 가장 나쁜 악의 상징이다.

1905년 인왕산에서 호랑이가 내려와 아이를 잡아먹은 기록이 서울 지역 최후의 호랑이 출몰 기록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우리 조상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우리집에서도 인왕산이 보이는데,,,,,,,

일제시대에 전국의 호랑이가 다 토벌되어 멸종하자 호랑이가 일제에 대항하는 강인한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한반도의 모양이 일제가 묘사한 연약한 토끼 모양이 아니라 원래 호랑이 모양이라고까지 칭송되었고 민족의 아이콘으로 격상되었다.

호랑이가 그래서 사라졌구나,,,,,,



 이 책은 이런 식이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리저리 모든 정보를 다 끌어 와서 근본부터 가르쳐 주는 책이다.

궁금증이 있었던게 무색하게 전부 알려 준다.

처음 들은 얘기도 많은데 처음 안 들은 것처럼 알려 줄 것, 안 알려 줄것 할 것 없이 다 알려 준다.

음,,,그랬군,,,,아,,,,그랬군,,,,그래서 그랬군,,,,

그런게 있었군을 하고 궁금증을 계속 연달아 풀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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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 일본 기업에 취업하라 - 스펙, 토익 없이도 취업할 수 있는 전략
정희선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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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나중에 일본로펌도 생각하고 있어서 읽어 보고 싶었다.

일본기업은 어떤지 정보가 전혀 없다.

일본은 일자리가 넘친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취업절벽인데 말이다.

취업천국와 취업지옥이 바로 옆나라이다.

외국유학생들도 취업을 하기를 바란다니까 아주 좋은 현상이다.

글로벌 일자리를 항상 생각만 하고 있지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는다.

내가 아는 언니도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안 다니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고 독일계기업에 취업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 학벌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3억 연봉을 받는다.

놀랬다.

일본회사는 회식이 없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난 전혀 술을 안 마셔서 대학 다닐 때부터 에로사항이 많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잠재적인 능력을 보고 뽑는다는게 사고가 많이 발전되어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얘기가 와닿는다.

도쿄는 3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어, 영어 하나는 뭔지 궁금했다.

일본을 통해서 자신의 무대는 세계라는 걸 꿈꿀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

한국의 미래가 궁금하면 일본을 가라고 하는게 일본이 더 앞서서 그런 것 같다.

일본어와 영어를 같이 준비하라고 하는데  난 중국어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조언이나 도움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고민이다.



엄마랑 여행가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 홍콩 마카오, 스페인, 이태리를 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여행책을 샀다. 책을 자세히 보면서 스페인이나 이태리는 소매치기가 많고 골목이 좁고 음식이 짜다는 것에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  일본, 홍콩을 목표로 삼고 여행책을 보면서 사람이 붐비고 음식이 짜고 사람이 없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에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또 사라졌다.  엄마랑 서울근교나 한국안에서 가자고 했다. 전라도 섬이나 한적한 곳은 무섭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고  부산, 경주는 가기는 했지만 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곳으로 정하고 서울안이나 서울근교로 여행을 다니자고 결론을 맺었다.  그냥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책을 보고 로스쿨준비나 하면서 맛집만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은  너무너무 정적인 나와 엄마, 아빠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마인드는 글로벌하게 외국어공부와 외국어자격증도 계속 따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인드만 글로벌하면 되지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다니는 회사도 글로벌하게 다니고말이다.


저자의 사진을 봤는데 지적이고 아주 깔끔한 인상의 미인이었다.  저자는 미국에서 공부했고 남편도 일본사람으로 국제결혼을 했다. 저자는 글로벌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저자는 남편이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일본에 관심도 없었는데 거기서 일하게 되었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글로벌 커리어를 꿈꿨다. 해외에서 일하면서 사는 것을 늘 소망했다. 글로벌 커리어라고 하면 사람들은 미국이나 호주, 영국같은 영어권을 생각하게 된다. 저자도 그랬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직장을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미국에서 취직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을 때는 좌절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인생이 늘 계획대로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바라고 바라면 결국에는 얻는다고 한다. 저자는 꿈꾸던 글로벌 커리어를 생각지도 않았던 일본에서 만들 수 있었다. 저자는 미국 경영컨설팅 회사의 도쿄 지사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했고 현재는 일본 회사에서 해외시장의 산업 및 기업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영어나 일본어로 대화하면서 세계 곳곳을 출장 다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깨달았다고 한다. 저자의 꿈을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성취했다는 것을, 그리고 저자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일본에서 만난 외국인들이 현지에서 자신들의 경력을 훌륭히 쌓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취업의 매력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한국에는 일자리가 없고 일본에는 일자리가 남아 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극과 극의 상황을 피부로 느끼면서 안타까운 동시에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일본으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것이다. 바다를 건너서라도 직장을 구하고 45~50세의 나이이후의 커리어도 생각을 하라고 한다. 회사 명함 없이 세상에 나왔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가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도 해외 취업이라는 제 3의 길을 고민해봐야 한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자신이 하는 일, 자신이 만나는 사람, 자신이 사는 곳을 바꿔야 한다. 저자도 인생을 바꾸는 방법의 하나로 해외 유학과 해외 취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저자가 미국에 유학 갈 당시 나이가 33세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늦은 나이에 무슨 유학을 가냐고 저자를 말렸다고 한다. 그때 저자가 유학을 안 갔다면 엄청 후회했을 거라고 한다. 그 당시 작지만 과감한 결정이 자신이 하는 일, 자신이 만나는 사람, 자신이 사는 곳까지 바꿨다. 자신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열망이 많다면 옆나라 일본에서 일하며 살아 보라고 추천한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언어를 어느 정도로 공부해야 하는가이다.

일본어나 영어를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에게 많이 물어 본다고 한다.

외국어는 죽을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 한다.

자라면서 두 개 언어를 동시에 계속 사용한  사람이 아니라면 저자처럼 평범한 토종 한국인들에게 외국어는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고 조금씩 더 편해질 뿐이다.

언어는 도구이기 때문에 계속 연습해서 몸에 익혀야 한다.

외국어는 꾸준히 듣고 말하지 않으면 감각을 잃어버린다.

해외에서 일하면서도 언어를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

저자는 미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대학원때보다 실력이 늘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거의 그대로라서 충격을 받았다.

현지에서 안 살면 듣기가 현격히 줄어 든다는 것을  알고 미국드라마와  뉴스를 꾸준히 보고 있다.

일본에 살아서 일본어는 하루 종일 듣는 수준이지만 영어는 들을 기회가 줄어서 일부러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나도 저자의 얘기를 듣고 미국 뉴스를 계속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어는 죽을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해외 취업을 한 사람들이 완벽한 언어 실력이 있어서 취업한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준비만 갖추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서 해외 취업에 도전해야지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언어가 완벽하게 준비되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영어나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다.

자신의 의사를 막힘 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도 네이티브 스피커만 하는 표혀이 있다고 한계점을 얘기한다.





일본어 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일본어 능력시험을 서류에 제출하는 것이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jlpt를 반드시 봐야 한다.

저자는 n1까지 따는데 2.5년이 걸렸다.

1년만에 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신입은 n1을 따야 하고 경력직은 n2와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jlpt시험은 독해애서 점수를 따야 한다.

과락이 있어서 언어지식, 독해, 청해에서 모두 19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저자는 한국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강사들이 콕콕 집어서 알려 주기 때문이다.

1년 정도 잡으면 딸 수 있는 시험이다.

일본어 듣기는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읽기나 쓰기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듣기는 여유가 없다.

듣고 바로 알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입은 회의를 할 때 녹음을 하고 나중에 다시 들으면서 회의록을 작성하니까 듣기 실력도 늘었다고 한다.

네이버나 구글의 번역기에 한글을 넣으면 괜찮은 일본어 문장이 민들어진다.

구글이나 야후에서 몇 단계를 거친 점검도 해야 한다.

들을 수 있으려면 외국어를 눈이 아니라 귀로 해야 한다.

글이 아닌 소리를 통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일본어와 영어 모두 해당된다.

일본어는 한자를 봤을 때 그 의미는 이해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를 때 그 단어는 자신이 말할 수 없는 단어가 된다.

자기가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쓸 수 있는 단와 그냥 아는 단어는 다르다.

말은 많은 들은 후에 나온다.

외국어는 먼저 많이 들은 다음에 말문이 트인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어느 누구도 외국어를 듣지도 않았는데 말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본인이 사용하는 일본어를 많이 들어서 억양을 귀에 익혀야 말할 때도 귀에 익힌 억양대로 말이 나온다.

귀를 통해 언어를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내용 이해 없이 계속 듣기만 하는 것은 효과가 별로 없다.

반드시 자막을 보면서 자신이 못 알아들은 부분이 어떤 단어였는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확인 학습을 거쳐야 그 다음에  똑같은 단어나 구문이 나왔을 때 알아 들을 수 있다.

문법과 단어, 독해가 일정 수준 이상이되면 음성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일본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급자들은 단어와 문법,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면서 애니메이션이나 쉬운 드라마 등으로 듣기 연습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저자가 들으라고 하는 영어뉴스와 일본뉴스가 있는데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cnn뉴스보다는  abc, nbc, cbs뉴스를 보라고 하는데 우리집은 cnn밖에는 안 나온다.

nhk, 니혼게이지, voa, bbc가 좋다고 한다.

사이트가 있으니까 찾아 보면 될 것 같다.

영문이력서 샘플과 일본이력서 샘플도 나온다.



면접때 어떤 질문이 나오는지 샘플도 나오니까 참고하면 된다.

저자는 다양한  팁도 알려 주는데 저자의 남편에 대해서 알려 준다.

저자의 남편이 일본인이라서 사람들이 일본인과의 연애나 결혼생활이 어떤지 많이 물어 본다고 한다.

연애와 결혼이 상대의 국적보다는 성격과 가치관에 영향 받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남자들은 한국 남자들처럼 매일 연락하고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

저자의 회사직원이 한국인 여성과 연애를 하는데 대부분의 고민이 연락을 안 해서 여자친구가 화났다는 것이다.

여자친구는 눈 뜨면 아침에 연락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연락하고 저녁에 통화하는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메시지를 주고받기를 원하는데 저자의 일본인 동료는 왜 그렇게 자주 연락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얘기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고 스토커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남자와 연애하는 한국 여자들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나라는 생각을 한다.

일본 남자들은 연애를 할 때도 상대방의 사생활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다 대부분 독립적인 성향이다.

연락을 자주 안 한다거나 한국 남자들보다 애정 표현이 적더라도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게  좋다.

도쿄에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국적의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인들이  많다.

일본 시부모들은 한국의 시부모들보다 확실히 자식의 결혼 생활에 덜 간여한다.

저자는 시부모와 1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데 1년에 서너 번 생신이나 가족행사 때 올굴 보는게 전부이고 저자부부가 초대하지 않으면 절대 집에 찾아 오지 않는다.

시어머니도 저자에게 깍듯이 대해주고 저자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는다.

일본에도 고부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적다.

일본인들은 우리나라보다 부모-자식 관계가 더 독립적이기 때문이다.

결혼식에도 집착하지 않고 가족과 친구 몇 명만 불러서 레스토랑에서 20~30명 정도의 인원으로 간략하게 식을 치르는 사람들도 많다.

일본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도 많지만 더 합리적이고 좋은 점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많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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