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IT 지식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필수 지침서
박성묵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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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나오는 핀테크 테크핀,오픈 뱅킹, 블록 체인, 머신 러닝, 디지컬 전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메타버스, 멜티팩터 인증, 탈중앙화 신원증명 등 전부 무슨 말인지 처음 들어 봤다.

다른 건 어렴풋이 무엇일거라는 짐작은 할 수 있는데 위에 있는 단어들은 말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점점 세상이 현실이 아니라 it세상 중심으로 가면서 나처럼 컴퓨터나 it를 잘 모르는 사람은 소외되고 배제되는 건 아닌지 위기감이 든다.

it용어도 이렇게 생소하고 전혀 모르겠는데 어떤 기능을 하는건지는 어디서 배워야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난 손을 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멘붕이 온다.

컴퓨터 사장님이 그냥 오실 때까지 기다린다.

그것도 그렇지만 it에 대한 어떤 얘기가 나오면 전혀 못 알아 듣겠다.

이게 it문맹자같다.

컴퓨터사장님 가게에 가서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는 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대학생남자애가 와서 컴퓨터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지식을 얘기했다.

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듣고 있었는데 컴퓨터를 고치러 온 건 나랑 같은 이유 때문에 왔다.

그렇게 많이 알아도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손을 놓는 건 같다는 걸 또 알았다.

저번에 it에 대한 강의를 유튜브로 들었는데 가상 세계가 어쩌고 저쩌고 사진을 찍어서 무슨 인증을 하면 그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간다는 이상한 얘기를 들었는데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고 전혀전혀 모르겠다.

가상 세계와 it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가늠을 못할 것 같다.

저자가 문과출신인데 쉽게 설명을 해준다고 하니까 좀 읽고 알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박성묵은  국문학과 경제학을 전공 후 유안타증권 Private Banker로 근무했다.

이 책의 목차를 우선 펼쳤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렇게 보기 막막한 책도 처음이다.

어떻게 봐야할지 잠깐 고민을 하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정독을  해야지 속독은 할 수 없다는 걸 훑어 보고 알았다.

IT는 정보기술이라는 뜻으로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이다.

정보를 다루는 기술로써 정보를 전달하거나 받아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찾거나 이해하기 쉽게 가공, 변형, 계산해서 정보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컴퓨터와 그 부품 및 주변기기 같은 실물을 만드는 기술도 정보기술이다.

컴퓨터 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정보를 보거나 다루기 쉽게 만드는 것이지만 실물이 존재하지는 않는 것에 관련된 기술도 정보기술이다.

정보를 다루는 것과 관련된 광범위한 분야를 정보기술, IT라고 한다.

정보를 습득하거나 다룰 때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이용하는 기술들이 모두 정보기술로 빚어진 것이다.

이 기기들도 정보기술이다.

이와  관련해서 사용되는 모든 용어들이 정보기술용어이다.

전자기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세상의 많은 상품 및 서비스들에서 등장하는 용어는 IT용어로 분류된다.

컴퓨터, 스마트폰 또는 그와 비슷한 전자기기와 그곳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앱이 정보기술이다.


















정보기술은 사람이 돈을 다루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에 맡기거나 증권사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거나 보험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 금융사에 찾아가서 돈과 금융상품을 관리해야 한다.

과거에는 직접 찾아갔지만 요즘은 계좌를 만드는 것부터 금융상품을 다루는 것을 넘어 자산 관리를 하는  것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앞 글자를 떼어서 만든 합성어이다.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및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정보기술이 도입되어 금융 서비스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테크핀은 핀테크를 뒤집어 놓은 형태이다.

기술과 금융의 합성어이지만 무엇이 중심이 되어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는가에 따라 다른 순서로 합성되었다.

기술이 중심이 되어서 금융 서비스를 해내는 것은 핀테크보다 테크핀으로 표현한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기술과 자본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인 빅테크라 불리는 기업들이 금융 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한다.

금융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기본적으로 전산화가 많이 이루어졌다.

테크핀의 등장은 기술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확대하는 사회 변화도 있다.

오픈 뱅킹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 서비스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신의 예금, 이체, 자동결제 정보를 자신이 원하면 다른 서비스에서 보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은행 서비스의 정보가 열렸다는 느낌의 용어다.

은행 정보 뿐 아니라 증권, 보험 및 지급결제 서비스 같은 금융 산업 내 전 분야에서 이용되는 자신의 정보도 해당된다.

자신의 금융 정보란 특정 기업의 소유가 아니므로 고객인 자신이 원한다면 어떤 서비스에서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열렸다.

오픈 뱅킹은 은행 서비스에 접속하지 않고도 다른 서비스를 통해서 그 은행에 남은 정보와 은행이 제공하는 기능을 쓸 수 있게 공개한다.

정보 조회와 기능 사용을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가상의 창구를 은행에서 구축하기 때문이다.

정보와 기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 상태로 만들어준 것이다.

오픈 페이는 오픈 뱅킹과 다른 점은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 아니라 카드 회사들 스스로 서로의 카드가 서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현금 또는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결제이다.

 

블록체인에서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컴퓨터가 열심히 일을 해서 블록 위에 일련번호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쌓여있던 거래가 모두 성사되고 장부 기록이 완료된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컴퓨터가 열심히 일하면서 사용하는 전력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컴퓨터로 고성능 게임을 할 수도 있고 과제를 해야 할 수도 있는데 컴퓨터가 다른 사람 이체 거래 장부 기록을 돕겠다고 동작하고 있게 둘 필요는 없다.

자신이 블록체인 구조 위에서 이체를 할 필요가 있을 때만 인터넷에 연결했다가 거래가 끝나면 컴퓨터를 끈다.

이런 식이면 블록체인에는 항시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가 줄어들게 되고 위조변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참여자가 항상 블록체인에 연결되어 장부 정리를 돕는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은 참여자에게 보상을 준다.

장부 검증 및 보관하는 과정마다 필요한 일련번호를  만드는 데 성공한 이에게  보상은 한다.

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블록체인이 생산하는 암호화폐다.

암호화된 정보를 이용해 블록체인 시스템 내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화폐 앞에 암호가 붙어 암호화폐라고 한다

코인이라고도 한다.

최초의 블록체인에서 코인의 이름이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중개하는 은행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는 데는 참여자가 가진 컴퓨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을 준 것으로 확정된 참여자에게 해당 블록체인에서 만든 화폐인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준다.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받기 위해서 블록체인에 참여한다.

블록체인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거래를 처리하고 장부를 관리한다.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블록체인이 있고 또 다른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블록체인이 있다.

한국에서는 원화를 발행한다.

국내에서 원화는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호주 달러는 호주 내에서 발행되고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수한 경우에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화폐가 사용될 수도 있겠지만 보통 그렇지 않다.

해당 국가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원, 달러 등의 이름을 갖는다.

암호화폐는 자신이 만들어진 블록체인 내에서 각각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이며 비트코인, 이더 등의 이름을 각자 갖는다.

이런 직접 봐야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그래밍은 관련 전공자,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어렴풋이 느낌만 알고 있는 용어다.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말한다.

프로그램은 정해 놓은 행동을 뜻한다.

컴퓨터가 할 일을 정해놓았다는 뜻이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코드고 코드를 의미있게 적어내려 가는 것을 코딩이라고 한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 상대방이 컴퓨터이다.

이것이 코딩이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프로그래밍 언어다.

사람으로 치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같은 언어를 말한다.

컴퓨터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컴퓨터의 언어인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서 하나를 골라 사용해야 한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자연어이다.

컴퓨터 기준으로 그냥 언어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프로그래밍은 컴퓨터가 따라야 할 계획표를 짜며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관리하는 과정까지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적는 것 이상으로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동작하던 프로그램에서 문제 발생 시 대처하는 법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일생생활 속에서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시 정리 하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다루는 것이 코딩,

컴퓨터가 명령한 내용을 원활하게 따를 수 있도록 명령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프로그래밍이다.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컴퓨터에게 시킬 만큼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고 그것으로 컴퓨터가 계획된 행동을 할 수 있게 명령하는 것뿐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된다.

업무상 문서 도구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머신 러닝는 기계를 가르치는 것이다.

작업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일하는 법을 학습하고 해낼 수 있게 만든다.

인공지능에게 지능을 형성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머신러닝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이다.

인공지능과 같은 말은 아니다.

저자의 책은 사진이나 그림이 많아서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제로 책에 나오는 작업을 하라고 하면 멈칫할 것 같다.

계속 정보기술에 대한 공부는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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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임하는 사람 - 큐티, 하나님이 다루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시간
구현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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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씀이 임하지 않고 하나님이 없고 기도가 없다면 살 수가 없다.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없이는 한 순간이나 0.0000001초도 살 수가 없다.

친구들은 아빠가 대학교부총장까지 하시고 엄마가 교수니까 로열패밀리에 편하게만 산 줄 안다.

아빠 직업이 계속 바뀌면서 이스라엘의 유목민족처럼 부산에서 서울로 전라도로 춘천으로 다시 서울로 한 학년에 1번 이상은 꼭 이사를 가고 2번 이상도 이사를 간 적이 있다.

아빠가 처음에는 오파상과 관세사를 하셨다.

그런데 회사 동업자가 회사자금을 가지고 멕시코로 도망가면서 우리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엄마는 밤에 바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해서 미끄럼틀이 있는 넓은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아빠는 갑자기 목사가 된다고 석사박사를 공부를 하시고 엄마도 석사박사를 공부해서 목사와 교수가 되셨다.

난 아빠엄마가 학교에서 일을 하면 안정적이고 돈을 많이 버는 줄 알았는데 제자나 교회장로님한테 보증을 서주거나 사기를 당해서 살던 빌라와 가지고 있던 땅도 날렸다.

아빠는 대학교부총장을 그만두시고 경기도에 있는 대학원에 대외협력처장으로 가시게 됐다.

총장이 횡령,배임을 해서 아빠와 같은 학교교수들과 소송이 붙었다.

그게 10년이 훨씬 넘었다.

난 아빠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사'자가 돼서 억대연봉자가 돼야 겠다고 생각해서 고시원에 들어 갔다.

공부를 하다가 몸이 이상해서 엄마랑 여러 병원에 갔는데 갑산기능항진증인데 너무 늦게 왔다고,  합병증이 9가지가 와서 죽을 수도 있고, 눈이 실명이 될 수 있고, 마비가 될 수 있다고 의사가 절망적이고 부정적인 얘기만 했다.

엄마는 누워서 책을 보는 책받침대를 사서 누워서라도 공부를 하라고 했다.

난 너무 억울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술담배도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윤리도덕적인 기준에 어긋나게 산 적이 없는데 내가 왜 아파야 하는지 너무너무 억울했다.

그렇게 된게 10년도 또 훨씬 넘었다.

20대초반에 하나님음성을 처음 들었을 때 난 세계최고의 주인과 교제를 하니까 나도 세계최고로 성공시켜 주실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의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성공과는 먼 삶을 살고 있다.

그대신 하나님음성을 자주 듣고 그 분을 가까이 느낀다.

아빠 법정소송에, 내 병수발에 엄마는 박사공부와 돈을 벌면서 우리 뒷바라지를 하셨다.

난 올해 병이 완치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난 공부를 미친듯이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응급실에 4번 실려갔다.

난 하나님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다.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싶다고 가질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 걸 못 가진 적은 또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이 나에게 꼭꼭 필요한 건 주신다.

하나님께 물어보고 계속 물어본다.

하나님께 물어보는데 말씀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년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빠는 박사까지 공부하시고 경력이 좋으니까 퇴직할 나이이고 학교에서 쫓겨났는데도 종로사무실도 주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에 있는 교회에 아빠는 협력목사로, 엄마는 부목사로 맡아서 가시게 됐다.

아빠엄마는  대학원에 교수로 다시 가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것도 하나님만이 아신다.

경기도에는 한 번도 살아 본적이 없는데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또 가야 한다.

경기도 교회와 사택 뒷편에는 산이 있고 앞쪽에는 농사짓지 않는 논이 있었다.

서울과는 멀지만 상관없는게 엄마랑 나는 공부와 책만 보니까 밖에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

산책하고 운동하기도 좋을 것 같다.

나무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그동안 죽음직전과 병과 너무 힘들게 싸우다보니까 나무, 산, 자연이 좋다.















저자 구현우가 강조하는 큐티는 말씀 묵상의 차원을 넘어선다.

매일 직접 하나님 말씀과 대변하며 그앞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과 인생을 통찰하게 하는 시간이 큐티이다.

큐티는 하나님 권능의 상징인 말씀이 임한 사람이 되어 자신에게 전달된 말씀을 삶으로 치환하여 살아가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다.

삶에서 폭풍을 만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런 때는 인생의 잔재주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가지고 폭풍을 통과해야 한다.

큐티는 말씀이 임하고 그 임한 말씀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매일 직접 하나님 말씀과 대면하며 그 앞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말씀의 힘을 영혼에 축적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집은 매일 가정에배를 드린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각자 기도시간과 큐티를 하는데 난 항상 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큐티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질문하는 것이고 내가 다하는 것이다.

내가 질문할 때 대답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

기도할 때 물어보면 하나님은 진짜 대답을 해주신다.

내가 있는 현장이 하나님이 계시는 현장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큐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만나고 경험하는 방식을 말씀을 읽어가며 영혼에 새겨넣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큰 특권이다.

성경은 이 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지는 방법이 바로 큐티이다.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입장에 서게 된다.

하나님 입장에서 나를 보게 되고 하나님 입장에서 하얀 강아지를 보고 하나님 입장에서 세상을 본다.

큐티는 매일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으로,

성경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훈련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고 그 삶을 따라 가겠다고 인격적으로 결정한 순간부터 하나님은 절대로 내가 계획한 시간표대로 움직이지 않으신다.

내가 하나님한테 맞추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도록 우리를 훈련하는 것이다.

큐티가 중요한 이유가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훈련 방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큐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이다.

날마다 빼먹지 말고 큐티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이라는 도구로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시간을 확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큐티와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변화와 성숙이다.

큐티를 하시는 방식은 20분에서 30분정도 하고 기도, 읽기, 묵상, 적용, 나눔으로 마무리한다.

뭔가가 조금씩 쌓여야 그다음 어느 순간 쌓인 것에서 발산이 시작되어 폭발이 일어난다.

그것이 축적이다.

성경 본문을 보면서 3가지 질문을 던진다.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
본문에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5가지 스페이스 질문법은 고백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붙들어야 할 약속이 무엇인가?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가?

순종해야 할 명령이 무엇인가?

따라가야 할 모범은 무엇인가?이다.

적용 부분에서 중요한 태도는 하나님의 기준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이다.

우리가 할 일은 끊임없이 자기 기준을 해체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 선택과 바람의 기초를 하나님께 두겠다는 태도이다.

여러 질문을 다방면으로 던지다보면 쉽게 적용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따라야 할 모범이 있는가?
내가 조심해야 할 오류가 있는가?

내가 피해야 할 죄가 있는가?

내가 붙잡아야 할 약속이 있는가?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이 있는가?

내가 구비해야 할 조건이 있는가?

내가 직면해야 할 도전이 있는가?

내가 드려야 할 기도가 있는가?

적용할 때 개인적으로 적용하고 실질적, 실천 가능해야 한다.





















본문을 읽을 때 첫 번째로 다가와서 마음을 흔들어놓는 문장이나 단어나 내용이 있으면 묵상의 씨앗이  된다.

본문은 10절정도 읽으면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정답을 보여주지는 않으신다.

오히려 믿고 떠나는 자를 한걸음씩 인도하시는 것이다.

처음 마음을 간직한 채 변함없이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다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보이는 말씀을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 내 일상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이 지연될 때 우리에게 의심이 생긴다.

문제가 해결되면 이 의심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을 당장 해결해서 의심을 없애주는 방식은 쓰지 않으신다.

그렇게 되면 믿음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하나님은 걱정하지말고 자신을 믿으라고 하신다.

자신이 할거라고 하시고 시간이 걸린다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신다.

내가 광야 길을 지날 때 내 인생의 광야를 만날 때 나만 거기 있는 게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께서 같이 계신다.

그분이 나를 인도해가시는 과정 중 하나이다.

다 잃었어도 하나님이 계시면 하나도  잃은 게 아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주어로 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확신과 은혜이다.

내 상황이 최악이라도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여기시고 가장 아픈 상황에도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대하신다.

우리는 현실에 기초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기초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다윗도 자기가 잃은 것보다 하나님을 잃지 않은 것에 안심하고 있고 미래를 향한 소망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었다.

큐티를 할 때 적어야 한다.

본문을 정리하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적는다.

오늘 할 일을 쓰고 오늘의 기도도 적는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오늘 실천한 일을 적는다.

난 대학교때부터 큐티를 하면서 어떻게 큐티를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서 큐티가이드책을 많이 봤다.

저자의 책도 큐티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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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과학이다 - 하버드 행동 과학자 겸 데이트앱 개발자가 분석한 연애의 과학
로건 유리 지음, 권가비 옮김 / 다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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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소낙비, 신기루, 홀로그램 같은 것,,

저자 로건 유리는 행동 과학자에서 데이팅 코치로 변신했다.

현재는 데이트앱 힌지의 연애학 디렉터로 재직하며 사람들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리서치 팀을 이끌고 있다.

그녀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구글에서 행동 과학팀 비합리적 실험실을 운영했고 인기 인터뷰 시리즈를 만들었다.

현재 테드 레지던트이기도 하다.

남편 스콧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살고 있다.

철학적 사랑의 결론은 튼튼한 관계를 만들려면 의도하는 사랑을 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정보와 목표를 주어서 자신의 나쁜 습관을 인식하고 데이팅 테크닉을  정해서 관계를 결정지을 중요한 대화에 도달하게 하는 데 있다고 한다.

좋은 인연이란 만드는 것이지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좋은 결정을 내리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향하게 된다.

행동 과학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연구한다.

우리 생각을 겹겹을 풀어헤쳐 그 속을 들여다보고 특정한 결정을 내리는 이유를 알아낸다.

연애에 확실한 것은 없다.

하지만 좀 더 전략적인 의사 결정은 가능하다.

우리 뇌와 가슴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연구 결과들을 이용하면 된다.

연애 성향 테스트를 하는데 난 낭만형과 주저형이 같은 점수와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다.

낭만형은 관계에 대한 기대가 비현실적이다.

극대형은 파트너에 대한 기대가 비현실적이다.

주저형은 자신에 대한 기대가 비현실적이다.








낭만 성향은 사랑이 저절로 일어나는 현상이고 자기가 싱글인 이유는 아직 제짝을 만나지 못해서라고 믿는다.

어느 날 문득 완벽한 상대가 자기 삶 속으로 들어올 것이라 믿으니 자기가 할일은 그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행동 과학에서 는 마인드 셋,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우리의 태도와 기대가 우리가 할 경험의 맥락이 되고 그 경험은 다시 우리가 정보를 해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마인드 셋에는 소울메이트 마인드 셋과 문제 해결 마인드 셋이 있다.

소울메이트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은 사랑은 노력이 필요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 해결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은 인간관계는 노력이 필요하고 사랑이란 우리가 취하는 행동이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들이 연애를 훨씬 잘 해나간다.

관계가 부진해지면 포기하는 대신에 관계 회복에 필요한 일을 한다.

낭만 유형에서 연애를 잘 하고 싶다면 동화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 마인드 셋으로 넘어가야 한다.

사랑과 오래 지속되는 관계에 대한 낭만주의적 메시지는 옳지 않고 해롭다.

문제 해결 마인드 셋으로 전환하려면 나 자신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디즈니영화는 그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오류라고 한다.

늘 쉬운 관계란 없다.

아무리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도 노력을 요구한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진정한 도전은 만난 후에 올 때가 많다.

힘든 대목은 좋은 인연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매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로코는 사람들이 연애할 때 과도하게 수동적으로 지내도 좋다는 신호를 준다.

문제 해결 마인드 셋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사랑에는 수고, 사랑을 찾는 일에서부터 찾은 사랑을 계속 살리는 일까지 다양한 수고가 필요하다.

프린스 챠밍은 포기하고 누군가 실존하는 인물을 찾아야 할 때다.

소울메이트 신념도 버려야 한다.

극대형 인간은 최선의 결정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다.

이런 강박은 무서울 만큼 힘들고 궁극적으로는 실행이 가능하지도 않다.

같은 스펙트럼의 반대쪽에는 만족형 인간이 있다.

만족형 인간은 일단 기준이 충족되면 다른 옵션에 연연하지 않는다.

극대형은 기준에 맞는 옵션을 찾은 후에도 나머지 가능성을 전부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

극대형 인간은 걱정이 병이다.

극대형 인간은 실수를 두려워한다.

극대형 인간은 좋은 결정을 내리고도 그 결정에 기분이 언짢다.

만족형은 좋은 결정을 내리고 그래서 그 결정에 그 기분이 좋다.

자신이 행복을 추구한다면 실제로 중요한 건 주관적인 경험이지 객관적인 결과가 아니다.

극대형 인간은 결정하기가 너무 힘들다.

뇌는 우리가 일단 마음을 정하면 그게 왜 좋은 선택이었는지 합리화를 도와준다.

합리화란 우리가 잘했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힘이다.

완벽을 바라며 훌륭한 것을 내치지 말아야 한다.

일등 배우자감인데 정작 데이트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부류를 주저형 인간이라고 한다.

데이트를 안하냐고 하면 준비부터 해야 한다고 한다.

나도 사랑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저형 인간은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 하는 거라고 한다.

어떤 일도 100퍼센트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

데이트를 주저하고 미루면 생각보다 놓치는 게 많다.

주저형 인간은 자신감도 더 생기고 돈도 더 생기고 뭐든 더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연애를 시작하지 않아서 놓치게 되는 기회비용은 등한시하고 있다.




인생의 반려자를 찾는데 상대방의 돈, 외모, 성격, 취미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건 안정된 정서와 친절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정서가 안정된 사람인지 알려면 스트레스 상황에 기겁을 하는지 아니면 침착한지 잘 보면 된다.

의리와 성장 마인드 셋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드러나게 하는 성격이어야 한다.

잘 싸우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잘 싸우는 기술은 해결 가능과 영구 지속 유형이 있다.

해결되지 않는 것은 서로 바꾸라고 설득하거나 합의하지 않는 것이다.

차이를 인정하고 건설적으로 지낼 방법을 찾는다.

싸우지 않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싸우면 관계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시키지 않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다.

싸움을 잘하기 위해서는 불화에서 빨리 회복하는 것이다.

어려운 결정을 함께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한다.

데이트 앱이나 친구의 소개로 사람을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 예의를 갖추고 데이트를 잘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준다.

극대형 성향은 좀 더 나은 상대가 있을까 싶어서 성급하게 상대를 저버린다.

낭만형 인간은 연애 초기의 행복이 유지되지 않으면 상대를 저버린다.

연애를 끝내고 싶을 때 이별 컨설팅8단계가 있다.

1단계는 헤어지고 싶은 이유를 기록한다.

2단계는 계획을 새운다.

3단계는 친구와 책임 추궁 시스템을 만든다.

4단계는 대화를 한다.

5단계는 이별 선언 직후 계획을 사전에 준비한다.

6단계는  애인과 이별 계약서를 작성한다.

7단계는 역주행하지 않도록 습관을 바꾼다.

8단계는 이별 호인이 되는 않는 것이다.

이별 후 회복을 위한 프레임을 재설정한다.

이별의 긍정적인 점에 초점을 맞춘다.

이별은 미래의 좋은 결정을 위한 과거로부터의 교훈이다.






















저자는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우선 자신에 대한 질문들을 보고 쓰라고 한다.

그 다음 그 사람과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질문들을 주고 써보라고 하고 그 질문들을 쓰면서 확신이 오면 결혼을 하라고 한다.

그 과정은 상대방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지 답이 나온다.

자신이라는 사람의 핵심, 정체성, 가치, 인간성, 마음은 계속 성장과 변화를 겪는다.

우리 각자가 살아가면서 계속 바뀌듯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도 변화한다.

한 사람이 역경에 처하면 다른 사람이 가족을 부양할때도 있다.

어떤 떄는 두 사람이 깊은 사랑을 느끼지만 또 한편 서로 견디기조차 힘들 때도 있다.

어떤 때는 대화가 잘 통하지만 또 어떤 때는 두 사람 사이에 벽이 생긴 것 같을 때도 있다.

관계는 항상 변하는 게 본질이라 마치 살아 숨쉬는 생물처럼 대해야 한다.

결혼을 한 다음에도 관계 계약서를 계속 써야 한다고 한다.

그 계약서에는 이케아 가구를 사지 말자는 것도 있다고 한다.

부록을 보면 중요 대화 계획서의 예시가 있다.

이 대화의 목표는?
소통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어떤 어조로 하고 어떤 어조를 피하고 싶은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고 싶은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상대의 어떤 반응이 염려되는가?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화를 어떻게 마치고 싶은가?

관계 계약서 중에 자기 성찰 워크시트는 혼자 이 서류를 작성한다.

자기 애인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

친구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을 적는다.

애정으로 어떤 것들을 받고 싶은지 쓰고 스트레스 관리도 쓴다.

싸울 때 어떻게 할지 쓴다.

관계 계약서는 서로에게 바라는 점들을 쓰는 것이다.

저자는 사랑도 노력하고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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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생각이 옳을까?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 2
조항록 지음 / 주니어아라크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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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항록은 대학생 때 시인이 되었다.

다양성과 혼란은 뭐가 다른 걸까,,

우리 사회에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주 노동자처럼 몇 년 머물다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혼 이민자처럼 평생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다양성이 혼란이 아닌 에너지가 되도록 우리 사회가 슬기롭게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한동안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았다.

다른 문화가 없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충돌할 일도 없다고 생각했다.

21세기는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무작정 자랑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러 인종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여행이 자유로워졌고 많은 기업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지구촌은 지구 전체를 한 마을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SNS 등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문화는 지구촌 사람들의 생활 모습마저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나라나 민족마다 전혀 다른 음식을 먹고 전혀 다른 문화를 즐겼다.

요즘은 남미 어린이가 K팝을 듣고  러시아 사람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있고 한국 사람이 미국 드라마를 챙겨 보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옛날보다 국가와 민족, 인종 간의 공통점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며 민족과 인종을 넘어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다문화 사회는 장점이 많다고 한다.

다문화 사회는 문화적으로 풍성하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며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어느 나라나 전통문화를 지키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자기 것만 주장하고 주변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국수주의로 변질되게 마련이다.

국수주의는 무조건 자기 나라만 최고로 여기며 다른 나라나 다른 민족을 배척하는 극단적인 태도이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아야 전통문화도 더욱 큰 경쟁력을 갖게 된다.

다문화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포용력이 커진다고 한다.

언어나 피부색보다 사람 됨됨이를 먼저 살필 줄 알아야 한다.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보탬이 된다.

우리나라 농어촌과 소규모 공장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문화란 다양성을 의미한다.

세계 유명 학자들이 미래 사회가 반드시 갖춰야 할 가치로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다양성이 없는 사회는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창의력이 부족한 사회는 온라인 시대에 생존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얘기는 다문화에 찬성하는 쪽의 얘기였다.

반대하는 쪽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문화는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고 한다.

아는 얘가 인권변호사를 하는데 무슬림, 힌두교난민들을 계속 데리고 와서  난 안 좋게 봤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외국인이 너무 많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그들은 대한민국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빚거나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킨다.




 

 

이주노동자처럼 잠시 우리나라에 머무는 외국인들은 충돌이 더 잦다.

그들은 자기 나라의 종교와 문화를 고집해 우리나라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때가 있다.

심지어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자기들끼리 싸움을 벌여 괜히 우리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주 노동자는 우리나라 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은 농어촌과 공장에서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그들 중 일부는 우리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채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고립된 생활을 한다.

그런 이주 노동자들에게는 대한민국이 그저 돈벌이하는 곳일 뿐이다.

대표적인 다문화 사회는 미국이다.

미국의 다문화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사회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사회의 여러 갈등이 많다.

교회동갑친구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왔는데 아파트에서 새벽에 빨래를 돌리고 있는데 경찰이 왔다고 했다.

이웃이 새벽에 빨래를 돌린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인종이 다양하니까 법이 엄중하다고 했다.

다문화 사회는 많은 문제점들이 생긴다.

대한민국이 다문화 사회가 되어간다면 무엇보다 새로운 외국 문화가 우리의 전통을 파괴하게  내버려두면 안 된다.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것과 다른 문화에 우리 문화가 오염되는 것은 다르다.

이주 노동자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이주 노동자들이 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병역과 세금 문제 등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제도를 잘 정비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문화 사회의 부작용이 줄어든다.




















국내 거주 외국인 때문에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SNS등이 세계를 지구촌으로 만들어 놓는다.

미래 사회는 국적과 민족, 인종을 떠나 사람과 사람으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만큼 대한민국 국민도 외국에 나가 살고 우리의 문화를 그 땅에 전파하고 있다.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을 재외동포라고 한다.

그 수가 약 750만 명에 달한다.

그중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 국민만 해도 270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을 가장 흔하게 만나는 동네는 용산구 이태원이다.

이태원은 여권 없이 세계를 만나는 곳이다.

대한민국 다문화 1번지이다.

이태원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 1997년 서울에서 맨 처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태원은 이태원1동과 이태원2동으로 구분되는데 이태원1동의 경우 전체 주민의 25퍼센트가 외국인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도 이태원에 있어 중동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이태원에 이어 외국인이 많이 늘어난 곳이 안산시이다.

그곳은 대규모 공단들이 있어서 외국인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약 80여 개 나라에서 온 8만여 명의 외국인이 안산시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해마다 여는 태국인 노동자들이 여는 송끄란 축제가 유명하고 최근 정부는 안산시를 국경없는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문화 특구로 지정했다.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자세로는 두가지 이론이 있다.

용광로 이론과 샐러드 볼 이론이다.

용광로 이론은 여러 문화가 그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귀화했든 이민을 왔든 그곳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수많은 이민자들이 용광로 같은 미국 사회에 철광석처럼 녹아들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모두 지배적인 백인 문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새로운 미국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미국보다 더 엄격하게 용광로 이론을 내세우는 나라는 중국이다.

그들은 소수 민족 문화가 한족 문화에 철저히 지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수 민족 문화는 개성을 내세우기보다 한족 중심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샐러드 볼 이론은 각 문화가 고유의 특징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로 서유럽 국가들이 다문화에 대해 그 같은 자세를 취한다.

독일의 경우 이민자들에게 독일어를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샐러드 볼 이론은  국가라는 큰 그릇 안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고유의 모습과 맛을 지키며 동등하게 어울려야 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어떤 이론을 받아들여야 할지 또 고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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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 - 윈윈 결혼으로 위너 인생을!
손동규 지음, 최인숙.최석 감수 / 메이킹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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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결혼에 대한 얘기가 도움이 많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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