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해빗 - 재능, IQ, 그릿, 운, 환경에 숨어 있는 천재의 비밀
크레이그 라이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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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되고 싶은 이유는 광활하고 깊은 하나님의 지식과 지성에 대해서 너무 알고 싶어서이다.

과거에는 세상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젠 내가 있는 이 자리가 코람데오라서 다른 어떤 곳에 올라가거나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하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브람시절에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신 것처럼 나에게 가라고 하시는 곳이 있으면 가겠다.

저자 크레이그 라이트는 이스트만 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음악사를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에서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예일대 음악대학교 명예교수로 매년 여름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는 음악사와 천재성이라는 주제로 커리어에 변화를 주며 천재의 특성을 파헤쳐왔다.

천재라고 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셰익스피어, 아이작 뉴턴, 벤저민 프랭클린, 테슬라, 터브먼, 아인슈타인, 반 고흐, 마리 퀴리, 프리다 칼로, 마틴 루서킹, 앤디 워홀, 잡스, 토니 모리슨, 일론 머스크,,

천재의 탄생은 다수의 개인적인 표현형들이 특정한 하나의 조합으로 구성될 때 나타나는 폭발력 있는 무작위적 사건이며 그 표현형들 가운데는 지능, 회복력, 호기심, 시각적인 사고 그리고 조금은 지나치다 싶은 집착적인 행동이 포함된다.

이성적인 논리는 창의적인 천재성과 다르다.

지능을 단일한 어떤 실체로 추상화하는 것, 지능을 놓고 뇌의 어느 위치와 관련이 있는지 따지는 것, 개개인의 지능을 하나의 숫자로 계산하는 것 그리고 이 숫자로 사람들의 등급을 매기는 것, 이 모든 것은 분별없는 짓이다.

영재가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영재 거품때문이다.

영재 거품은 강도 높은 긍정적 강화, 엄격한 규칙에 대한 집착, 완벽 지상주의, 한 가지 활동에만 집중되는 관심, 애정이 지나친 아이를 지배하려고 하는 부모의 압박 같은 여러 가지 문제때문이다.

영재가 기준선에서 탈락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또 지적으로 성장 발달이 멈추고 결국 숨 막히는 환경 속에 자신을 가두고 마는 일이 많다.

천재는 대부분 어린 시절 영재였던 적이 없으며 영재는 대부분 천재가 되지 못한다.

아인슈타인은 단어나 문구에 대한 기억력이 나빴다.

그는 다른 물리학자처럼 추상적인 상징 및 공식으로써 물리적인 세상을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그림이나 상상 속에서 움직이는 물체들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서 세상을 마음속의 시각적인 이미지로 떠올렸다.

아인슈타인은 단어들을 동원하는 방식으로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어떤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고 나면 나중에 이 생각을 이런저런 단어를 동원해 표현해보려고 노력하는 식이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의 기억 그림은 나중에 수학 공식이나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작업 도구나 아이디어 창고역할을 했다.

나도 책을 읽을 때 책의 내용을 이미지화하면 훨씬 독해하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자유로운 연상 혹은 꿈꾸기가 생각하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발상이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발상이 감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고 재현할 수 있는 기호와 반드시 연결돼야 할 필요는 없다.

아인슈타인은 영상적 생각 상태를 처음에는 이런저런 발상을 가지고 자유롭게 노는 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단순하게 놀이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의 사고실험은 이미지를 동원하는 정신적인 유희였다.

학습을 향한 갈망, 몰랐던 것을 알고자 하는 열망, 강렬한 호기심은 모두 똑같은 충동이다.

난 특히 이런 충동이 강하다.

천재들에게 어떤 대상을 히해하고자 하는 욕망은 참을 수 없는 가려움 같은 것이다.

위대한 인물의 위대한 정신은 신비스러운 문제와 맞닥뜨리면 어떻게든 답을 알고 싶어서 안달한다.

천재들은 성스러운 불만족을 경험한다.

프로이트는 지식을 향한 갈망과 탐구욕은 성적인 욕망을 쫓아버린다고 했다.

내가 왜 모솔인지 이 책을 읽고 또 알았다.

난 책벌레벌레벌레벌레라는 얘기를 어릴때부터 많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책읽는 게 가장 좋았다.

지금도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전화 오면 책읽는다고 잘 못받고 만나자고 해도 책읽어야 해서 못 만난다.

내가 어릴때부터 본 엄마는 일이나 집안일을 안하면 전부 책만 봤다.

난 새로운 지식이 또 있고 또 있고 또 있다는 걸 아니까 책을 안 볼 수가 없다.

그 많은 지식은 전부 하나님꺼라는 것이다.

나도 친구나 남자보다 책을 더 좋아했다.



플라톤의 국가론을 보면 지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손에 잡기전에는 결코 열정을 줄이지도 않고 열정이 시들게 내버려두지도 않는다고 했다.

쇼펜하우어는 천재성이란 자기의 관심거리와 바라는 것 그리고 목적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개성을 한동안 완전히 포기하는 힘이다.

천재성은 전혀 다른 추동력에서 비롯된다.

천재들은 세상을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모든 천재는 세상을 사분오열된 불완전한 상태로 바라보며 이 상태가 올바르게 정돈되기 전까지는 도저히 가만 있지 못한다.

어떤 것이 가능해지도록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천재의 과제이자 열정이며 또한 어쩌면 강박적인 집착일 수 있다.

천재든 노력가든간에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가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과제가 필요하다.

조직 심리학자 배리 스토는 창의적인 사람들은 획일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들은 새로운 발상을 찾아 내고 진리를 얻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전통을 부정하며 심지어 권위 체계에도 도전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끈기가 있다.

그들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밀고 나간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유연하다.

그들은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도 실패한 그 길을 고집하지도 않으면서 문제를 새롭게 바꿔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것은 모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천재는 이미 증명된 해결책을 추구하기보다는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새로운 해결책으로 모함을 시도하는 것이다.

새뮤얼 존슨은 진정한 천재란 폭이 넓으면서도 커다란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어쩌다 보니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깊이 파고들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사람이라고 했다.

천재는 여우처럼 드넓은 곳을 어슬렁거리면서 온갖 것들에 무작위로 호기심을 갖는다.

그런데 때로 이 호기심은 통제불능 상태로 폭주하기도 한다.

천재의 타고난 호기심은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자제력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흔한데 그러다 보니 천재는 자기의 기본적인 관심 분야를 훌쩍 넘어선다.

창의적인 정신은 곧은 길을 따라 달리지 않고 어디로 튈지 모르게 사방으로 움직인다.

온갖 관념과 발상은 뛰어오르기도 하고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천재성이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 사물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연관성을 보는 것이다.

심리학자 도널드 맥기넌은 가장 창의적인 과학적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어느 한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뒤에 다른 분야로 진입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반대의 중요성을 바라보는 재능은 천재의 감춰진 습관이다.

반대로 생각하기는 개선의 효과를 뚜렷히 보여준다.

작가 펄벅은 창의성을 압도적인 필요성이라고 했다.

창조하고 창조하고 또 창조하는 것은 압도적인 필요성이다.

그러므로 천재는 음악이나 시나 책이나 건물이나 혹은 의미 있는 어떤 것을 창조하지 않을 때 그의 존재는 그에게서 단절된다.

그는 무엇이든 창조해야 한다.

창조물을 내놓아야만 한다.

이상하고 알려지지 않은 내면의 어떤 충동 때문에 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 않을 때 그는 사실상 살아 있는 게 아니라고 펄벅이 말했다.

소설가 아서 케슬러는 천재의 기본적인 표식은 완벽함이 아니라 독창성, 새로운 개척지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움직이는 것,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 것, 잠을 자는 것, 연상 기억을 떠올리는 것, 이 모든 것 덕분에 베토벤은 마차를 타고 여행하던 중에 두 번이나 캐논을 탄생시켰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바로 스마트폰을 하지 말고 몇 분 동안 가만히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바로 그 시간이 자신의 정신이 최상의 상태이다.

아인슈타인은 잠을 자거나 샤워를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메모할 수 있도록 펜과 종이를 침대맡에 뒀다고 한다.

천재들은 강렬한 집중력을 가지고 사무실이나 연구실 혹은 스튜디오에서 즉, 외부 세계와 단절된 공간에서 어떤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낸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의 모든 천재들에 대해서 공부한 것 같다.

500페이지 가까이 되게 말이다.

나중에는 창의에 대해서 더 공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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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수업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2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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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섬기는 복음주의 사역자이다.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 제이침례교회의 주재 작가로 사역하고 있으며 웨스턴 신학신학원에서 영성 계발을 가르치고 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은총을 받는 자니라 -잠언 18장22절

평생 하나님에 대해 알고자 하고 아니까 깊이 만나게 된다.

미래의 남편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결혼은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하나님의 기적과 영적 위력이 나타나는 일이다.

저자는 배우자와 이 책을 같이 읽으라고 하는데 난 항상 혼자 연애에 대한 책도 읽었고 결혼에 대한 책도 읽었다.

미래의 남편에게 최선의 배우자이자 계속 성숙해 가는 관계를 선물해야 한다.

남편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지 이상한 상태의 사람은 못 만날 것 같다.

두사람이 그리스도와 가까워질수록 서로 간에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리스도의 덕목과 성품을 닮아갈수록 결혼 생활도 더 풍요롭고 행복해진다.

저자는 결혼 지지론자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 미디어를 보면 결혼은 공포 그자체이다.

저자가 페이스북에 기혼자들에게 결혼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써보라고 하니까 우정, 동반자, 함께 나누는 삶이라고 했다.

엄마도 결혼은 평생의 친구를 얻는 거라고 했다.

엄마 아는 이모중에 음식을 어마어마하게 잘하는 이모가 있다.

유기농만 먹고 자연식에 매 끼니마다 한 요리를 사진으로 보내는데 한정식 저리가라이다.

그런데 이모의 남편이 쓰러지는 걸 보니까 그런 음식을 해도 100살까지 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서 4장9~12절에 결혼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결혼의 유익은 경사든 궂은 일이든 누구에게 알려야 할지 정해져 있다.

질병, 실직, 사랑하는 이의 죽음 등 삶의 역경에 함께 맞서 간다.

함께 축하할 사람이 있다.

둘 사이에만 통하는 얘기들이 무궁무진하다.

고요한 저녁이나 아침나절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다.

함께 늙어 간다.

자녀를 기르는 일을 분담한다.

인간의 존재가 시작되던 때 하나님이 결혼도 창조하셨다.

그분은 첫남자에게 첫 여자를 주시며 그것이 그들의 기본 관계라고 둘 모두에게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하셨다.

정부나 교회나 기업체가 하나도 있기 전에 결혼이 먼저 있었다.

결혼은 하나님이 고안하신 제도에 합류하는 것이며 그 제도는 태초부터 존재했다.

결혼은 하나님이 생각해내신 것이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분이 설계하신 결혼에 순복하는 게 얼마나 유익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는 결혼 생활이 엄청난 기쁨을 주었지만 쉽거나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결혼 자체가 순전히 하나님의 발상임을 상기하면서 힘든 시절을 견뎠다고 한다.

루터에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의 참 고결성을 깨달아야만 결혼의 기쁨을 충만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결혼 생활이 힘들어질 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결혼으로 부르셨다는 그 확신이다.

루터는 결혼 생활의 가장 힘든 부분조차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들어 있음을 알면 기쁨이 된다고 한다.

결혼은 종착지가 아니라 여정이다.

결혼은 서로와 하나님과 성장과 성숙을 향한 여정이고 자녀를 향한 여정이며 천국을 향한 여정이다.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데 동반자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하는 것은 종착지가 아니라 길동무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

결혼의 기쁨은 전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투에 혼자 맞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배우자의 강점뿐 아니라 약점도 받아들여야 한다.

예비 배우자가 배우자로 바뀌면 상대의 문제는 곧 자신의 문제가 된다.

그대로 더불어 살며 상대를 자신의 새로운 현실로 수용해야 한다.

책을 읽는데 와닿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들을 잘 모르겠다.

배우자끼리 어떤 느낌과 어떤 정서를 나누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저자는 부부사이에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부부의 친밀함은 서로를 알고 수용하고 다가가는 것이라고 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수용할 수 없다.

결혼 생활에 날개를 달려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상대를 모르니 수용할 수 없고 먼저 알고 수용하지 않고는 배우자에게 다가갈 수도 없다.

서로에 대해 섬세하게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조금 얘기하기 꺼려지는 이야기일지라도 솔직하게 나누어야 한다.

자신의 전부를 알릴 마음이 없는 사람과는 결혼하면 안 된다.

솔직함이 관계의 밑거름이니 친밀함도 저절로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의지적으로 가꾸어 가야 한다.

배우자에게는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하고 충실해야 한다.

결혼은 상호 간에 끓임없이 정직한 관계다.

진정한 정직이 없이는 진정한 결혼도 없다.

결혼 생활에서 진실을 몰아내면 곧 하나님을 몰아내는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 차이를 존중하고 즐거워하며 거기서 힘써 배워야 한다.

배우자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지는 못하지만 배우자 쪽을 인정하고 배우고 존중할 수는 있다.

늘 배우자를 자신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자신이 좀 더 배우자처럼 되려고 힘쓴다.

결혼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기쁨은 관계의 가장 진실한 친구이자 보호막 중 하나다.

하나님이 주신 이 도구로 유혹을 이겨내는 결혼 생활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백년해로의 헌신은 남은 평생 서로를 즐거워하겠다는 다짐과도 같다.

하나님이 혼외섹스를 금하심은 섹스가 본래 더럽거나 혐오스러워서가 아니라 섹스가 워낙 놀랍고 위력적이라서 백년가약의 정황 속에서만 마음껏 표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섹스가 영육 간에, 즉 우리 마음과 영혼과 뇌와 몸에 하는 일은 워낙 신기해서 그 위력을 십분 발휘할 만한 안전한 장은 부부 관계뿐이다.

평생 궁금해했는데 나중에 남편이랑 하면 알게 되겠지만 하기 전에 남편될 사람한테 성적인 걸 물어봐도 되는 건가,,

불끄고 할 수 있냐구,,책 많이 읽어도 아직도 모르겠다,,키스랑 섹스는 느낌이 많이 다른건가,,어떤 느낌인데,,뇌나 말초신경이 작용하는게 키스와 섹스랑은 많이 다르냐구,,키스할 타이밍이나 섹스할 타이밍은 어떻게 알아? 미리 계획적으로 약속을 하는건가,,

섹스는 영적으로 남편과 아내를 연합시키고 육적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새롭게 하며 한 인간, 즉 자신들의 형상을 닮은 자녀를 창조할 잠재력마저 지니고 있다.

저자도 역시 내가 궁금해하는 건 완전히 풀어 주지 못한다.

결혼해서 아는 걸로 미뤄야 한다.

결혼 생활에는 새로운 영적 성숙이 요구된다.

성품이 새로워져야 하고 이기심을 더 버려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여태 숨겨져 있던 약점이 드러난다.

생명력 있고 영혼에 만족을 주는 멋진 결혼 생활을 원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열정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며 그리스도 안의 삶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육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어떤 엄마나 아빠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혼인 서약의 내용을 보면 신랑, 신부는 이 여자, 남자를 아내 남편으로 맞이하여 하나님의 규례와 혼인 언약을 따라 함께 살겠습니까?

아내 남편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존중하며 병이 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지켜 주고 다른 사람을 다 버리고 아내, 남편에게만 도리를 다하기를 둘 다 살아 있는 한 그리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예"로 답하십시오라고 되어 있구나,,

존중이란 상대를 따로 구별하는 것이다.

배우자는 남다르고 특별해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아가서에 보면 남편은 아내에게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라고 했다.

남편에게 아내는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다고 했다.

아내와 남편은 각각 서로의 마음속에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식생활, 옷차림, 친구 선택, 기타 모든 일에서 각자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 최대한 절대적으로 서로의 갈망을 채워 주어야 한다.

결혼 생활을 잘하려면 자신의 선택에 책임져야 한다.

왜 이 사람을 택했고 거기에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최선의 결혼 생활이 되도록 내 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대방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말이다.

혼전 섹스에 대한 성경의 입장은 아주 단호하다.

나도 범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에 음행, 성적 부도덕을 금하는 본문이 20군데가 넘는데 그중 여러 곳에 혼외 성생활이 명시되어 있다.

고린도전서 7장1~5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3~8절이다.

결혼을 하면 육체적 금식의 끝이 온다.

하나님은 평생 섹스 없이 살라고 하시는 게 아니라 결혼식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강아지가 숫처녀나 혼전순결에 대한 온갖 얘기를 끌어와도 난 하나님만 바라본다.

난 영원한 세상에서 하나님옆에서 꼭 붙어 살거다.

결혼식때까지 난 끝까지 기다릴거다.

그때 나의 남편이 나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줄거다.

성행위는 춤이나 씨름이나 손잡기와도 같지 않고 영적 의미가 가득하다고 한다.

그럼 키스랑도 다르다는 거네,,

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을 한 적이 있다.

심장이 뛸까,,기분이 좋아지겠지,,남자 손은 피부가 거칠까,,그것도 미래의 남편이 풀어줄거다..

느낌, 촉감, 뇌의 작용, 호르몬의 작용, 영적인 작용인 그 연합의 비밀을 남편만이 나에게 알려줄 수 있다.

그래서 남편은 나에게 더 특별하고 신기하고 놀라운 존재일거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신다고 히브리서 13장 4절에서 그랬다.

남편이 결혼 전에 다른 여자와 섹스를 했다면 난 그 남자와 결혼을 그만두어야 할까,,

남편이 나와의 결혼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하나님앞에 회개를 하고 결혼후에는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로 결단해야 한다.

난 어릴 때부터 스파르타식으로 신앙훈련을 받아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킬 수 있었지만 미래의 남편은 그런 환경이 아니면 성경말씀을 못 지킬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후에는 나와 함께 하나님뜻에 순종하고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

두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면 결혼 생활이 신비롭고 좋을 때가 된다고 한다.

배우자와 살아갈 타락한 세상에서 절벽위에 서 있는 도전같은 궂은 일이 생길 수 있어도 함께 헤쳐나가고 죽음말고는 갈라 놓을 수 없다.

나에게 있어서 첫번째는 하나님이고 두번째는 미래의 남편이 될 것이다.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께 물어보고 공부를 한다.

미래의 남편과 함께할 새로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매 순간 속에 하나님을 충만하게 모셔야 한다.

날 죽음에서 견져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시고 하나님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높은 자존감을 주시고 최고의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안에서 그분이 예비한 사람에게 나의 사랑을 전부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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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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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주제이다.

남자를 쉽게 만날 수 없는게 사랑은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것들이다.

이 땅에서 살아있는 또 다른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라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남자를 만나는 건 하나님께 꼭 물어봐야 하고 나의 남은 인생이 달려 있고 나의 자손 천대, 만대까지 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저자 박진진은 연애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이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내가 행복한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잘해주고 친절하다고 마음문을 열어 본적은 없다.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결혼할 사람은 바로 알아보고 2~3개월만에 결혼했다는 얘기가 나에게는 가장 좋은 상황같다.

남자애들은 나한테 고백했는데 못 만난다고 하면 얼마나 잘난 놈 만나나 두고보자, 나이 들면 못생겨질거다, 영원히 여자가 못될 거다, 애기로 살게 될거다, 라고 얘기했다.

난 남자들에게 정확한 이유가 있으면 연락을 받지만 사적인 대화는 나누지 않고 직접 만나지도 않는다.

8시 넘어서는 안 만나고 항상 엄마랑 다니는데도 그 말을 못 알아 듣는 남자애들도 있다.

교회 친구가 넌 액션 영화 좋아한다면서 영화표 있는데 보러 갈래라고 묻길래 난 아빠엄마랑 같이 영화보러 가는데,,아빠가 액션 영화 엄청 좋아해라고 말한다.

뮤지컬표 있는데 보러 갈래라고 물으면 그렇게 비싼 거 보여 주면 난 몇 번을 밥을 사야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러 안 간다.

난 만나야 할 이유보다 안 만나야 할 이유가 더 많아서 못 만난다.

저자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 보이는 행동이나 특징은 시간, 돈,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없는 시간도 조율하면서 쓴다고 한다.

상대를 좋아한다면 돈 역시 시간과 마찬가지로 일정 부분을 쓰게 되어 있다.

먼저 연락하지는 않거나 내 연락을 응답하기까지의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상대가 날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람은 누군가를 좋아하면 아무리 바빠도 어떡해서든 짬을 내어 연락한다.

강아지가 나한테 연락 한 적 있어? 없어

나한테 커피 한잔이라도 사준적 있어? 없어

이 강아지 나 모솔이라고 장난치고 놀린 거 맞았어.

내가 남자나 연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완전 장난친거네.

책을 읽어보니까 객관적으로 알겠다.

만났을 때 최고의 연인은 사랑를 했을 뿐인데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고 자신을 발전시키고 함께 꿈꿀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랑에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한다.

좋은 사람은 앞과 뒤가 같다고 한다.

그럼 난 좋은 사람이군,,

미리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적용되는 게 하나도 없다.

결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한다.

상대의 경제적 관념에 대해서 채크해야 한다.

돈을 어디에 쓰고 어떤 곳에 쓰기를 아까워하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청소, 정리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성향이 비슷해야 한다.

아침현 인간인지 올빼미형 인간인지도 중요하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공공이 가사 노동 등에서 합의점도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스타일리이나 취미, 취향 등이 서로 잘 맞는지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서로의 집안 분위기나 성향도 봐야 한다.

우리가 결혼 할 때 상대편 집안을 보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상대가 그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그 성향과 스타일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평일에도 주말에도 계속 약속이 있고 따라서 함께 처리해야 할 결혼 생활의 여러 가지 일이나 문제를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상대가 나와 좀 다르더라도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양보가 가능한 성향이라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며 설령 다른 부분이 있어도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면 괜찮을 것이다.

똑같은 성향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트러블 없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좋은 점이 같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단점이 비슷한 사람끼리 함께 한다면 두 사람의 단점이 부정적인 시너지를 내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결혼할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이 타인과 함께 살기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요즘 결혼하는 사람 수의 절반에 이르는 사람이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헤어진다고 한다.

결혼에 전제되어야 할 것은 사랑이다.

결혼할 때 나쁜 사람은 반드시 걸러야 하고 나쁨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사람을 거르는 것은 또 쉽지 않다.

소시오패스도 걸러야 하는데 소시오패스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교적이며 필요에 따라 선한 사람인 척하고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친절을 베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이들을 매우 선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본다.

이들은 연애를 소중한 감정이자 진지한 인간관계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모든 것을 게임처럼 생각한다.

당신과 사귀는 일은 소시오패스에게 하나의 게임 미션에 불과하며 당신과 연애를 하게 되면 목표 달성, 미션 클리어로 생각한다.

게임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하다가 싫증이 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으며 다른 게임에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당신이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정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이용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신을 손쉽게 가스라이팅하고 통제하려 한다.

당신이 자신을 완전히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이들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하지만 막상 당신의 마음을 얻었다고 느껴지면 당신을 마음대로 조정하려 하고 그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할 것이다.

정말 조심해야 겠다.

소시오패스는 과거에 했던 얘기와 상반되거나 모순된 이야기를 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면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소시오패스라는 걸 알게 되면 바로 끓어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교정이 되지 않는다.

바람둥이는 도덕심이 무너진 사람이고 안정된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위험한 것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바람은 하나님앞에서 범죄이고 범죄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사람은 걸러야 한다.

바람둥이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상황이나 상대방 때문이고 자신은 어쩔 수 없는 희생자처럼 이야기한다.

모든 것을 감안해도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잘못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바람을 한 번도 안 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걸러야 한다.

사이버 불링을 당하고 있었는데 길잃은 강아지를 어떻게 데려오나라고 혼자 착각하고 고민하고 기도한 내가 너무 웃기다.

나한테는 그냥 게임인지 놀이를 하고 혼자서도 잘 살고 소개팅을 하면서 다른 여자들을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진심이라고 착각했던 것도 웃기다.

이 책을 읽고 알았다.

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니까 올바른 판단을 하면 현실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역시 사람은 모든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난 하나님과 함께 진실한 사랑을 찾아서 사랑여행을 떠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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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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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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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건강 습관 - 하버드 의대에서 연구한 실패하지 않는 건강 규칙
다카하시 사카에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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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다카하시 시카에는 히비야가든클리닉 원장이다.

니혼대학 의학부 정신의학 임상 교수이자 의학박사이다.

1990년 니혼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1996년 니혼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에서 수료하고 니혼대학 의학부 정신의학 의국장, 정신과 과장 등을 지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의학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30여 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식욕을 다스린다고?

유레카이다.

난 중학교때부터 과식, 폭식을 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넌 마르고 작아서 많이 먹어야지 키가 큰다고 얘기했다.

많이 먹었더니 키가 크기는 커녕 폭식, 과식이라는 식습관이 생기고 살만 쪘다.

암튼 사람들의 얘기들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다.

살이 찌느냐 마느냐를 좌우하는 것은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의 균형이다.

섭취 칼로리는 식사를 통해 얻는 칼로리고 소비 칼로리는 운동이나 기초대사를 통해 사라지는 칼로리다.

과식과 운동 부족이 겹쳐서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를 웃돌면 에너지가 남아돌아 체지방으로 쌓여서 비만이 된다.

운동은 건강한 인생을 보내기 위해 중요하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이 줄어들지 않는 몸매를 유지하고 유산소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체지방을 쉽게 태우는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과식하지 않는 것은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최우선 조건이다.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도 한 주에 두세 번 운동하는 게 고작이지만 식사는 누구나 하루에 세 번 가까이 한다.

식사는 체중과 체지방의 증감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체중 감량을 하려면 운동보다 식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운동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효율이 나쁘므로 칼로리를 조절해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게 좋다.

식사 일지를 쓰면서 어떤 음식을 언제 먹었는지 상세히 적는다.

식사일지를 쓰면서 모든 식습관을 바꾸려 하지 말고 한번에 하나의 식습관만 바꾼다.

살찐 사람들은 많이 먹지도 않고 물만 마셔도 살찐다고 하는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의식적인 과식을 알아차리는 데 효과적인 것이 식사 일지다.

식사 일지를 쓰면 이렇게나 많이 먹으니 살찌는 게 당연하지라고 스스로 깨닫게 된다.

스스로 깨달아야지 살 빼기의 첫 관문을 돌파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갑자기 높은 목표를 노려서는 안 된다.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날마다 치킨을 먹는 사람이 이제부터 치킨을 완전히 끓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0에 가깝다 ㅋㅋㅋㅋ

단번에 완전히 끓는 게 아니라 주 7회 먹던 것을 주 6회로 줄이기부터 시작한다.

주 6회 먹기에 성공했다면 그다음으로 주 5회 먹기에 도전하고 주 5회 먹기에 성공했다면 그다음으로 주 4회 먹기를 목표로 정한다.

변경한 목표치를 1주일 동안 유지했다면 식사량을 줄였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 자신감을 무기로 다음 목표를 세운다.

이전에 달성한 목표치는 쭉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우직한 방법을 거듭하다보면 조금씩 식생활이 개선된다.

식생활뿐만 아니라 다른 목표들도 이런 식으로 이루면 될 것 같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함유된 성분 가운데 칼로리가 되는 것은 당질, 지질, 단백질이다.

이것을 3대 영양소라고 한다.

다이어트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당질, 지질, 단백질뿐이다.

당질과 탄수화물은 다르다.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식이섬유는 장내에 서식하는 장내세균에 분해되어 그 일부가 칼로리가 되지만 거의 무시해도 될 만큼 적은 양이다.

성인은 평균적으로 당질60%,지질25%,단백질15%의 비율 정도로 칼로리를 섭취한다.

살빼기 위해 줄여야 하는 것은 당질과 지질이다.

단백질은 줄이면 안 된다.

당질이 줄어들면서 인슐린도 함께 줄어든다.




육류, 어패류, 계란, 콩 및 콩 제품, 우유 및 유제품 등 5대 단백질원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백질원과 함께 채소, 버섯, 해초의 섭취도 늘리면 좋다.

단 음식은 엠프티 칼로리이다.

칼로리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영양이 텅 비어 있는데 칼로리가 가득하다는 뜻이다.

과일 주스가 마시고 싶다면 착즙기로 직접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뇌 속에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각성제는 도파민을 증가시켜 쾌감을 얻게 만든다.

이 경로를 도파민 보상 체계라고 한다.

어떤 물질이든 의존증을 형성하는 데는 도파민이 어느 정도 관여한다.

각성제를 남용해서 과도한 도파민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면 과도한 도파민에 대응하기 위해 도파민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도록 뇌 구조가 변화한다.

이는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방어 작용이다.

각성제를 끊으면 도파민이 줄어들어 정상적인 양으로 돌아가지만 뇌는 대량의 도파민에 노출되었을 때와 동일하게 도파민에 대한 반응이 둔해진 구조로 남게 된다.

둔해진 뇌는 각성제를 끊고 정상적으로 돌아간 도파민의 양으로 부족함을 느낀다.

당질 의존증의 메커니즘에도 도파민이 관여한다.

지질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4가지 있다.

리놀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과산화지질이다.

리놀산은 체내에서 만들 수 없는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지질을 줄이려면 리놀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억제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은 육류의 지방 부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차돌박이, 삼겹살, 다진 고기 등 지방 부위가 많은 육류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을 과잉 섭취하면 동맥경화증의 위험성을 높인다.

육류는 귀중한 단백질원이다.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늘려야 하기 때문에 육류 섭취 자체를 줄여서는 안 된다.

차돌박이는 엄청 좋아하는데 안 줄여도 되서 좋다.

집에서는 올리브기름을 쓰는 것이 좋다.

올리브기름은 리놀산과 포화지방산이 적고 잘 산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다이어트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다이어트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치트 데이를 설정하는 것이다.

치트 데이는 다이어트를 쉬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날이다.

속임수라고 하는 이유는 정해진 식단을 잘 지켜야 하지만 하루 정도 속고 넘어가는 날이라는 것이다.

너무 엄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 언젠가 터져버린다.

지금까지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는 듯이 식욕이 폭발해서 과식을 거듭하게 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살이 더 찌기도 한다.

그것이 요요 현상이다.

주말에 치트 데이를 정했다면 치트 데이까지만 참다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식욕도 조잘할 수 있고 다이어트도 괴롭지 않게 된다.

운동을 알약으로 만들어 상품화할 수 있다면 어떤 약보다 효험이 좋다는 얘기처럼 운동의 효용은 크고 다양하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산책하듯이 여유롭게 걷다가 숨이 찰 만큼 빠른 걸음으로 걷기를 반복한다.

이에 익숙해지면 중간에 조깅을 끼워 넣는다.

매일 운동하는 경우에는 1회당 약 20분, 주 4회 운동하는 경우에는 1회당 약 40분, 주 3회 운동하는 경우에는 1회당 약 50분 운동하면 주 150분이라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인데 마음의 치료뿐만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도 얘기한다.

몸과 마음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마음의 병은 몸의 이상 증세에서 기인한다.

마음을 치료하려면 무턱대고 안정제부터 먹기보다는 우선 몸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

몸 상태가 개선되면 마음의 병은 뒤따라 나아진다.

부정적 감정으로 발생하는 신경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상성을 파괴하는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

기분 전환 대처는 음식, 운동, 취미, 여행 등으로 기분 전환을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운동 동료를 만들라고 한다.

과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 우선 인식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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