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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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주제이다.

남자를 쉽게 만날 수 없는게 사랑은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것들이다.

이 땅에서 살아있는 또 다른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라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남자를 만나는 건 하나님께 꼭 물어봐야 하고 나의 남은 인생이 달려 있고 나의 자손 천대, 만대까지 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저자 박진진은 연애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이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내가 행복한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잘해주고 친절하다고 마음문을 열어 본적은 없다.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결혼할 사람은 바로 알아보고 2~3개월만에 결혼했다는 얘기가 나에게는 가장 좋은 상황같다.

남자애들은 나한테 고백했는데 못 만난다고 하면 얼마나 잘난 놈 만나나 두고보자, 나이 들면 못생겨질거다, 영원히 여자가 못될 거다, 애기로 살게 될거다, 라고 얘기했다.

난 남자들에게 정확한 이유가 있으면 연락을 받지만 사적인 대화는 나누지 않고 직접 만나지도 않는다.

8시 넘어서는 안 만나고 항상 엄마랑 다니는데도 그 말을 못 알아 듣는 남자애들도 있다.

교회 친구가 넌 액션 영화 좋아한다면서 영화표 있는데 보러 갈래라고 묻길래 난 아빠엄마랑 같이 영화보러 가는데,,아빠가 액션 영화 엄청 좋아해라고 말한다.

뮤지컬표 있는데 보러 갈래라고 물으면 그렇게 비싼 거 보여 주면 난 몇 번을 밥을 사야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러 안 간다.

난 만나야 할 이유보다 안 만나야 할 이유가 더 많아서 못 만난다.

저자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 보이는 행동이나 특징은 시간, 돈,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없는 시간도 조율하면서 쓴다고 한다.

상대를 좋아한다면 돈 역시 시간과 마찬가지로 일정 부분을 쓰게 되어 있다.

먼저 연락하지는 않거나 내 연락을 응답하기까지의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상대가 날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람은 누군가를 좋아하면 아무리 바빠도 어떡해서든 짬을 내어 연락한다.

강아지가 나한테 연락 한 적 있어? 없어

나한테 커피 한잔이라도 사준적 있어? 없어

이 강아지 나 모솔이라고 장난치고 놀린 거 맞았어.

내가 남자나 연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다고 완전 장난친거네.

책을 읽어보니까 객관적으로 알겠다.

만났을 때 최고의 연인은 사랑를 했을 뿐인데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고 자신을 발전시키고 함께 꿈꿀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랑에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한다.

좋은 사람은 앞과 뒤가 같다고 한다.

그럼 난 좋은 사람이군,,

미리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적용되는 게 하나도 없다.

결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한다.

상대의 경제적 관념에 대해서 채크해야 한다.

돈을 어디에 쓰고 어떤 곳에 쓰기를 아까워하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청소, 정리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성향이 비슷해야 한다.

아침현 인간인지 올빼미형 인간인지도 중요하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공공이 가사 노동 등에서 합의점도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스타일리이나 취미, 취향 등이 서로 잘 맞는지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서로의 집안 분위기나 성향도 봐야 한다.

우리가 결혼 할 때 상대편 집안을 보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상대가 그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그 성향과 스타일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평일에도 주말에도 계속 약속이 있고 따라서 함께 처리해야 할 결혼 생활의 여러 가지 일이나 문제를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상대가 나와 좀 다르더라도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양보가 가능한 성향이라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며 설령 다른 부분이 있어도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면 괜찮을 것이다.

똑같은 성향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트러블 없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좋은 점이 같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단점이 비슷한 사람끼리 함께 한다면 두 사람의 단점이 부정적인 시너지를 내어 정말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결혼할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이 타인과 함께 살기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요즘 결혼하는 사람 수의 절반에 이르는 사람이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헤어진다고 한다.

결혼에 전제되어야 할 것은 사랑이다.

결혼할 때 나쁜 사람은 반드시 걸러야 하고 나쁨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사람을 거르는 것은 또 쉽지 않다.

소시오패스도 걸러야 하는데 소시오패스는 매우 매력적이고 사교적이며 필요에 따라 선한 사람인 척하고 타인의 호감을 얻기 위해 친절을 베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이들을 매우 선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본다.

이들은 연애를 소중한 감정이자 진지한 인간관계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모든 것을 게임처럼 생각한다.

당신과 사귀는 일은 소시오패스에게 하나의 게임 미션에 불과하며 당신과 연애를 하게 되면 목표 달성, 미션 클리어로 생각한다.

게임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하다가 싫증이 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으며 다른 게임에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당신이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정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이용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신을 손쉽게 가스라이팅하고 통제하려 한다.

당신이 자신을 완전히 사랑하게 될 때까지 이들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하지만 막상 당신의 마음을 얻었다고 느껴지면 당신을 마음대로 조정하려 하고 그 마음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할 것이다.

정말 조심해야 겠다.

소시오패스는 과거에 했던 얘기와 상반되거나 모순된 이야기를 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면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소시오패스라는 걸 알게 되면 바로 끓어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교정이 되지 않는다.

바람둥이는 도덕심이 무너진 사람이고 안정된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위험한 것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바람은 하나님앞에서 범죄이고 범죄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사람은 걸러야 한다.

바람둥이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상황이나 상대방 때문이고 자신은 어쩔 수 없는 희생자처럼 이야기한다.

모든 것을 감안해도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잘못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바람을 한 번도 안 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걸러야 한다.

사이버 불링을 당하고 있었는데 길잃은 강아지를 어떻게 데려오나라고 혼자 착각하고 고민하고 기도한 내가 너무 웃기다.

나한테는 그냥 게임인지 놀이를 하고 혼자서도 잘 살고 소개팅을 하면서 다른 여자들을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진심이라고 착각했던 것도 웃기다.

이 책을 읽고 알았다.

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니까 올바른 판단을 하면 현실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역시 사람은 모든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난 하나님과 함께 진실한 사랑을 찾아서 사랑여행을 떠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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